46. 기모비계 (奇謀祕計) [기모비:계]
한자: 奇(기이할 기), 謀(꾀 모), 祕(숨길 비:), 計(셀 계:)
기묘한 꾀와 비밀스러운 계책을 아울러 이르는 말.
47. 기묘하다 (奇妙하다) [기묘하다]
한자: 奇(기이할 기), 妙(묘할 묘:)
생김새 따위가 이상하고 묘하다.
용례:
- 기묘한 모습.
- 기묘한 옷차림.
- 기묘하게 생긴 바위.
- 풍속이 기묘하다.
- 이토록 기묘하게 만난 두 사람이 오늘은 한 목적 밑에 강한 신뢰감으로 서로를 의지하고 있다.≪홍성원, 육이오≫
48. 기문 (奇文) [기문]
한자: 奇(기이할 기), 文(글월 문)
기묘한 글.
용례:
개구리들이 극성을 부려 장난삼아 상형체로 기문 한 장 써서 못에 던져 짜증을 풀었던 것이다.≪한무숙, 만남≫
49. 기문 (奇問) [기문]
한자: 奇(기이할 기), 問(물을 문:)
기발한 질문.
50. 기문 (奇聞) [기문]
한자: 奇(기이할 기), 聞(들을 문(:))
기이한 소문.
용례:
기문이 나돌다.
51. 기문둔갑 (奇門遁甲) [기문둔:갑]
한자: 奇(기이할 기), 門(문 문), 遁(숨을 둔:), 甲(갑옷 갑)
마음대로 자기 몸을 감추거나 다른 것으로 변하게 하는 술법(術法).
52. 기문벽서 (奇文僻書) [기문벽써]
한자: 奇(기이할 기), 文(글월 문), 僻(궁벽할 벽), 書(글 서)
기이한 내용의 글과 흔하지 않은 기이한 책.
53. 기물 (奇物) [기물]
한자: 奇(기이할 기), 物(물건 물)
「1」기이한 물건.
「2」성격이나 행동이 야릇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54. 기박하다 (奇薄하다) [기바카다]
한자: 奇(기이할 기), 薄(엷을 박)
팔자, 운수 따위가 사납고 복이 없다.
용례:
- 기박한 신세.
- 팔자가 기박하여 고아가 되었다.
- 신세가 기박해서 기생의 몸이 되어….≪박종화, 임진왜란≫
55. 기발하다 (奇拔하다) [기발하다]
한자: 奇(기이할 기), 拔(뽑을 발)
「1」유달리 재치가 뛰어나다.
「2」진기하게 빼어나다.
용례:
- 「1」기발한 생각.
- 「1」그의 발상은 기발하고 참신했다.
- 「1」며칠을 끙끙대던 형섭의 머리에 드디어 후딱 기발한 착상이 떠올랐다.≪홍성원, 흔들리는 땅≫
- 「1」내가 새삼 이런 글을 끼적거리게 된 건 별안간 무슨 기발한 생각이 떠올라서가 아니다.≪김정한, 모래톱 이야기≫
- 「2」기발한 상품.
- 「2」솜씨에 따라서는 깜짝 놀랄 만큼 기발하고도 쓸모 있는 그릇이 나오기도 했다.≪박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56. 기방 (奇方) [기방]
한자: 奇(기이할 기), 方(모[棱] 방)
「1」기이한 방술(方術)이나 방법.
「2」신통한 효험이 있는 처방.
57. 기배하다 (奇拜하다) [기배하다]
한자: 奇(기이할 기), 拜(절 배:)
한 번 절하다.
58. 기법 (奇法) [기뻡]
한자: 奇(기이할 기), 法(법 법)
기이한 방법.
용례:
용병에도 정법이 있는가 하면 기법이 있다.≪유현종, 들불≫
59. 기벽 (奇癖) [기벽]
한자: 奇(기이할 기), 癖(버릇 벽)
남달리 기이한 버릇.
용례:
그에게서 매력을 느꼈다면 그것은 그의 타고난 천진성과 기상천외의 기벽 때문이었다.≪홍성원, 무사와 악사≫
60. 기변 (奇變) [기변]
한자: 奇(기이할 기), 變(변할 변:)
「1」뜻밖의 난리.
「2」기이하게 변함.
용례:
「1」아닌 밤중에 홍두깨라더니 이런 기변이 있을까?
61. 기별 (奇別) [기별]
한자: 奇(기이할 기), 別(다를/나눌 별)
「1」다른 곳에 있는 사람에게 소식을 전함. 또는 소식을 적은 종이.
「2」조선 시대에, 승정원에서 재결 사항을 기록하고 서사(書寫)하여 반포하던 관보. 조칙, 장주(章奏), 조정의 결정 사항,
관리 임면, 지방관의 장계(狀啓)를 비롯하여 사회의 돌발 사건까지 실었다.
용례:
- 「1」추석에 내려가겠다고 집에 기별을 보냈다.
- 「1」급히 오라는 기별을 받고 고향으로 내려갔다.
- 「1」혹시 딸에게서 무슨 놀라운 기별이나 오지 않는가 하고 그는 배달부만 왔다 가도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이기영, 신개지≫
62. 기별꾼 (奇別꾼) [기별꾼]
한자: 奇(기이할 기), 別(다를/나눌 별)
「1」소식을 전하는 사람.
「2」조선 시대에, 승정원에서 반포하는 통신문인 기별(奇別)을 돌리던 사람.
용례:
「2」이튿날 식전 조사에 전날 밤 작정한 두 가지 일을 다 명령으로 내리어서 각처에 돌릴 기별꾼을 당일 내로 띄워 보내게 하고….≪홍명희, 임꺽정≫
63. 기별하다 (奇別하다) [기별하다]
한자: 奇(기이할 기), 別(다를/나눌 별)
다른 곳에 있는 사람에게 소식을 전하다.
용례:
- 여기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을 나에게 꼭 기별해라.
- 나는 곧 전라 감영에 오늘 자네가 온 일을 기별하고 나라에 장계를 올려서 어찌하올 것을 처분 물으려 하네.≪박종화, 임진왜란≫
- 이 일을 아직은 마님께 기별하지 말도록 해 주시오.≪문순태, 타오르는 강≫
- 그에게 빨리 오라고 기별해라.
- 서림이가 졸개를 내보내서 탑고개 동민에게 봉산 신연 하인이 지나가는 것을 보거든 즉시 와서 고하라고 기별하였더니….≪홍명희, 임꺽정≫
- 고향집으로 합격 소식을 기별하다.
- 그들은 시골에 남아 있어서 부친의 동정을 살피는 대로 서울로 기별하는 것이 좋겠다고…. ≪이기영, 고향≫
- 그는 형님 집으로 부모님이 위독하시다고 기별하였다.
64. 기병 (奇兵) [기병]
한자: 奇(기이할 기), 兵(병사 병)
적이 예측할 수 없는 기묘한 전술로 기습하는 부대.
용례:
갑자기 흉흉한 기세로 닥친 기병들 앞에서 관군 병사들은 대항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흩어졌다.≪복거일, 역사 속의 나그네≫
65. 기병 (奇病) [기병]
한자: 奇(기이할 기), 病(병 병:)
기이한 병.
66. 기복 (奇服) [기복]
한자: 奇(기이할 기), 服(옷 복)
별난 옷차림.
67. 기복 (奇福) [기복]
한자: 奇(기이할 기), 福(복 복)
뜻밖의 복.
68. 기봉 (奇逢) [기봉]
한자: 奇(기이할 기), 逢(만날 봉)
기이하게 만남. 또는 그런 상봉.
69. 기봉 (奇峯) [기봉]
한자: 奇(기이할 기), 峯(봉우리 봉)
이상하고 신기하게 생긴 봉우리.
용례:
봄빛이 물든 골을 좌우로 둘러보니 처처이 기봉이요, 앉고 선 것 기암 바위, 춘색도 좋을시고 심회를 둘 데 없다.≪최명희, 혼불≫
70. 기봉소설 (奇逢小說) [기봉소:설]
한자: 奇(기이할 기), 逢(만날 봉), 小(작을 소:), 說(말씀 설)
우연과 요행이 많은 고대 소설의 한 유형. 주인공들이 인생의 곡절 속에서 기이한 인연으로 우연히 만나게 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쌍미기봉>, <쌍천기봉>, <구운몽> 따위가 있다.
71. 기사 (奇士) [기사]
한자: 奇(기이할 기), 士(선비 사:)
예전에, 기이한 재주를 가졌거나 행동이 유별난 선비를 이르던 말.
72. 기사 (奇事) [기사]
한자: 奇(기이할 기), 事(일 사:)
기이한 일.
73. 기사 (奇思) [기사]
한자: 奇(기이할 기), 思(생각 사(:))
기이한 생각.
74. 기사이적 (奇事異跡) [기사이:적]
한자: 奇(기이할 기), 事(일 사:), 異(다를 이:), 跡(발자취 적)
기묘하고 이상한 일.
75. 기상 (奇相) [기상]
한자: 奇(기이할 기), 相(서로 상)
기이한 인상(人相).
76. 기상 (奇想) [기상]
한자: 奇(기이할 기), 想(생각 상:)
좀처럼 짐작할 수 없는 별난 생각.
용례:
무엇을 생각할 때의 그 눈은 확실히 보통 사람의 생각이 및지 못하는 기상을 빚어내는 것이었다.≪한설야, 부역≫
77. 기상묘상 (奇想妙想) [기상묘:상]
한자: 奇(기이할 기), 想(생각 상:), 妙(묘할 묘:), 想(생각 상:)
기이하고 묘한 생각.
78. 기상천외 (奇想天外) [기상처뇌]
한자: 奇(기이할 기), 想(생각 상:), 天(하늘 천), 外(바깥 외:)
착상이나 생각 따위가 쉽게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기발하고 엉뚱함.
용례:
- 기상천외의 제안.
- 그가 얘깃거리를 취재하는 방면은 기상천외로 여간 범위가 넓지 않은 데는 도저히 당할 수가 없었다.≪이태준, 달밤≫
- 도체찰사 유성룡은 홀연히 왜적을 하루 아침에 멸망시켜 볼 기상천외의 묘한 생각이 머리를 스쳐 지나간다.≪박종화, 임진왜란≫
79. 기상천외하다 (奇想天外하다) [기상처뇌하다]
한자: 奇(기이할 기), 想(생각 상:), 天(하늘 천), 外(바깥 외:)
착상이나 생각 따위가 쉽게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기발하고 엉뚱하다.
용례:
- 기상천외한 발명품.
- 기상천외한 묘안을 짜내다.
- 죄수는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아무도 탈출하지 못한 그 감옥을 탈출하였다.
- 아이들의 질문이 기상천외해서 답변을 할 수가 없었다.
- 놈의 행동이 이번에도 기상천외하여 나의 의표를 찌른 것이다.≪이병주, 행복어 사전≫
80. 기서 (奇書) [기서]
한자: 奇(기이할 기), 書(글 서)
내용이 기이한 책.
81. 기서 (奇瑞) [기서]
한자: 奇(기이할 기), 瑞(상서 서:)
좋은 징조.
82. 기석 (奇石) [기석]
한자: 奇(기이할 기), 石(돌 석)
모양이 기묘하게 생긴 돌.
용례:
괴암 기석.
83. 기설 (奇說) [기설]
한자: 奇(기이할 기), 說(말씀 설)
기묘한 설.
84. 기성 (奇聲) [기성]
한자: 奇(기이할 기), 聲(소리 성)
기이한 소리.
용례:
- 기성을 지르다.
- 기성을 연발하다.
- 광대는 갑자기 미친 사람처럼 기성을 터뜨렸다.
- 그 애는 열다섯이 되어도 ‘어, 아’ 하는 기성 외에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한무숙, 어둠에 갇힌 불꽃들≫
85. 기수 (奇數) [기수]
한자: 奇(기이할 기), 數(셈 수:)
2로 나누어서 나머지 1이 남는 수. 1, 3, 5, 7, 9 따위의 수를 이른다.
86. 기수 (奇樹) [기수]
한자: 奇(기이할 기), 樹(나무 수)
기이하게 생긴 나무.
87. 기수 (奇獸) [기수]
한자: 奇(기이할 기), 獸(짐승 수)
기이한 짐승.
용례:
인간이란 도대체 어떠한 기수인가? 얼마나 괴물이며, 얼마나 혼돈하며….≪안병욱, 사색인의 향연≫
88. 기순열 (奇順列) [기수녈]
한자: 奇(기이할 기), 順(순할 순:), 列(벌릴 렬)
기준 순열에서 자리 맞바꾸기를 홀수 번만큼 하여 얻은 순열. 예를 들어 기준 순열 (1, 2, 3, 4)에서 한 번만 교환한 (2, 1, 3, 4), (1, 2, 4, 3)이나 세 번 교환하여 얻어진 (2, 3, 4, 1) 따위를 이른다.
89. 기술 (奇術) [기술]
한자: 奇(기이할 기), 術(재주 술)
「1」기묘한 솜씨나 재주.
「2」교묘한 눈속임으로 재미있게 부리는 재주.
90. 기술사 (奇術師) [기술싸]
한자: 奇(기이할 기), 術(재주 술), 師(스승 사)
기술(奇術)을 가지고 있거나 부리는 사람.
용례:
저잣거리 빈터 같은 데 원숭이를 어깨에 얹은 중국인 기술사가 나타나 행인들을 모아 놓고 여러 가지 재주를 부려 보이고는….≪유치환, 나는 고독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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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보
-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https://www.hanja.re.kr - 자료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https://stdict.kore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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