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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끝말] 氣 기운 기 - 1

1. 간기 (간氣) [간끼]

한자: 氣(기운 기)

짠 기운.

용례:

휭휭 내지르는 갯바람 속에 오늘따라 써늘한 간기가 끈적끈적 배었다.≪천승세, 낙월도≫

2. 감기 (感氣) [감:기]

한자: 感(느낄 감:), 氣(기운 기)

주로 바이러스로 말미암아 걸리는 호흡 계통의 병. 보통 코가 막히고 열이 나며 머리가 아프다.

용례:

  • 감기가 들다.
  • 감기를 앓다.
  • 이불을 걷어차고 자더니 감기에 걸렸나 보다.
  •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 손발을 깨끗이 씻는 것도 감기 예방의 한 방법이다.
  • 머리에서 열이 나는 걸 보니 감기 기운이 있나 보다.

3. 강기 (剛氣) [강기]

한자: 剛(굳셀 강), 氣(기운 기)

굳세고 꿋꿋한 기상.

용례:

  • 강기 있는 젊은이.
  • 그는 문약한 선비형의 인물이었지만 아버지의 그 부러질 듯한 강기와 대범함을 어느 정도는 물려받고 있었다.≪이원규, 훈장과 굴레≫

4. 객기 (客氣) [객끼]

한자: 客(손 객), 氣(기운 기)

객쩍게 부리는 혈기(血氣)나 용기.

용례:

  • 객기가 나다.
  • 객기를 부리다.
  • 취중 객기로 나도 평양을 가겠다고 벌떡 일어섰다.≪변영로, 명정 40년≫

5. 거름기 (거름氣) [거름끼]

한자: 氣(기운 기)

식물에 나타난 거름의 효과.

용례:

  • 거름기가 많다.
  • 거름기가 부족하다.
  • 밭에는 감자, 고구마, 콩, 옥수수, 참깨 등을 심어 작년에 꽤 재미를 보았었다. 거기만은 완전히 거름기를 머금은 검정빛 흙이다.≪김춘복, 쌈짓골≫

6. 걱정기 (걱정氣) [걱쩡끼]

한자: 氣(기운 기)

걱정스러운 기색.

용례:

동생의 안부를 묻는 그의 전화 목소리에는 걱정기가 다분했다.

7. 건기 (乾氣) [건끼]

한자: 乾(하늘/마를 건), 氣(기운 기)

물기가 없어지면서 마르는 기운.

용례:

그의 그림에서는 제주도 특유의 까칠까칠한 돌멩이와 흙의 건기가 실감 있게 전해진다.

8. 건달기 (乾達氣) [건달끼]

한자: 乾(하늘/마를 건), 達(통달할 달), 氣(기운 기)

건달처럼 보이는 느낌이나 기운. 또는 건달이 될 만한 기운.

용례:

  • 아내는 처음부터 남편의 건달기를 싫어했지만 그래도 결혼하여 가장이 되면 달라질 줄 알았던 것이다.
  • 말수가 적고 마음씨도 괜찮은 일주는 그러나 약간의 건달기가 있었다.≪박경리, 토지≫

9. 검기 (劍氣) [검:기]

한자: 劍(칼 검:), 氣(기운 기)

검의 날카로운 칼날에서 풍기는 기운.

용례:

  • 살기를 강하게 띤 냉랭한 검기.
  • 노련한 칼잡이의 칼에서 나오는 검기가 심상치 않았다.

10. 겁기 (劫氣) [겁끼]

한자: 劫(위협할 겁), 氣(기운 기)

「1」궁지에 몰린 사람의 얼굴에서 드러나는 언짢고 근심스러운 기색.
「2」험한 산의 무시무시한 기운.

용례:

「1」그것은 곡경에서 구원을 받는 심정인 동시에 반지 장사가 생먹고 안 팔면 어쩔까 하는 겁기이기도 하였다.≪한설야, 탑≫

11. 결기 (결氣) [결끼]

한자: 氣(기운 기)

「1」못마땅한 것을 참지 못하고 성을 내거나 왈칵 행동하는 성미.
「2」곧고 바르며 과단성 있는 성미.

용례:

  • 「1」결기가 나다.
  • 「1」결기를 부리다.
  • 「1」새 사또는 결기가 그만 벌떡 일어나서 병조 판서 앞에서 훈련 판관의 모자를 훌떡 벗어서 땅에 내동댕이치고….≪박종화, 임진왜란≫
  • 「2」젊고 결기가 센 김 장군.
  • 「2」그는 모든 일에 결기 있게 대처한다.

12. 경기 (景氣) [경기]

한자: 景(볕 경(:)), 氣(기운 기)

매매나 거래에 나타나는 호황ㆍ불황 따위의 경제 활동 상태.

용례:

  • 경기 부진.
  • 경기 침체.
  • 경기를 타다.
  • 부동산 경기가 좋다.
  • 경기가 회복되어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13. 경기 (驚氣) [경끼]

한자: 驚(놀랄 경), 氣(기운 기)

어린아이에게 나타나는 증상의 하나. 풍(風)으로 인해 갑자기 의식을 잃고 경련하는 병증으로 급경풍과 만경풍의 두 가지로 나뉜다.

용례:

  • 경기를 일으키다.
  • 이제 겨우 돌을 넘긴 아이가 경기 들린 듯 하루 종일 울어 대기만 했다.

14. 고기 (古氣) [고:기]

한자: 古(예 고:), 氣(기운 기)

예스럽고 수수한 운치나 기운.

용례:

어떤 것은 가지 꺾인 자리가 해묵어, 마원이 그린 파필의 노송인 양 고기가 울연하더라.≪최명희, 혼불≫

15. 고생기 (苦生氣) [고생끼]

한자: 苦(쓸[味覺] 고), 生(날 생), 氣(기운 기)

어렵고 고된 일이나 생활을 하고 있음이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기색.

용례:

주름진 이마, 거친 피부, 지친 얼굴에는 고생기가 역력하였다.

16. 고압전기 (高壓電氣) [고압쩐:기]

한자: 高(높을 고), 壓(누를 압), 電(번개 전:), 氣(기운 기)

높은 전압의 전기. 직류는 750볼트 이상의 전기를, 교류는 600∼7,000볼트 사이의 전기를 이른다.

용례:

그는 열 시간 가까이 마치 고압 전기에라도 쐰 듯이 온몸이 얼얼해 올 정도로 시달렸다.≪이호철, 문≫

17. 고압증기 (高壓蒸氣) [고압쯩기]

한자: 高(높을 고), 壓(누를 압), 蒸(찔 증), 氣(기운 기)

물 따위의 액체를 기체로 변화시킬 때에 높은 압력을 갖게 된 김.

용례:

고압 증기로 터빈을 돌리다.

18. 곡기 (穀氣) [곡끼]

한자: 穀(곡식 곡), 氣(기운 기)

곡식으로 만든 적은 분량의 음식.

용례:

  • 산나물을 캐고, 애써 사냥도 했지만 그야말로 곡기가 있어야 영양이 된다는 사실이 뼈저리게 느껴졌다.≪이병주, 지리산≫
  • 어제 아침밥을 먹고 난 이후로는 곡기를 입에 넣어 보지 못했다.≪김원우, 짐승의 시간≫

19. 곤기 (困氣) [곤:기]

한자: 困(곤할 곤:), 氣(기운 기)

고단한 기색이나 느낌.

용례:

  • 그는 곤기가 나서인지 저녁을 먹자마자 잠들었다.
  • 이제는 곤기가 들어 좀 쉬고 싶다.
  • 책상에 엎드렸을 동안은 그래도 다소 곤기가 오는 듯하였는데 자리에 눕고 보니 되레 정신이 말똥말똥해졌다.≪한설야, 황혼≫

20. 공기 (空氣) [공기]

한자: 空(빌 공), 氣(기운 기)

「1」지구를 둘러싼 대기의 하층부를 구성하는 무색무취의 투명한 기체. 산소와 질소가 약 1 대 4의 비율로 혼합된 것을 주성분으로 하며, 그 밖에 소량의 아르곤ㆍ헬륨 따위의 불활성 가스와 이산화 탄소가 포함되어 있다. 동식물의 호흡, 소리의 전파 따위에 필수적이다.
「2」그 자리에 감도는 기분이나 분위기.

용례:

  • 「1」맑은 공기.
  • 「1」공기가 탁하다.
  • 「1」신선한 공기를 마시다.
  • 「1」공기의 저항을 줄이다.
  • 「1」공기의 오염이 심각하다.
  • 「1」늦가을이 되자 새벽 공기가 제법 쌀쌀해졌다.
  • 「1」그곳 공기 속에는 유독 가스와 매연, 그리고 분진이 섞여 있다.≪조세희, 기계 도시≫
  • 「2」공기가 험악하다.
  • 「2」할머니가 나가자 집안 공기가 한결 가벼워진 것 같으면서 남은 사람 모두가 편안해 보였다.≪박완서, 도시의 흉년≫

21. 과장기 (誇張氣) [과:장끼]

한자: 誇(자랑할 과:), 張(베풀 장), 氣(기운 기)

사실보다 지나치게 불려서 나타내려는 기색.

용례:

  • 과장기가 넘치는 태도.
  • 그의 말에는 과장기가 다분하였다.
  • 주모가 폭 한숨을 쉬었다. 다소 과장기가 섞인 한숨이었다.≪조정래, 태백산맥≫

22. 괄기 (괄氣) [괄끼]

한자: 氣(기운 기)

성질이 세고 급한 기세.

용례:

그에겐 아직도 젊었던 시절의 괄기가 남아 있었다.

23. 광기 (狂氣) [광끼]

한자: 狂(미칠 광), 氣(기운 기)

「1」미친 듯한 기미.
「2」미친 듯이 날뛰는 기질을 속되게 이르는 말.

용례:

  • 「1」광기가 서리다.
  • 「1」광기를 띠다.
  • 「1」그녀의 두 눈에는 광기인지 분노인지 슬픔인지 모를 빛이 이상한 물기와 함께 번들거리고 있었다.≪이문열, 영웅시대≫
  • 「2」광기를 부리다.
  • 「2」발사할지도 모르는 그의 마지막 광기를 향해 모든 경찰들이 권총을 빼어 들었다.≪최인호, 지구인≫

24. 교기 (驕氣) [교기]

한자: 驕(교만할 교), 氣(기운 기)

남을 업신여기고 잘난 체하며 뽐내는 태도.

용례:

  • 교기를 부리다.
  • 일본이 아직도 방자스러운 교기를 버리지 못하여 한일 회담이 여전히 옥신각신하고 있는 오늘날….≪정비석, 비석과 금강산의 대화≫

25. 구기 (嘔氣) [구기]

한자: 嘔(게울 구(:)), 氣(기운 기)

먹은 것을 게울 듯한 메스꺼운 기분.

용례:

구기가 있을 경우 진피를 달여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26. 군기 (軍氣) [군기]

한자: 軍(군사 군), 氣(기운 기)

군대의 사기(士氣).

용례:

  • 군기 충천.
  • 군기가 빠지다.
  • 군기를 진작하다.

27. 군수경기 (軍需景氣) [군수경기]

한자: 軍(군사 군), 需(쓰일/쓸 수), 景(볕 경(:)), 氣(기운 기)

군수 산업을 중심으로 하여 재계(財界)가 호황을 누리는 일.

용례:

더구나 작년 겨울 대동아 전쟁이라는 것이 시작된 후부터 군수 경기는 미친 듯이 박차를 가하여 돌아가고 있었다.≪강신재, 그들의 행진≫

28. 궁기 (窮氣) [궁끼]

한자: 窮(다할/궁할 궁), 氣(기운 기)

궁한 기색.

용례:

  • 궁기에 찌든 살림살이.
  • 궁기가 끼다.
  • 궁기가 돌다.
  • 얼굴에 궁기가 흐르다.
  • 소년티가 감돌던 해사한 지난날 얼굴은 찬 바람에 바스러진 듯 거칠고 궁기가 역력하다.≪박경리, 토지≫

29. 귀기 (鬼氣) [귀:기]

한자: 鬼(귀신 귀:), 氣(기운 기)

「1」귀신이 나타날 것 같은 무시무시한 기운.
「2」귀신이 붙은 기색.

용례:

  • 「1」귀기가 감도는 집.
  • 「1」관덕정 마당 곳곳에 벌겋게 타오르는 화톳불 불기운이 구름까지 넓게 번져 등골이 오싹하도록 귀기를 발하고 있었다.≪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 「1」용마루 기와가 몇 개 없는 지붕에는 기왓골에 나 있는 잡초마저 시들어 귀기가 서렸다.≪한무숙, 어둠에 갇힌 불꽃들≫
  • 「2」계월향은 매섭도록 싸늘한 귀기를 띠워 적장에게 육박한다.≪박종화, 임진왜란≫

30. 근기 (根氣) [근기]

한자: 根(뿌리 근), 氣(기운 기)

「1」근본이 되는 힘.
「2」참을성 있게 견뎌 내는 힘.
「3」음식이 차지거나 영양이 풍부하여 먹은 뒤 오랫동안 든든한 기운.

용례:

  • 「1」어디로나 가 봐야 이 허탈이 가셔지며 몸의 근기도 되찾을 수 있을까, 알 수 없는 노릇이었다.≪이문구, 해벽≫
  • 「2」근기 있는 노력.
  • 「2」근기 있게 기다리다.
  • 「2」괴롬 많은 그 길을 걸어갈 근기가 있을까.≪한설야, 황혼≫
  • 「3」찰것은 근기가 있어 속 든든하고 먹기 간단해 인절미를 택한 거였다.≪이문구, 장한몽≫

31. 근심기 (근심氣) [근심끼]

한자: 氣(기운 기)

근심스러운 기색.

용례:

  • 근심기 띤 얼굴.
  • 방금, 아무 근심기 없던 얼굴이 졸지에 해 질 무렵같이 흐려 들면서 음성은 풀기 없이 가라앉습니다.≪채만식, 태평천하≫
  • 그 근심기나 초조감이 심하면 심해 갈수록 천남석의 이어도에 대한 저주는 점점 더 열기를 더해 가고 있었다.≪이청준, 이어도≫

32. 급배기 (急排氣) [급빼기]

한자: 急(급할 급), 排(밀칠 배), 氣(기운 기)

내연 기관 따위에서, 쓸모없게 된 증기나 가스를 빨리 밖으로 뽑아냄.

용례:

급배기 방식.

33. 기름기 (기름氣) [기름끼]

한자: 氣(기운 기)

「1」어떤 것에 묻거나 섞여 있는 기름 기운이나 기름 덩이.
「2」윤택한 기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1」기름기가 많은 고기.
  • 「1」기름기가 끼다.
  • 「1」잣은 기름기가 많아서 잘 타지만 실을 타고 다음 것에 옮겨붙을 때는 꺼지기 쉽다.≪유현종, 들불≫
  • 「2」기름기가 좌르르 흐르는 얼굴.
  • 「2」궁핍한 살림에 조금씩 기름기가 흐르기 시작한다.

34. 기침감기 (기침感氣) [기침감:기]

한자: 感(느낄 감:), 氣(기운 기)

기침이 나오는 증상의 감기.

용례:

아이는 기관지가 약한지 기침감기로 사흘이 멀다 하고 병원을 드나들었다.

35. 꽃향기 (꽃香氣) [꼬턍기]

한자: 香(향기 향), 氣(기운 기)

꽃에서 나는 향내.

용례:

  • 방 안에 꽃향기가 가득했다.
  • 화원에 들어서자 진한 꽃향기가 코끝에 닿았다.

36. 끈기 (끈氣) [끈기]

한자: 氣(기운 기)

「1」물건의 끈끈한 기운.
「2」쉽게 단념하지 아니하고 끈질기게 견디어 나가는 기운.

용례:

  • 「1」멥쌀이 찹쌀보다 끈기가 덜하다.
  • 「1」싹 난 밀가루가 그게 어디 가룬 줄 아냐. 국수를 해도 끈기가 없어 국숫발이 는적는적 끊어지지.≪한수산, 부초≫
  • 「2」끈기 있는 사람.
  • 「2」끈기 있게 버티다.
  • 「2」어려서부터 남의 굄만 받고 곱게 자란 진수는 진지는 하되 끈기가 부족하였다.≪한무숙, 어둠에 갇힌 불꽃들≫
  • 「2」그의 집요함은 여전했다. 단순한 취직이었음을 몇 번이나 되풀이했건만 놀랄 만한 끈기로 명훈의 취직 목적을 물고 늘어졌다. ≪이문열, 변경≫

37. 난기 (暖氣) [난:기]

한자: 暖(따뜻할 난:), 氣(기운 기)

따뜻한 기운.

용례:

  • 난기가 느껴지다.
  • 난기를 쏘이다.

38. 난봉기 (난봉氣) [난봉끼]

한자: 氣(기운 기)

허랑방탕한 짓을 하는 기질.

용례:

  • 난봉기가 가득하다.
  • 난봉기가 있다.
  • 고국에서 중학교 다닐 때부터 오빠에게는 난봉기가 있었지만 도쿄에 와 있는 동안에 이렇게 완전히 타락해 버린 줄은 몰랐어요.≪손창섭, 낙서족≫

39. 남기 (嵐氣) [남기]

한자: 嵐(아지랑이 람), 氣(기운 기)

해 질 무렵 멀리 보이는 푸르스름하고 흐릿한 기운.

용례:

남기가 뿌옇게 강심을 덮은 저녁나절 도선목에 섰을 때….≪김주영, 객주≫

40. 냉기 (冷氣) [냉:기]

한자: 冷(찰 랭:), 氣(기운 기)

「1」찬 기운.
「2」찬 공기.
「3」딱딱하거나 차가운 분위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4」매매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1」냉기가 가시다.
  • 「1」냉기가 돌다.
  • 「1」냉기를 느끼다.
  • 「1」등을 통해 모래의 냉기가 스며 올라왔다.≪황순원, 일월≫
  • 「2」냉기를 쐬다.
  • 「2」오늘은 냉기를 동반한 강한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가 많이 떨어질 것이라고 했다.
  • 「2」8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새벽에는 제법 썰렁한 냉기를 전해 왔다.≪홍성원, 육이오≫
  • 「3」민욱이 단번에 한 잔을 목구멍으로 쏟아 넣었다. 맨송맨송한 냉기가 술상 위에 도사리고 앉아 있었기 때문이다. ≪신상웅, 심야의 정담≫
  • 「3」그는 지나갈 때마다 싸늘한 냉기를 풍겼으며 좀처럼 먼저 입을 여는 법이 없었다. ≪김용성, 도둑 일기≫
  • 「4」전쟁 소식으로 증권 시장은 연일 냉기가 감돌고 있다.
  • 「4」은행의 이자율의 상승으로 분양 시장의 냉기가 확산되고 있다.

41. 노기 (怒氣) [노:기]

한자: 怒(성낼 노:), 氣(기운 기)

성난 얼굴빛. 또는 그런 기색이나 기세.

용례:

  • 노기가 등등하다.
  • 노기를 띠다.
  • 노기가 어리다.
  • 노기를 품다.
  • 그는 화가 나서 얼굴에 노기를 드러냈다.
  • 그 얄미운 태도를 보자 문길이는 끝내 천둥같이 노기를 터뜨리고 말았다.≪이북명, 질소 비료 공장≫

42. 노망기 (老妄氣) [노:망끼]

한자: 老(늙을 로:), 妄(망령될 망:), 氣(기운 기)

늙어서 부리게 되는 망령의 기미.

용례:

  • 노망기가 들다.
  • 그 노파는 노환에다 노망기까지 있어 더 이상 혼자 있기 힘든 상태였다.

43. 농기 (弄氣) [농:끼]

한자: 弄(희롱할 롱:), 氣(기운 기)

말이나 행동 따위에서 엿보이는 실없고 장난스러운 기미.

용례:

  • 농기 어린 목소리.
  • 농기가 섞인 어조로 말하다.

44. 누기 (漏氣) [누:기]

한자: 漏(샐 루:), 氣(기운 기)

눅눅하고 축축한 기운.

용례:

  • 누기가 지다.
  • 장마철이라 방 안에 누기가 찬다.
  • 불을 때지 않은 찬 방엔 누기가 돌았다.

45. 눈정기 (눈精氣) [눈쩡기]

한자: 精(정할 정), 氣(기운 기)

힘차게 내쏘는 눈의 광채.

용례:

  • 눈정기가 돌다.
  • 눈정기가 좋다.

46. 눈총기 (눈聰氣) [눈총기]

한자: 聰(귀밝을 총), 氣(기운 기)

눈으로 본 것을 잊지 않고 잘 기억하는 재주.

용례:

눈총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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