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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끝말] 氣 기운 기 - 3

93. 속기 (俗氣) [속끼]

한자: 俗(풍속 속), 氣(기운 기)

속계의 공통적인 기질.

용례:

  • 속기가 몸에 밴 사내.
  • 속기를 벗다.
  • 천수경은…아들 이름 짓는 데까지도 속기를 벗어나서 소탈하게 거리낌 없이 지어 한평생을 잘 놀다가 간 사람이다.≪박종화, 전야≫

94. 손기 (損氣) [손:기]

한자: 損(덜 손:), 氣(기운 기)

심한 자극을 받아 기운이 상함.

용례:

칼로 어깨를 맞아 생명은 과히 관계가 없으나 칼로 치는 바람에 어찌 손기를 하였던지 정신을 잃고….≪최찬식, 금강문≫

95. 솔향기 (솔香氣) [솔향기]

한자: 香(향기 향), 氣(기운 기)

소나무에서 나는 향기.

용례:

뜰에는 불두화가 흐드러져 피어 있사옵고 북안 솔바람이 솔향기를 전해 주옵니다.≪한무숙, 이사종의 아내≫

96. 쇳기 (쇳氣) [쇠끼]

한자: 氣(기운 기)

「1」맛이나 냄새로 느끼는 쇠의 맛.
「2」산화 작용으로 쇠붙이의 표면에 생기는 물질. 색깔은 붉거나 검거나 푸르다.

용례:

「1」수돗물에서 쇳기가 나서 마실 수가 없다.

97. 수기 (秀氣) [수기]

한자: 秀(빼어날 수), 氣(기운 기)

「1」맑고 빼어난 기운.
「2」빼어나게 아름다운 경치.

용례:

「1」저렇게 수기가 밝으니, 저 이마 속에 든 한세상이 다 펼쳐지는 것을 보는 날까지 내가 살아 있을는지….≪최명희, 혼불≫

98. 수기 (羞氣) [수기]

한자: 羞(부끄러울 수), 氣(기운 기)

부끄러워하는 기색.

용례:

그는 얼굴을 붉히며 수기를 띠었다.

99. 수심기 (愁心氣) [수심끼]

한자: 愁(근심 수), 心(마음 심), 氣(기운 기)

근심스러운 기운.

용례:

그 헤프디헤프던 웃음기가 사라지고 커다란 체구에는 이상하게 쓸쓸한 수심기마저 어리고 있는 것 같았다.≪이청준, 이어도≫

100. 수증기 (水蒸氣) [수증기]

한자: 水(물 수), 蒸(찔 증), 氣(기운 기)

기체 상태로 되어 있는 물.

용례:

  • 수증기가 자욱하다.
  • 수증기가 피어오르다.
  • 기관이 수증기를 내뿜다.
  • 어느새 빗발은 걷히었지만 보얀 수증기로 더욱 축축해진 것 같은 산마루께를 바라다보았다.≪강신재, 해방촌 가는 길≫

101. 순기 (順氣) [순:기]

한자: 順(순할 순:), 氣(기운 기)

「1」풍작 따위가 예상되는 순조로운 기후.
「2」도리에 맞는 올바른 기상(氣象).
「3」기후에 순응함.
「4」순조로운 기분.
「5」기운을 고르게 함.

용례:

  • 「2」순기를 기르다.
  • 「2」순기를 세우다.

102. 술기 (술氣) [술끼]

한자: 氣(기운 기)

술에 취한 기운이나 느낌.

용례:

  • 술기가 돌다.
  • 술기가 오르다.
  • 술기가 얼근하다.
  • 술기가 가시다.
  • 그는 바람을 쐬면서 술기를 식히고 있었다.

103. 숨기 (숨氣) [숨:끼]

한자: 氣(기운 기)

숨을 쉬는 기운.

용례:

아직 숨기가 남아 있다.

104. 숫기 (숫氣) [숟끼]

한자: 氣(기운 기)

활발하여 부끄러워하지 않는 기운.

용례:

  • 그는 본디 숫기가 없는 사람이라 단박에 얼굴이 새빨개졌다.
  • 순임이는 머뭇거리다가 아까보다는 훨씬 숫기 있게 말한다.≪황석영, 어둠의 자식들≫

105. 습기 (濕氣) [습끼]

한자: 濕(젖을 습), 氣(기운 기)

물기가 많아 젖은 듯한 기운.

용례:

  • 습기가 많다.
  • 습기가 차다.
  • 습기를 제거하다.
  • 성냥이 습기가 배어서 잘 켜지지 않는다.
  • 북쪽에서 오는 바람은 습기를 많이 띠고 서늘하였다.≪김동인, 젊은 그들≫
  • 땅에서는 아직도 더운 기를 내뿜고 있었고 습기 찬 끈끈한 대기 속에는 각종 풀 냄새가 섞여 있었다.≪이호철, 남에서 온 사람들≫

106. 시장기 (시장氣) [시장끼]

한자: 氣(기운 기)

배가 고픈 느낌.

용례:

  • 시장기가 가시다.
  • 시장기가 돌다.
  • 시장기가 몰려오다.
  • 시장기가 솟다.
  • 시장기를 느끼다.
  • 그는 국수 한 그릇으로 시장기를 면했다.
  • 그는 일에 몰두하느라 시장기도 잊은 듯했다.
  • 두령도 시장기 때문에 신경이 그만큼 날카로워 있었던 것이다.≪이병주, 지리산≫
  • 아사녀는 이 말을 하고 싶었으나 시장기가 너무 져서 말할 기력도 없었다.≪현진건, 무영탑≫

107. 신기 (身氣) [신기]

한자: 身(몸 신), 氣(기운 기)

몸의 기력.

용례:

  • 신기가 좋다.
  • 부왕이나 곤전이 신기가 불편하면 자기도 식음을 감하고 병상에 지켜 앉아 밤을 새우곤 했다.≪유주현, 대한 제국≫

108. 신기 (神氣) [신기]

한자: 神(귀신 신), 氣(기운 기)

「1」신비롭고 불가사의한 운기(雲氣).
「2」만물을 만들어 내는 원기(元氣).
「3」정신과 기운을 아울러 이르는 말.

용례:

  • 「3」신기가 풀리다.
  • 「3」영감은 점심에 어제 그 양주를 한잔 했는지 불콰하니 좋던 신기가 흐려진다.≪염상섭, 취우≫

109. 실기 (失氣) [실기]

한자: 失(잃을 실), 氣(기운 기)

「1」의기소침해하거나 용기를 잃음.
「2」정신을 잃음.

용례:

「1」병사들의 실기를 막기 위해서 패전 소식을 숨겼다.

110. 실연기 (실煙氣) [실:련기]

한자: 煙(연기 연), 氣(기운 기)

실처럼 가는 연기.

용례:

둥지 속이 얼마나 타 버렸는지 불이 꺼지고 나서도 장장 보름간이나 파란 실연기가 계속 새어 나왔다.≪김춘복, 쌈짓골≫

111. 심기 (心氣) [심기]

한자: 心(마음 심), 氣(기운 기)

마음으로 느끼는 기분.

용례:

  • 심기가 언짢다.
  • 부모님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다.
  • 무엇이 그토록 그의 심기를 상하게 했는지….≪이문열, 영웅시대≫
  • 이날 운양 대감은 두 가지 반가운 일로 오랜만에 다소 심기가 폈는데….≪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112. 심술기 (心術氣) [심술끼]

한자: 心(마음 심), 術(재주 술), 氣(기운 기)

심술이 있을 것 같은 기운. 또는 심술을 내는 기운.

용례:

  • 심술기가 가득한 얼굴.
  • 심술기가 동하다.
  • 눈에 심술기가 있다.

113. 악기 (惡氣) [악끼]

한자: 惡(악할 악), 氣(기운 기)

「1」고약한 기운이나 냄새.
「2」나쁜 마음.

용례:

  • 「1」대한 강산 바라보니 위이 굴곡 험준한 중 일변에는 악기 모여 허다한 인물 나는 대로 당파됨이 가관일세.≪대한매일신보≫
  • 「2」칠칠치 않고 눈치코치 없고 계집치고는 파철이지마는 어미보다는 악기가 적은 편이지.≪박경리, 토지≫

114. 암기 (암氣) [암:끼]

한자: 氣(기운 기)

남을 미워하고 시기하는 마음.

용례:

  • 암기가 가득 찬 사람.
  • 왕의 인자스럽던 용안은 금방 딴 사람인 양 암기가 드러나도록 변했다.≪박종화, 다정불심≫

115. 압기 (壓氣) [압끼]

한자: 壓(누를 압), 氣(기운 기)

「1」기세를 누름.
「2」기세에 눌림.

용례:

「1」윤 직원 영감을 힘으로도 아니요, 아귀힘도 아니요, 총으로도 아니면서, 다만 압기로다가 그러나마 극히 유순한 것인데, 그것 하나로다가 그저 꼼짝 못 하게 할 수 있는 창식은….≪채만식, 태평천하≫

116. 액기 (厄氣) [액끼]

한자: 厄(액 액), 氣(기운 기)

액운이 닥칠 듯한 기색. 또는 불길한 기운.

용례:

액기를 쫓다.

117. 야기 (夜氣) [야:기]

한자: 夜(밤 야:), 氣(기운 기)

밤공기의 차고 눅눅한 기운.

용례:

  • 일행이 서리 내리는 시월 하순의 산중 야기를 헤치며 조계산 초입에 당도한 것은 먼동이 틀 무렵이었다.≪조정래, 태백산맥≫
  • 초겨울의 냉한 야기가 가뜩이나 긴장된 그의 몸뚱이를 진저리 치게 했다.≪서기원, 마록 열전≫

118. 양기 (陽氣) [양기]

한자: 陽(볕 양), 氣(기운 기)

「1」햇볕의 따뜻한 기운.
「2」만물이 살아 움직이는 활발한 기운.
「3」몸 안에 있는 양의 기운. 또는 남자 몸 안의 정기(精氣).

용례:

  • 「1」새로이 개간된 밭과 논에는 따뜻한 양기를 받아 나날이 오곡의 싹이 푸르렀고….≪박종화, 임진왜란≫
  • 「2」여름은 만물이 성장하는 때이고 양기가 성한 계절이다.
  • 「3」양기를 돋우는 약.
  • 「3」양기가 좋다.
  • 「3」양기가 부족하다.
  • 「3」병은 얼마 안 되어서 낫게 될 것이고 첫째로 신경 맥이 대단히 좋아서 양기는 한량없이 좋고 오래 살겠다고 하는 중입니다.≪한용운, 흑풍≫

119. 어기 (語氣) [어:기]

한자: 語(말씀 어:), 氣(기운 기)

말하는 기세.

용례:

  • 어기가 거칠다.
  • 시어머니는 어기가 차서 말을 잇지 못할 지경이었다.≪최명희, 혼불≫
  • 명신이의 또랑또랑 쏘듯이 하는 어기에는 손톱만큼도 동정하는 빛은 없었다.≪염상섭, 취우≫

120. 어리광기 (어리광氣) [어리광끼]

한자: 氣(기운 기)

어리광을 부리거나 피우려는 기색이나 기운.

용례:

그 얼굴엔 어리광기와 엄살 티가 사라지고 살기가 돈다.≪현진건, 적도≫

121. 연기 (煙氣) [연기]

한자: 煙(연기 연), 氣(기운 기)

무엇이 불에 탈 때에 생겨나는 흐릿한 기체나 기운.

용례:

  • 굴뚝에서 연기가 나다.
  • 방 안에 담배 연기가 자욱하다.
  • 학은 이마에 밴 진땀을 문지르면서 매캐한 연기 속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최인훈, 회색인≫

122. 열기 (熱氣) [열기]

한자: 熱(더울 열), 氣(기운 기)

「1」뜨거운 기운.
「2」몸에 열이 있는 기운.
「3」뜨겁게 가열된 기체.
「4」흥분한 분위기.

용례:

  • 「1」열기가 식다.
  • 「1」열기를 뿜어내다.
  • 「1」직기가 뿜어내는 열기가 영희의 몸 온도를 항상 웃돌았다.≪조세희, 은강 노동 가족의 생계비≫
  • 「2」몸에 열기가 있다.
  • 「2」둔중한 통증은…이따금 후끈한 열기까지 동반한 쑤시는 듯한 아픔으로 변했다.≪이문열, 변경≫
  • 「3」열기에 손을 데었다.
  • 「4」올림픽의 열기.
  • 「4」열기로 가득 차다.
  • 「4」몇몇 선각자들은 민족 운동의 열기 속에서 민족 산업을 육성하여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였다.
  • 「4」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 「4」내가 심드렁하게 말을 꺼내자마자 그 애는 곧 열기를 띠고 지껄였다. ≪황석영, 섬섬옥수≫

123. 염기 (艷氣) [염:기]

한자: 艷(고울 염[艶]:), 氣(기운 기)

요염한 기운.

용례:

염기가 흘러나오다.

124. 염기 (鹽氣) [염끼]

한자: 鹽(소금 염), 氣(기운 기)

염분이 섞인 약간 축축한 기운.

용례:

가뭄이 계속되어 염기 피해를 입은 논이 늘고 있다.

125. 영기 (英氣) [영기]

한자: 英(꽃부리 영), 氣(기운 기)

뛰어난 기상과 재기(才氣).

용례:

  • 영기가 있다.
  • 영기를 기르다.
  • 표정에 영기가 넘치다.
  • 그는 나이가 들수록 영기가 빛을 발했다.

126. 영기 (靈氣) [영기]

한자: 靈(신령 령), 氣(기운 기)

신령스러운 기운.

용례:

  • 영기가 있다.
  • 영기가 좋다.
  • 영기가 생동하다.
  • 저 산은 영기가 서려 있다.

127. 예기 (銳氣) [예:기]

한자: 銳(날카로울 예:), 氣(기운 기)

날카롭고 굳세며 적극적인 기세.

용례:

  • 예기를 지르다.
  • 왜장들은 두 번씩이나 패하여 군사의 예기가 꺾이니 진을 굳게 치고 이틀 동안이나 출전을 아니 하고 비밀한 군사회를 열었다.≪박종화, 임진왜란≫

128. 오기 (傲氣) [오:기]

한자: 傲(거만할 오:), 氣(기운 기)

「1」능력은 부족하면서도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마음.
「2」잘난 체하며 방자한 기운.

용례:

  • 「1」오기가 나다.
  • 「1」오기가 치밀다.
  • 「1」오기로 버티다.
  • 「1」오기를 부리다.
  • 「1」오기를 피우다.
  • 「1」자기들도 언젠가는 그렇게 살 수 있으리라는 선망 섞인 오기가 뻗치고 일어났던 것이다.≪전상국, 하늘 아래 그 자리≫
  • 「1」방석코는 죽어도 집에 가서 죽어야 한다는 오기로 눈을 뜨고 네발로 기듯 갈대밭 언덕으로 올라갔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 「2」살기와 오기가 충천하던 일본 병정들….≪박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 「2」권력 잡은 사람들이 너무너무 오기에 차 있었고 자신만만했습니다. ≪이호철, 문≫

129. 온기 (溫氣) [온기]

한자: 溫(따뜻할 온), 氣(기운 기)

따뜻한 기운.

용례:

  • 구들이 식어 방바닥의 온기가 가셨다.
  • 환자의 몸에 온기가 다시 돌기 시작하였다.
  • 창고 문을 열어 놓자, 후텁지근한 온기가 고린내와 함께 화끈하다.≪서기원, 마록 열전≫

130. 왕기 (王氣) [왕기]

한자: 王(임금 왕), 氣(기운 기)

「1」임금이 날 조짐. 또는 임금이 될 조짐.
「2」잘될 조짐.

용례:

  • 「1」왕기가 서리다.
  • 「1」왕기가 쇠하다.
  • 「1」남경부에 심은 자두나무가 무성하면 잘라 버리고 무성하면 잘라 버리고 하여 이 한양주의 왕기를 꺾기에 노력하였다.≪김동인, 운현궁의 봄≫
  • 「1」제가 간밤에 천문을 살피니 자미원에 가득하던 붉은 기운이 말끔히 걷히고 전하의 별에 왕기가 매우 성했습니다.≪이문열, 황제를 위하여≫
  • 「2」왕기가 감돌아 이번에는 뜻을 이룰 줄 알았다.
  • 「2」몸에 왕기가 있어 신상에 아무 탈 없을 겁니다.≪염상섭, 취우≫

131. 왕기 (旺氣) [왕:기]

한자: 旺(왕성할 왕:), 氣(기운 기)

「1」행복스럽게 될 조짐.
「2」왕성한 기운.

용례:

  • 「1」왕기가 보이다.
  • 「1」하지 못해 그렇지 한 행보에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만 한다면야 그만한 왕기도 없지 않은가.≪김주영, 객주≫
  • 「2」왕기가 뻗치다.

132. 외기 (外氣) [외:기]

한자: 外(바깥 외:), 氣(기운 기)

바깥의 공기.

용례:

  • 외기를 쐬다.
  • 방 안보다도 외기가 더 따스한 봄날.
  • 기온은 많이 떨어졌는지 창밖에서 스며드는 외기가 제법 서늘하다.≪박경리, 토지≫

133. 요기 (妖氣) [요기]

한자: 妖(요사할 요), 氣(기운 기)

요사스러운 기운.

용례:

  • 요기를 부리다.
  • 요기를 띠다.
  • 낮 동안 잊고 있던 체포의 두려움이 어둠의 요기와 함께 무섭게 그를 짓누르는 것이었다.≪이문열, 영웅시대≫
  • 도승이 서 있던 자리에는 고양이의 두 눈이 파란 요기를 뿜고 있었다.≪장용학, 요한 시집≫

134. 욕기 (欲氣) [욕끼]

한자: 欲(하고자할 욕), 氣(기운 기)

분수에 넘치게 무엇을 탐내거나 누리고자 하는 마음.

용례:

  • 욕기를 부리다.
  • 혼인을 파의하기로 작정한 것은 다만 돈 삼백 원이 욕기가 나서 앞뒤 생각을 미처 분간하지 못한 단순한 처사는 아니었다.≪이기영, 신개지≫
  • 당장 살아야도 하겠지만 나도 무슨 사업이라도 붙들어 볼까 하는 욕기도 없지 않았던 거요.≪염상섭, 취우≫
  • 천진스러운 눈이었다. 한 점 욕기와 티끌이 없이 맑았다.≪박종화, 다정불심≫

135. 용기 (勇氣) [용:기]

한자: 勇(날랠 용:), 氣(기운 기)

씩씩하고 굳센 기운. 또는 사물을 겁내지 아니하는 기개.

용례:

  • 용기가 나다.
  • 용기가 부족하다.
  • 용기가 솟다.
  • 용기를 기르다.
  • 용기를 꺾다.
  • 용기를 내다.
  • 용기를 얻다.
  • 그에게 사실대로 말할 용기가 생기지 않는다.
  • 저항할 용기가 없는 사람은 모두 물러서라.
  • 이 친구는 내가 실의에 빠져 있을 때 용기를 북돋아 준 사람입니다.
  • 그는 나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 이번 사건에 관해 용기 있게 증언해 줄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다.

136. 우기 (雨氣) [우:기]

한자: 雨(비 우:), 氣(기운 기)

비가 올 듯한 기운.

용례:

비가 퍼부을 듯하더니 갑자기 바람이 한차례 불고 지나가며 우기를 싹 거둬 가 버렸다.

137. 우쭐기 (우쭐氣) [우쭐끼]

한자: 氣(기운 기)

의기양양하여 자꾸 뽐내는 성질.

용례:

그는 우쭐기가 좀 있다.

138. 욱기 (욱氣) [욱끼]

한자: 氣(기운 기)

「1」참지 못하고 앞뒤 헤아림 없이 격한 마음이 불끈 일어나는 성질. 또는 사납고 괄괄한 성질.
「2」오래 지속하지 못하고 한때 와짝 내다가 마는 힘.

용례:

  • 「1」욱기가 있다.
  • 「1」욱기가 나다.
  • 「1」형님은 물을 쭉 들이켜고 나서 그 대접을 상 위에 콱 놓으며 일부러 소리를 된통 낸다. 어른이 계심으로 차마 야단은 못 치고 엄포로 욱기를 보이는 것이었다.≪김유정,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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