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의 장단음을 공부하는 블로그
우리말,바른말,장단음,경음화

[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끝말] 氣 기운 기 - 5

185. 체기 (滯氣) [체기]

한자: 滯(막힐 체), 氣(기운 기)

「1」먹은 것이 잘 삭지 아니하여 생기는 가벼운 체증.
「2」체증의 기미.

용례:

  • 「1」체기가 있다.
  • 「1」체기가 뚫리다.
  • 「1」체기를 내리다.
  • 「1」체기가 사라지다.
  • 「1」다른 놈 잡아 가둔 건 그다지 별다르지 않지만, 석경원이란 놈 잡아 가둔 일을 생각하면 십 년 체기가 한꺼번에 내려가는 듯하네.≪김동인, 운현궁의 봄≫

186. 총기 (聰氣) [총기]

한자: 聰(귀밝을 총), 氣(기운 기)

「1」총명한 기운.
「2」좋은 기억력.

용례:

  • 「1」그의 다음 말을 나는 취중에도 총기 있게 짐작하고 얼른 자리를 떴다.≪박완서, 엄마의 말뚝≫
  • 「1」몸도 강단지려니와 총기도 어지간하여 사람 하나만 내놓기로 하면 누구한테 별로 꿀릴 것이 없습니다만….≪송기숙, 녹두 장군≫
  • 「2」몸에 지닌 재주 가운데 총기가 좀 좋아서 일찍이 영어 마디나 익힌 것을 잊어버리지 아니하였다는….≪채만식, 미스터 방≫
  • 「2」한 번 들은 것이면 총기 있게 외는 것도 그러려니와 목소리도 매우 아름다웠다.≪박경리, 토지≫

187. 추기 (秋氣) [추기]

한자: 秋(가을 추), 氣(기운 기)

가을의 기운.

용례:

신록이 푸르러야 봄을 깨닫고, 홍엽이 짙어야만 추기를 각득하는….≪정비석, 비석과 금강산의 대화≫

188. 춘기 (春氣) [춘기]

한자: 春(봄 춘), 氣(기운 기)

봄의 기운.

용례:

동색(銅色)은 만산(滿山)에 창일(漲溢)하여도 춘기가…팽창하였으니, 이 봄이 아니고 무엇이랴!≪정비석, 비석과 금강산의 대화≫

189. 취기 (臭氣) [취:기]

한자: 臭(냄새 취:), 氣(기운 기)

좋지 않은 냄새.

용례:

화장실에서 취기가 풍겨 나온다.

190. 취기 (醉氣) [취:기]

한자: 醉(취할 취:), 氣(기운 기)

술에 취하여 얼근하여진 기운.

용례:

  • 취기가 돌다.
  • 취기가 몰려들다.
  • 취기가 사라지다.
  • 취기를 느끼다.
  • 취기 때문에 다리가 풀리고 혀가 굳었다.
  • 술이 몇 순배 돌자 취기가 올랐다.

191. 치기 (稚氣) [치기]

한자: 稚(어릴 치), 氣(기운 기)

어리고 유치한 기분이나 감정.

용례:

  • 치기가 있다.
  • 치기 어린 행동을 하다.
  • 그녀는 나이가 들어도 자신의 아버지에겐 치기를 부렸다.
  • 나는 그에게서 문득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치기를 느꼈다.
  • 다분히 치기가 느껴지는 그와의 대화에는 피곤만 중첩되어 그의 부름이 달갑지 못한 것도 사실이었다.≪김원일, 노을≫
  • 얼핏 사나이의 눈에 잇속을 떠난 순수한 치기 같은 게 스쳤다.≪박완서, 오만과 몽상≫

192. 친동기 (親同氣) [친동기]

한자: 親(친할 친), 同(한가지 동), 氣(기운 기)

같은 부모에게서 난 형제자매.

용례:

  • 승호를 양오빠로 여기지 말고 친동기로 섬겨라.≪김동인, 운현궁의 봄≫
  • 사촌은 말고 친동기라도 사람이 의심스러우면 말씀하겠습니까.≪홍명희, 임꺽정≫

193. 코감기 (코感氣) [코감기]

한자: 感(느낄 감:), 氣(기운 기)

코가 메고 콧물이 나오는 가벼운 증상의 감기.

194. 콧물감기 (콧물感氣) [콘물감:기]

한자: 感(느낄 감:), 氣(기운 기)

코가 메고 콧물이 나오는 가벼운 증상의 감기.

용례:

아주머니가 대문을 열어 주면서 학생 덕분에 콧물이 마를 날이 없다고, 그렇게 말하면서 웃었다. 아주머닌 정말 콧물감기에 걸려 있었고….≪이동하, 우울한 귀향≫

195. 콩기 (콩氣) [콩끼]

한자: 氣(기운 기)

「1」말이 콩을 많이 먹어서 세차고 사납게 된 기운.
「2」사람이 반지빠르고 세참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1」콩기가 나다.

196. 타기 (惰氣) [타:기]

한자: 惰(게으를 타:), 氣(기운 기)

게으른 마음이나 기분.

용례:

  • 타기가 나다.
  • 당나라의 군사들은 타기가 생기어 눕기도 하고 앉기도 하고 자려고까지 하였다.≪홍효민, 신라 통일≫

197. 탈기 (奪氣) [탈기]

한자: 奪(빼앗을 탈), 氣(기운 기)

「1」놀라거나 겁에 질려 기운이 다 빠짐.
「2」몹시 지쳐서 기운이 빠짐.

용례:

  • 「1」그 소식을 듣고 다 탈기가 되어 한숨만 내쉬었다.
  • 「2」심한 설사로 탈기 상태가 되다.
  • 「2」환자 셋이 들어서다 말고 장식 나무 앞에 탈기가 되어 앉아 있는 두 늙은이와 아들을 보고 슬금슬금 옆으로 돌아갔다.≪신상웅, 히포크라테스의 흉상≫

198. 태기 (胎氣) [태기]

한자: 胎(아이밸 태), 氣(기운 기)

아이를 밴 기미.

용례:

  • 태기를 느끼다.
  • 태기를 보이다.
  • 며느리는 태기가 있어 병원에 갔다.
  • 먹은 것도 없이 헛구역질을 하는 아내를 본 어머니는 태기가 분명하다고 말씀하셨다.

199. 토기 (吐氣) [토:기]

한자: 吐(토할 토(:)), 氣(기운 기)

토할 듯 메스꺼운 느낌.

용례:

가슴 속이 몹시 울렁거려서 토기를 느낄 지경이었다.≪최일남, 거룩한 응달≫

200. 통기 (通氣) [통기]

한자: 通(통할 통), 氣(기운 기)

「1」바람이 통함. 또는 그렇게 함.
「2」궁중에서, ‘방귀’(음식물이 배 속에서 발효되는 과정에서 생기어 항문으로 나오는 구린내 나는 무색의 기체.)를 이르던 말.

용례:

「1」네 귀퉁이에 헛간과 연결된 굵은 연통형의 통기 구멍이 나 있어서….≪홍성원, 육이오≫

201. 패기 (霸氣) [패:기]

한자: 霸(으뜸 패:), 氣(기운 기)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해내려는 굳센 기상이나 정신.

용례:

  • 패기에 찬 얼굴.
  • 패기가 넘치다.
  • 실패를 거듭한 그의 얼굴에서 지난날의 패기는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었다.
  • 패기에 찬 그의 손끝은 기교를 무시하고, 화법을 무시하고 때때로 힘 있게 길게 벋는 것이다.≪김동인, 운현궁의 봄≫

202. 풀기 (풀氣) [풀끼]

한자: 氣(기운 기)

「1」옷이나 피륙 따위에 밴 풀의 빳빳한 기운.
「2」잘 붙는 끈끈한 성질이나 차진 기운.

용례:

  • 「1」풀기가 깔깔한 홑이불을 덮고 자다.
  • 「1」풀기가 있어서 옷이 빳빳하다.
  • 「1」검지와 중지에 풀기를 빼낸 무명 헝겊을 감고, 자주색 구두약을 살짝 찍어서 구두코를 문지르면 반짝반짝 빛이 났다.≪이상문, 황색인≫
  • 「2」풀기가 없는 식은 밥.

203. 풀기 (풀氣) [풀끼]

한자: 氣(기운 기)

드러나 보이는 활발한 기운.

용례:

  • 풀기가 죽다.
  • 무슨 일 있니? 왜 이렇게 풀기가 없어?
  • 그 다소곳한 머리와 수줍은 눈길에 풀기 하나 없는 것이 한량없이 가엾었다.≪현진건, 무영탑≫
  • 젊은 수문장의 고개가 풀기를 잃어 푹 수그러진다.≪박종화, 임진왜란≫
  • 가을 해는 중천을 비켜서면 풀기가 꺾이기 마련이었다.≪이청준, 잔인한 도시≫

204. 풍기 (風氣) [풍기]

한자: 風(바람 풍), 氣(기운 기)

「1」옛날부터 그 사회에 전해 오는 생활 전반에 걸친 습관 따위를 이르는 말.
「2」풍도(風度)와 기상을 아울러 이르는 말.
「3」풍사(風邪)를 받아 생기는 병을 통틀어 이르는 말.

용례:

  • 「2」영특한 소년이옵니다. 제왕의 풍기를 가진 소년이옵니다. 아무 데를 내놓을지라도 결코 부끄럽지 않은 소년이옵니다.≪김동인, 운현궁의 봄≫
  • 「3」눈동자가 초점을 잃고 멍하게 풀어지더니 벌어진 입술이 풍기 들린 듯 떨려 말을 잇지 못했다.≪김원일, 불의 제전≫

205. 핏기 (핏氣) [피끼]

한자: 氣(기운 기)

사람의 피부에 감도는 불그스레한 피의 기운.

용례:

  • 핏기를 잃다.
  • 두 신부는 핏기 가신 핼쑥한 얼굴로 기도문을 외우며 축대 위로 끌려갔다.≪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 툇마루 쪽의 방문이 열리면서 핏기 없는 중년 사내가 얼굴을 내민다.≪박경리, 토지≫

206. 한기 (寒氣) [한기]

한자: 寒(찰 한), 氣(기운 기)

「1」추운 기운.
「2」병적으로 느끼는 추운 기운.

용례:

  • 「1」오랫동안 불을 안 넣은 방이라 방 안에 들어서자 한기가 느껴졌다.
  • 「2」한기가 나다.
  • 「2」한기를 느끼다.
  • 「2」팔기는 하루 종일 불을 지펴 가뜩이나 뜨거운 방바닥에 이불을 뒤집어쓰고 누웠으면서도, 홑이불이라 그런지, 온몸에 한기가 들고 속이 떨린다.≪김춘복, 쌈짓골≫

207. 한동기 (한同氣) [한동기]

한자: 同(한가지 동), 氣(기운 기)

부모가 같은 형제자매.

용례:

저 친구와 나는 한동기처럼 지내고 있다.

208. 해기 (海氣) [해:기]

한자: 海(바다 해:), 氣(기운 기)

바다 위에 어린 기운.

용례:

비릿한 해기를 품은 차디찬 저녁 바람이 귓가로 솔솔 지날 때마다….≪염상섭, 만세전≫

209. 행기 (行氣) [행기]

한자: 行(다닐 행(:)), 氣(기운 기)

「1」기운을 차려 몸을 움직임.
「2」호기나 기세를 부림.
「3」숨결을 잘 통하게 함.
「4」기분을 풂.

용례:

「1」그는 아직도 머리가 띵하련만 행기를 할 겸 신문사로 가 보았다.≪심훈, 영원의 미소≫

210. 향기 (香氣) [향기]

한자: 香(향기 향), 氣(기운 기)

꽃, 향, 향수 따위에서 나는 좋은 냄새.

용례:

  • 진한 커피 향기.
  • 짙은 향기.
  • 은은한 향기.
  • 향기가 나는 풀.
  • 향기가 좋다.
  • 향기를 맡다.
  • 향기를 풍기다.
  • 백합 향기에 흠뻑 취하다.

211. 허기 (虛氣) [허기]

한자: 虛(빌 허), 氣(기운 기)

「1」기운을 가라앉힘. 또는 그 기운.
「2」속이 비어 허전한 기운.

용례:

  • 「1」노장은 비로소 마음이 놓이는 듯 석장을 짚고 공중을 향하여 허기를 천천히 내뿜는다.≪박종화, 임진왜란≫
  • 「2」마음에 허기 같은 공허가 스며든다.

212. 현기 (眩氣) [현:기]

한자: 眩(어지러울 현:), 氣(기운 기)

어지러운 기운.

용례:

  • 눈앞이 아찔하며 현기가 일어난다.
  • 그녀는 현기로 주저앉았다.
  • 내 의식의, 그리고 존재의 전부가 그 시선에 휘말려 들어 나는 아뜩한 현기를 느껴야만 했다.≪이동하, 우울한 귀향≫

213. 혈기 (血氣) [혈기]

한자: 血(피 혈), 氣(기운 기)

「1」피의 기운이라는 뜻으로, 힘을 쓰고 활동하게 하는 원기를 이르는 말.
「2」격동하기 쉬운 의기.
「3」혈액과 기식(氣息)을 아울러 이르는 말. 또는 그것을 가진 살아 있는 것.

용례:

  • 「1」혈기 없는 창백한 얼굴.
  • 「1」넌 젊은 애가 그렇게 혈기가 없이 비실거리니?
  • 「1」천도 도인의 머리칼은 백발이 아니라 옻을 칠한 듯이 검었다. 얼굴은 혈기 좋은 것을 증명하는 듯이 시뻘겠다.≪김동인, 젊은 그들≫
  • 「2」혈기가 왕성하다.
  • 「2」젊은 혈기만 가지고 일에 뛰어들려 하지 마라.
  • 「2」일시의 혈기로써 분풀이를 하는 것으로는, 문제가 더 옭혀들어 갈지언정, 원만히 해결은 되지 못할 것 같았다.≪심훈, 상록수≫
  • 「3」음식이 체하면 몸이 아프고 혈기가 고루 통하지 못하면 사지가 잔약하니…. ≪독립신문≫

214. 협기 (俠氣) [협끼]

한자: 俠(의기로울 협), 氣(기운 기)

호방하고 의협심이 강한 기상.

용례:

  • 협기를 부리다.
  • 협기를 내다.
  • 환갑이 가까운 나이였으나, 살갗이 팽팽했고 꾹 다문 입술에 옛날 민란의 주모자다운 협기가 엿보였다.≪송기숙, 녹두 장군≫

215. 호경기 (好景氣) [호:경기]

한자: 好(좋을 호:), 景(볕 경(:)), 氣(기운 기)

모든 기업체의 활동이 정상 이상으로 활발한 상태. 전반적으로 수요와 공급이 늘고, 투자 및 고용의 수준이 높아진다.

용례:

  • 호경기를 누리다.
  • 마침 백삼의 호경기를 타고 태임이네 삼포는 곧 적자를 면할 수가 있었다.≪박완서, 미망≫

216. 호기 (浩氣) [호:기]

한자: 浩(넓을 호:), 氣(기운 기)

「1」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 찬 넓고 큰 원기. ≪맹자≫ <공손추(公孫丑)>의 상편에 나오는 말이다.
「2」거침없이 넓고 큰 기개.

용례:

  • 「1」그는 높은 산상의 푸른 호기에 흠씬 젖었다.
  • 「2」그는 어릴 때부터 높은 산에 올라가거나 넓은 바다를 보는 것으로 호기를 길렀다.

217. 호기 (豪氣) [호기]

한자: 豪(호걸 호), 氣(기운 기)

「1」씩씩하고 호방한 기상.
「2」꺼드럭거리는 기운.

용례:

  • 「1」그는 하늘을 찌를 듯한 호기와 바위같이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 「2」호기를 떨다.
  • 「2」호기를 보이다.
  • 「2」인력거꾼은 채 끝에 달린 벨을 울렸다. 찌르릉찌르릉 울리면서 앞에 가로걸리는 사람도 없는데 괜히 호기를 부렸다.≪유주현, 대한 제국≫

218. 호령기 (號令氣) [호:령끼]

한자: 號(이름 호(:)), 令(하여금 령(:)), 氣(기운 기)

호령하는 것과 같은 기운이나 기세.

용례:

호령기를 띤 목소리.

219. 화기 (火氣) [화:기]

한자: 火(불 화(:)), 氣(기운 기)

「1」불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기운.
「2」가슴이 번거롭고 답답하여지는 기운.
「3」걸핏하면 화를 왈칵 내는 증세.
「4」불에 덴 자리에서 나는 독기.

용례:

  • 「1」훈훈한 화기가 감돌다.
  • 「1」방에는 추위를 막아 줄 화기 하나 없었다.
  • 「2」좀처럼 가슴에 남아 있는 화기가 가시지 않는다.
  • 「2」하고 싶은 말을 못 하게 하니 마음속에 화기가 느껴졌다.
  • 「3」정열로 타오르는 눈이 아니라 분노로 미칠 것같이 화기가 숯불처럼 피어오르기 시작하는 눈이었다.≪유주현, 하오의 연가≫
  • 「4」덴 곳은 화기로 화끈화끈하더니 잠시 후 물집이 생겼다.

220. 화기 (和氣) [화기]

한자: 和(화할 화), 氣(기운 기)

「1」따스하고 화창한 기온.
「2」온화한 기색. 또는 화목한 분위기.
「3」생기 있는 기색.

용례:

  • 「2」얼굴에 화기를 띠다.
  • 「2」결혼을 한 뒤로 그의 얼굴에는 화기가 돌았다.
  • 「2」상감의 사랑도 각별하여 수빈의 거처에는 언제나 훈훈한 화기가 감돌았다.≪한무숙, 만남≫
  • 「3」창백하던 그의 얼굴에 화기가 돌았다.
  • 「3」논개의 얼굴은 화기가 더한층 넘치고 명랑했다.≪박종화, 임진왜란≫

221. 화냥기 (화냥氣) [화냥끼]

한자: 氣(기운 기)

남자를 밝히는 여자의 바람기.

용례:

  • 남편은 아내의 화냥기를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었다.
  • 그녀의 화냥기로 결혼 생활은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 강청댁 말대로 옛날에는 용이에 대한 그의 감정은 화냥기였었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그는 용이의 관심을 끌어 보려고 무던히 애를 쓴 것만은 틀림이 없었다.≪박경리, 토지≫

222. 화장기 (化粧氣) [화장끼]

한자: 化(될 화(:)), 粧(단장할 장), 氣(기운 기)

화장한 흔적이나 기색(氣色).

용례:

  • 화장기 없는 얼굴.
  • 그녀는 일어나 앉아 있었고 벌써 세수도 한 모양으로 얼굴은 화장기가 말끔히 지워져 있었다.≪조해일, 왕십리≫

223. 환기 (換氣) [환:기]

한자: 換(바꿀 환:), 氣(기운 기)

탁한 공기를 맑은 공기로 바꿈.

용례:

  • 실내 환기.
  • 환기가 잘되는 방.
  • 그는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환기를 위해 창문을 활짝 연다.

224. 활기 (活氣) [활기]

한자: 活(살 활), 氣(기운 기)

활동력이 있거나 활발한 기운.

용례:

  • 활기에 넘치다.
  • 활기를 돋우다.
  • 활기를 되찾다.
  • 경기가 활기를 띤다.
  • 주인과 한바탕 싸운 날일수록 더 활기가 만만했다.≪이호철, 소시민≫
  • 그 추억에서의 그녀는 언제나 활기가 없이 나약하며, 그리고 나를 원망하는 모습이었다.≪박경수, 동토≫
  • 갑자기 싱싱한 활기가 온몸에 돌아가는 느낌이었다.≪황석영, 섬섬옥수≫

225. 후기 (後氣) [후:기]

한자: 後(뒤 후:), 氣(기운 기)

참고 버티어 가는 힘.

용례:

늙어서 후기가 없다.

226. 훈기 (薰氣) [훈기]

한자: 薰(향풀 훈), 氣(기운 기)

「1」훈훈한 기운.
「2」인정으로 생기는 훈훈한 분위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1」훈기가 돌다.
  • 「1」추운 곳에 오래 있다 보니 방 안의 훈기가 너무도 그리웠다.
  • 「1」색시의 숨결 같은 봄의 훈기가 아침 하늘에 새치름히 깔려 있었다.≪김원일, 불의 제전≫

227. 흉기 (凶氣) [흉기]

한자: 凶(흉할 흉), 氣(기운 기)

흉한 기운.

용례:

일어나 별을 보니 과연 흉기의 침범을 받고 있었소이다.≪김동리, 사반의 십자가≫

228. 흡기 (吸氣) [흡끼]

한자: 吸(마실 흡), 氣(기운 기)

「1」들이쉬는 숨.
「2」기체를 빨아들임. 특히 내연 기관에서 연료의 혼합기를 기통 안으로 빨아들이는 것을 이른다.

229. 흥분기 (興奮氣) [흥분끼]

한자: 興(일[盛] 흥(:)), 奮(떨칠 분:), 氣(기운 기)

흥분하는 기운이나 태도.

용례:

  • 흥분기를 감추다.
  • 홍 박사는 홍 박사대로 자신의 흥분기 때문에 사태를 차근차근 따져 생각할 여유가 없어 보였다.≪이청준, 춤추는 사제≫

230. 희기 (喜氣) [히기]

한자: 喜(기쁠 희), 氣(기운 기)

기쁜 기분.

용례:

희기는 누각에 가득하고 환성은 도로에 진동합니다.≪번역 세종실록≫


관련 글

[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끝말] 氣 기운 기 - 1

[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끝말] 氣 기운 기 - 2

[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끝말] 氣 기운 기 - 3

[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끝말] 氣 기운 기 - 4

[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단음(短音)] 氣 기운 기 - 1

[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단음(短音)] 氣 기운 기 - 2

[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단음(短音)] 氣 기운 기 - 3

[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단음(短音)] 氣 기운 기 - 4

[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단음(短音)] 氣 기운 기 - 5

[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단음(短音)] 氣 기운 기 - 6

출처 정보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