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의 장단음을 공부하는 블로그
우리말,바른말,장단음,경음화

[한자어(漢字語) - 장음(長音)] 妓 기생 기:

1. 기가 (妓家) [기:가]

한자: 妓(기생 기:), 家(집 가)

기생이 거처하며 술과 유흥을 제공하는 집.

용례:

이것이 대구의 유명한 기가이니 들어가서 보자.≪변영로, 명정 40년≫

2. 기공 (妓工) [기:공]

한자: 妓(기생 기:), 工(장인 공)

궁중에서, 가무를 하는 창기와 이에 속한 악공(樂工)을 통틀어 이르던 말.

3. 기관 (妓館) [기:관]

한자: 妓(기생 기:), 館(집 관)

기생이 있는 요릿집.

4. 기녀 (妓女) [기:녀]

한자: 妓(기생 기:), 女(계집 녀)

「1」잔치나 술자리에서 노래나 춤 또는 풍류로 흥을 돋우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여자.
「2」춤, 노래, 의술, 바느질 따위를 배우고 익혀서 나라에서 필요한 때 봉사하는 관비를 통틀어 이르던 말.

용례:

「1」양만석은 간밤에 무라다 대장과 함께 밤이 늦도록까지 선창 거리에 새로 생긴 요릿집 미락에서 기녀를 끼고 노닥거린 탓으로 눈에 핏발이 돋아 있었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5. 기루 (妓樓) [기:루]

한자: 妓(기생 기:), 樓(다락 루)

창기(娼妓)를 두고 영업하는 집.

용례:

  • 하루는 유신 장군이 예와 같이 기루에서 기생과 더불어 술타령을 하고 있는 때에 건장한 청년 셋이 찾아왔다.≪홍효민, 신라 통일≫
  • 송도 또한 돈 흔코 계집 흔한 고장이라 기방이 유명한데 못골의 기루에는 절색이 많았었다.≪황석영, 장길산≫

6. 기류 (妓流) [기:류]

한자: 妓(기생 기:), 流(흐를 류)

기생들의 동류(同流).

7. 기명 (妓名) [기:명]

한자: 妓(기생 기:), 名(이름 명)

본명 외에 기생으로서 가지고 있는 다른 이름.

용례:

세간에 훤자한 송도 기녀로 기명을 명월이라는 황진이온데 용색이 절묘하여 황홀·찬란하오며….≪한무숙, 이사종의 아내≫

8. 기무 (妓舞) [기:무]

한자: 妓(기생 기:), 舞(춤출 무:)

기생이 추는 춤.

9. 기물 (妓物) [기:물]

한자: 妓(기생 기:), 物(물건 물)

지금은 기생이 아니지만 전에 기생 노릇을 하던 여자를 이르는 말.

10. 기방 (妓房) [기:방]

한자: 妓(기생 기:), 房(방 방)

「1」기생이 거처하던 곳. 고려 시대에는 기생이 교방(敎坊)에 속하여 노래와 춤을 맡아보았고, 조선 시대에는 약방(藥房)에 속하여 의녀(醫女)로서 행세하거나 상방(尙房)에 속하여 침선(針線)을 담당하였으므로 방의 이름이 붙게 되었다.
「2」기생이 거처하며 술과 유흥을 제공하는 집.

용례:

  • 「2」상제 노릇 하는 중에도 기방 갈 염의가 있다는 건가?≪김주영, 객주≫
  • 「2」우선 사람 하나를 만나 보고 기방에 놀러 가도록 하지.≪황석영, 장길산≫

11. 기부 (妓夫) [기:부]

한자: 妓(기생 기:), 夫(지아비 부)

기생이나 몸 파는 여자들의 영업을 돌보아 주면서 얻어먹고 지내는 사내.

용례:

허! 기생이 울 때는 기부는 어떻게 위로해야 되나?≪김동인, 운현궁의 봄≫

12. 기생 (妓生) [기:생]

한자: 妓(기생 기:), 生(날 생)

잔치나 술자리에서 노래나 춤 또는 풍류로 흥을 돋우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여자.

용례:

  • 기생이 나오는 술집.
  • 동영과 동갑인 스물여덟의 나이는 서울 장안의 이름난 요정에서 견딜 만한 기생의 나이가 아니었다.≪이문열, 영웅시대≫

13. 기생도가 (妓生都家) [기:생도가]

한자: 妓(기생 기:), 生(날 생), 都(도읍 도), 家(집 가)

기생들이 잔칫집이나 요정 따위에서 손님들이 부르면 가기 위하여 모여 있는 집.

14. 기생방 (妓生房) [기:생방]

한자: 妓(기생 기:), 生(날 생), 房(방 방)

「1」기생이 거처하던 곳. 고려 시대에는 기생이 교방(敎坊)에 속하여 노래와 춤을 맡아보았고, 조선 시대에는 약방(藥房)에 속하여 의녀(醫女)로서 행세하거나 상방(尙房)에 속하여 침선(針線)을 담당하였으므로 방의 이름이 붙게 되었다.
「2」기생이 거처하며 술과 유흥을 제공하는 집.

용례:

  • 「2」용이는 월선이 비단옷을 입는 것도 싫어했다. 내가 기생방에 오입하러 온 줄 아느냐 하며 노골적으로 힐난한 일도 있었다.≪박경리, 토지≫
  • 「2」오입쟁이가 기생방에서 남을 망신 주기도 예사고 남에게 망신당하기도 예사지 그까짓 걸 가지고 속 썩일 거 무어 있나.≪홍명희, 임꺽정≫

15. 기생오라비 (妓生오라비) [기:생오라비]

한자: 妓(기생 기:), 生(날 생)

기생과 같이 곱게 생기거나 몹시 모양을 내거나 잘 노는 남자를 낮잡아 이르는 말.

용례:

  • 그들은 소리며 춤이며를 기생오라비 뺨치게 해내곤 했다.≪한승원, 해일≫
  • 얌전하게 두루마기를 입은 어느 모로 보나 기생오라비로 보이는 그 화사하고 여성적인 모습과 몸집의 사나이가 파르티잔과 연락 책임을 맡고 있는 사람이란 걸 알고 태영은 놀랐다.≪이병주, 지리산≫

16. 기생재상 (妓生宰相) [기:생재:상]

한자: 妓(기생 기:), 生(날 생), 宰(재상 재:), 相(서로 상)

「1」예전에, 기생으로 정삼품이 된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던 말.
「2」예전에, 기생이 되기가 재상이 되기보다 어렵다는 뜻으로, 일개 기생을 이르던 말.

17. 기생집 (妓生집) [기:생찝]

한자: 妓(기생 기:), 生(날 생)

「1」기생이 거처하며 술과 유흥을 제공하는 집.
「2」기생이 사는 집.

용례:

  • 「1」부모가 맺어 준 누님 같은 마누라에게 정을 두지 못한 수하인은, 여자에게 눈이 트이면서부터 기생집 출입이 잦았다.≪정한숙, 전황당 인보기≫
  • 「1」학생의 신분, 교사의 신분으로서 기생집에 드나든다고 들으면 타지방 사람들은 소행이 좋지 못한 사람으로 생각하겠지만….≪이병주, 관부 연락선≫

18. 기생첩 (妓生妾) [기:생첩]

한자: 妓(기생 기:), 生(날 생), 妾(첩 첩)

예전에, 기생 출신의 첩을 이르던 말.

용례:

  • 기생첩을 두다.
  • 계숙이는 어려서 친어머니를 잃어서 부모의 정을 모르는 데다가 모발이 허연 아버지가 기생첩을 데리고 산대.≪심훈, 영원의 미소≫

19. 기생퇴물 (妓生退物) [기:생퇴:물]

한자: 妓(기생 기:), 生(날 생), 退(물러날 퇴:), 物(물건 물)

지금은 기생이 아니지만 전에 기생 노릇을 하던 여자를 이르는 말.

용례:

  • 시골 기생이 쟁쟁한 사대부 집 소실이 됐으니 분에 넘치는 호강이다. 본시 영리한 계집이라 기생퇴물의 흔적은 그새 씻은 듯이 가셔 버렸다.≪서기원, 조선백자 마리아상≫
  • 간신히 손을 끊었다는 경심이란 기생퇴물하고 또 어울려서, 말하자면 그 꼬임에 넘어가서 도피행을 한 것이었던 것이었다.≪염상섭, 동서≫

20. 기악 (妓樂) [기:악]

한자: 妓(기생 기:), 樂(노래 악)

「1」기생과 풍류를 아울러 이르는 말.
「2」기생의 풍류.

용례:

  • 「1」수진동 설인화 씨 집에서 기악을 굉장히 배설하고 질탕히 놀았다더라.≪대한매일신보≫
  • 「2」기악으로 흥을 돋우다.

21. 기안 (妓案) [기:안]

한자: 妓(기생 기:), 案(책상 안:)

관아에서 기생의 이름을 기록하여 두던 책.

용례:

  • 아무리 쇤네가 이름을 기안에 박았다 하나, 그래도 양갓집 딸입니다.≪박종화, 임진왜란≫
  • 대감, 저는 내일부터 기안에서 제안을 하고 살림을 들어가게 됩니다.≪박종화, 전야≫

22. 기연 (妓筵) [기:연]

한자: 妓(기생 기:), 筵(대자리 연)

기생들이 나와 있는 자리.

23. 기적 (妓籍) [기:적]

한자: 妓(기생 기:), 籍(문서 적)

예전에, 기생으로 등록되어 있던 소속. 또는 기생들을 등록해 놓은 대장.

용례:

  • 아버지가 세상을 뜨자 장성한 상매는 어머니의 전철을 밟아 기적에다 이름을 올렸었다.≪유주현, 대한 제국≫
  • “그 매환가 하는 애를 기적에서 빼도록 네 알아서 해라.” “분부대로 거행하겠소이다.”≪서기원, 조선백자 마리아상≫

24. 기첩 (妓妾) [기:첩]

한자: 妓(기생 기:), 妾(첩 첩)

예전에, 기생 출신의 첩을 이르던 말.

용례:

서른 안팎의 어린 나이에 주제넘게끔 덩달아 기첩을 장만하긴 했으나 당장 먹여 살릴 도리가 막연했다.≪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출처 정보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