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분 (憤) [분:]
한자: 憤(분할 분:)
억울하고 원통한 마음.
용례:
- 분을 삭이다.
- 분을 참다.
- 분이 삭다.
- 분이 풀리다.
- 그는 분에 못 이겨 버럭 언성을 높였다.
- 익삼 씨는 주먹 덩이처럼 자리 잡은 분을 못 삭여 붉으락푸르락 한바탕 핏대를 올리다가 마을로 돌아가 버렸다.
- 사또는 이제 좀 분이 가라앉은 듯 여유가 있어 보인다.
2. 분개 (憤慨/憤愾) [분:개]
한자: 憤(분할 분:), 慨(슬퍼할 개:), / 憤(분할 분:), 愾(성낼 개:)
몹시 분하게 여김.
용례:
- 분개를 느끼다.
- 나는 조금 분개에 차서 할머님의 말을 막았다.
- 미영의 모함, 자신의 우둔, 그에 대한 분개와 혐오. 준구는 가슴이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3. 분개심 (憤慨心) [분:개심]
한자: 憤(분할 분:), 慨(슬퍼할 개:), 心(마음 심)
몹시 분하게 여기는 마음.
용례:
- 분개심을 참다.
- 분개심이 일다.
- 분개심을 이기지 못하다.
- 여자 탓으로 구천이가 죽게 된다 생각하니 더욱더 분개심을 느낀다.
4. 분격 (憤激) [분:격]
한자: 憤(분할 분:), 激(격할 격)
몹시 분하고 노여운 감정이 북받쳐 오름.
용례:
- 분격에 차다.
- 분격을 사다.
- 분격이 가시지 않다.
- 분격이 터지다.
- 나는 사명감 없이 의사 노릇이 가능할까 여부를 두고 생각해 볼 작정이었지만, 치밀어 오르는 분격 때문에 사고가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5. 분결 (憤결) [분:껼]
한자: 憤(분할 분:)
분한 마음이 왈칵 일어난 바람.
용례:
- 나는 분결에 그만 과오를 저질렀다.
- 물론 스승도 사람이니 때로 분결에 험담이나 악행을 전혀 범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6. 분기 (憤氣) [분:기]
한자: 憤(분할 분:), 氣(기운 기)
분한 생각이나 기운.
용례:
- 분기를 띤 목소리.
- 분기가 가시다.
- 분기가 일다.
- 분기가 치밀다.
- 분기를 풀다.
- 분기를 이기지 못하여 이따금 큰 소리를 질렀다.
- 분을 참아야 하오. 분기를 누르고 사세를 냉정히 관망해야 하오.
7. 분김 (憤김) [분:낌]
한자: 憤(분할 분:)
분한 마음이 왈칵 일어난 바람.
용례:
- 그는 억울한 분김에 울컥하여 부모님에게 대들었다.
- 물푸레나무로 된 지팡이인 데다 분김에 힘을 다해 내려친 것이니 아프지 않으려야 않을 수가 없었다.
8. 분노 (憤怒) [분:노]
한자: 憤(분할 분:), 怒(성낼 노:)
분개하여 몹시 성을 냄. 또는 그렇게 내는 성.
용례:
- 분노가 솟구치다.
- 분노가 폭발하다.
- 분노가 가라앉다.
- 분노가 끓어오르다.
- 분노가 치밀다.
- 분노에 차다.
- 분노를 느끼다.
- 분노를 사다.
- 분노를 삭이다.
- 그의 태도는 분노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 그는 분노로 치를 떨었다.
- 자신이 잡은 방향을 무턱대고 빈정거리기만 하던 이 주임에 대한 불만이 갑작스레 걷잡을 수 없는 분노로 터져 나온 것이었다.
9. 분독 (憤毒) [분:독]
한자: 憤(분할 분:), 毒(독 독)
분하여 일어나는 독한 기운.
용례:
- 분독이 치밀어 오르다.
- 분독을 이기지 못하여 울부짖다.
10. 분루 (憤淚) [불:루]
한자: 憤(분할 분:), 淚(눈물 루:)
분하여 흘리는 눈물.
용례:
이번 경기에서 우리 팀은 아깝게도 분루를 삼켜야 했다.
11. 분만 (憤懣) [분:만]
한자: 憤(분할 분:), 懣(번민할 만)
억울하고 원통한 마음이 가득함.
용례:
- 분만이 가득 차다.
- 이러한 기분은 순전히 민씨 일당에 대한 그들의 분노와 분만에서 생겨난 것이었다.
- 이제 권가에 대한 분만은 사라졌어요?
12. 분병 (憤兵) [분:병]
한자: 憤(분할 분:), 兵(병사 병)
몹시 분한 일을 참지 못하여 매우 거칠게 된 군대.
용례:
아침때가 지난 뒤에 해적이 다시 들어와서 성을 에워싸고 치는데 어제 낮과 밤 두 번 다 이(利)를 못 보아서 분병이 되었던지 기세가 사나웠다.
13. 분병 (憤病) [분:뼝]
한자: 憤(분할 분:), 病(병 병:)
몹시 분함을 이기지 못하여 생긴 병.
용례:
분병이 나다.
14. 분사 (憤死) [분:사]
한자: 憤(분할 분:), 死(죽을 사:)
분(憤)에 못 이겨 죽음.
용례:
이왕 깨끗했을 제 분사를 못했을 바엔 때가 묻어 가지고 괴사라니….
15. 분심 (憤心) [분:심]
한자: 憤(분할 분:), 心(마음 심)
억울하고 원통한 마음.
용례:
- 분심이 나다.
- 그는 끓어오르는 분심을 이기지 못했다.
- 일제의 만행을 생각하니 분심이 치밀어 올랐다.
16. 분연 (憤然) [부:년]
한자: 憤(분할 분:), 然(그럴 연)
‘분연하다’
(성을 벌컥 내며 분해하는 기색이 있다.)의 어근.
17. 분통 (憤痛) [분:통]
한자: 憤(분할 분:), 痛(아플 통:)
몹시 분하여 마음이 쓰리고 아픔. 또는 그런 마음.
용례:
- 분통이 터지다.
- 분통을 삭이다.
- 분통을 터뜨리다.
- 생각하면 머리끝까지 분통이 치밀지만 용케 참아 낸다.
- 가난한 백성들은 굶어 죽어가고 있는 판에, 왜나라로 쌀을 보내다니 분통 터지는 일이지요.
18. 분패 (憤敗) [분:패]
한자: 憤(분할 분:), 敗(패할 패:)
경기나 싸움 따위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을 분하게 짐.
용례:
- 전번 시합에서의 분패를 되갚아야 한다.
- 경기에서의 분패로 응원단들은 허탈감에 빠졌다.
19. 분풀이 (憤풀이) [분:푸리]
한자: 憤(분할 분:)
분하고 원통한 마음을 풀어 버리는 일.
용례:
- 형은 엄마한테 야단맞고 분풀이로 애먼 동생을 때렸다.
- 박 주사는 팔기더러 마치 분풀이라도 할 듯 버럭 고함을 처질렀다.
- 여태껏 억압당했던 분풀이를 나한테 폭발시킬 모양이었다.
20. 분한 (憤恨) [분:한]
한자: 憤(분할 분:), 恨(한[怨] 한:)
분하고 한스러움. 또는 그런 원한.
용례:
- 가슴에 맺힌 분한.
- 마음속에 맺히고 또 맺힌 분한은, 웃음 가운데도 그의 말투에 다분히 섞여 있었다.
21. 분히 (憤히) [분:히]
한자: 憤(분할 분:)
「1」억울한 일을 당하여 화나고 원통하게.
「2」될 듯한 일이 되지 않아 섭섭하고 아깝게.
용례:
- 「1」그는 자기 잘못은 생각하지 않고 벌받은 것만 분히 여겼다.
- 「2」시험에 불합격한 것을 분히 여기는 네 심정을 이해한다.
출처 정보
-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https://www.hanja.re.kr/ - 자료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https://stdict.korean.go.kr/main/mai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