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망 (望) [망:]
한자: 望(바랄 망:)
상대편의 동태를 알기 위하여 멀리서 동정을 살피는 일.
용례:
서리하는 동안에는 꼭 한 아이가 망을 보고 있어야 했다.
2. 망 (望) [망:]
한자: 望(바랄 망:)
「1」명성(名聲)과 인망(人望)을 아울러 이르는 말.
「2」벼슬아치를 윗자리에 천거하던 일.
3. 망 (望) [망:]
한자: 望(바랄 망:)
태양, 지구, 달이 순서대로 한 직선 위에 놓이는 때. 또는 그때의 달. 달의 반구(半球) 전체가 햇빛을 받아 밝게 빛난다.
4. 망간 (望間) [망:간]
한자: 望(바랄 망:), 間(사이 간(:))
음력 보름께.
용례:
지금은 구시월경 망간이라 들에 널린 것이 곡식일세.
5. 망곡 (望哭) [망:곡]
한자: 望(바랄 망:), 哭(울 곡)
「1」먼 곳에서 임금이나 어버이의 상사를 당했을 때에, 곡을 할 장소에 몸소 가지 못하고 그쪽을 향하여 슬피 욺.
「2」국상을 당하여 대궐 문 앞에서 백성들이 모여서 곡을 함.
용례:
「2」안승학은 기미년 인상 때에 새로 지은 고운 북포 두루마기와 건을 쓰고 일부러 서울까지 올라가서 망곡을 한 일이 있었다.
6. 망군 (望軍) [망:군]
한자: 望(바랄 망:), 軍(군사 군)
높은 곳에서 적의 동정을 살피던 군사.
용례:
망군들은 어딘가 돌담 뒤에 숨어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밝히고 일행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고 있으리라.
7. 망대 (望臺) [망:대]
한자: 望(바랄 망:), 臺(대 대)
적이나 주위의 동정을 살피기 위하여 높이 세운 곳.
용례:
- 망대에 오르다.
- 해안 쪽에는 사다리가 달린 망대가 세 군데 보였고, 탐조등과 기관총이 달려 있었으며 초병이 한가하게 앉아 있었다.
8. 망덕 (望德) [망:덕]
한자: 望(바랄 망:), 德(큰 덕)
향주 삼덕의 하나. 하느님의 은총과 인자한 허락에 의하여 천당에서의 행복을 바라는 덕이다.
용례:
신덕에 굳건하고 망덕에 간절하고 애덕에 돈독하며 착하게 사는 것이 죄가 됩니까?
9. 망루 (望樓) [망:누]
한자: 望(바랄 망:), 樓(다락 루)
적이나 주위의 동정을 살피기 위하여 높이 지은 다락집.
용례:
순라가 보초 한 사람이 화살을 맞고 망대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발견하자 급하게 사다리로 뛰어오르며 망루에 매어 달린 경종을 어지럽게 두드린다.
10. 망문과 (望門寡) [망:문과]
한자: 望(바랄 망:), 門(문 문), 寡(적을 과:)
정혼한 남자가 죽어서 시집도 가 보지 못하고 과부가 되었거나, 혼례는 하였으나 첫날밤을 치르지 못하여 처녀로 있는 여자.
용례:
신랑이 호랑이 아가리에서 죽을 뻔한 뒤 한 일 년 동안 개신개신하고 살다가 마침내 죽어 버려서 색시는 망문과와 다름없는 숫색시 과부가 되고 말았다.
11. 망배 (望拜) [망:배]
한자: 望(바랄 망:), 拜(절 배:)
멀리 떨어져 있는 조상, 부모, 형제 따위를 그리워하며 그러한 대상이 있는 쪽을 바라보고 절을 함. 또는 그렇게 하는 절.
12. 망백 (望百) [망:백]
한자: 望(바랄 망:), 百(일백 백)
백(百)을 바라본다는 뜻으로, 나이 아흔한 살을 이르는 말.
용례:
망백이 머잖은 여든아홉을 누린 탓에 인생무상을 진국으로 느꼈고….
13. 망부석 (望夫石) [망:부석]
한자: 望(바랄 망:), 夫(지아비 부), 石(돌 석)
정조를 굳게 지키던 아내가 멀리 떠난 남편을 기다리다 그대로 죽어 화석이 되었다는 전설적인 돌. 또는 아내가 그 위에 서서 남편을 기다렸다는 돌.
14. 망외 (望外) [망:외]
한자: 望(바랄 망:), 外(바깥 외:)
바라거나 희망하는 것 이상의 것.
용례:
멀리서 일부러 찾아 주신 것도 반가운데 귀한 선물까지 주시니 망외로 기쁩니다.
15. 망원경 (望遠鏡) [망:원경]
한자: 望(바랄 망:), 遠(멀 원:), 鏡(거울 경:)
두 개 이상의 볼록 렌즈를 맞추어서 멀리 있는 물체 따위를 크고 정확하게 보도록 만든 장치.
용례:
- 망원경의 초점을 맞추다.
- 저 달을 봐. 망원경으로 들여다보기 이전엔 토끼들이 저기서 떡방아를 찧고 있었다.
- 해적들은 망원경을 가지고 멀리 있는 경비 순양함을 바라본다.
16. 망월 (望月) [망:월]
한자: 望(바랄 망:), 月(달 월)
달을 바라봄.
용례:
조금 있다가 달이 뜨면 인제 망월을 할 참인 것이다.
17. 망월 (望月) [망:월]
한자: 望(바랄 망:), 月(달 월)
음력 보름날 밤에 뜨는 둥근달.
용례:
한 달에는 보름이 있어 어디 하나 이지러진 데 없이 둥글게 큰 빛을 온전히 발하는 망월이 있고….
18. 망제 (望祭) [망:제]
한자: 望(바랄 망:), 祭(제사 제:)
「1」멀리 떨어진 곳에서 조상의 무덤이 있는 쪽을 향하여 지내는 제사.
「2」고려ㆍ조선 시대에, 매달 음력 보름에 종묘(宗廟)에서 지내던 제사.
「3」가뭄이 심할 때 북교(北郊)에 나가서 악(嶽), 해(海), 독(瀆), 명산(名山), 대천(大川) 따위의 19신위(神位)에게 비를 내려 달라고 빌던 제사.
용례:
「2」태조 대왕의 능침인 건원릉에 보름 망제를 지내는데, 별안간 울음소리가 처절하게 일어나고….
19. 망족 (望族) [망:족]
한자: 望(바랄 망:), 族(겨레 족)
명망이 있는 집안.
용례:
이른바 한 지방의 유명 사족인 망족으로서, 군과 도의 경계를 넘어 다른 지역 범위에까지 넘나드는 양반의 혼인에….
20. 망주 (望柱) [망:주]
한자: 望(바랄 망:), 柱(기둥 주)
무덤 앞의 양쪽에 세우는 한 쌍의 돌기둥. 돌 받침 위에 여덟모 진 기둥을 세우고 맨 꼭대기에 둥근 대가리를 얹는다.
용례:
묘갈이랄지, 망주 문석 같은 것은 세워져 있지 않았으나, 봉분 앞에 상석은 잘 마련되어 있었다.
21. 망팔 (望八) [망:팔]
한자: 望(바랄 망:), 八(여덟 팔)
여든을 바라본다는 뜻으로, 나이 일흔한 살을 이르는 말.
용례:
오로지 사부의 가르침에 따라 몸과 마음을 움직였으므로 망팔에 이르기까지 그 가르침을 좇기를 털끝 한 오리의 어긋남도 없는….
22. 망하례 (望賀禮) [망:하례]
한자: 望(바랄 망:), 賀(하례할 하:), 禮(예도 례:)
조선 시대에, 나라의 경사스러운 날에 고을 수령이 전패(殿牌)에 절하던 예식.
용례:
각도 관찰사와 군수들도 곧 망하례 하라고 내부에서 각도 관찰부에 전보와 훈령으로 지위하였다더라.
23. 망향 (望鄕) [망:향]
한자: 望(바랄 망:), 鄕(시골 향)
고향을 그리워하며 생각함.
용례:
실향민들은 남북 회담이 시작된 그날부터 걸핏하면 임진강가에 말없이 서 있는 화석정과 반구정에서 망향의 한을 푸는 버릇이 생긴 것이다.
24. 망향가 (望鄕歌) [망:향가]
한자: 望(바랄 망:), 鄕(시골 향), 歌(노래 가)
고향을 그리워하는 내용의 노래.
용례:
고향이 그리워 망향가를 부르다.
25. 망향병 (望鄕病) [망:향뼝]
한자: 望(바랄 망:), 鄕(시골 향), 病(병 병:)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이나 시름을 병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
용례:
언니, 언제나 그러고 있는 걸 보면 망향병에 걸린 것 같아!
출처 정보
-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https://www.hanja.re.kr/ - 자료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https://stdict.korean.go.kr/main/mai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