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단음(短音)] 雷 우레 뇌(뢰)

1. 뇌관 (雷管) [뇌관]

한자: 雷(우레 뢰), 管(대롱/주관할 관)

폭탄이나 탄환의 화약에 불을 일으키는 데 쓰이는 금속관.

용례:

  • 뇌관이 터지다.
  • 뇌관이 폭발하다.
  • 옆에 있던 포수가 열심히 조준을 하던 끝에 뇌관에 불을 댕기자 수사 이하 모두 얼굴을 찡그리며 양쪽 귓구멍을 틀어막았다.≪유현종, 들불≫

2. 뇌동 (雷同) [뇌동]

한자: 雷(우레 뢰), 同(한가지 동)

줏대 없이 남의 의견에 따라 움직임.

3. 뇌명 (雷鳴) [뇌명]

한자: 雷(우레 뢰), 鳴(울 명)

천둥소리가 남. 또는 그 소리.

용례:

논밭을 흙탕으로 쓸어버리는 홍수도, 처음에는 그저 아주 먼 뇌명 한 가닥으로 오는 것이었다.≪최명희, 혼불≫

4. 뇌성 (雷聲) [뇌성]

한자: 雷(우레 뢰), 聲(소리 성)

천둥이 칠 때 나는 소리.

용례:

  • 뇌성이 온 천지에 울려 퍼졌다.
  • 그들이 집에 들어서자 하늘이 금방 먹구름으로 뒤덮이더니 뇌성 번개가 하늘을 찢으며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송기숙, 암태도≫
  • 밖에서는 폭우가 쏟아지는 모양이었다. 뇌성이 요란했고 번개가 온 하늘을 태울 듯이 번쩍이고 있었다.≪황석영, 객지≫

5. 뇌성벽력 (雷聲霹靂) [뇌성병녁]

한자: 雷(우레 뢰), 聲(소리 성), 霹(벼락 벽), 靂(벼락 력)

천둥소리와 벼락을 아울러 이르는 말.

용례:

  • 뇌성벽력과 같은 호통 소리.
  • 뇌성벽력이 일어나다.
  • 뇌성벽력이 치다.
  • 비바람은 밤중이 지나도록 더욱 사납게 몰아치고 뇌성벽력은 폭풍우와 함께 무섭게 진동한다.≪이기영, 고향≫

6. 뇌우 (雷雨) [뇌우]

한자: 雷(우레 뢰), 雨(비 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

용례:

  • 뇌우가 쏟아지다.
  • 뇌우가 퍼붓다.
  • 조정이 있는 한양에는 뇌우를 동반한 먹구름이 오락가락했다.≪유현종, 들불≫

7. 뇌운 (雷雲) [뇌운]

한자: 雷(우레 뢰), 雲(구름 운)

번개, 천둥, 뇌우 따위를 몰고 오는 구름.

용례:

천둥과 번개는 뇌운이라고 불리는 적란운과 같은 구름이 끼면서 많은 비가 올 때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8. 뇌절 (雷切) [뇌절]

한자: 雷(우레 뢰), 切(끊을 절 | 온통 체)

게임에서, 같은 행동을 반복하여 상대방을 힘들게 함. 또는 그런 것.

용례:

  • OOO 선수가 연습 경기 때는 많이 좋은 모습 항상 보여 주는데 대회만 가면 ‘뇌절’이 심하더라고요.≪데일리이스포츠 2019년 4월≫
  • OOO 아나운서가 신조어 ‘뇌절’을 설명하며 가장 듣기 싫은 잔소리를 밝혔다.≪스포츠투데이 2020년 4월≫

9. 뇌정 (雷霆) [뇌정]

한자: 雷(우레 뢰), 霆(벼락 정)

천둥과 벼락이 격렬하게 침. 또는 그런 천둥과 벼락.

용례:

  • 멀리서 뇌정이 울려 퍼졌다.
  • 그 온기 속에는 추상의 찬 서리 기운도, 뇌정의 울음소리도 아닌 그저 한 아낙의 간절한 심정만이 어려 있는 것 같았다.≪최명희, 혼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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