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옥색 (玉色) [옥쌕]
한자: 玉(구슬 옥), 色(빛 색)
옥의 빛깔과 같은 흐린 초록색.
용례:
옥색 치마저고리.
32. 옥서 (玉書) [옥써]
한자: 玉(구슬 옥), 書(글 서)
「1」신선이 전하는 글.
「2」상대편의 편지를 높여 이르는 말.
용례:
「2」옥서 감사하게 받아 왔습니다.
33. 옥석 (玉石) [옥썩]
한자: 玉(구슬 옥), 石(돌 석)
「1」옥이 들어 있는 돌. 또는 가공하지 아니한 천연의 옥.
「2」옥과 돌이라는 뜻으로, 좋은 것과 나쁜 것을 아울러 이르는 말.
「3」모서리가 둥글고 큰 천연 석재.
용례:
- 「2」옥석을 가리다.
- 「2」옥석을 고르듯 사람을 가려 쓸 줄 알아야 한다.
34. 옥소반 (玉小盤) [옥쏘반]
한자: 玉(구슬 옥), 小(작을 소:), 盤(소반 반)
옥으로 만든 소반.
용례:
- 금동이의 아름다운 술은 일만 백성의 피요, 옥소반의 아름다운 안주는 일만 백성의 기름이라.
- 이때…별안간 노랫소리가 맑고 맑게 구슬을 옥소반 위에 굴리듯 들려왔다.≪박종화, 임진왜란≫
35. 옥쇄 (玉碎) [옥쐐]
한자: 玉(구슬 옥), 碎(부술 쇄:)
부서져 옥이 된다는 뜻으로, 명예나 충절을 위하여 깨끗이 죽음을 이르는 말.
용례:
- 옥쇄를 결심하다.
- 옥쇄의 각오로 일전을 불사하겠다.
- 왕득인 부자가 여러 명의 의병장들과 함께 여기서 숱한 왜병을 무찌르고 수백 명의 의병들과 옥쇄를 하기도 했던 곳이다.≪송기숙, 녹두 장군≫
36. 옥수 (玉手) [옥쑤]
한자: 玉(구슬 옥), 手(손 수(:))
「1」임금의 손.
「2」여성의 아름답고 고운 손.
용례:
- 「1」이 세상 사람의 얼굴이 아닌 것을 살핀 뒤에…차디찬 상감의 옥수를 거두었다.≪박종화, 전야≫
- 「2」남자는 여인의 옥수를 부여잡고는 한동안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37. 옥수 (玉水) [옥쑤]
한자: 玉(구슬 옥), 水(물 수)
「1」맑은 샘물.
「2」매우 귀중한 물이라는 뜻으로, ‘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1」깊은 산속 바위틈에서 옥수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 「2」가뭄 끝에 옥수 같은 빗방울이 온 세상을 뒤덮었다.
38. 옥식 (玉食) [옥씩]
한자: 玉(구슬 옥), 食(밥/먹을 식)
「1」맛있는 음식.
「2」하얀 쌀밥.
39. 옥안 (玉顔) [오간]
한자: 玉(구슬 옥), 顔(낯 안:)
「1」잘생기고 환한 얼굴.
「2」임금의 얼굴을 높여 이르는 말.
「3」지체 높은 사람의 얼굴.
용례:
- 「3」모든 시녀들은 차마 바로 조 대비의 옥안을 우러러볼 수 없었다.≪박종화, 전야≫
- 「3」이씨 부인은 옥안이 당장에 참담하여지며….≪김교제, 치악산≫
40. 옥양목 (玉洋木) [오걍목]
한자: 玉(구슬 옥), 洋(큰바다 양), 木(나무 목)
생목보다 발이 고운 무명. 빛이 희고 얇다.
용례:
- 옥양목 한 통.
- 옥양목 두루마기.
- 옥양목 치마저고리를 차려입으신 어머니.
- 명혜는 다시 그렇게 지시해 철이 발을 씻게 한 후 옥시 풀을 상처에 바르고 옥양목 조각을 찢어 철의 발을 정성 들여 싸매 주었다.≪이문열, 변경≫
- 눈처럼 흰 옥양목 와이셔츠가 그의 검은 얼굴과 극단적인 대조를 이루었다.≪홍성원, 육이오≫
41. 옥음 (玉音) [오금]
한자: 玉(구슬 옥), 音(소리 음)
「1」옥처럼 맑고 아름다운 소리라는 뜻으로, 아름다운 목소리를 이르는 말.
「2」임금의 음성.
「3」남의 편지나 말을 높여 이르는 말.
용례:
- 「2」왕의 옥음은 여전히 부드러웠다.≪박종화, 다정불심≫
- 「3」그것이 부처님의 옥음인 것을 자연은 알고 있다.≪홍성암, 큰물로 가는 큰 고기≫
42. 옥잔 (玉盞) [옥짠]
한자: 玉(구슬 옥), 盞(잔 잔)
옥으로 만든 술잔.
용례:
옥잔에 술을 따르다.
43. 옥잠 (玉簪) [옥짬]
한자: 玉(구슬 옥), 簪(비녀 잠)
옥으로 만든 비녀.
용례:
사모관대를 의젓하게 한 달주 곁에 연지 곤지 단장에 옥잠을 찌르고 칠보족두리를 쓴 모습이었다.≪송기숙, 녹두 장군≫
44. 옥장이 (玉장이) [옥짱이]
한자: 玉(구슬 옥)
옥을 다루어 물품 따위를 만드는 사람.
용례:
옥장이에게 옥함을 짜게 하다.
45. 옥쟁반 (玉錚盤) [옥쨍반]
한자: 玉(구슬 옥), 錚(쇳소리 쟁), 盤(소반 반)
옥으로 만든 쟁반.
용례:
옥쟁반에 구슬 굴러가는 듯한 목소리.
46. 옥제 (玉帝) [옥쩨]
한자: 玉(구슬 옥), 帝(임금 제:)
흔히 도가(道家)에서, ‘하느님’을 이르는 말.
용례:
이곳은 다른 데가 아니라 곧 여러 신선들이 모여 노는 봉래산인데 옥제께서 그대와 정혼하였던 경원 소저를 불쌍히 여기사 영주군을 봉하여 이곳에 머무르게 하시고….≪최찬식, 금강문≫
47. 옥좌 (玉座) [옥쫘]
한자: 玉(구슬 옥), 座(자리 좌:)
임금이 앉는 자리. 또는 임금의 지위.
용례:
- 왕이 옥좌에 오르다.
- 백성의 신망을 잃은 왕은 결국 옥좌에서 쫓겨났다.
- 시중 금지는 문득 반열에서 나와 옥좌 앞에 부복하였다.≪현진건, 무영탑≫
48. 옥지 (玉池) [옥찌]
한자: 玉(구슬 옥), 池(못 지)
「1」아름다운 못.
「2」도가(道家)에서, ‘입’을 이르는 말.
용례:
「2」선녀의 옥지가 방긋방긋 웃음을 머금었다.
49. 옥지환 (玉指環) [옥찌환]
한자: 玉(구슬 옥), 指(가리킬 지), 環(고리 환(:))
옥으로 만든 가락지.
용례:
월화는 가만히 일어나 장문을 열고 서랍에서 자기의 옥지환을 내어 자는 영채의 손에 끼우고 또 영채를 꼭 껴안았다.≪이광수, 무정≫
50. 옥체 (玉體) [옥체]
한자: 玉(구슬 옥), 體(몸 체)
「1」옥같이 아름다운 몸.
「2」임금의 몸.
「3」남의 몸을 높여 이르는 말.
용례:
- 「2」전하, 옥체를 보중하옵소서.
- 「2」상감마마 옥체가 누우실 곳을 제가 보살피지 않고 누가 보살피겠습니까?≪박종화, 다정불심≫
- 「3」내내 선생님의 옥체 만강하시기를 빕니다.
- 「3」어버이의 끼치신 옥체를 손상하는 것은 효도가 아니올시다.≪김동인, 대수양≫
- 「3」두 분 대감의 옥체를 감히 이런 누추한 냉방에다 팽개치다니!≪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51. 옥추경 (玉樞經) [옥추경]
한자: 玉(구슬 옥), 樞(지도리 추), 經(지날/글 경)
도가(道家) 경문(經文)의 하나. 맹인(盲人)이 외워 읊는다.
용례:
이 사람, 자네는 모르네. 귀신 쫓는 데는 옥추경이 제일이라네.≪홍명희, 임꺽정≫
52. 옥춘당 (玉春糖) [옥춘당]
한자: 玉(구슬 옥), 春(봄 춘), 糖(엿 당)
쌀가루로 만든 사탕의 하나. 동글납작하며 전체가 빨간색이고, 잎사귀의 초록색이나 그 밖의 여러 가지 선 모양으로 빛깔을 맞추어 만든다.
용례:
- 회갑 상에 옥춘당을 올리다.
- 어머니는 시장에서 제수 음식으로 쓸 옥춘당을 사 오셨다.
53. 옥판 (玉板) [옥판]
한자: 玉(구슬 옥), 板(널 판)
잘게 새김을 한 얇은 옥 조각. 족두리, 아얌, 벼룻집 따위에 붙여 장식을 하는 데 쓴다.
용례:
- 남자아이는 백일에 검정 공단에 옥판을 달아서 굴레를 해 씌웠다.
- 신부는 족두리를 쓰고 그 위에 큰머리를 얹은 다음 옥판과 화잠으로 장식하였다.
54. 옥패 (玉佩) [옥패]
한자: 玉(구슬 옥), 佩(찰[帶] 패:)
옥으로 만든 패물.
용례:
- 옥패를 몸에 차다.
- 빈청 편에서 금관 조복의 옥패 소리가 뎅그렁거리며 대관 한 사람이 나타났다.≪박종화, 전야≫
55. 옥편 (玉篇) [옥편]
한자: 玉(구슬 옥), 篇(책 편)
「1」한자를 모아서 일정한 순서로 늘어놓고 글자 하나하나의 뜻과 음을 풀이한 책.
「2」543년에 중국 양나라의 고야왕이 편찬한 자전. ≪설문해자≫를 본떠 만든 것으로, 글자는 예서(隸書)로 통일하였으며 부수(部首)를 542부로 하였다. 원본은 전하지 않으며, 당나라의 손강(孫強)이 내용을 더하고 송나라의 진팽년(陳彭年) 등이 다듬고 고친 것이 오늘날 전한다. 30권.
용례:
「1」모르는 한자가 나올 때마다 옥편을 찾아보았다.
56. 옥피리 (玉피리) [옥피리]
한자: 玉(구슬 옥)
청옥이나 황옥으로 만든, 대금 비슷한 취악기(吹樂器).
용례:
이 못에는 천상의 선녀들이 옥피리를 불며 내려와 멱을 감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전한다.
57. 옥필 (玉筆) [옥필]
한자: 玉(구슬 옥), 筆(붓 필)
「1」매우 잘 쓴 글씨.
「2」남의 필적이나 시문을 높여 이르는 말.
용례:
「1」사장이 여순 씨 이력서를 보고는 자필이냐고 묻기에 물론 그렇다고 했더니 아주 옥필이라고요.≪한설야, 황혼≫
58. 옥함 (玉函) [오캄]
한자: 玉(구슬 옥), 函(함(函) 함)
「1」옥으로 만든 함.
「2」상대편의 편지를 높여 이르는 말.
용례:
「1」패물과 보석이 든 옥함을 꺼냈다.
59. 옥합 (玉盒) [오캅]
한자: 玉(구슬 옥), 盒(합(盒) 합)
옥으로 만든, 뚜껑이 있는 작은 그릇.
용례:
- 향유가 든 옥합.
- 하얀 종이 위에 떨어진 새까만 재는 다시 깨끗한 옥합 속에 담겨졌다.≪박종화, 금삼의 피≫
60. 옥황상제 (玉皇上帝) [오쾅상:제]
한자: 玉(구슬 옥), 皇(임금 황), 上(윗 상:), 帝(임금 제:)
흔히 도가(道家)에서, ‘하느님’을 이르는 말.
용례:
하늘의 옥황상제님께서는 심청이 효심이 지극한 것을 귀히 여겨서 다시 심청을 환생시키기로 했는데.≪박경리, 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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