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경 (雨景) [우:경]
한자: 雨(비 우:), 景(볕 경(:))
비가 올 때의 경치.
용례:
전망대에서 보는 우경은 참 장관이었다.
2. 우계 (雨季) [우:계]
한자: 雨(비 우:), 季(계절 계:)
일 년 중 비가 많이 오는 시기.
용례:
- 이 무너진 흙더미들은 계곡에서 쓸려 내려와 투본 강의 상류를 메우고 우계가 오면 차츰 지앙호아 들판에 덮여 홍수를 일으킬 것이 분명했다.
- 본격적인 우계는 몇 주일 지난 뒤 다가온다고 하지만 하루가 갈수록 비 오는 횟수와 시간이 많아졌다.
3. 우기 (雨氣) [우:기]
한자: 雨(비 우:), 氣(기운 기)
비가 올 듯한 기운.
용례:
비가 퍼부을 듯하더니 갑자기 바람이 한차례 불고 지나가며 우기를 싹 거둬 가 버렸다.
4. 우기 (雨期) [우:기]
한자: 雨(비 우:), 期(기약할 기)
일 년 중 비가 많이 오는 시기.
용례:
상류 지역에 우기가 와서 그 빗물로 불어난 물이 이곳에 이르러 범람을 가져온 것뿐입니다.
5. 우량 (雨量) [우:량]
한자: 雨(비 우:), 量(헤아릴 량)
일정 기간 동안 일정한 곳에 내린 비의 분량. 단위는 mm.
6. 우로 (雨露) [우:로]
한자: 雨(비 우:), 露(이슬 로(:))
비와 이슬을 아울러 이르는 말.
용례:
그곳은 금점꾼이나 심마니들이 하룻밤 우로를 피하는 초막이었는데….
7. 우루처 (雨漏處) [우:루처]
한자: 雨(비 우:), 漏(샐 루:), 處(곳 처:)
비가 새는 곳.
용례:
장마가 들기 전에 우루처를 찾아서 미리 손을 봐야 한다.
8. 우무 (雨霧) [우:무]
한자: 雨(비 우:), 霧(안개 무:)
비와 안개를 아울러 이르는 말.
용례:
- 오늘은 우무가 시야를 많이 가릴 테니 조심해서 운전해라.
- 지금 밖은 심한 우무로 어두울 뿐 아니라 춥기도 하다.
9. 우박 (雨雹) [우:박]
한자: 雨(비 우:), 雹(우박 박)
큰 물방울들이 공중에서 갑자기 찬 기운을 만나 얼어 떨어지는 얼음덩어리. 크기는 지름 5mm쯤 되며, 주로 적란운에서 내린다.
용례:
- 우박 덩어리.
- 우박이 쏟아지다.
- 장맛비는 계속 판자 지붕을 후려치고 있었다. 때로는 우박이 드럼 치는 소리를 내며 그것을 두들기고 지나갔다.
10. 우비 (雨備) [우:비]
한자: 雨(비 우:), 備(갖출 비:)
비를 가리기 위하여 사용하는 물건을 통틀어 이르는 말. 우산, 비옷, 삿갓, 도롱이 따위를 이른다.
용례:
- 시장에 옷을 팔러 가는지 조그마한 보따리를 겨드랑에 낀 여인이 우비도 없이 처마 밑을 따라 지나간다.
- 랜턴 주변에 은회색 물보라가 극광처럼 은은했고, 우비를 입고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장화를 신었어도 옷이 촉촉하게 젖어 들어오기 시작했다.
- 조금 내려오니까 우비 씌운 인력거 한 채가 올라가는 것이 보인다.
11. 우사 (雨師) [우:사]
한자: 雨(비 우:), 師(스승 사)
비를 맡은 신.
용례:
환웅은 풍백, 우사, 운사를 데리고 세상에 내려왔다.
12. 우산 (雨傘) [우:산]
한자: 雨(비 우:), 傘(우산 산)
우비(雨備)의 하나. 펴고 접을 수 있어 비가 올 때에 펴서 손에 들고 머리 위를 가린다. 박쥐우산, 비닐우산, 지우산 따위가 있다.
용례:
- 우산을 받치다.
- 우산을 쓰다.
- 우산을 접다.
- 우산을 펴다.
- 나는 접어 든 우산에 묻은 물을 홱홱 뿌리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 나는 심한 비에 가누기 힘든 우산을 두 손으로 움켜잡고 책을 겨드랑이에 끼고 서서 차를 기다렸다.
13. 우산대 (雨傘대) [우:산때]
한자: 雨(비 우:), 傘(우산 산)
우산을 버티는 중간의 굵은 대.
용례:
- 강풍에 우산살과 천은 다 날아가 버리고 우산대만 남았다.
- 함께 꼭 쥐고 있던 우산대를 간단히 놓고 빗속을 멀어져 가는 것이었다.
14. 우산살 (雨傘살) [우:산쌀]
한자: 雨(비 우:), 傘(우산 산)
천, 종이, 비닐 따위로 된 우산의 덮개 부분을 얽어 받치는 뼈대. 가는 대나 철사로 되어 있다.
용례:
- 부채꼴로 된 우산살.
- 바람에 우산살이 휘어졌다.
15. 우산차비 (雨傘差備) [우:산차비]
한자: 雨(비 우:), 傘(우산 산), 差(다를 차), 備(갖출 비:)
예전에, 우산을 받들고 상전을 모시던 사람.
용례:
대갓집 마님이 우중에 출타할 때는 우산차비가 우산을 들고 함께 간다.
16. 우세 (雨勢) [우:세]
한자: 雨(비 우:), 勢(형세 세:)
비가 내리는 기세나 형세.
용례:
- 지금 비를 맞으면서 서둘러 갈 것이 아니라 우세를 보아 가며 떠나도록 하자.
- 갑자기 우세가 심해진 어둠 속을 달려 복희와 순이가 있는 곳으로 왔다.
17. 우수 (雨水) [우:수]
한자: 雨(비 우:), 水(물 수)
「1」비가 와서 고이거나 모인 물.
「2」이십사절기의 하나. 입춘(立春)과 경칩(驚蟄) 사이에 들며, 양력 2월 18일경이 된다. 태양의 황경(黃經)이 330도인 때에 해당한다.
18. 우순풍조 (雨順風調) [우:순풍조]
한자: 雨(비 우:), 順(순할 순:), 風(바람 풍), 調(고를 조)
비가 때맞추어 알맞게 내리고 바람이 고르게 분다는 뜻으로, 농사에 알맞게 기후가 순조로움을 이르는 말.
용례:
- 우순풍조를 기원하다.
- 올 농사는 우순풍조의 덕에 풍작일세.
19. 우숫물 (雨水물) [우:순물]
한자: 雨(비 우:), 水(물 수)
우수 때에 내리는 많은 비.
용례:
우숫물을 잘 받아 두었다가 봄 농사에 쓰면 좋을 것이다.
20. 우습 (雨濕) [우:습]
한자: 雨(비 우:), 濕(젖을 습)
비 때문에 생긴 습기.
용례:
우습을 제거하다.
21. 우의 (雨衣) [우:이]
한자: 雨(비 우:), 衣(옷 의)
비가 올 때 비에 젖지 아니하도록 덧입는 옷.
용례:
- 우의를 걸쳐 입다.
- 나는 우산도 우의도 없어 쏟아지는 비를 고스란히 맞았다.
- 박쥐우산을 얌전히 받쳐 든 학생은 그리 흔치 않았다. 대부분 군용 우의를 염색한 야전잠바 따위를 뒤집어쓴 게 고작이었다.
22. 우의 (雨意) [우:이]
한자: 雨(비 우:), 意(뜻 의:)
비가 올 듯한 기운.
용례:
나는 최근에는 비를 맞으면 얼마나 맞겠느냐 하는 약간의 자기적(自棄的) 뱃심에 맡겨 우의가 결정적이 아닌 경우에는 그대로 나서는 것이 보통인데….
23. 우장 (雨裝) [우:장]
한자: 雨(비 우:), 裝(꾸밀 장)
비를 맞지 아니하기 위해서 차려입음. 또는 그런 복장. 우산, 도롱이, 갈삿갓 따위를 이른다.
용례:
- 우장을 갖추다.
- 우장을 쓰다.
- 우장을 벗다.
- 예전에, 우천 시에는 삿갓을 쓰고 비옷으로 띠나 나락, 짚, 풀 재료로 엮은 우장인 도롱이를 입고 나막신을 신었다.
- 비옷이나 우장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비를 흠뻑 맞으며 걸어오던 그 남자는….
- 우장을 받치고 집을 나서는데 또 비가 시작했다. 이내 빗방울이 굵어지면서 치맛자락을 때렸다.
24. 우장옷 (雨裝옷) [우:장옫]
한자: 雨(비 우:), 裝(꾸밀 장)
비가 올 때 비에 젖지 아니하도록 덧입는 옷.
용례:
어떤 군사는 어찌나 목이 말랐던지 바가지도 구할 틈이 없어서 우장옷에 흐르는 빗물을 받아 꿀물처럼 마신다.
25. 우중 (雨中) [우:중]
한자: 雨(비 우:), 中(가운데 중)
비가 내리는 가운데. 또는 비가 올 때.
용례:
- 우중에 들다.
- 그는 우중에도 불구하고 집을 나섰다.
- 우중에 어떻게 가시려고……. 잠깐 기다려 어지간히 비가 그치거든 돌아가시죠.
- 김 첨지는 잠깐 주저하였다. 그는 이 우중에 우장도 없이 그 먼 곳을 철벅거리고 가기가 싫었음일까?
26. 우천 (雨天) [우:천]
한자: 雨(비 우:), 天(하늘 천)
「1」비가 오는 날씨.
「2」비가 내리는 하늘.
용례:
- 「1」우천으로 경기가 열리지 못하다.
- 「1」뒤뜰엔 각종의 운동 기구가 있었고 우천이 아닐 때는 매트를 깔고 태권도 연습장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공지도 있었다.
- 「2」골수에 찬비 꽂히는 우천 아래 울음마저 지워지고 가리어져, 억울한 가슴을 두드리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27. 우화 (雨靴) [우:화]
한자: 雨(비 우:), 靴(신[履, 鞋] 화)
비가 오거나 땅이 질 때에 신는 신. 흔히 고무로 만들고 목이 달려 있다.
용례:
- 우화를 신다.
- 집을 나설 때는 내가 그 새 우산을 받고 주인마누라는 레인코트에 우화에 제 우산을 쓰고 제각각이었는데….
28. 우후 (雨後) [우:후]
한자: 雨(비 우:), 後(뒤 후:)
비가 온 뒤.
29. 우후죽순 (雨後竹筍) [우:후죽쑨]
한자: 雨(비 우:), 後(뒤 후:), 竹(대 죽), 筍(죽순 순)
비가 온 뒤에 여기저기 솟는 죽순이라는 뜻으로, 어떤 일이 한때에 많이 생겨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다.
- 퍼렇기만 하던 하늘에 우후죽순으로 서는 무지개…….
- 우리 S시에도 자유가 넘실대고 장차 이 나라의 가요계를 떠메고 나가겠다는 훌륭하신 청춘 남녀가 우후죽순처럼 싹트고 있습니다.
출처 정보
-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https://www.hanja.re.kr/ - 자료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https://stdict.korean.go.kr/main/mai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