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장음(長音)] 念 생각 염:(념:)

1. 염 (念) [염:]

한자: 念(생각 념:)

「1」무엇을 하려고 하는 생각이나 마음.
「2」주관인 마음이 객관인 대경(對境)을 마음에 분명히 기억하여 두고 잊지 아니하는 정신. 과거 일을 기억할 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행하여서 마음으로 객관 대상을 분별할 때에 반드시 존재한다.
「3」불체(佛體)와 제법(諸法)의 이치 따위를 마음에 생각하여 보는 작용.
「4」부처의 명호(名號) 따위를 이르는 일.
「5」보살의 계급 중 십신(十信)의 두 번째 지위.
「6」조용히 불경이나 진언(眞言) 따위를 외움.

용례:

  • 「1」그녀는 눈물을 닦을 염도 없이 넋을 놓고 앉아 있었다.
  • 「1」쌍네에게는, 상전의 도련님이 아직 장가갈 염도 안 하는데, 하여 적잖이 위안이 되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 「1」쓸 손도 없었으려니와 귀찮기도 해서, 그저 심란하면서 꼼짝하기 싫은 몸을 일으킬 염을 내지 않았다.

2. 염경 (念經) [염:경]

한자: 念(생각 념:), 經(지날/글 경)

미사 때에, 기도문을 읽거나 외는 행위. 또는 그 기도문.

용례:

염경이 끝나자 신자들은 모두 감았던 눈을 떴다.

3. 염두 (念頭) [염:두]

한자: 念(생각 념:), 頭(머리 두)

「1」생각의 시초.
「2」마음의 속.

용례:

  • 「1」체면에 그럴 수가 없다거나, 남편 된 책임상 피할 수 없어서 나가 봐야 한다는 말인가. 흥! 그런 생각은 염두에도 없거니와 그런 마음에도 없는 것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이유는 어디 있는가?
  • 「2」염두 밖의 일.
  • 「2」염두에 없다.
  • 「2」염두에 두다.
  • 「2」홍 박사의 대꾸가 있거나 말거나 지섭을 상대로 한 그의 말투 속에는 아직도 번번이 그 홍 박사의 존재를 염두에 놓치지 않고 있었다.
  • 「2」그날 이 우물가에서 본 슬픈 광경 하나가 염두를 떠나지 않는다. ≪김소운, 일본의 두 얼굴≫

4. 염려 (念慮) [염:녀]

한자: 念(생각 념:), 慮(생각할 려:)

앞일에 대하여 여러 가지로 마음을 써서 걱정함. 또는 그런 걱정.

용례:

  • 염려를 놓다.
  • 염려가 있다.
  • 아무 염려 마십시오.
  • 여러분의 염려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 추위 타는 나무와 화초 뿌리는 움에 갈무리해 놓았으니 얼어 죽을 염려는 없었다.

5. 염력 (念力) [염:녁]

한자: 念(생각 념:), 力(힘 력)

「1」오력(五力)의 하나. 한 가지에 전념하여 그로써 장애를 극복하는 힘. 또는 산란한 마음을 그치고 진실한 마음을 갖게 하는 힘을 이른다.
「2」초능력의 하나. 정신을 집중함으로써 물체에 손을 대지 아니하고 그 물체의 위치를 옮기는 힘 따위이다.

6. 염불 (念佛) [염:불]

한자: 念(생각 념:), 佛(부처 불)

「1」부처의 모습과 공덕을 생각하면서 아미타불을 부르는 일.
「2」불경을 외는 일.
「3」민속 무용 반주곡의 하나.
「4」같은 내용의 말을 자꾸 되풀이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1」스님이 목탁을 치면서 염불을 시작하였다.
  • 「2」염불 소리가 끊이지 않다.

7. 염불급타 (念不及他) [염:불급타]

한자: 念(생각 념:), 不(아닐 불), 及(미칠 급), 他(다를 타)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음.

용례:

주인 대감은 아주 이때부터는 그 사람의 이야기에 정신이 팔려서 다른 데는 도무지 염불급타인데, 이야기가 어디쯤 나갔는고 하니…. ≪이기영, 봄≫

8. 염외 (念外) [여:뫼]

한자: 念(생각 념:), 外(바깥 외:)

생각 밖.

용례:

  • 염외의 일.
  • 목포로 가는 도중에 송정리에 있는 보병 학교에 들러 김동림 장군에게 전투 회고담을 듣게 된 것은 염외의 공덕이었다.

9. 염원 (念願) [여:뭔]

한자: 念(생각 념:), 願(원할 원:)

마음에 간절히 생각하고 기원함. 또는 그런 것.

용례:

  • 우리 겨레의 염원.
  • 염원이 크다.
  • 염원이 이루어지다.
  • 염원에 그치다.
  • 보리와 감자와 옥수수만이 자라는 밭을 양답(良畓)으로 만들기 위해 물을 끌어 내리리라는 오랜 염원과 함께…. ≪한수산, 유민≫
  • 그런 생각은 자신의 염원에 불과하고 매일매일의 허탕이 불안스레 여겨지는 것은 쉽게 달랠 수가 없었다. ≪이영치, 흐린 날 황야에서≫

10. 염의 (念意) [여:미]

한자: 念(생각 념:), 意(뜻 의:)

무엇을 하고자 하는 생각.

용례:

  • 영식이도 새로 일을 시작하면 단연 회사와 연을 끊을 생각이요 더 다니겠다고 할 염의도 없으나….
  • 사회의 실정이 이렇고 보니, 어떤 시러베아들 놈이 일을 할 생각이 나며, 부지런을 피울 염의가 들겠는가.

11. 염주 (念珠) [염:주]

한자: 念(생각 념:), 珠(구슬 주)

염불할 때에, 손으로 돌려 개수를 세거나 손목 또는 목에 거는 법구(法具).

용례:

  • 염주를 목에 걸다.
  • 염주를 쥔 두 손을 모아 합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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