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난상 (亂想) [난:상]
한자: 亂(어지러울 란:), 想(생각 상:)
앞뒤 없이 떠오르는 생각. 또는 부질없는 엉뚱한 생각.
용례:
- 난상에 빠지다.
- 난상에 잠기다.
36. 난세 (亂世) [난:세]
한자: 亂(어지러울 란:), 世(인간 세:)
전쟁이나 무질서한 정치 따위로 어지러워 살기 힘든 세상.
용례:
- 난세의 지도자.
- 난세를 사는 지혜.
- 난세를 겪다.
- 난세를 만나다.
- 이 난세에 우리가 언제 다시 만나게 될꼬?
- 이 난세에 벌레만도 못한 목숨 구차하게 살아남으려고 죽은 듯 은신하고 있는 자신이 부끄러웠다.
37. 난수 (亂數) [난:수]
한자: 亂(어지러울 란:), 數(셈 수:)
특정한 배열 순서나 규칙을 가지지 않는, 연속적인 임의의 수.
용례:
이 비밀 문서는 전문적인 기관에서도 해독하지 못할 정도로 불규칙한 난수의 배열로 일관되어 있다.
38. 난수표 (亂數表) [난:수표]
한자: 亂(어지러울 란:), 數(셈 수:), 表(겉 표)
0에서 9까지의 숫자를 각 숫자가 나오는 비율이 같도록 무질서하게 배열한 표. 통계 조사에서 표본을 무작위로 가려낼 때, 또는 암호를 작성하거나 해독할 때 쓴다.
용례:
수사 당국은 지령을 해독하는 데 썼던 것으로 보이는 난수표와 무전기 등을 증거물로 제시하면서 서 씨가 간첩이라고 주장했다.
39. 난시 (亂時) [난:시]
한자: 亂(어지러울 란:), 時(때 시)
세상이 어지러운 때.
용례:
- 난시를 맞다.
- 난시를 당하다.
- 평화로울 때에도 난시를 잊어서는 안 된다.
- 난시에는 결국 살아남는 자만이 모든 이유를 배제하고 가장 현명한 인간인 것이었다.
40. 난시 (亂視) [난:시]
한자: 亂(어지러울 란:), 視(볼 시:)
각막이나 수정체의 굴절면이 고르지 않아 밖에서 들어오는 광선이 망막 위의 한 점에 모이지 않으므로 물체를 명확하게 볼 수 없는 눈의 굴절 이상.
용례:
그는 워낙 시력이 안 좋은 데다 난시까지 겹쳐 안경을 벗고는 아무 일도 못 했다.
41. 난식 (亂植) [난:식]
한자: 亂(어지러울 란:), 植(심을 식)
나무를 함부로 심음.
용례:
난식으로 인해 조림(造林) 사업이 피해를 입었다.
42. 난신 (亂臣) [난:신]
한자: 亂(어지러울 란:), 臣(신하 신)
「1」나라를 어지럽히는 신하.
「2」난시에 나라를 잘 다스리는 신하.
용례:
「1」난세일수록 난신이 들끓는다.
43. 난언 (亂言) [나:넌]
한자: 亂(어지러울 란:), 言(말씀 언)
「1」막되거나 난삽한 말.
「2」증거도 없이 사회를 혼란시키는 말.
용례:
- 「1」난언을 퍼붓다.
- 「1」난언을 하다.
- 「2」난언을 한 자(者)는 처벌하도록 한다.
44. 난용 (亂用) [나:뇽]
한자: 亂(어지러울 란:), 用(쓸 용:)
정해진 용도의 범위를 벗어나 아무 데나 함부로 씀.
용례:
의약품의 난용.
45. 난입 (亂入) [나:닙]
한자: 亂(어지러울 란:), 入(들 입)
어지럽게 함부로 들어오거나 들어감.
용례:
- 폭도의 난입에 놀라다.
- 갑작스러운 시위대의 난입으로 행사장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46. 난자 (亂刺) [난:자]
한자: 亂(어지러울 란:), 刺(찌를 자:)
칼이나 창 따위로 마구 찌름.
용례:
예리한 흉기로 난자를 당한 듯 가슴 부분에 피가 두껍게 굳어 있었다.
47. 난잡 (亂雜) [난:잡]
한자: 亂(어지러울 란:), 雜(섞일 잡)
‘난잡하다’
(「1」행동이 막되고 문란하다.
「2」사물의 배치나 사람의 차림새 따위가 어수선하고 너저분하다.)의 어근.
48. 난장 (亂杖) [난:장]
한자: 亂(어지러울 란:), 杖(지팡이 장(:))
「1」고려ㆍ조선 시대에, 신체의 부위를 가리지 아니하고 마구 매로 치던 고문. 영조 46년(1770)에 없앴다.
「2」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덤비어 때리는
매.
용례:
- 「1」군수 앞에서 한 약속을 어겼대서 기망 관장 어쩌고 하여 사정없이 난장을 쳤던 것이다.
- 「2」나는 난장을 맞을 때에 내복 위로 맞으니 덜 아프다 하고 내복을 벗어 버리고 맞았다.
49. 난장 (亂場) [난:장]
한자: 亂(어지러울 란:), 場(마당 장)
「1」여러 사람이 어지러이 뒤섞여 떠들어 대거나 뒤엉켜 뒤죽박죽이 된 곳. 또는 그런 상태.
「2」과거를 보는 마당에서 선비들이 질서 없이 들끓어
뒤죽박죽이 된 곳.
50. 난장-질 (亂杖질) [난ː장질]
한자: 亂(어지러울 란:), 杖(지팡이 장(:))
아무 데나 마구 때리는 일.
용례:
- 난장질을 당하다.
- 말바우 어미가 끝내 입을 열지 않자, 형리들은 그녀를 땅바닥에 엎어 놓고 거적을 씌운 다음 곤장으로 난장질을 하였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51. 난적 (亂賊) [난:적]
한자: 亂(어지러울 란:), 賊(도둑 적)
세상을 어지럽히는 무리나 도둑.
용례:
우리가 죽인 자는 법국인이 아니라 조선의 난신적자요. 난적을 죽인 게 어찌 죄가 됩니까?
52. 난전 (亂廛) [난:전]
한자: 亂(어지러울 란:), 廛(가게 전:)
「1」허가 없이 길에 함부로 벌여 놓은 가게.
「2」조선 시대에, 나라에서 허가한 시전(市廛) 상인 이외의 상인이 하던 불법적인 가게.
용례:
「1」장날이 되면 사람들은 난전에 좌판을 벌여 놓고 장사를 한다.
53. 난전 (亂箭) [난:전]
한자: 亂(어지러울 란:), 箭(살[矢] 전:)
마구 쏟아지는 화살.
용례:
난전이 비 오듯 하여 병사들은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었다.
54. 난전 (亂戰) [난:전]
한자: 亂(어지러울 란:), 戰(싸움 전:)
전투나 운동 경기 따위에서, 두 편이 마구 뒤섞여 어지럽게 싸움. 또는 그런 싸움.
용례:
- 일대 난전이 벌어지다.
- 난전을 치르다.
55. 난전-붙이 (亂廛붙이) [난ː전부치]
한자: 亂(어지러울 란:), 廛(가게 전:)
난전을 벌여 장사하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용례:
객점 거리에 퍼질러 앉아서 천뜨기 부랑배인 난전붙이들과 무릎을 맞대고 어지러이 술추렴을 벌이다니.≪김주영, 객주≫
56. 난정 (亂政) [난:정]
한자: 亂(어지러울 란:), 政(정사(政事) 정)
어지러운 정치.
용례:
조종(祖宗)의 공기(公器)를…적합하지 않은 사람에게 지나치게 임명하셔서 마침내 난정에 이르게 된다면….
57. 난조 (亂調) [난:조]
한자: 亂(어지러울 란:), 調(고를 조)
정상에서 벗어나거나 조화를 잃은 상태.
용례:
- 난조를 거듭하다.
- 사업이 난조를 보이다.
- 우리 선수들이 최근 난조에 빠져 있어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58. 난중 (亂中) [난:중]
한자: 亂(어지러울 란:), 中(가운데 중)
난리가 일어나고 있는 동안.
용례:
그녀는 난중에 두 아들을 잃었다.
59. 난중일기 (亂中日記) [난:중일기]
한자: 亂(어지러울 란:), 中(가운데 중), 日(날 일), 記(기록할 기)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이 진중(陣中)에서 쓴 일기. 임진왜란이 일어난 1592년부터 끝난 1598년까지의 일을 간결하고 명료하게 기록하였다. 현재 현충사에 보관되어 있다. 우리나라 국보로, 국보 정식 명칭은 ‘이충무공난중일기부서간첩임진장초(李忠武公亂中日記附書簡帖壬辰章草)’이다. 9책.
60. 난타 (亂打) [난:타]
한자: 亂(어지러울 란:), 打(칠 타:)
「1」마구 때림.
「2」테니스ㆍ배구ㆍ탁구 따위에서, 카운트나 서브 없이 연습하는 일.
용례:
- 「1」난타를 당하다.
- 「1」불이 났다거나 간첩이 나타났다거나 할 때나 두들기는 난타를 그는 거침없이 하여 대고 있었다.
61. 난투 (亂鬪) [난:투]
한자: 亂(어지러울 란:), 鬪(싸움 투)
한데 엉켜 치고받으며 어지러이 싸움. 또는 그런 싸움.
용례:
한밤중 노상에서 취객들이 서로 뒤엉켜 난투를 벌이고 있었다.
62. 난투극 (亂鬪劇) [난:투극]
한자: 亂(어지러울 란:), 鬪(싸움 투), 劇(심할 극)
「1」한데 엉켜 치고받으며 싸우는 소동.
「2」난투 장면이 있는 극.
용례:
- 「1」집단 난투극.
- 「1」난투극이 벌어지다.
- 「1」두 패의 사나이들이 걸핏하면 난투극을 벌이는 것이었다.
63. 난-판 (亂판) [난ː판]
한자: 亂(어지러울 란:)
여러 사람이 어지러이 뒤섞여 떠들어 대거나 뒤엉켜 뒤죽박죽이 된 곳. 또는 그런 상태.
용례:
이 한두 해 두는 수마다 자충수요, 벌였다 하면 난판이던 사람들이….≪이문열, 시대와의 불화≫
64. 난폭 (亂暴) [난:폭]
한자: 亂(어지러울 란:), 暴(사나울 폭)
행동이 몹시 거칠고 사나움.
용례:
난폭 운전.
65. 난폭성 (亂暴性) [난:폭썽]
한자: 亂(어지러울 란:), 暴(사나울 폭), 性(성품 성:)
난폭한 성질.
용례:
- 난폭성을 띠며 함부로 행동하다.
- 그녀들의 난폭성은 이미 수용소에서부터 소문이 났을 정도이다.
66. 난필 (亂筆) [난:필]
한자: 亂(어지러울 란:), 筆(붓 필)
「1」함부로 어지럽게 쓴 글씨.
「2」자기가 쓴 글씨를 낮추어 이르는 말.
용례:
「2」생명의 보전 이외의 일엔 일체 서둘지 말도록 거듭 부탁하며 노상에서의 난필을 이만 줄인다.
67. 난행 (亂行) [난:행]
한자: 亂(어지러울 란:), 行(다닐 행(:))
「1」난폭한 행동.
「2」난잡하고 음란한 행동.
용례:
- 「1」사람들은 이 흥선의 너무도 과격한 난행에 모두 눈살을 찌푸렸다.
- 「2」부녀자에게 난행을 하다.
- 「2」괴한에게 성적(性的) 난행을 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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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장음(長音)] 亂 어지러울 난:(란:) - 1
출처 정보
-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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