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복거 (卜居) [복꺼]
한자: 卜(점 복), 居(살 거)
살 만한 곳을 가려서 정함.
용례:
할아버지께서 이곳에 부임하시면서 고조할아버지를 모시고 복거의 터전을 닦았다.
2. 복마 (卜馬) [봉마]
한자: 卜(점 복), 馬(말 마:)
짐을 싣는 말.
용례:
배 두어 척이 더 있어도 다 싣지 못할 만한 부담마와 복마들이 뒤에 남게 되었다.
3. 복물 (卜物) [봉물]
한자: 卜(점 복), 物(물건 물)
소나 말 따위에 실어 나르는 짐. 또는 그렇게 보내는 뇌물.
용례:
- 복물은 각 고을로 하여금 말을 세내어 운반하도록 하여….
- 서울 각처에 복물을 많이 하여 양산 군수를 하였다 하오니 지금도 그전 구습이 있는지….
4. 복사 (卜師) [복싸]
한자: 卜(점 복), 師(스승 사)
점을 치는 사람을 높여 이르는 말.
용례:
복사를 청하여 문복하다.
5. 복술 (卜術) [복쑬]
한자: 卜(점 복), 術(재주 술)
점을 치는 방법이나 기술.
용례:
그의 예언과 복술도 관상술도, 어디까지가 신용할 바며 어디까지가 허황한 말인지를 알 수가 없었다.
6. 복일 (卜日) [보길]
한자: 卜(점 복), 日(날 일)
점(占)을 쳐서 좋은 날을 가림.
용례:
연제를 복일로 정하다.
7. 복자 (卜者) [복짜]
한자: 卜(점 복), 者(놈 자)
점치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용례:
다른 사람의 운명을 신중하게 예언하던 저 현명한 칼데아의 복자들도 자기 자신의 최후는 알지 못하였다.
8. 복점 (卜占) [복쩜]
한자: 卜(점 복), 占(점령할 점:/점칠 점)
「1」점치는 일.
「2」점술과 복술을 아울러 이르는 말.
용례:
- 「1」복점을 놓다.
- 「1」은나라 때에는 모든 것이 복점으로 정해졌다.
- 「1」황제는 대례를 치를 준비를 지시하고 복점을 쳐서 길일을 잡도록 하였다.
- 「2」우리나라에서는 정통적인 복점 이외에도 토정비결 등이 성행하였다.
9. 복정 (卜定) [복쩡]
한자: 卜(점 복), 定(정할 정:)
「1」일이나 물건을 정하고서 그 실행을 강요함.
「2」조선 시대에, 정기적으로 징수하던 공물(貢物) 이외에 상급 관아에서 하급 관아로 하여금 필요에 따라 그 지방의 토산물을 강제로 바치게 하던 일.
용례:
- 「2」복정을 물리다.
- 「2」벼슬에 환장한 지방 관리들은 임금한테 올리는 진상품 거두랴, 수시로 지방 산물을 거두어 바쳐야 하는 복정에 마음 쓰랴, 벼슬을 산 밑천 뽑으랴, 마음이 바빠서….
10. 복지 (卜地) [복찌]
한자: 卜(점 복), 地(따 지)
살 만한 곳을 가려서 정함.
용례:
집을 지을 때 제일 먼저 문제가 되는 것은 복지이고 다음은 선택된 대지와 주거의 좌향이다.
11. 복채 (卜債) [복채]
한자: 卜(점 복), 債(빚 채:)
점을 쳐 준 값으로 점쟁이에게 주는 돈.
용례:
- 복채를 받다.
- 선생님이 어서 택일하세요. 복채는 드릴 수 없고, 복채 대신으로 술이나 한잔 드리지요.
- 영감쟁이 앞에 복채를 두둑이 놓고 점을 치는 것이었다.
출처 정보
-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https://www.hanja.re.kr/ - 자료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https://stdict.korean.go.kr/main/mai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