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백목 (白木) [뱅목]
한자: 白(흰 백), 木(나무 목)
무명실로 짠 피륙.
용례:
서총대 무명이 백목만 못한 낮은 무명이지만 그때 시세가 한 필 가지고 쌀을 서너 말 바꿀 수 있었다.
32. 백묵 (白墨) [뱅묵]
한자: 白(흰 백), 墨(먹 묵)
칠판에 글씨를 쓰는 필기구. 탄산 석회나 구운석고의 가루를 물에 개어 손가락 정도의 굵기와 길이로 굳혀서 만든다.
용례:
- 백묵 한 자루.
- 지우개의 백묵 가루를 털다.
- 칠판에 백묵으로 글씨를 쓰다.
33. 백미 (白米) [뱅미]
한자: 白(흰 백), 米(쌀 미)
희게 쓿은 멥쌀.
용례:
- 백미 삼백 석.
- 식량이 배급제가 될 때만 해도 한 사람 앞에 백미를 하루 삼 홉씩 계산해 주던 걸 잡곡을 섞더니….
34. 백미 (白眉) [뱅미]
한자: 白(흰 백), 眉(눈썹 미)
흰 눈썹이라는 뜻으로, 여럿 가운데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이나 훌륭한 물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중국 촉한(蜀漢) 때 마씨(馬氏) 다섯 형제가 모두 재주가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눈썹 속에 흰 털이 난 마량(馬良)이 가장 뛰어났다는 데서 유래한다.
용례:
- 백미로 꼽다.
- 춘향전은 한국 고전 문학의 백미이다.
- 이번 연주회의 백미는 단연 바이올린 독주였다.
35. 백반 (白飯) [백빤]
한자: 白(흰 백), 飯(밥 반)
「1」잡곡을 섞지 아니하고 흰쌀로만 지은 밥.
「2」음식점에서 흰밥에 국과 몇 가지 반찬을 끼워 파는 한 상의 음식.
용례:
「2」끼니는 언제나 버스 종점 주변의 너절한 간이식당 한 곳을 단골로 정해 두고 백오십 환짜리 우동이나 백반으로 때웠다.
36. 백발 (白髮) [백빨]
한자: 白(흰 백), 髮(터럭 발)
하얗게 센 머리털.
용례:
- 백발 노모.
- 백발의 노신사.
- 그는 팔십 난 노인인데도, 백발만 성성할 뿐 늙은 태가 전혀 없고 육 척이 훨씬 넘는 큰 키에 기골이 장대하였다.
37. 백발노인 (白髮老人) [백빨로:인]
한자: 白(흰 백), 髮(터럭 발), 老(늙을 로:), 人(사람 인)
머리털이 허옇게 센 늙은이.
38. 백방 (白放) [백빵]
한자: 白(흰 백), 放(놓을 방(:))
죄가 없음이 밝혀져 잡아 두었던 사람을 놓아줌.
용례:
- 무죄 백방.
- 백방으로 풀려나다.
- 사형수는 죽음을 면하게 하고 가벼운 죄인들은 백방을 시켰다.
39. 백병 (白兵) [백뼝]
한자: 白(흰 백), 兵(병사 병)
「1」적과 직접 몸으로 맞붙어 싸움을 할 때, 적을 베고 찌를 수 있는 칼이나 창 따위의 무기.
「2」서슬이 시퍼렇게 번쩍이는 날카로운 칼날.
용례:
「1」내가 배운 전술 교본에는 백병으로 탱크를 깨라는 그런 전술이 씌어 있지 않았다.
40. 백병전 (白兵戰) [백뼝전]
한자: 白(흰 백), 兵(병사 병), 戰(싸움 전:)
칼이나 창, 총검 따위와 같은 무기를 가지고 적과 직접 몸으로 맞붙어서 싸우는 전투.
용례:
- 관군과 동학군은 돌 많은 계곡에 한 무더기씩 어우러져 백병전을 벌이고 있었던 것이다.
- 적들은 이제 호 속에까지 뛰어들어 아군과 뒤죽박죽 쏘고 찌르고 백병전을 시작했다.
41. 백분 (白粉) [백뿐]
한자: 白(흰 백), 粉(가루 분(:))
「1」쌀이나 밀 따위의 흰 가루.
「2」얼굴빛을 곱게 하기 위하여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의 하나. 주로 밝은 살구색이나 흰색의 가루로 되어 있으나 고체나 액체 형태로 된 것도 있다.
42. 백비탕 (白沸湯) [백삐탕]
한자: 白(흰 백), 沸(끓을 비:), 湯(끓을 탕:)
아무것도 넣지 않고 맹탕으로 끓인 물.
용례:
성안에는 처녀와 아낙네까지 함빡 나와서 곳곳마다 큰 가마솥을 걸어 놓고 백비탕 물을 뜨겁게 끓였다.
43. 백사 (白砂) [백싸]
한자: 白(흰 백), 砂(모래 사)
빛깔이 희고 깨끗한 모래.
용례:
- 백사가 깔린 강변을 걸었다.
- 책을 두서너 권 챙겨 들고 백사와 청송이 있는 바닷가의 송림 그늘에 자리 잡고 책을 읽다가 수평선에 눈을 팔다가 한다.
44. 백사 (白蛇) [백싸]
한자: 白(흰 백), 蛇(긴뱀 사)
몸이 흰 뱀.
45. 백사장 (白沙場) [백싸장]
한자: 白(흰 백), 沙(모래 사), 場(마당 장)
강가나 바닷가의 흰모래가 깔려 있는 곳.
용례:
- 한강 백사장.
- 희고 긴 백사장에 부서지는 파도.
- 물결 너머로 눈에 가득하게 들어오는 넓고 넓은 백사장….
46. 백사지 (白沙地) [백싸지]
한자: 白(흰 백), 沙(모래 사), 地(따 지)
「1」흰모래가 깔려 있는 땅.
「2」곡식이나 초목 따위가 자라지 못하는 메마른 땅.
「3」의지할 데가 도무지 없는 객지나 타향.
용례:
「3」나는 그날 새벽 김해 고향을 하직하고 서울로 올라와서 이삼 삭 동안 백사지에서 죽을 고생 다했네.
47. 백삼 (白蔘) [백쌈]
한자: 白(흰 백), 蔘(삼 삼)
뿌리의 잔털을 다듬어서 햇볕에 말린 인삼.
용례:
삼포에서 실려 온 수삼 중에서 홍삼으로 쓸 상품을 빼고는 다 백삼이 되는데 수삼의 뿌리를 따고 껍질을 벗기는 일거리는….
48. 백색 (白色) [백쌕]
한자: 白(흰 백), 色(빛 색)
「1」눈이나 우유의 빛깔과 같이 밝고 선명한 색.
「2」자본주의를 상징하는 빛깔. 사회주의나 공산주의에 대립하는 개념이다.
용례:
- 「1」백색 와이셔츠.
- 「1」사방이 끝없이 펼쳐진 백색의 설원뿐이었다.
- 「1」칼집을 벗어나 허공에 놓인 칼 몸은 생김새가 날렵하고 눈부신 백색이었다.
49. 백서 (白書) [백써]
한자: 白(흰 백), 書(글 서)
정부가 정치, 외교, 경제 따위의 각 분야에 대하여 현상을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하여 그 내용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하여 만든 보고서.
용례:
- 교육 백서.
- 대외 정책 백서.
50. 백설 (白雪) [백썰]
한자: 白(흰 백), 雪(눈 설)
하얀 눈.
용례:
- 미끈하게 생긴 노루 한 쌍이 밝고도 맑은 달빛을 받으며 하얀 백설 위를 가로세로 뛰며 있는 것은 상상 못 할 그야말로 선경이었다.
- 백설에 덮여 있는 마을은 몹시 평화스러워 보였다.
51. 백수 (白手) [백쑤]
한자: 白(흰 백), 手(손 수(:))
「1」아무것도 끼거나 감지 아니한 손.
「2」돈 한 푼 없이 빈둥거리며 놀고먹는 건달.
용례:
- 「1」왜병의 독한 칼날은 백수로 항전하는 송 부사의 작은집 금섬의 목에도 잔인한 칼을 꽂았다.
- 「2」그는 취직이 되지 않아 백수 생활을 한다.
52. 백수 (白首) [백쑤]
한자: 白(흰 백), 首(머리 수)
허옇게 센 머리.
용례:
두 늙은이는 모두 이가 빠졌고 머리는 백수였다.
53. 백수 (白壽) [백쑤]
한자: 白(흰 백), 壽(목숨 수)
아흔아홉 살. ‘百’에서 ‘一’을 빼면 99가 되고 ‘白’ 자가 되는 데서 유래한다.
54. 백수건달 (白手乾達) [백쑤건달]
한자: 白(흰 백), 手(손 수(:)), 乾(하늘/마를 건), 達(통달할 달)
돈 한 푼 없이 빈둥거리며 놀고먹는 건달.
용례:
- 그 사람은 부모에게서 받은 유산을 도박으로 다 날리고 하루아침에 백수건달이 되었다.
- 그는 대학을 졸업한 지 오 년이 지나도록 백수건달로 지내고 있다.
- 단골손님 중에 전과자가 하나 있었다. 그는 일정한 직업도 없는 백수건달이었다.
55. 백숙 (白熟) [백쑥]
한자: 白(흰 백), 熟(익을 숙)
고기나 생선 따위를 양념을 하지 않고 맹물에 푹 삶아 익힘. 또는 그렇게 만든 음식.
56. 백악관 (白堊館) [배각꽌]
한자: 白(흰 백), 堊(흰흙 악), 館(집 관)
미국 워싱턴에 있는 대통령의 관저. 1815년 개장할 때 외벽을 희게 칠한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57. 백안 (白眼) [배간]
한자: 白(흰 백), 眼(눈 안:)
「1」업신여기거나 냉대하여 흘겨보는 눈.
「2」‘흰자위’(눈알의 흰 부분)를 전문적으로 이르는 말.
58. 백야 (白夜) [배갸]
한자: 白(흰 백), 夜(밤 야:)
밤에 어두워지지 않는 현상. 또는 그런 밤. 북극과 남극에 가까운 지방에서 여름철 일몰과 일출 사이에 박명(薄明) 현상이 계속되어 생긴다.
59. 백연 (白煙) [배견]
한자: 白(흰 백), 煙(연기 연)
흰 연기.
용례:
백연이 피어오르다.
60. 백열 (白熱) [배결]
한자: 白(흰 백), 熱(더울 열)
「1」기운이나 열정이 최고 상태에 달함. 또는 최고조에 달한 뜨거운 기운이나 열정.
「2」물체가 흰색에 가까운 빛을 낼 정도로 온도가 몹시 높은 상태나 그 열. 금속이 1,000°C 이상이 될 때 볼 수 있다.
용례:
「1」나는 백열의 태양이 갑자기 내 망막이라도 태워 버릴 듯 시야가 하얗게 표백되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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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보
-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https://www.hanja.re.kr/ - 자료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https://stdict.korean.go.kr/main/mai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