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단음(短音)] 白 흰 백 - 3

61. 백열등 (白熱燈) [배결뜽]

한자: 白(흰 백), 熱(더울 열), 燈(등 등)

금속의 가는 선이 전류에 의해 가열되어 온도가 높아져 빛을 내는 등을 통틀어 이르는 말.

용례:

  • 백열등에 비친 그의 얼굴은 더욱 주름살이 깊어 보였다.
  • 사방으로 쳐 놓은 철조망을 따라 대낮 같은 백열등이 불을 밝히고 있었고 여름밤 벌레들이 그 불빛을 따라 새카맣게 몰려들고 있었다.

62. 백옥 (白玉) [배곡]

한자: 白(흰 백), 玉(구슬 옥)

빛깔이 하얀 옥.

용례:

  • 백옥같이 고운 살결.
  • 좌우 옆 백옥으로 아로새긴, 나비 옥판엔 광채가 찬란한 야광주를 군데군데 아낌없이 박아 놓았다.
  • 백옥 같은 양반 댁 규수, 아름다운 최서희는….
  • 가을에는 마당에 황금 같은 벼요, 독 속에 백옥 같은 쌀이로다!

63. 백운 (白雲) [배군]

한자: 白(흰 백), 雲(구름 운)

색깔이 흰 구름.

용례:

황해에 잠긴 석양은 백운을 뚫고 흘러 멀리 바라보이는 저편 이층집 지붕에 은빛으로 반짝거리었다.

64. 백의 (白衣) [배기]

한자: 白(흰 백), 衣(옷 의)

「1」물감을 들이지 아니한 흰 빛깔의 옷.
「2」베로 지은 옷.
「3」벼슬이 없는 선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4」‘속인’(불가에서 승려가 아닌 일반 사람을 이르는 말)을 달리 이르는 말. 인도에서는 승려가 아닌 사람은 모두 흰옷을 입었다는 데서 유래한다.

용례:

「1」야트막하고 부드러운 산세는 풍요한 감을 주고 들판에 나도는 농부들의 백의가 유독 희게 보이는 것은 흙 빛깔이 짙어서일까.

65. 백인 (白人) [배긴]

한자: 白(흰 백), 人(사람 인)

「1」백색 인종에 속하는 사람.
「2」날 때부터 살과 털빛이 아주 하얀 사람.

용례:

「1」그는 백인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혼혈아다.

66. 백일몽 (白日夢) [배길몽]

한자: 白(흰 백), 日(날 일), 夢(꿈 몽)

대낮에 꿈을 꾼다는 뜻으로, 실현될 수 없는 헛된 공상을 이르는 말.

용례:

철이 들면서 조금씩 세상 물정을 알게 되자 그때 아버지가 말하던 진사의 뜻이란 게 얼마나 허망한 백일몽인가를 알게 되었다.

67. 백일장 (白日場) [배길짱]

한자: 白(흰 백), 日(날 일), 場(마당 장)

「1」국가나 단체에서, 글짓기를 장려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글짓기 대회.
「2」조선 시대에, 각 지방에서 유생들의 학업을 장려하기 위하여 글짓기 시험을 실시하던 일.

용례:

「1」그는 백일장에 참가하여 장원을 했다.

68. 백일하 (白日下) [배길하]

한자: 白(흰 백), 日(날 일), 下(아래 하:)

온 세상 사람들이 다 알도록 뚜렷하게.

용례:

  • 사건의 전말이 백일하에 드러나다.
  • 엄청난 기밀과 약점들이 기범의 작전에 따라 백일하에 노출되었다.

69. 백자 (白瓷) [백짜]

한자: 白(흰 백), 瓷(사기그릇 자)

순백색의 바탕흙 위에 투명한 유약을 발라 구워 만든 자기. 청자에 비하여 깨끗하고 담백하며 검소한 아름다움을 풍긴다.

용례:

백자에는 깨끗하고 소박한 우리 선인들의 숨결이 그대로 살아 있다.

70. 백정 (白丁) [백쩡]

한자: 白(흰 백), 丁(고무래/장정 정)

「1」소나 개, 돼지 따위를 잡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2」고려 시대에, 토지를 직접 경작하는 일반 농민을 이르던 말. 특정한 직역(職役)이 없었다.
「3」고려 시대에, 서인(庶人) 계통에 속하던 한인(閑人). 단독으로 정호(丁戶)를 구성하여 토지를 가지지 못하였으므로 한 사람의 정(丁)으로 취급하지 않았다.
「4」조선 세종 7년(1425)에, 천민 계급에 대하여 관(官)에서 내린 칭호. 천민의 불만을 없애고 쉽게 부리기 위하여 병정(兵丁)에 편입시켰다

용례:

  • 「1」짐승의 해체는 백정 출신인 허세웅 상사에게 전적으로 맡겨졌다.
  • 「1」백정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은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71. 백조 (白鳥) [백쪼]

한자: 白(흰 백), 鳥(새 조)

오릿과의 물새. 몸이 크고 온몸은 순백색이며, 눈의 앞쪽에는 노란 피부가 드러나 있고 다리는 검다. 우리나라 천연기념물이다.

72. 백주 (白晝) [백쭈]

한자: 白(흰 백), 晝(낮 주)

환히 밝은 낮.

용례:

  • 백주의 강도 사건.
  • 술에 취해 백주에 대로를 활보하다.
  • 백주에 살인강도 사건이 벌어졌으므로 온 시내는 비상경계망이 쳐져 있을 것이며….
  • 이 얼굴을 가지고는 백주에는 나다니기가 스스로 부끄러울 것이다.

73. 백지 (白地) [백찌]

한자: 白(흰 백), 地(따 지)

「1」농사가 안되어 거두어들일 것이 없는 땅.
「2」정해진 근거가 없는 상태.

용례:

「1」삼 년 동안 면세하여 주기로 한 개간지에 과세를 하고, 심지어는 백지에까지 징세하는 등 농민들에게 부담을 강요하였다.

74. 백지 (白地) [백찌]

한자: 白(흰 백), 地(따 지)

아무 턱도 없이.

용례:

  • 백지 죄 없는 나보고만 성을 내네.
  • 백지 모르는 남남끼리 내외라고 정해 놓고 시집을 살러 왔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모를 일이다.

75. 백지 (白紙) [백찌]

한자: 白(흰 백), 紙(종이 지)

「1」닥나무 껍질로 만든 흰빛의 우리나라 종이.
「2」아무것도 적지 않은 비어 있는 종이.
「3」종이에 아무것도 쓰지 않은 상태.
「4」어떠한 대상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
「5」어떠한 일을 하기 이전의 상태.
「6」잡념이나 선입관 따위가 없는 상태.
「7」어떤 대상이나 일에 대하여 이미 있었던 사실을 없는 것으로 하거나 무효화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2」백지에 낙서를 하다.
  • 「3」백지 답안지.
  • 「4」그림에는 소질이 있으나 음악은 백지다.
  • 「5」백지로 돌아가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 「7」이때까지 해 온 것을 모두 백지로 돌리고 싶다.
  • 「7」난 자네의 보고를 지금부터 곧 백지로 돌리겠네.

76. 백지상태 (白紙狀態) [백찌상태]

한자: 白(흰 백), 紙(종이 지), 狀(형상 상), 態(모습 태:)

「1」종이에 아무것도 쓰지 않은 상태.
「2」어떠한 대상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
「3」어떠한 일을 하기 이전의 상태.
「4」잡념이나 선입관 따위가 없는 상태.

용례:

  • 「1」답안지를 백지상태로 제출하다.
  • 「2」하라는 한국 실정에 전연 백지상태였으므로 여명방에게 전적으로 의지하여….
  • 「2」인계받은 쪽에서는 으레 사전 지식 하나 없이 백지상태에서 인계를 받는 만큼, 그들 중 이때까지 어느 누가 어떤 역할을 해 왔는지 도통 알 턱이 없었고….
  • 「3」과장의 실수로 모든 일이 백지상태로 돌아갔다.
  • 「4」백지상태에서 지원자를 면접하다.

77. 백지장 (白紙張) [백찌짱]

한자: 白(흰 백), 紙(종이 지), 張(베풀 장)

「1」하얀 종이의 낱장.
「2」핏기가 없이 창백한 얼굴빛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1」일만은 널이 움직이지 않게 뉘어 놓고 그 위에 백지장을 길게 깔아 널을 덮은 다음, 다시 두개골부터 차례로 내려오며 골격을 맞추기 시작했다.
  • 「1」귀신을 모신 당지기가 벋장 밑에 선반으로 얹히어 있고 그 밑에 늘어뜨린 백지장이 너울너울 창살로 숨어드는 바람에 나부낀다.
  • 「2」가마에서 내리는데 얼굴은 백지장 같은데 걸음도 제대로 못 걷고….

78. 백지화 (白紙化) [백찌화]

한자: 白(흰 백), 紙(종이 지), 化(될 화(:))

「1」어떠한 대상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가 됨. 또는 그런 상태로 돌림.
「2」어떠한 일을 하기 이전의 상태가 됨. 또는 그런 상태로 돌림.
「3」잡념이나 선입관 따위가 없는 상태가 됨. 또는 그런 상태로 돌림.

용례:

「2」사원들은 부당한 인사이동의 백지화를 요구했다.

79. 백차 (白車) [백차]

한자: 白(흰 백), 車(수레 차)

차체에 흰 칠을 한, 경찰이나 헌병의 순찰차.

용례:

  • 사건 현장에는 수십 대의 백차가 서 있었다.
  • 경찰은 김기범의 사망이 확인되자 즉시 손중호의 자가용 차 운전수를 백차에 실어 본서로 연행해 갔다.

80. 백치 (白痴) [백치]

한자: 白(흰 백), 痴(어리석을[癡] 치)

뇌에 장애나 질환이 있어 지능이 아주 낮은 상태. 또는 그런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용례:

그녀는 백치처럼 흰자위를 굴리면서 그의 얼굴을 멀거니 보았다.

81. 백치미 (白痴美) [백치미]

한자: 白(흰 백), 痴(어리석을[癡] 치), 美(아름다울 미(:))

지능이 낮은 듯하고, 단순한 표정을 지닌 사람이 풍기는 아름다움.

용례:

  • 백치미가 흐르다.
  • 백치미를 풍기다.
  • 그 배우에게선 묘한 백치미마저 느낄 수 있었다.

82. 백태 (白苔) [백태]

한자: 白(흰 백), 苔(이끼 태)

「1」신열이나 위의 병 때문에 혓바닥에 끼는 누르스름한 물질.
「2」몸의 열이나 그 밖의 원인으로 눈에 희끄무레한 막이 덮이는 병. 또는 그런 눈.

용례:

「1」장 씨가 부교 위를 허청대며 내려와 무릎을 꺾고 주저앉았다. 그는 백태가 엷게 낀 혀가 보이도록 입을 벌리고서….

83. 백토 (白土) [백토]

한자: 白(흰 백), 土(흙 토)

「1」빛깔이 희고 부드러우며 고운 흙.
「2」잔모래가 많이 섞인 흰 빛깔의 흙.
「3」바위 속의 장석(長石)이 풍화 작용을 받아 이루어진 흰색 또는 회색의 진흙. 도자기나 시멘트 따위의 원료로 쓴다.

84. 백파 (白波) [백파]

한자: 白(흰 백), 波(물결 파)

「1」흰 거품이 이는 물결.
「2」‘도둑’(남의 물건을 훔치거나 빼앗는 따위의 나쁜 짓. 또는 그런 짓을 하는 사람)을 달리 이르는 말.

용례:

「1」바다를 보면, 수평선까지 백파가 성성하고 돛배가 몇 척 쓰러질 듯한 자세로 빠르게 항해하고 있었다.

85. 백판 (白板) [백판]

한자: 白(흰 백), 板(널 판)

[Ⅰ]아무것도 없는 형편이나 모르는 상태.
[Ⅱ]전혀 생소하게.

용례:

  • [Ⅰ]그야말로 영문을 모를 백판의 소리를 하는 것이다.
  • [Ⅰ]대사를 지내자면 다소간 무슨 마련이 있어야 할 터인데 이건 아주 백판이니 어떻게 한단 말인가.
  • [Ⅱ]백판 모르는 일을 안다고 할 수는 없소.

86. 백포 (白袍) [백포]

한자: 白(흰 백), 袍(도포 포)

예전에, 주로 예복으로 겉에 입던 흰 도포.

용례:

석양 비낀 해에 비 오듯 눈물을 뿌려 백포를 적시는 사람은 어찌 왕 한 사람뿐이랴.

87. 백포장 (白布帳) [백포장]

한자: 白(흰 백), 布(베/펼 포(:)), 帳(장막 장)

흰 베로 만든 휘장(揮帳).

용례:

동헌 뜰에는 특별히 이 행사를 위해 백포장 차일이 높다랗게 쳐져 있었다.

88. 백혈구 (白血球) [배켤구]

한자: 白(흰 백), 血(피 혈), 球(공 구)

혈액의 유형 성분 가운데 하나. 골수, 지라, 림프샘에서 만들어진다. 적혈구보다 크고, 무색의 핵이 있으며, 과립 백혈구ㆍ림프구ㆍ단핵구로 나뉜다. 식세포 작용, 면역 작용 따위의 기능이 있다.

89. 백혈병 (白血病) [배켤뼝]

한자: 白(흰 백), 血(피 혈), 病(병 병:)

조혈 조직의 진행성 악성 종양. 백혈구가 잘 성숙되지 않거나 어리고 비정상적인 백혈구가 증가하여 혈류 속에 나타나며, 간ㆍ콩팥ㆍ지라 따위에 침윤을 일으키며 적혈구의 생성을 억제하여 빈혈이 되기도 한다.

90. 백호 (白虎) [배코]

한자: 白(흰 백), 虎(범 호(:))

「1」사신(四神)의 하나. 서쪽 방위를 지키는 신령을 상징하는 짐승을 이른다. 범으로 형상화하였다.
「2」풍수지리에서, 주산(主山)에서 오른쪽으로 뻗어 나간 산줄기. 여럿일 때는 내백호와 외백호로 나눈다.
「3」28수(宿) 가운데 서쪽에 있는 일곱 별인 규(奎), 누(婁), 위(胃), 묘(昴), 필(畢), 자(觜), 삼(參)을 통틀어 이르는 말.
「4」몸바탕이 흰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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