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장음(長音)] 正 바를 정: - 2 (장단음이 나뉘는 한자)

39. 정모 (正帽) [정:모]

한자: 正(바를 정(:)), 帽(모자 모)

정복(正服)에 갖추어 쓰는 모자.

용례:

정복에 정모를 눌러쓴 순경은 바로, 한때 같이 쏘다니며 주먹을 휘두르던 다름 아닌 덕배였다.≪선우휘, 테러리스트≫
까만 정모에 정복 차림의 작달막한 체구의 사내가 시찰구로 흘낏 들여다보는 듯하다가….≪이호철, 문≫

40. 정문 (正門) [정:문]

한자: 正(바를 정(:)), 門(문 문)

「1」건물의 정면에 있는 주가 되는 출입문.
「2」대궐이나 관아의 삼문(三門) 중 가운데에 있는 문.

용례:

「1」회사 정문.
「1」학교 정문.
「1」공장 정문.
「1」은행 정문.
「1」정문 수위실.
「1」정문이 닫히다.
「1」정문을 통과하다.
「1」정문으로 들어갔다가 후문으로 나오다.
「1」이 아카시아 울타리를 좀 더 돌아가면 직접 댁의 정문에 이르게 되지만….≪박경수, 동토≫
「2」창덕궁 정문.
「2」대궐 정문.
「2」그는 육조 거리 법부아문의 정문을 가로막고 있는 순검에게 직접 호통을 쳤다.≪유주현, 대한 제국≫

41. 정반대 (正反對) [정:반대]

한자: 正(바를 정(:)), 反(돌이킬/돌아올 반:), 對(대할 대:)

완전히 반대되는 것.

용례:

정반대 방향.
정반대로 나가다.
두 사람이 정반대의 처지에 놓였다.
일이 생각했던 것과는 정반대로 흘러갔다.
조금씩 조금씩 변한 게 나중에는 정반대가 되고 만 것이오.≪현진건, 적도≫

42. 정범 (正犯) [정:범]

한자: 正(바를 정(:)), 犯(범할 범:)

형법에서, 자기의 의사에 따라 범죄를 실제로 저지른 사람. 단독 정범과 공동 정범으로 크게 나뉜다.

43. 정복 (正服) [정:복]

한자: 正(바를 정(:)), 服(옷 복)

「1」의식 때에 입는 정식의 옷.
「2」학교나 관청, 회사 따위에서 정하여진 규정에 따라 입도록 한 옷.

용례:

「1」행사에 맞추어 정복을 차려입다.
「2」정복 경찰관.
「2」헌병의 정복.
「2」정복의 군인.
「2」그는 정복 상의를 벗어 여자의 어깨를 덮어 주었다.≪이원규, 훈장과 굴레≫

44. 정본 (正本) [정:본]

한자: 正(바를 정(:)), 本(근본 본)

「1」문서의 원본을 부본이나 전사(轉寫)한 것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
「2」판결의 원본을 토대로 공증 권한을 갖는 공무원이 작성한 것으로, 원본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는 문서.

용례:

「1」정본을 제출하다.

45. 정부 (正否) [정:부]

한자: 正(바를 정(:)), 否(아닐 부:)

바른 것과 그른 것.

용례:

정부를 가리다.
정부를 판단하다.

46. 정부 (正副) [정:부]

한자: 正(바를 정(:)), 副(버금 부:)

으뜸과 버금을 아울러 이르는 말.

용례:

정부 책임자.
정부 대표.

47. 정북 (正北) [정:북]

한자: 正(바를 정(:)), 北(북녘 북)

똑바른 북쪽. 또는 그런 방향.

용례:

정북으로 뻗은 길.
정북으로 걸어가다.
철호는 그렇게 정북을 향하여 한참이나 서 있었다.≪이범선, 오발탄≫

48. 정비례 (正比例) [정:비례]

한자: 正(바를 정(:)), 比(견줄 비:), 例(법식 례:)

두 양이 서로 같은 비율로 늘거나 주는 일.

49. 정사 (正使) [정:사]

한자: 正(바를 정(:)), 使(하여금/부릴 사:)

사신 가운데 우두머리가 되는 사람. 또는 그런 지위.

50. 정사 (正史) [정:사]

한자: 正(바를 정(:)), 史(사기(史記) 사:)

「1」정확한 사실의 역사. 또는 그런 기록.
「2」기전체로 서술한 역사. 또는 그 기록.
「3」정통적인 역사 체계에 의하여 서술된 역사나 그 기록을 야사(野史)나 패사(稗史)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

용례:

「1」정사에 기록되다.
「1」이 소설은 철저하게 정사에 바탕을 두었다.

51. 정사복 (正私服) [정:사복]

한자: 正(바를 정(:)), 私(사사(私事) 사), 服(옷 복)

정복과 사복을 아울러 이르는 말.

용례:

정사복 경찰이 경호하다.

52. 정사원 (正社員) [정:사원]

한자: 正(바를 정(:)), 社(모일 사), 員(인원 원)

회사에서, 일정한 자격을 갖춘 정식 사원.

용례:

그는 임시직에서 정사원이 되었다.

53. 정상 (正常) [정:상]

한자: 正(바를 정(:)), 常(떳떳할 상)

특별한 변동이나 탈이 없이 제대로인 상태.

용례:

정상 수업.
공장이 정상으로 가동되다.
지하철이 정상적으로 개통되다.
혈압이 정상이다.
그 사람은 정상이 아니다.

54. 정상아 (正常兒) [정:상아]

한자: 正(바를 정(:)), 常(떳떳할 상), 兒(아이 아)

몸과 마음의 상태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아이.

용례:

정상아를 낳다.

55. 정상인 (正常人) [정:상인]

한자: 正(바를 정(:)), 常(떳떳할 상), 人(사람 인)

상태가 특별한 변동이나 탈이 없이 제대로인 사람.

용례:

당직 의사는 염려했던 증세들이 전혀 나타나지 않을 뿐 아니라 수술 경과도 매우 좋아 환자가 정상인과 다름없는 거동을 한다고 했다.≪전상국, 퇴장≫

56. 정상적 (正常的) [정:상적]

한자: 正(바를 정(:)), 常(떳떳할 상), 的(과녁 적)

[Ⅰ]상태가 특별한 변동이나 탈이 없이 제대로인 것.
[Ⅱ]상태가 특별한 변동이나 탈이 없이 제대로인.

용례:

[Ⅰ]정상적인 방법.
[Ⅰ]만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다.
[Ⅰ]대체로 슬플 때 울고, 기쁠 때 웃는 것이 정상적이요 일반적이 아닐 수 없다.≪이희승, 먹추의 말참견≫
[Ⅱ]정상적 상황.
[Ⅱ]정상적 운행.
[Ⅱ]정상적 상태로 돌아가다.
[Ⅱ]난 남을 속이긴 싫으니까 정상적 수단을 취했다고 볼 수 있지 않아요.≪염상섭, 취우≫

57. 정상치 (正常値) [정:상치]

한자: 正(바를 정(:)), 常(떳떳할 상), 値(값 치)

정상인 수. 또는 정상임을 나타내는 값.

용례:

정상치를 웃돌다.
혈압이 정상치 이하로 떨어지다.

58. 정상화 (正常化) [정:상화]

한자: 正(바를 정(:)), 常(떳떳할 상), 化(될 화(:))

정상적인 상태가 됨. 또는 그렇게 만듦.

용례:

국교 정상화.
정상화 대책을 마련하다.

59. 정색 (正色) [정:색]

한자: 正(바를 정(:)), 色(빛 색)

얼굴에 엄정한 빛을 나타냄. 또는 그런 얼굴빛.

용례:

정색이 되다.
정색을 짓다.
그는 웃지도 않고 정색으로 대꾸를 하였다.
옆에 고무래 자루를 접어 들고 다가선다. 그 얼굴에 장난이 아닌 정색을 보자, 영이는 겁이 난다.≪현덕, 남생이≫
갈승환 씨도 마지못해 하듯이 피식 조금 웃고는 다시 금방 정색으로 돌아오며 또박또박 말했다.≪이호철, 남에서 온 사람들≫

60. 정서 (正書) [정:서]

한자: 正(바를 정(:)), 書(글 서)

「1」글씨를 흘려 쓰지 아니하고 또박또박 바르게 씀. 또는 그렇게 쓴 글씨.
「2」초(草) 잡았던 글을 정식으로 베껴 씀.

용례:

「2」그는 원고 초안 작성이 끝나자 바로 정서를 하도록 시켰다.

61. 정식 (正式) [정:식]

한자: 正(바를 정(:)), 式(법 식)

정당한 격식이나 의식.

용례:

정식 교육.
정식 혼인.
협회에 정식으로 가입하다.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하다.

62. 정실 (正室) [정:실]

한자: 正(바를 정(:)), 室(집 실)

「1」‘본처’를 달리 이르는 말. 원래 본처가 주로 거처하는 공간을 뜻하는 말에서 유래한다.
「2」집의 몸채.

용례:

「1」정실로 들어앉다.
「1」조상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올리는 제각 앞에 살림집을 지었으면 의당 정실을 들어앉혀야지 소실들을 끌어들여 별장을 삼고 주색잡기나 즐기니 조상들이 벌을 안 내릴 리 있느냐….≪조정래, 태백산맥≫
「2」별당 정실.

63. 정씨 (正씨) [정:씨]

한자: 正(바를 정(:))

논밭의 면적에 비례하여 에누리 없이 정확하게 뿌려지는 곡물의 씨.

용례:

정씨가 서 말은 든다.

64. 정언 (正言) [정:언]

한자: 正(바를 정(:)), 言(말씀 언)

도리에 어긋나지 아니한 바른말을 함. 또는 그 말.

65. 정업 (正業) [정:업]

한자: 正(바를 정(:)), 業(업 업)

「1」정당한 직업이나 생업.
「2」팔정의 하나. 일체의 행동을 사제(四諦)의 진리에 맞는 정견(正見)과 정사유에 따라 행하는 일이다.
「3」아미타불의 명호(名號)인 ‘나무아미타불’을 부르는 일. 정토교에서는 아미타불의 정토(淨土)에 왕생하는 다섯 가지 정행(正行) 가운데 제4인 ‘칭명’을 이른다.

용례:

「1」그는 정업이 아닌 도둑질로 먹고산다.

66. 정오 (正午) [정:오]

한자: 正(바를 정(:)), 午(낮 오:)

낮 열두 시. 곧 태양이 표준 자오선을 지나는 순간을 이른다.

용례:

정오 뉴스.
12시면 정오 사이렌이 교도소 안에 울려 퍼지게 되어 있다.≪최인호, 지구인≫
사람의 훈김과 정오 가까운 한여름의 열기로 굴속은 숨이 막혔다.≪최인훈, 회색인≫

67. 정오 (正誤) [정:오]

한자: 正(바를 정(:)), 誤(그르칠 오:)

「1」바르고 그른 것.
「2」잘못된 글자나 문구를 바로잡음.

68. 정오표 (正誤表) [정:오표]

한자: 正(바를 정(:)), 誤(그르칠 오:), 表(겉 표)

출판물 따위에서, 잘못된 글자나 문구를 바로잡아 만든 일람표.

69. 정위 (正僞) [정:위]

한자: 正(바를 정(:)), 僞(거짓 위)

올바른 것과 거짓된 것.

용례:

정위를 가리다.

70. 정육 (正肉) [정:육]

한자: 正(바를 정(:)), 肉(고기 육)

쇠고기의 순살로만 된 부분.

71. 정음 (正音) [정:음]

한자: 正(바를 정(:)), 音(소리 음)

「1」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으로, 1443년에 세종이 창제한 우리나라 글자를 이르는 말.
「2」조선 세종 28년(1446)에 훈민정음 28자를 세상에 반포할 때에 찍어 낸 판각 원본. 세종이 훈민정음 창제의 취지를 밝힌 어제 서문(御製序文), 자음자와 모음자의 음가와 운용 방법을 설명한 예의(例義), 훈민정음을 해설한 해례, 정인지 서(序)로 되어 있다.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우리나라 국보이다.

72. 정음 (正音) [정:음]

한자: 正(바를 정(:)), 音(소리 음)

「1」글자의 바른 음.
「2」한자의 속음(俗音)이나 와음(訛音)이 아닌 본디의 바른 음.

73. 정의 (正義) [정:이]

한자: 正(바를 정(:)), 義(옳을 의:)

「1」진리에 맞는 올바른 도리.
「2」바른 의의(意義).
「3」개인 간의 올바른 도리. 또는 사회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공정한 도리.
「4」플라톤의 철학에서, 지혜ㆍ용기ㆍ절제의 완전한 조화를 이르는 말.

용례:

「1」자유와 정의와 진리.
「1」정의의 사도.
「1」정의를 위하여 싸우다.
「3」분배 정의.
「3」사회의 정의를 실현하다.

74. 정의감 (正義感) [정:이감]

한자: 正(바를 정(:)), 義(옳을 의:), 感(느낄 감:)

정의를 지향하는 생각이나 마음.

용례:

정의감에 불타는 청년.
정의감이 큰 사랑과 포옹하지 못하면 독선에 가까워질 수 있다.≪박영한, 인간의 새벽≫

75. 정의롭다 (正義롭다) [정:이롭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