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 (詩) [시]
한자: 詩(시 시)
「1」구약 성경 <시편>의 글.
「2」문학의 한 장르. 자연이나 인생에 대하여 일어나는 감흥과 사상 따위를 함축적이고 운율적인 언어로 표현한 글이다. 형식에 따라 정형시ㆍ자유시ㆍ산문시로 나누며, 내용에 따라 서정시ㆍ서사시ㆍ극시로 나눈다.
「3」한문으로 이루어진 정형시. 고대 중국에서 이루어진 양식으로, 평측과 각운에 엄격하며, 한 구(句)는 네 자, 다섯 자, 일곱 자로 이루어진다. 고시, 절구, 율시, 배율 따위가 있다.
용례:
- 「2」시를 읊다.
- 「2」시를 짓다.
- 「2」시 한 편을 낭송하다.
- 「3」시 한 수를 짓다.
2. 시가 (詩歌) [시가]
한자: 詩(시 시), 歌(노래 가)
「1」가사를 포함한 시 문학을 통틀어 이르는 말.
「2」시와 노래.
용례:
「1」시가 문학.
3. 시감 (詩感) [시감]
한자: 詩(시 시), 感(느낄 감:)
시적인 감흥.
용례:
시감이 떠오르다.
4. 시경 (詩經) [시경]
한자: 詩(시 시), 經(지날/글 경)
유학 오경(五經)의 하나. 중국 최고(最古)의 시집으로 공자가 편찬하였다고 전하여지나 미상이다. 주나라 초부터 춘추 시대까지의 시 311편을 풍(風)ㆍ아(雅)ㆍ송(頌)의 세 부문으로 나누어 수록하였다. 오늘날 전하는 것은 305편이며 한나라 모형(毛亨)이 전하였다고 하여 ‘모시(毛詩)’라고도 한다.
5. 시구 (詩句) [시꾸]
한자: 詩(시 시), 句(글귀 구)
시의 구절.
용례:
- 아름다운 시구.
- 시구를 외다.
6. 시단 (詩壇) [시단]
한자: 詩(시 시), 壇(단 단)
시인들이 문필 활동을 하는 사회적 분야.
용례:
- 시단에 데뷔하다.
- 시단이 침체되어 있다.
7. 시담 (詩談) [시담]
한자: 詩(시 시), 談(말씀 담)
시나 시인에 관한 이야기.
용례:
부용이는 오늘 저녁 어떤 선비처럼 차린 손님을 모시고, 술상을 배설한 뒤에 추수(秋水) 김부용의 시담으로 기름 조는 줄을 모르고 있었다.
8. 시도 (詩道) [시도]
한자: 詩(시 시), 道(길 도:)
시를 짓는 방법.
용례:
그 시인은 시도를 단순히 시를 짓는 기교로 생각하지 않는다.
9. 시련 (詩聯) [시련]
한자: 詩(시 시), 聯(연이을 련)
시구를 쓴 주련(柱聯).
용례:
사찰 건물에 붙어 있는 시련은 대부분 행서나 초서로 되어 있어서 읽을 수가 없었다.
10. 시론 (詩論) [시론]
한자: 詩(시 시), 論(논할 론)
시에 대한 이론. 또는 그 평론.
11. 시명 (詩名) [시명]
한자: 詩(시 시), 名(이름 명)
「1」시를 잘 지어서 얻은 명예.
「2」시의 제목.
용례:
- 「1」그는 일찍 시명을 날렸지만 불행히 요절하고 말았다.
- 「1」그의 시명은 온 세상에 떨쳐 있어서 많은 이들이 그를 만나기 위해 모여들었다.
12. 시문 (詩文) [시문]
한자: 詩(시 시), 文(글월 문)
시가와 산문을 아울러 이르는 말.
용례:
- 당시에 그의 시문을 따를 자가 없었다.
- 대추씨만 한 이 녀석이 어느 틈에 그렇게 글을 배웠는지 하도 시문이 신통하다니 글재주 한번 시험해 볼까?
13. 시백 (詩伯) [시백]
한자: 詩(시 시), 伯(맏 백)
「1」시로써 이름이 높은 대가.
「2」‘시인10’을 높여 이르는 말.
용례:
「1」국민들이 애송하는 시를 여러 편 발표한 그 시인은 시백 대우를 받고 있다.
14. 시벽 (詩癖) [시벽]
한자: 詩(시 시), 癖(버릇 벽)
「1」시 짓기를 지나치게 좋아하는 성벽.
「2」시를 짓는 데 드러나는 그 사람 특유의 괴벽.
용례:
「2」어떤 시인은 좋은 시상이 떠오르면 이불을 뒤집어쓰는 이상한 시벽이 있다고 한다.
15. 시부 (詩賦) [시부]
한자: 詩(시 시), 賦(부세 부:)
시(詩)와 부(賦)를 아울러 이르는 말.
용례:
- 시부를 짓다.
- 시부를 읊조리다.
- 사오십 명의 태반은 초시 시부에 떨어지고….
16. 시비 (詩碑) [시비]
한자: 詩(시 시), 碑(비석 비)
시를 새긴 비석.
용례:
- 시비를 세우다.
- 풍진에 퇴색된 시비만이 시인의 무덤을 지키고 있었다.
17. 시상 (詩想) [시상]
한자: 詩(시 시), 想(생각 상:)
「1」시를 짓기 위한 착상이나 구상.
「2」시에 나타난 사상이나 감정.
「3」시적인 생각이나 상념.
용례:
- 「1」시상을 가다듬다.
- 「1」멋진 시상이 떠오르다.
- 「3」시상에 잠기다.
- 「3」들에 홀로 핀 들꽃을 보고 발걸음을 멈추고 깊은 시상에 잠겼다.
18. 시서 (詩書) [시서]
한자: 詩(시 시), 書(글 서)
「1」시와 글씨를 아울러 이르는 말.
「2」≪시경≫과 ≪서경≫을 아울러 이르는 말.
용례:
- 「1」시서와 예를 가르치다.
- 「1」시서에 능하다.
19. 시선 (詩仙) [시선]
한자: 詩(시 시), 仙(신선 선)
「1」신선의 기풍이 있는 천재적인 시인.
「2」세상일을 잊고 시 짓기에만 몰두하는 사람.
「3」두보를 시성(詩聖)이라 이르는 데 상대하여 ‘이백’(중국 당나라의 시인(701~762). 자는 태백(太白). 호는 청련거사(靑蓮居士))을 이르는 말.
20. 시선 (詩選) [시선]
한자: 詩(시 시), 選(가릴 선:)
시를 뽑아 모은 책.
21. 시성 (詩聖) [시성]
한자: 詩(시 시), 聖(성인 성:)
「1」고금(古今)에 뛰어난 위대한 시인을 이르는 말.
「2」이백을 시선(詩仙)이라 이르는 데 상대하여 ‘두보’를 이르는 말.
용례:
「1」인도의 시성 타고르.
22. 시심 (詩心) [시심]
한자: 詩(시 시), 心(마음 심)
시흥(詩興)이 생기는 마음.
용례:
- 시심이 일다.
- 한사코 세속에 물들기를 거부한 이곳 풍광은 누구에게나 시심을 부추긴다.
23. 시영 (詩詠) [시영]
한자: 詩(시 시), 詠(읊을 영:)
시를 읊음. 또는 그 시.
용례:
자연을 벗 삼아 시영을 하니 신선이 따로 없다.
24. 시음 (詩吟) [시음]
한자: 詩(시 시), 吟(읊을 음)
가락을 붙여 시를 읊음.
용례:
홀연 어디서 들려오는지 맑고 맑은 시음 소리가 서기 뻗친 달빛 속에 그윽이 일어나며….
25. 시인 (詩人) [시인]
한자: 詩(시 시), 人(사람 인)
시를 전문적으로 짓는 사람.
용례:
- 원로 시인.
- 여류 시인.
- 낭만파 시인.
- 시인과 소설가.
- 어떻게 보면 모든 시는 넓은 뜻에서 시인들의 자화상이라고도 할 수 있다.
26. 시작 (詩作) [시작]
한자: 詩(시 시), 作(지을 작)
시를 지음. 또는 그 시.
용례:
- 시작 노트.
- 시작 방법.
- 그가 시작을 지도할 때는 언제나 두보, 한유, 소동파의 시를 모범으로 삼는다.
27. 시재 (詩才) [시재]
한자: 詩(시 시), 才(재주 재)
시를 짓는 재능.
용례:
- 시재가 뛰어나다.
- 선생님은 그의 시재를 발견하고 문학반에 들어올 것을 권했다.
- 놀라운 시재를 지녔던 한 시인의 주검이 이 시장 바닥 같은 화장터에서 차례를 기다려야 하다니….
28. 시적 (詩的) [시쩍]
한자: 詩(시 시), 的(과녁 적)
[Ⅰ]시의 정취를 가진 것.
[Ⅱ]시의 정취를 가진.
용례:
- [Ⅰ]시적인 느낌.
- [Ⅰ]시적인 감각.
- [Ⅰ]안개는 동심일 때나 성년의 주름살을 갖고 있을 때나 얼마간은 신비감을 주고 또 시적인 감흥도 불러일으키는 것이었습니다.
- [Ⅱ]시적 감수성.
- [Ⅱ]시적 분위기.
- [Ⅱ]시적 표현.
29. 시정 (詩情) [시정]
한자: 詩(시 시), 情(뜻 정)
시적인 정취.
용례:
- 가을 들녘을 보며 시정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 자기는 남편도 간부도 다 놓친 채 홀로 흥겹지도 서럽지도 않은 시정에 잠겨 있다.
30. 시제 (詩題) [시제]
한자: 詩(시 시), 題(제목 제)
시의 제목이나 제재.
용례:
- 소녀는 시제에 맞춰 시를 썼다.
- ‘가을 하늘’이란 시제를 내걸고 백일장이 열렸다.
31. 시집 (詩集) [시집]
한자: 詩(시 시), 集(모을 집)
여러 편의 시를 모아서 엮은 책.
용례:
- 시집을 내다.
- 우리는 그가 생전에 쓴 시들을 모아 시집으로 묶었다.
- 전 우연히도 그의 시집을 읽고 그의 비장한 노호에 가슴을 떨곤 했어요.
32. 시참 (詩讖) [시참]
한자: 詩(시 시), 讖(예언 참)
우연히 지은 시(詩)가 뒷일과 꼭 맞는 일.
33. 시창 (詩唱) [시창]
한자: 詩(시 시), 唱(부를 창:)
한시(漢詩)를 일정한 장단 없이 긴 가락에 올려 부르는 노래.
용례:
할머님께서도 이제 안력이 전 같지 않으시니 좋아하시는 책도 읽어 드리고 가곡, 시창도 들려드리시구려.
34. 시축 (詩軸) [시축]
한자: 詩(시 시), 軸(굴대 축)
「1」시를 적는 두루마리.
「2」그림의 위쪽 여백에 그 그림에 맞는 한시를 쓴 두루마리.
용례:
「1」글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꽃을 바라보며 흥겹게 하루를 놀다가 시축에 시를 지어 풍월을 읊조린다.
35. 시취 (詩趣) [시취]
한자: 詩(시 시), 趣(뜻 취:)
「1」시적인 정취.
「2」시를 짓거나 감상하는 취미.
용례:
- 「1」아름다운 시취를 일으키다.
- 「1」시취를 자아내다.
36. 시편 (詩篇) [시편]
한자: 詩(시 시), 篇(책 편)
「1」편 단위의 시.
「2」시를 모아 묶은 책.
용례:
「2」시편을 내다.
37. 시편 (詩篇) [시편]
한자: 詩(시 시), 篇(책 편)
150편의 종교시(宗敎詩)를 모은 구약 성경의 한 편(篇). 모세, 다윗, 솔로몬, 에스라 등의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신의 은혜에 대한 찬미와 메시아에 관한 예언적 내용을 다루고 있다.
38. 시평 (詩評) [시평]
한자: 詩(시 시), 評(평할 평:)
시 작품에 대한 비평.
용례:
이 책은 작품보다 시평을 많이 싣고 있다.
39. 시풍 (詩風) [시풍]
한자: 詩(시 시), 風(바람 풍)
시인의 작품 속에 나타나는 독특한 기풍.
용례:
- 독특한 시풍을 지닌 시인.
- 그는 대가의 시풍을 닮으려고 노력했다.
- 그는 남다른 시풍으로 심금을 울리는 시를 썼다.
40. 시행 (詩行) [시행]
한자: 詩(시 시), 行(다닐 행(:))
운율적으로 배열되어 있는 시의 행.
용례:
- 시행을 바꾸다.
- 시행을 읊다.
41. 시형 (詩形) [시형]
한자: 詩(시 시), 形(모양 형)
시적인 형식. 또는 시의 형식.
용례:
그 시인은 자기만의 독특한 시형을 추구한다.
42. 시호 (詩豪) [시호]
한자: 詩(시 시), 豪(호걸 호)
시를 매우 잘 짓는 뛰어난 시인.
용례:
그는 당대에 내로라하는 시호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43. 시혼 (詩魂) [시혼]
한자: 詩(시 시), 魂(넋 혼)
시를 짓는 마음.
용례:
- 시혼을 일깨우다.
- 시혼이 움직이고 시상만은 마음속에 가득 찼으면서도 한 구절도 읊어지지는 않았다.
44. 시화 (詩化) [시화]
한자: 詩(시 시), 化(될 화(:))
시적인 것이 됨. 또는 그렇게 되게 함.
용례:
감정의 시화.
45. 시화 (詩畫) [시화]
한자: 詩(시 시), 畫(그림 화:)
「1」시와 그림을 아울러 이르는 말.
「2」시를 곁들인 그림.
용례:
- 「1」그는 시화에 뛰어났다.
- 「2」그 시를 경애라는 언니가 시화로 만들어 액자에 넣어 준 것인데 명훈은 그 뒤 집 안의 어떤 것보다도 그걸 아꼈다.
- 「2」천사와 꽃과 잠자는 신부가 있는 환상적인 샤갈풍의 그림까지 그려 넣어 만든 소월 시의 시화가 아직 붙어 있었다.
46. 시화 (詩話) [시화]
한자: 詩(시 시), 話(말씀 화)
「1」시나 시인에 관한 이야기.
「2」한문학에서, 시에 관한 비평ㆍ해설ㆍ고증과 시인의 일화 따위를 단편적으로 기록한 책.
용례:
「1」시화를 나누다.
47. 시회 (詩會) [시회]
한자: 詩(시 시), 會(모일 회:)
시인이나 시의 애호가들이 시를 짓거나 시에 대하여 토론ㆍ감상ㆍ연구하기 위하여 모인 모임.
용례:
- 시회를 열다.
- 시회에 초대되다.
- 선비들은 들에 나가 새움이 트는 풀을 밟으며 맑은 물가에 앉아 시를 짓는 시회를 가졌다.
48. 시흥 (詩興) [시흥]
한자: 詩(시 시), 興(일[盛] 흥(:))
시를 짓고 싶은 마음. 또는 시에 도취되어 일어나는 흥취.
용례:
- 시흥에 젖다.
- 시흥이 도도하다.
- 술을 마시다 시흥이 떠올라 시를 한 수 지었다.
- 교교한 월색을 따라 시흥에 겨운 절대의 문장이 절세의 가인을 찾는 것은 옛날에도 흔히 있는 풍류 성사가 아니냐.
출처 정보
-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https://www.hanja.re.kr/ - 자료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https://stdict.korean.go.kr/main/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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