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단음(短音)] 承 이을 승

1. 승 (承) [승]

한자: 承(이을 승)

어떤 글의 체계를 기승전결로 구분할 때의 둘째 단계. 앞에서 내놓은 문제를 이어받아 전개한다.

2. 승계 (承繼) [승계]

한자: 承(이을 승), 繼(이을 계:)

「1」선임자의 뒤를 이어받음.
「2」다른 사람의 권리나 의무를 이어받는 일.

용례:

  • 「1」의원직 승계.
  • 「1」권력 승계.

3. 승구 (承句) [승구]

한자: 承(이을 승), 句(글귀 구)

한시에서, 절구의 제2구 또는 율시의 제3구 및 제4구를 이르는 말.

4. 승낙 (承諾) [승낙]

한자: 承(이을 승), 諾(허락할 낙)

「1」청하는 바를 들어줌.
「2」청약의 상대편이 계약을 성립시키기 위하여 청약자에 대하여 하는 의사 표시.

용례:

  • 「1」승낙을 받다.
  • 「1」승낙을 얻다.
  • 「1」승낙이 떨어지다.
  • 「1」여행을 가려면 부모님의 승낙이 있어야 한다.
  • 「1」서거칠의 말에 짝귀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 서거칠은 그것을 묵시의 승낙으로 받아들였다.
  • 「1」덕기는…소청을 들어주마는 승낙을 받은 것은 아니나, 시원스럽게 사정 이야기라도 한 것이 좋았다.

5. 승낙서 (承諾書) [승낙써]

한자: 承(이을 승), 諾(허락할 낙), 書(글 서)

청하는 바를 들어준다는 내용을 적은 문서.

용례:

  • 가입 승낙서.
  • 승낙서를 받다.
  • 보호자의 승낙서가 있어야 수술을 할 수 있다.

6. 승로반 (承露盤) [승로반]

한자: 承(이을 승), 露(이슬 로(:)), 盤(소반 반)

하늘에서 내리는 장생불사의 감로수를 받아먹기 위하여 만들었다는 쟁반.

용례:

진시황의 불사약도 소용없고 한 무제의 승로반도 다 허사다.

7. 승은 (承恩) [승은]

한자: 承(이을 승), 恩(은혜 은)

「1」신하가 임금에게서 특별한 은혜를 받음.
「2」여자가 임금의 총애(寵愛)를 받아 임금을 밤에 모심.

용례:

  • 「2」승은을 입다.
  • 「2」젊을 때 승은이라도 입어 왕자나 옹주를 생산하면 숙의나 귀인 따위의 봉작도 받고….

8. 승인 (承認) [승인]

한자: 承(이을 승), 認(알[知] 인)

「1」어떤 사실을 마땅하다고 받아들임.
「2」국제법에서, 국가 및 이에 준하는 국제법 주체의 지위를 새로 인정하는 일방적 행위. 국가의 승인, 정부의 승인, 교전 단체(交戰團體)의 승인 따위가 있다.
「3」사법(私法)에서, 일정한 사실을 스스로 인정함을 알리는 일.
「4」형사 소송법에서, 범죄자가 스스로 자기에게 불리한 사실을 인정하는 진술.
「5」공법(公法)에서, 국가나 지방 자치 단체의 기관이 다른 기관이나 개인의 특정한 행위에 대하여 행하는 승낙이

용례:

  • 「1」승인을 받다.
  • 「1」승인을 얻다.
  • 「1」부모님의 승인 없이는 여행을 갈 수 없다.

9. 승인서 (承認書) [승인서]

한자: 承(이을 승), 認(알[知] 인), 書(글 서)

승인하는 내용을 적은 문서.

용례:

  • 승인서를 받다.
  • 승인서를 발급하다.

10. 승정원 (承政院) [승정원]

한자: 承(이을 승), 政(정사(政事) 정), 院(집 원)

조선 시대에, 왕명의 출납을 맡아보던 관아. 정종 2년(1400)에 중추원을 고쳐 도승지 이하의 벼슬을 두었는데, 고종 31년(1894)에 승선원(承宣院)으로 고쳤다.

11. 승중상 (承重喪) [승중상]

한자: 承(이을 승), 重(무거울 중:), 喪(잃을 상(:))

아버지를 여읜 맏아들이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치르게 된 초상.

용례:

덕기는 깃옷만 안 입었을 따름이지 승중상을 선 것이나 다름없었다.

12. 승평 (承平) [승평]

한자: 承(이을 승), 平(평평할 평)

나라가 태평함.

용례:

일이 있을 때는 나아가서 적을 막아 싸우고, 일이 없는 승평 세월엔 만백성을 다스리는 정승이 된다 하지 않았는가.

13. 승후 (承候) [승후]

한자: 承(이을 승), 候(기후 후:)

웃어른께 문안을 드림.

용례:

흥선군 이하응은 내곡반으로 가, 두 번 절하고 한바탕 곡을 드린 뒤에는 때를 기다려 대전에 승후를 드리고 대왕대비전과 왕대비전에도 두루두루 승후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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