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 전지약 (電池藥) [전:지약]
한자: 電(번개 전:), 池(못 지), 藥(약 약)
‘건전지’를 약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
용례:
수명이 다 된 전지약을 갈다.
68. 전짓불 (電池불) [전:지뿔]
한자: 電(번개 전:), 池(못 지)
손전등에서 비치는 불빛.
용례:
- 전짓불을 비추다.
- 전짓불을 켜다.
- 한밤중에 웬 전짓불의 환한 빛줄기가 어두운 숲속을 장대처럼 이리저리 훑고 있었다.≪이청준, 잔인한 도시≫
69. 전차 (電車) [전:차]
한자: 電(번개 전:), 車(수레 차)
공중에 설치한 전선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아 지상에 설치된 궤도 위를 다니는 차.
용례:
- 전차를 타다.
- 전차가 땡땡 종을 울리며 지나간다.
- 전차가 고압선을 긁는 소리, 쇠바퀴가 레일을 훑는 소리, 그것이 이신의 취한 뇌리를 세차게 뒤흔들었다.≪선우휘, 사도행전≫
70. 전차비 (電車費) [전:차비]
한자: 電(번개 전:), 車(수레 차), 費(쓸 비:)
전차를 타는 데 내는 돈.
용례:
- 전차비가 아까워 가까운 길은 걸어 다녔다.
- 민수는 오늘도 하루 종일 전차비만 한 이십 전 소비한 채 아무런 소득도 없이 하숙으로 돌아왔다.≪김말봉, 찔레꽃≫
71. 전차표 (電車票) [전:차표]
한자: 電(번개 전:), 車(수레 차), 票(표 표)
전차를 타기 위하여 돈을 주고 사는 표.
용례:
- 전차표 석 장을 사다.
- 저편에서 역부 하나가 껑충 뛰어 건너서 이리로 가까이 오더니, 빙글빙글 웃어 보인다. 일전에 이 역에서 전차표로 잠깐 실랑이 될 때에 내 얼굴을 익혀 두었던 모양이다.≪염상섭, 유서≫
72. 전찻길 (電車길) [전:차낄]
한자: 電(번개 전:), 車(수레 차)
전차가 다니는 길.
용례:
전찻길을 건너다.
73. 전찻삯 (電車삯) [전:차싹]
한자: 電(번개 전:), 車(수레 차)
전차를 타는 데 내는 돈.
용례:
파고다 공원 앞에서 창경원까지 걷기에는 초원하건만, 혜숙이는 전찻삯을 아끼려는지 걷자고 했다.≪염상섭, 백구≫
74. 전철 (電鐵) [전:철]
한자: 電(번개 전:), 鐵(쇠 철)
「1」전기 철도 위를 달리는 전동차.
「2」전기를 동력으로 하여 차량이 궤도 위를 달리도록 만든 철도.
용례:
- 「1」고속 전철.
- 「1」전철을 타다.
- 「1」전철로 통근하다.
- 「1」Y역까지는 전철이 다니고 있어 쉽게 갈 수 있었지만….≪박완서, 도시의 흉년≫
- 「2」오빠가 취직한 중학교가 있는 시골은 지금은 전철도 통하는 서울 시내가 됐지만 40년대 말의 교통 사정으로 매일 통근은 무리였다.≪박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75. 전철역 (電鐵驛) [전:철력]
한자: 電(번개 전:), 鐵(쇠 철), 驛(역 역)
전철 노선의 역.
용례:
전철역이 바라보이는 곳에 버스 종점이 있고 상점 거리도 있었다.≪박완서, 오만과 몽상≫
76. 전철표 (電鐵票) [전:철표]
한자: 電(번개 전:), 鐵(쇠 철), 票(표 표)
전철을 타기 위하여 돈을 주고 사는 표.
용례:
- 전철표를 끊다.
- 자동판매기에서 전철표를 뽑았다.
77. 전청 (電請) [전:청]
한자: 電(번개 전:), 請(청할 청)
전보나 전화로 청함.
용례:
청국 정부는 전청에 따라 조선 출병을 결정하고 때마침 육해군 합동 기동 작전 마치고….≪유현종, 들불≫
78. 전축 (電蓄) [전:축]
한자: 電(번개 전:), 蓄(모을 축)
레코드판의 홈을 따라 바늘이 돌면서 받는 진동을 전류로 바꾸고, 이것을 증폭하여 확성기로 확대하여 소리를 재생하는 장치. 모터, 픽업, 턴테이블 따위로 구성된다.
용례:
- 전축을 켜다.
- 전축을 틀다.
- 전축 옆의 벽장을 여는데 꽉 쌓여 있는 레코드가 눈에 띄었다. 그 가운데서 한 장을 골라내더니 전축에 걸었다.≪이병주, 행복어 사전≫
79. 전파 (電波) [전:파]
한자: 電(번개 전:), 波(물결 파)
전하의 진동 또는 전류의 주기적 변화에 의해 에너지가 공간으로 방사되는 현상. 전기장과 자기장으로 구성된 파동 형태로 공간에 퍼져 나간다.
용례:
- 전파를 보내다.
- 전파를 수신하다.
- 당국의 공식적인 발표가 전파를 타고 전국 각지로 전해졌다.
- 아무리 전파를 보내도, 한 편의 수신기가 헐었거나, 주파수가 안 맞으면, 그 전파는 흩어진다.≪최인훈, 광장≫
80. 전파료 (電波料) [전:파료]
한자: 電(번개 전:), 波(물결 파), 料(헤아릴 료(:))
상업 방송을 이용하여 광고를 할 때에, 광고주가 방송국에 지급하는 요금. 상업 방송의 주요한 수입원이 된다.
용례:
전파료를 지불하다.
81. 전파망 (電波網) [전:파망]
한자: 電(번개 전:), 波(물결 파), 網(그물 망)
여러 곳으로 전파를 보내기 위하여 짠 체계.
용례:
우리나라는 전파망이 촘촘하게 되어 있어 통신이 끊기는 일이 흔치 않다.
82. 전파사 (電波社) [전:파사]
한자: 電(번개 전:), 波(물결 파), 社(모일 사)
라디오, 텔레비전 따위의 전자기파를 이용한 전기 기기를 주로 취급하는 가게.
용례:
- 고장 난 라디오를 전파사에서 수리하다.
- 네거리에 있는 전파사에서 유행가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83. 전파상 (電波商) [전:파상]
한자: 電(번개 전:), 波(물결 파), 商(장사 상)
전자 기기 제품을 팔거나 수리하는 가게. 또는 그런 사람.
용례:
고장 난 텔레비전을 전파상에 맡겼다.
84. 전해 (電解) [전:해]
한자: 電(번개 전:), 解(풀 해:)
‘전기 분해’를 줄여 이르는 말.
85. 전화 (電火) [전:화]
한자: 電(번개 전:), 火(불 화(:))
번개가 칠 때 번쩍이는 빛.
86. 전화 (電化) [전:화]
한자: 電(번개 전:), 化(될 화(:))
전력을 이용하여 열, 빛, 동력 따위가 얻어짐. 또는 그렇게 함.
용례:
나는 첫째, 농민들이 집집마다 전기를 켜도록 농촌 전화를 단행하겠습니다.≪채만식, 돼지≫
87. 전화 (電話) [전:화]
한자: 電(번개 전:), 話(말씀 화)
「1」전화기를 이용하여 말을 주고받음.
「2」말소리를 전파나 전류로 바꾸었다가 다시 말소리로 환원시켜 공간적으로 떨어져 있는 사람이 서로 이야기할 수 있게 만든 기계.
용례:
- 「1」전화를 걸다.
- 「1」전화를 끊다.
- 「1」전화를 넣다.
- 「1」전화를 받다.
- 「1」전화로 예약하다.
- 「1」일주일 동안 전화 한 통 없다.
- 「1」조금 전에 선생님한테 전화 왔었어요.
- 「1」그는 주말마다 전화로 부모님께 안부를 전한다.
- 「1」현관에 들어서며 나이 어린 종업원 녀석과 마주치니 집에서 전화가 두 번이나 왔었다고 전한다.≪이문구, 장한몽≫
- 「2」전화 고장.
- 「2」집에 새로 전화를 놓다.
- 「2」전화 수화기를 들고 다이얼을 돌렸다.
88. 전화기 (電話機) [전:화기]
한자: 電(번개 전:), 話(말씀 화), 機(틀 기)
말소리를 전파나 전류로 바꾸었다가 다시 말소리로 환원시켜 공간적으로 떨어져 있는 사람이 서로 이야기할 수 있게 만든 기계.
용례:
- 전화기의 다이얼을 돌리다.
- 전화기의 숫자 판을 누르다.
- 전화기에서 전화벨 소리가 울렸다.
- 그녀는 신혼부부에게 전화기 한 대를 선물했다.
- 벽에 걸린 전화기가 따르릉 울린다. 간수는 전화기를 들었다.≪최인훈, 구운몽≫
89. 전화료 (電話料) [전:화료]
한자: 電(번개 전:), 話(말씀 화), 料(헤아릴 료(:))
전화를 사용한 삯으로 내는 요금.
용례:
- 전화료를 내다.
- 전화료를 지불하다.
- 전화료가 많이 들다.
90. 전화망 (電話網) [전:화망]
한자: 電(번개 전:), 話(말씀 화), 網(그물 망)
사방으로 전화선을 늘이거나 전화 설비를 곳곳에 설치하여 놓은 체계.
용례:
전화망을 가설하다.
91. 전화번호 (電話番號) [전:화번호]
한자: 電(번개 전:), 話(말씀 화), 番(차례 번), 號(이름 호(:))
가입된 전화마다 매겨져 있는 일정한 번호.
용례:
- 전화번호를 남기다.
- 수첩에서 친구 집 전화번호를 찾았다.
- 전화번호를 잊어서 전화번호부를 뒤졌다.
92. 전화번호부 (電話番號簿) [전:화번호부]
한자: 電(번개 전:), 話(말씀 화), 番(차례 번), 號(이름 호(:)), 簿(문서 부:)
전화 가입자의 전화번호를 성명이나 상호 및 주소 따위와 함께 적어 놓은 책.
93. 전화비 (電話費) [전:화비]
한자: 電(번개 전:), 話(말씀 화), 費(쓸 비:)
‘전화료’를 달리 이르는 말.
용례:
- 예상했던 것보다 지난달의 전화비가 많이 나왔다.
- 그가 정말로 전화비가 겁나 끊어 버린 것도 모르고 지껄여 댔던 것이다.≪박완서, 꿈꾸는 인큐베이터≫
94. 전화선 (電話線) [전:화선]
한자: 電(번개 전:), 話(말씀 화), 線(줄 선)
유선 전화기에 전류를 보내어 통화가 되게 하는 전선.
용례:
- 전화선을 가설하다.
- 전화선이 포격으로 절단되어 고지는 연이틀간 본대와의 연락조차 두절된 상태다.≪홍성원, 육이오≫
95. 전화세 (電話稅) [전:화쎄]
한자: 電(번개 전:), 話(말씀 화), 稅(세금 세:)
「1」전화를 사용하고 내는 요금을 세금처럼 여겨 이르는 말.
「2」국세의 하나. 전화 사용료에 따라 일정 금액을 전화 가입자에게 매긴다.
용례:
- 「1」얘야, 전화세 많이 나오니까 용건만 간단히 말하마.
- 「1」전화세 걱정하지 말고 차근차근 말해 봐.
96. 전화실 (電話室) [전:화실]
한자: 電(번개 전:), 話(말씀 화), 室(집 실)
전화 통화를 위하여 특별히 마련한 방.
용례:
- 신성이는 … 하녀가 와서 전화받으라고 소리를 치는 데에 소스라쳐 일어나 전화실로 뛰어갔다.≪염상섭, 모란꽃 필 때≫
- 수화기를 든 채 망연히 서 있던 정순은 고개를 떨어트리고 전화실을 나왔다.≪김말봉, 찔레꽃≫
97. 전화질 (電話질) [전:화질]
한자: 電(번개 전:), 話(말씀 화)
걸핏하면 또는 쓸데없이 자주 전화를 하는 짓.
용례:
- 하루 종일 전화질을 해 대다.
- 아침에 시어머니와 남편한테 거는 의례적인 안부 전화가 끝나고 나면 곧 수첩을 꺼내 닥치는 대로 친구들한테 전화를 걸었다. 그야말로 순수한 전화질이었다.≪박완서, 도시의 흉년≫
98. 전화통 (電話筒) [전:화통]
한자: 電(번개 전:), 話(말씀 화), 筒(통(筒) 통)
‘전화기’를 속되게 이르는 말.
용례:
- 하루에도 몇 번씩 전화통에 매달린다.
- 그는 가게 앞으로 다가가서 호주머니를 뒤져 동전을 꺼내어 전화통에 넣었다. 이윽고 또박또박 다이얼을 돌렸다.≪한무숙, 어둠에 갇힌 불꽃들≫
99. 전화폭력 (電話暴力) [전:화퐁녁]
한자: 電(번개 전:), 話(말씀 화), 暴(사나울 폭), 力(힘 력)
전화를 통하여 온갖 음담패설이나 욕설, 협박 따위를 늘어놓는 일.
용례:
전화폭력에 시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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