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허상 (虛想) [허상]
한자: 虛(빌 허), 想(생각 상:)
헛된 생각.
37. 허상 (虛像) [허상]
한자: 虛(빌 허), 像(모양 상)
「1」실제 없는 것이 있는 것처럼 나타나 보이거나 실제와는 다른 것으로 드러나 보이는 모습.
「2」광선이 거울이나 렌즈 때문에 반사될 때에, 그 반사되는 방향과 반대의 방향으로 연장하여 이루어지는
가상적인 상(像). 볼록 렌즈나 오목 거울에서는 물체가 초점 안에 있을 때에 생기고, 평면거울ㆍ오목 렌즈ㆍ볼록 거울에서는 물체의 위치에 관계없이 생긴다.
용례:
- 「1」허상에 불과한 일.
- 「1」허상을 보다.
- 「1」허상을 파헤치다.
- 「1」허상에 사로잡히다.
- 「1」그의 존재는 우리가 마음속에서 만들어 낸 허상에 지나지 않는다.
- 「1」내가 여기서 찾으려 했던 것은 필요와 상상력의 조잡한 결합이 만들어 낸 허상이 아니라 실체로서의 신 그 자체였다.≪이문열, 사람의 아들≫
38. 허설 (虛說) [허설]
한자: 虛(빌 허), 說(말씀 설 | 달랠 세:)
「1」실속 없이 헛된 말.
「2」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꾸며 대어 말을 함. 또는 그런 말.
39. 허성 (虛聲) [허성]
한자: 虛(빌 허), 聲(소리 성)
「1」앓는 사람이 정신을 잃고 중얼거리는 말.
「2」실속 없는 헛된 명성.
「3」터무니없는 소문.
40. 허세 (虛勢) [허세]
한자: 虛(빌 허), 勢(형세 세:)
실속이 없이 겉으로만 드러나 보이는 기세.
용례:
- 허세 섞인 말.
- 허세를 부리다.
- 적군의 공격은 허세에 불과했다.
- 내 속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그에게는 허세가 통하지 않을 것이다.
- 공연히 체면치레하느라고 허세 부리지 마라.
41. 허송 (虛送) [허송]
한자: 虛(빌 허), 送(보낼 송:)
하는 일 없이 시간을 헛되이 보냄.
용례:
신 선생은 도무지 인생을 허송으로 지내고 늙은 것 같은 후회만이 났다.≪박용구, 점잖은 신 선생≫
42. 허송세월 (虛送歲月) [허송세월]
한자: 虛(빌 허), 送(보낼 송:), 歲(해 세:), 月(달 월)
하는 일 없이 세월만 헛되이 보냄.
용례:
- 허송세월을 보내다.
- 그러나 심찬수와의 혼사가 의외로 빗나가 버리자 다른 데 청혼은 한사코 거절한 채 그럭저럭 몇 해를 허송세월로 넘겨 그녀를 도타이 여기는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김원일, 불의 제전≫
43. 허수 (虛數) [허수]
한자: 虛(빌 허), 數(셈 수:)
복소수 가운데 실수가 아닌 수.
44. 허식 (虛飾) [허식]
한자: 虛(빌 허), 飾(꾸밀 식)
실속이 없이 겉만 꾸밈.
용례:
- 우리 딸 결혼식은 허식 없이 실속 있게 치르기로 하였다.
- 그녀는 높은 위치에 있으면서도 허식 없이 진실하게 사람들을 대해 주었다.
- 그녀는 하룻밤 사이에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외부의 허식과 내면의 진실, 오만과 경건, 인간의 가난함과 부유가 뜻하는 것에 눈길이 돌려지기 시작한 것이다.≪한무숙, 만남≫
45. 허실 (虛失) [허실]
한자: 虛(빌 허), 失(잃을 실)
헛되이 잃음.
용례:
- 그는 마늘 농사를 지어 조금도 허실이 없이 수확했다.
- 오기창이는 마디마디 꼭꼭 씹어 한마디도 허실이 없이 귀에다 박아 주려는 것 같았다.≪송기숙, 녹두 장군≫
46. 허실 (虛實) [허실]
한자: 虛(빌 허), 實(열매 실)
「1」허함과 실함.
「2」참과 거짓을 아울러 이르는 말.
「3」허증(虛症)과 실증(實症)을 아울러 이르는 말.
용례:
- 「1」경기에서는 상대 선수의 허실을 먼저 판단하는 쪽이 승산이 있다.
- 「1」적의 허실을 확실히 안 뒤에 진격을 하셔도 늦지 않소이다.≪박종화, 임진왜란≫
- 「2」허실이 드러나다.
- 「2」허실을 밝히다.
47. 허심 (虛心) [허심]
한자: 虛(빌 허), 心(마음 심)
「1」마음에 거리낌이 없음.
「2」남의 말을 잘 받아들임.
48. 허심탄회 (虛心坦懷) [허심탄회]
한자: 虛(빌 허), 心(마음 심), 坦(평탄할 탄:), 懷(품을 회)
품은 생각을 터놓고 말할 만큼 아무 거리낌이 없고 솔직함.
49. 허약 (虛弱) [허약]
한자: 虛(빌 허), 弱(약할 약)
힘이나 기운이 없고 약함.
용례:
- 허약 체질.
- 허약 아동.
- 그 병은 과로와 신체의 허약이 무엇보다 큰 원인이다.
50. 허약자 (虛弱者) [허약짜]
한자: 虛(빌 허), 弱(약할 약), 者(놈 자)
몸에 힘이나 기운이 없고 약한 사람.
용례:
- 허약자에게 이 약을 함부로 투여하면 부작용이 일어날 수도 있다.
- 노인과 허약자는 위험한 놀이기구의 탑승을 금합니다.
- 약자를 부축해 주고, 허약자를 붙잡아 주며, 고난에 직면하여 고난을 덜어 주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마라.≪이상문, 황색인≫
51. 허언 (虛言) [허언]
한자: 虛(빌 허), 言(말씀 언)
「1」실속이 없는 빈말.
「2」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꾸며 대어 말을 함. 또는 그런 말.
용례:
- 「1」그의 머리가 뛰어나다는 말은 과연 허언이 아니었다.
- 「1」어른들 말씀을 허언으로 듣지 마라.
- 「2」허언을 둘러대다.
- 「2」너 이놈, 여기가 어디라고 여전히 허언이냐?≪유주현, 대한 제국≫
52. 허영 (虛榮) [허영]
한자: 虛(빌 허), 榮(영화 영)
자기 분수에 넘치고 실속이 없이 겉모습뿐인 영화(榮華). 또는 필요 이상의 겉치레.
용례:
- 허영에 들뜬 마음.
- 그녀는 몇 년 허영에 빠져 살더니 결국 파산하고 말았다.
- 하루아침에 부자가 된 그는 허영에 사로잡혀 돈을 물 쓰듯 하였다.
53. 허영심 (虛榮心) [허영심]
한자: 虛(빌 허), 榮(영화 영), 心(마음 심)
허영에 들뜬 마음.
용례:
- 허영심을 부추기다.
- 허영심을 채우다.
- 태남이 내외를 잘 먹이고 싶기도 했지만 태남이댁에게는 뭔가를 과시하고 싶은 허영심도 없지 않았다.≪박완서, 미망≫
54. 허욕 (虛慾) [허욕]
한자: 虛(빌 허), 慾(욕심 욕)
헛된 욕심.
용례:
- 허욕에 들뜨다.
- 허욕을 부리다.
- 허욕이 나다.
- 내가 내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고 남을 위하겠다는 것이 허욕이 아니고 뭐겠느냐?
55. 허위 (虛僞) [허위]
한자: 虛(빌 허), 僞(거짓 위)
「1」진실이 아닌 것을 진실인 것처럼 꾸민 것.
「2」그릇된 사고로 인하여 외관상은 정당하게 보이나 실은 어떤 점에서 논리적 원리나 규칙에 저촉된 것. 언뜻 보아 올바르게 보이지만 그릇된 추리로,
추리 형식에 위배되거나 사용하는 언어의 의미가 애매하거나 추리의 전제가 부정확한 데서 생긴다.
용례:
- 「1」허위 보도.
- 「1」허위 선전.
- 「1」허위 진단서.
- 「1」그의 자백은 모두 허위였음이 밝혀졌다.
56. 허장 (虛葬) [허장]
한자: 虛(빌 허), 葬(장사지낼 장:)
「1」오랫동안 생사를 모르거나 시체를 찾지 못하는 경우에 시체 없이 그 사람의 옷가지나 유품으로써 장례를 치름. 또는 그 장례.
「2」거짓으로 장사를 지냄. 또는 그 장사. 남의 땅에 뫼를 쓰려고
땅 임자를 떠보거나, 병자를 낫게 하기 위해서 지냈다.
용례:
- 「1」어머니는 아버지의 시신 찾기를 포기하고 유품 몇 가지를 가져다 마을 뒷산에서 허장을 치렀다.
- 「2」한때 세상이 무서워 허장을 치르기까지 했던 박 초시는 이제 보란 듯이 영산포, 안동을 휘저으며 살고 있다는 것이었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57. 허전 (虛傳) [허전]
한자: 虛(빌 허), 傳(전할 전)
거짓으로 전함. 또는 그런 말.
용례:
심순례와 일시 교제는 있었으나 약혼했단 말은 허전이고요, 또 산월 씨 댁에 찾아갔다는 것도 아마 댁하인들이 잘못 본 거지요.≪이광수, 흙≫
58. 허점 (虛點) [허쩜]
한자: 虛(빌 허), 點(점 점(:))
불충분하거나 허술한 점. 또는 주의가 미치지 못하거나 틈이 생긴 구석.
용례:
- 허점을 노리다.
- 허점을 노출하다.
- 허점을 파고들다.
- 허점이 보이다.
- 그 회사는 경영상의 허점이 드러나 임원 대책 회의를 열었다.
- 경쟁에서 이기려면 상대의 허점을 간파하여 빈틈을 집중적으로 공격해야 한다.
59. 허청 (虛廳) [허청]
한자: 虛(빌 허), 廳(관청 청)
「1」헛간으로 된 집채.
「2」빈 그림자뿐인 집이라는 뜻으로, 실제로 있는 곳이 분명하지 아니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1」몸채 맞은편에는 또 맞배집 아래채를 지었는데, 허청과 대문간, 외양간, 측간 외에 문간 옆에 행랑방을 들였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60. 허탄 (虛誕) [허탄]
한자: 虛(빌 허), 誕(낳을/거짓 탄:)
‘허탄하다’
(거짓되고 미덥지 아니하다.)의 어근.
61. 허탈 (虛脫) [허탈]
한자: 虛(빌 허), 脫(벗을 탈)
「1」몸에 기운이 빠지고 정신이 멍함. 또는 그런 상태.
「2」온몸의 힘이 쭉 빠져 빈사지경에 이름. 또는 그런 상태. 얼굴이 창백하여지고 동공이 커지며 의식이 흐려지고 식은땀이 나는 따위의 증상이
나타난다.
용례:
- 「1」그는 실업으로 허탈과 실의에 빠졌다.
- 「1」그의 건강하던 몸과 마음은 완전히 균형을 잃고 허탈 상태에 빠졌다.
- 「1」그녀를 잃고 도망친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같이 느껴졌다. 그는 허탈에 빠진 채 골짜기 아래로 내려갔다.≪문순태, 피아골≫
62. 허탈감 (虛脫感) [허탈감]
한자: 虛(빌 허), 脫(벗을 탈), 感(느낄 감:)
몸에 기운이 빠지고 정신이 멍하여 몽롱한 느낌.
용례:
- 허탈감에서 벗어나다.
- 허탈감에 젖어 들다.
- 허탈감에 사로잡히다.
- 그는 자신이 응원한 팀이 역전패를 당하자 허탈감에 빠져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 그녀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잃었다는 허탈감을 느꼈다.
63. 허풍 (虛風) [허풍]
한자: 虛(빌 허), 風(바람 풍)
실제보다 지나치게 과장하여 믿음성이 없는 말이나 행동.
용례:
- 허풍을 떨다.
- 허풍이 세다.
- 허풍을 치다.
- 재산이 줄잡아 몇십억은 된다는 그의 허풍에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 나는 항시 녀석 이야기의 반은 사실로 인정했고 반은 허풍으로 듣고 있었는데….≪김원일, 어둠의 축제≫
64. 허풍선 (虛風扇) [허풍선]
한자: 虛(빌 허), 風(바람 풍), 扇(부채 선)
「1」실제보다 지나치게 과장하여 믿음성이 없는 말이나 행동.
「2」허풍을 잘 떠는 사람.
용례:
「1」광고 중에도 허풍선을 떠는 영화 광고나 숫제 협박으로밖에 볼 수 없는 약 광고는 재미가 없다.≪이청준, 조율사≫
65. 허풍선이 (虛風扇이) [허풍서니]
한자: 虛(빌 허), 風(바람 풍), 扇(부채 선)
허풍을 잘 떠는 사람.
용례:
오늘 아침의 엄마는 전체적으로 허풍선이처럼 속없이 무력해 뵈는 게 나를 비감하게 했다.≪박완서, 도시의 흉년≫
66. 허풍쟁이 (虛風쟁이) [허풍쟁이]
한자: 虛(빌 허), 風(바람 풍)
허풍을 잘 떠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용례:
- 그는 유명인과 악수 한 번 한 걸 가지고 절친한 사이라고 떠들고 다니는 허풍쟁이였다.
- 그렇게 엉뚱한 얘기를 꺼내 소란을 피운 걸 보면 내게도 허풍쟁이의 일면이 다분한가 봐.≪이영치, 흐린 날 황야에서≫
67. 허하다 (虛하다) [허하다]
한자: 虛(빌 허)
「1」튼튼하지 못하고 빈틈이 있다.
「2」옹골차지 못하고 약하다.
「3」속이 빈 상태에 있다.
「4」원기가 부실하다.
용례:
- 「1」적의 허한 틈을 타서 공격하다.
- 「1」적의 허하고 실한 것을 주밀하게 살핀 연후에야 군사를 움직여도 늦지 않을까 하오.≪박종화, 임진왜란≫
- 「2」마음이 허하다.
- 「2」웃음이 허하다.
- 「2」쪼글쪼글하게 주름이 지고 검버섯이 피어 까칠한 얼굴의 김 훈장은 아무리 노기를 띠어도 그의 눈은 허하게 보였다.≪박경리, 토지≫
- 「3」배 속이 허하다.
- 「3」속이 허하실 텐데 시장기부터 면하셔야지요.
- 「4」몸이 허하다.
- 「4」기력이 허하다.
- 「4」사람이 허해서 그런가 보네. 식은땀이 자꾸만 나고……. ≪한수산, 유민≫
68. 허행 (虛行) [허행]
한자: 虛(빌 허), 行(다닐 행(:) | 항렬 항)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헛수고만 하고 가거나 옴. 또는 그런 걸음.
용례:
조촐하고 자그마한 집인데 가와바타 씨는 마침 집에 있어서 허행이 되지 않았다.≪김소운, 일본의 두 얼굴≫
69. 허화 (虛華) [허화]
한자: 虛(빌 허), 華(빛날 화)
실속은 없고 겉으로만 화려함.
용례:
- 결국 당신은 육신의 정욕과 정신의 허화, 그리고 땅 위의 어리석은 위세와 자랑으로 나를 유혹했지만 다 부질없는 짓이오.≪이문열, 사람의 아들≫
- 나는 그런 어머니의 죽음마저 잊고 살아왔단 말이네. 그게 바로 세속적 허화를 좇는 범인의 생태가 아니겠는가.≪전상국, 음지의 눈≫
70. 허황 (虛荒) [허황]
한자: 虛(빌 허), 荒(거칠 황)
‘허황하다’
(헛되고 황당하며 미덥지 못하다.)의 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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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보
-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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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tdict.korean.go.kr/main/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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