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졸 (卒) [졸]
한자: 卒(마칠 졸)
‘졸업’(학생이 규정에 따라 소정의 교과 과정을 마침)의 뜻을 나타내는 말.
용례:
- 대학교 졸.
- 2000년 2월 졸.
2. 졸 (卒) [졸]
한자: 卒(마칠 졸)
「1」‘卒’ 자를 새긴 장기짝. 한편에 다섯씩 있고 앞이나 옆으로 한 칸씩 다닐 수 있으나 뒤로 갈 수는 없다.
「2」만만하거나 우습게 보는 대상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1」포로 궁을 막고, 졸을 움직이려는 포석은 결코 웃음이라는 형이상학과는 거리가 먼 것인 것이다.
- 「1」싼 공사비로 낙찰되어 순전히 회사의 예산으로 착공한 바나 다름없는 간석지 공사는 실상은 졸 주고 차 먹자는 꿍꿍이속이라는 거였다.
- 「2」졸로 알다.
- 「2」그는 나를 만만하게 생각하여 졸로 본다.
3. 졸개 (卒개) [졸개]
한자: 卒(마칠 졸)
남의 부하 노릇을 하면서 잔심부름을 하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용례:
- 두목의 졸개.
- 포청의 졸개가 무리를 지어 쏘다녔다.
- 이런 실정을 짐작하고 있는 사또께서 졸개들의 행패를 막는 방법으로 감시의 책무를 띠게 한 것이리라.
4. 졸경 (卒更) [졸경]
한자: 卒(마칠 졸), 更(고칠 경)
「1」지독하게 받는 고문 또는 벌.
「2」경(更)을 마치느라고 고달팠다는 뜻으로, 몹시 시달리거나 고난을 겪음을 이르는 말. 순라군이 시간이 다하도록 몸 붙일 사이 없이 밤의 경계에 고달팠다는 데에서 유래한다.
「3」밤새 잠을 이루지 못함. 또는 그 괴로움.
용례:
- 「1」범행자는 거꾸로 매달리고 몸살이 나도록 매를 맞는다. 날마다 이렇게 한두 명씩은 붙들려서 졸경을 당한다.
- 「2」비바람 성화에 졸경을 당하다.
- 「2」산승은 진작 여인 사람으로 인하여 졸경을 치른 적이 있소이다.
- 「2」이 녀석이 입때도 그 버릇을 못 고쳤구나. 오늘 저녁에는 또 뉘 댁 담을 뛰어넘다가 졸경을 치고 달아나는 길인고.≪현진건, 무영탑≫
5. 졸곡 (卒哭) [졸곡]
한자: 卒(마칠 졸), 哭(울 곡)
삼우제를 지낸 뒤에 곡을 끝낸다는 뜻으로 지내는 제사. 사람이 죽은 지 석 달 만에 오는 첫 정일(丁日)이나 해일(亥日)을 택하여 지낸다.
용례:
운양은 망처의 졸곡이 끝나자 열여덟 살 어린 퇴기 초렴이를 맞아들였다.
6. 졸곡제 (卒哭祭) [졸곡쩨]
한자: 卒(마칠 졸), 哭(울 곡), 祭(제사 제:)
삼우제를 지낸 뒤에 곡을 끝낸다는 뜻으로 지내는 제사. 사람이 죽은 지 석 달 만에 오는 첫 정일(丁日)이나 해일(亥日)을 택하여 지낸다.
용례:
이튿날 언삼은 전보다도 부지런히 나섰다. 한 닢이라도 더 벌어서 정성일망정 아내의 졸곡제를 지내 주겠다는 지성에서였다.
7. 졸년 (卒年) [졸련]
한자: 卒(마칠 졸), 年(해 년)
어떤 사람이 죽은 해.
8. 졸도 (卒倒) [졸또]
한자: 卒(마칠 졸), 倒(넘어질 도:)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짐. 또는 그런 일. 주로 뇌빈혈이 원인이며 충격, 과로, 일사병, 뇌진탕에 의하여도 일어난다.
용례:
그 혈압 높은 양반이 졸도 안 한 것이 다행이지.
9. 졸도 (卒徒) [졸또]
한자: 卒(마칠 졸), 徒(무리 도)
「1」부하 군사.
「2」남의 부하 노릇이나 하는 변변하지 못한 사람.
용례:
- 「1」의병 두령 두 사람을 만나 이해를 자세히 말한즉 그 사람의 말이 우리 거느린 졸도들은 다른 곳에 있으니 몇 날 후에 데리고 와서 귀순하겠다 하였으며….
- 「2」도적의 괴수는 놓치고 겨우 그 처속과 그 졸도를 오륙명 잡았다니 이런 한심한 일이 어디 있소이까.
- 「2」온갖 졸도들이 곳곳마다…돌아다니면서 갖은 행패를 부리는 바람에….
10. 졸병 (卒兵) [졸병]
한자: 卒(마칠 졸), 兵(병사 병)
직위가 낮은 병사.
용례:
- 해군도 역시 졸병 하나가 나와 총리대신에게 귀환 신고라는 것을 했다.
- 그가 사자를 개라고 속였기 때문에 그의 졸병들은 외축됨이 없이 용감히 싸울 수 있었던 것이다.
11. 졸서 (卒逝) [졸써]
한자: 卒(마칠 졸), 逝(갈[往] 서:)
죽어서 멀리 감.
12. 졸업 (卒業) [조럽]
한자: 卒(마칠 졸), 業(업 업)
「1」학생이 규정에 따라 소정의 교과 과정을 마침.
「2」어떤 일이나 기술, 학문 따위에 통달하여 익숙해짐.
용례:
- 「1」졸업 시험.
- 「1」분임이는 갑례와 동갑이었다. 학교도 같은 해에 들어가서 함께 다녔다. 물론 졸업도 함께 했다.
- 「2」수입이 머예요. 굶는 데 졸업들이 돼서 잘들 견디지요.
- 「2」우리는 그동안 박쥐처럼 그늘과 어둠에 묻힌 채로 살아왔어요. 그런 경험은 이제 일단 졸업을 하는 것도 뜻이 있을 거 아녜요!
13. 졸업기 (卒業期) [조럽끼]
한자: 卒(마칠 졸), 業(업 업), 期(기약할 기)
졸업하는 시기나 학기.
용례:
재학 중인 여학생에게 그런 편지를 하기가 어려워서 졸업기가 당도한 시기를 기다린 것인지도 모를 것이다.
14. 졸업반 (卒業班) [조럽빤]
한자: 卒(마칠 졸), 業(업 업), 班(나눌 반)
졸업을 앞둔 학년. 또는 그런 학생.
용례:
- 학원에서는 졸업반 시험을 시행하는 중이었다.
- 딸은 대학의 간호학과 졸업반이고 마지막 학기는 실습으로 채워진다고 했다.
15. 졸업생 (卒業生) [조럽쌩]
한자: 卒(마칠 졸), 業(업 업), 生(날 생)
규정에 따라 소정의 교과 과정을 마친 학생.
용례:
- 그는 이 학교 졸업생입니다.
- 시국 관계로 상공과 졸업생은 취직이 잘되어 소화 상공 학원에서도 쾌히 승낙한 것이었다.
16. 졸업식 (卒業式) [조럽씩]
한자: 卒(마칠 졸), 業(업 업), 式(법 식)
졸업장을 수여하는 의식.
용례:
- 졸업식까지 끝나자 이제부터는 제복은 완전히 벗어 놓았다.
- 대학가는 이미 겨울 방학에 들어가고, 나는 졸업 시험까지 끝난 뒤였으니 졸업식만 아직 안 치렀다 뿐 이미 졸업을 한 거나 마찬가지였다.
17. 졸업자 (卒業者) [조럽짜]
한자: 卒(마칠 졸), 業(업 업), 者(놈 자)
규정에 따라 소정의 교과 과정을 마친 사람.
용례:
이번 시험에는 전문대 졸업자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다고 한다.
18. 졸업장 (卒業狀) [조럽짱]
한자: 卒(마칠 졸), 業(업 업), 狀(문서 장:)
졸업한 사항을 적어 졸업생에게 주는 증서.
용례:
- 졸업장을 받다.
- 졸업장을 타다.
- 2학년 재학으로 지원한 자는 입대와 함께 가졸업이 되고 학년 말인 9월에 가서 정식으로 졸업장이 주어지게 되어 있었다.
19. 졸업증 (卒業證) [조럽쯩]
한자: 卒(마칠 졸), 業(업 업), 證(증거 증)
졸업한 사항을 적어 졸업생에게 주는 증서.
용례:
- 졸업증을 받다.
- 완식이는 어쩌다 자동차 기술을 배운 덕택으로 어엿한 상업 학교 졸업증을 가지고도 취직이 이렇게 안되나 싶어 새삼스레 또 짜증을 내었다.
20. 졸연 (卒然) [조련]
한자: 卒(마칠 졸), 然(그럴 연)
「1」갑작스럽게.
「2」까다롭거나 힘들지 않고 쉽게.
용례:
「1」무심히 웃고 있던 여자의 얼굴에서 졸연 웃음이 지워지며 퍼뜩 눈이 긴장하는 것 같더라니….
21. 졸자 (卒者) [졸짜]
한자: 卒(마칠 졸), 者(놈 자)
제일 아래 등급의 병사나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용례:
- 이젠 포정의 졸자들까지 자기를 우습게 알고 장난을 친다는 천 약국의 탄식이었다.
- 사병들은 불과 얼마 되지도 않아서 먹심이 주먹만을 사용하던 때가 졸자들에겐 그 얼마나 행복한 시절이었던가를 회상하게 되었다.
22. 졸중 (卒中) [졸쭝]
한자: 卒(마칠 졸), 中(가운데 중)
‘뇌중풍’(뇌에 혈액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손발의 마비, 언어 장애, 호흡 곤란 따위를 일으키는 증상. 뇌동맥이 막히거나, 갑자기 터져 출혈한 혈액이 굳어져 혈관을 막고 주위 신경을 압박하여 여러 가지 신경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을 한방에서 이르는 말.
23. 졸중풍 (卒中風) [졸쭝풍]
한자: 卒(마칠 졸), 中(가운데 중), 風(바람 풍)
‘뇌중풍’을 한방에서 이르는 말.
24. 졸창간 (卒倉間) [졸창간]
한자: 卒(마칠 졸), 倉(곳집 창(:)), 間(사이 간(:))
미처 어찌할 수 없이 매우 급작스러운 사이.
용례:
여러 해포 있던 집을 그렇게 졸창간에 떠날 수 있겠니?
출처 정보
-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https://www.hanja.re.kr/ - 자료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https://stdict.korean.go.kr/main/mai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