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단음(短音)] 或 혹 혹

1. 혹 (或) [혹]

한자: 或(혹 혹)

「1」그러할 리는 없지만 만일에.
「2」어쩌다가 우연히.
「3」짐작대로 어쩌면.
「4」어쩌다가 띄엄띄엄.

용례:

  • 「1」혹 일이 잘 안되더라도 너무 실망하지 마라.
  • 「2」혹 그를 만나면 내 안부를 좀 전해 주세요.
  • 「3」혹 그가 이 사실을 알고 그런 소릴 한 것이 아닐까?
  • 「3」혹 저 사람이 새로 오신 분이 아닙니까?
  • 「4」혹 그분이 직접 나서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아주 드물다.

2. 혹간 (或間) [혹깐]

한자: 或(혹 혹), 間(사이 간(:))

어쩌다가 띄엄띄엄.

용례:

  • 혹간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으나 처음부터 잘못된 생각이니까 아예 생각하지도 마라.
  • 혹간 마음이 어지러워 집 생각이 날 때면 떨어진 구군복 자락을 쳐다보았다.

3. 혹설 (或說) [혹썰]

한자: 或(혹 혹), 說(말씀 설)

어떤 사람의 말이나 학설.

4. 혹시 (或是) [혹씨]

한자: 或(혹 혹), 是(이[斯]/옳을 시:)

「1」그러할 리는 없지만 만일에.
「2」어쩌다가 우연히.
「3」짐작대로 어쩌면.
「4」그러리라 생각하지만 다소 미심쩍은 데가 있어 말하기를 주저할 때 쓰는 말.

용례:

  • 「1」혹시 내일 죽게 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니?
  • 「1」혹시 실패하더라도 용기를 잃지 마라.
  • 「2」혹시 그 사람을 만나거든, 내 말을 꼭 전해 주게.
  • 「2」혹시 이쪽에 오게 되면 꼭 연락해라.
  • 「3」혹시 편찮으신 것은 아닐까.
  • 「3」혹시 내일 떠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4」혹시 절 모르시겠습니까?
  • 「4」혹시 우리 전에 본 적 있나요?
  • 「4」혹시 난리 전에 병원에 나가시던 의사 선생님 아니신가요?

5. 혹시나 (或是나) [혹씨나]

한자: 或(혹 혹), 是(이[斯]/옳을 시:)

‘혹시’를 강조하여 이르는 말.

용례:

  • 혹시나 일이 잘못되면 곧 알려라.
  • 그래도 혹시나 그가 올까 기다렸지만 그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 나의 무례함이 혹시나 그의 마음을 상하게 했는지도 모르겠다.
  • 혹시나 하고 기다렸지만 그는 끝내 오지 않았다.
  • 혹시나 해서 보내오니 경옥 아씨 시집 안 갔으면 전해 달라고 하십시오.

6. 혹여 (或如) [호겨]

한자: 或(혹 혹), 如(같을 여)

「1」그러할 리는 없지만 만일에.

「2」어쩌다가 우연히.
「3」짐작대로 어쩌면.

용례:

  • 「1」혹여 오해하실 분이 계실까 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 「1」혹여 시험에 떨어져도 너무 상심하지 마라.
  • 「1」공 변호사는 드러내 놓고 옆 칸막이 쪽에다 신경을 썼다. 혹여 옆 칸막이 속에서 여느 변호사가 이런 소리를 듣기라도 할까 보아 낭패해 하는 얼굴이 역력했다.
  • 「2」혹여 찾으면 꼭 연락을 주십시오.
  • 「3」혹여 네 생각이 맞을지도 모르나 그런 생각은 말하지 마라.

7. 혹여나 (或如나) [호겨나]

한자: 或(혹 혹), 如(같을 여)

‘혹여’를 강조하여 이르는 말.

용례:

  • 혹여나 독자들 가운데서 시를 습작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 혹여나 오해하실 분이 계실까 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8. 혹은 (或은) [호근]

한자: 或(혹 혹)

「1」그렇지 아니하면. 또는 그것이 아니라면.
「2」더러는.

용례:

  • 「1」아들 혹은 딸.
  • 「1」나는 10년 혹은 20년 동안 외국에 나가 있을 생각이다.
  • 「1」직접으로 혹은 간접으로, 숙생들은 민심을 어지럽게 하기에 온 힘을 썼다.
  • 「2」방 안의 사람들은 혹은 앉기도 하고, 혹은 눕기도 하였다.
  • 「2」재개발이 시작되자 혹은 친척 집으로 혹은 전세를 구해 이사를 떠났다.

9. 혹자 (或者) [혹짜]

한자: 或(혹 혹), 者(놈 자)

[Ⅰ]어떤 사람.
[Ⅱ]「1」그러할 리는 없지만 만일에.
[Ⅱ]「2」어쩌다가 우연히.
[Ⅱ]「3」짐작대로 어쩌면.

용례:

  • [Ⅰ]가축이 계속 없어지자 혹자는 산짐승의 소행이라 했고 혹자는 이웃 마을 사람의 소행이라고 했다.
  • [Ⅰ]의견이 구구하여 혹자는 말하기를 공사의 잘잘못과 관원들의 협잡을 고발해야 한다고 핏대를 올리는가 하면….

10. 혹종 (或種) [혹쫑]

한자: 或(혹 혹), 種(씨 종(:))

‘어떤 종류의’, ‘일종의’의 뜻을 나타내는 말.

용례:

그가 경멸하여 마지아니하는 것은 그보다 사회적 지위가 못한 것임에 틀립없는 자들이 혹종의 원조나 기대를 가지고 그를 만나 보고자 할 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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