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단음(短音)] 停 머무를 정

1. 정간 (停刊) [정간]

한자: 停(머무를 정), 刊(새길 간)

감독관청의 명령으로 신문, 잡지 따위의 정기 간행물의 발간을 일시적으로 중지함.

용례:

  • 정간 처분을 내리다.
  • 긴급 조치 위반으로 주요 일간지가 정간을 당하다.

2. 정거 (停車) [정거]

한자: 停(머무를 정), 車(수레 거 | 수레 차)

차가 멎음. 또는 차를 멈춤. 특히 도로 교통법에서는 자동차가 5분을 초과하지 않고 멈추어 있는 상태를 이른다.

용례:

  • 정거 시간.
  • 기차가 정거를 할 때마다 엄마는 내 손을 끌어다가 서울까지 몇 정거장 남았나를 꼽게 했다.≪박완서, 엄마의 말뚝≫
  • 차는 약 십 분 임시 정거로 그 자리를 떠나서 여전히 달리기 시작했다.≪이광수, 흙≫

3. 정거장 (停車場) [정거장]

한자: 停(머무를 정), 車(수레 거 | 수레 차), 場(마당 장)

버스나 열차가 일정하게 머무르도록 정하여진 장소. 승객이 타고 내리거나 화물을 싣거나 내리는 곳이다.

용례:

  • 정거장 대합실.
  • 이제 두 정거장 남았다.
  • 부모님을 맞으러 정거장에 나갔다.
  • 기다리던 화물차가 정거장 안으로 들어왔다.
  • 그때 원칠이는 정거장까지 전송을 나와서 그들을 눈물로 작별하며 이런 말을 했다.≪이기영, 고향≫

4. 정년 (停年) [정년]

한자: 停(머무를 정), 年(해 년)

관청이나 학교, 회사 따위에 근무하는 공무원이나 직원이 직장에서 물러나도록 정하여져 있는 나이.

용례:

  • 정년을 10년 앞둔 나이.
  • 정년을 맞다.
  • 정년이 되다.
  • 정년을 60세로 정하다.
  • 이미 정년을 훨씬 지났음 직한, 백발이 성성한 노교수가 조용히 문을 열어 주었다.≪이문열, 사람의 아들≫

5. 정년퇴직 (停年退職) [정년퇴:직]

한자: 停(머무를 정), 年(해 년), 退(물러날 퇴:), 職(직분 직)

정하여진 나이가 되어 직장에서 물러남. 또는 그런 일.

용례:

  • 정년퇴직을 준비하다.
  • 그는 예순 살에 회사에서 정년퇴직을 하였다.
  • 노인 양반은 자신의 정년퇴직이 불과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상덕에게 은근히 상기시켜 주기까지 했다.≪윤흥길, 묵시의 바다≫

6. 정당하다 (停當하다) [정당하다]

한자: 停(머무를 정), 當(마땅 당)

사리에 맞다.

용례:

이번에 가지고 온 계본(啓本) 안에 글자 쓴 것도 정당하지 않으니….≪번역 태조실록≫

7. 정류소 (停留所) [정뉴소]

한자: 停(머무를 정), 留(머무를 류), 所(바 소:)

버스나 택시 따위가 사람을 태우거나 내려 주기 위하여 머무르는 일정한 장소.

용례:

  • 버스 정류소.
  • 택시 정류소.
  • 손님이 뜸한 새벽차 속에선 어떻게 담배를 구해 낼 방도가 없었다. 그렇다고 어디 정류소 같은 데서 차를 내려가 사 올 수도 없었다.≪이청준, 살아 있는 늪≫

8. 정류장 (停留場) [정뉴장]

한자: 停(머무를 정), 留(머무를 류), 場(마당 장)

버스나 택시 따위가 사람을 태우거나 내려 주기 위하여 머무르는 일정한 장소.

용례:

  • 버스 정류장.
  • 정류장에서 버스가 오기를 기다리다.
  • 어머니는 정류장으로 아들을 마중 나갔다.
  • 양반 하나가 기차를 타려고 정류장에 왔더니 기차는 막 고동을 울리고 떠나가는 판이다.≪김소운, 일본의 두 얼굴≫

9. 정립 (停立) [정닙]

한자: 停(머무를 정), 立(설 립)

멈추어 섬.

10. 정박 (渟泊) [정박]

한자: 渟(물괼 정), 泊(머무를/배댈 박)

배가 닻을 내리고 머무름

용례:

  • 군함의 정박과 수리.
  • 항구에 많은 배가 정박 중이다.
  • 그들은…배를 나란히 붙여 정박을 시키고 그 두 척의 배 위에서 풍물을 쳤다. ≪한승원, 해일≫

11. 정선 (停船) [정선]

한자: 停(머무를 정), 船(배 선)

「1」가던 배가 멈춤. 또는 그렇게 되게 함.
「2」선박의 진항을 정지시켜 선박 업무를 금지함. 평상시에는 국가 주권이 자기 나라의 영토 안에 있는 모든 선박에 대하여 해상 경찰권의 집행ㆍ세관 단속ㆍ소독ㆍ검역을 하기 위하여 하며, 전시에는 교전국의 군함이 임검을 하기 위하여 하기도 한다.

용례:

「1」공포를 쏘게 하고 정선을 명령했다.≪유주현, 대한 제국≫

12. 정역 (停役) [정역]

한자: 停(머무를 정), 役(부릴 역)

하던 일이나 역사(役事)를 그침.

용례:

작년에도 날이 가물고 올해도 날이 가물어 백성들은 굶주리는 사람이 많다 하오. 잠깐 정역을 했다가 다시 좋은 시절을 기다려 역사를 하게 하오.≪박종화, 다정불심≫

13. 정오 (停午) [정오]

한자: 停(머무를 정), 午(낮 오:)

해가 정남쪽인 오방에 멎는다는 뜻으로, ‘정오’(正午)를 달리 이르는 말.

14. 정전 (停電) [정전]

한자: 停(머무를 정), 電(번개 전:)

오던 전기가 끊어짐.

용례:

  • 정전 사고.
  • 이를테면 전차도 표를 미리 내고 타는데, 가다가 고장이 나거나 오래 정전이 되어 그 차를 내리면 승객은 푯값을 손해 본다.≪조풍연, 청사 수필≫

15. 정지 (停止) [정지]

한자: 停(머무를 정), 止(그칠 지)

「1」움직이고 있던 것이 멎거나 그침. 또는 중도에서 멎거나 그치게 함.
「2」하고 있던 일을 그만둠.

용례:

  • 「1」운행 정지.
  • 「1」드디어 교관은 행사의 정지를 명하고 호통을 쳤다.≪이병주, 지리산≫

16. 정지거리 (停止距離) [정지거:리]

한자: 停(머무를 정), 止(그칠 지), 距(상거(相距)할 거:), 離(떠날 리:)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급브레이크를 밟은 지점부터 차가 완전히 멈추는 지점까지의 거리.

17. 정지선 (停止線) [정지선]

한자: 停(머무를 정), 止(그칠 지), 線(줄 선)

교통안전 표지의 하나. 횡단보도 앞 따위에서 정지 신호에 따라 차량이 정지해야 하는 위치를 나타내는 선이다.

18. 정직 (停職) [정직]

한자: 停(머무를 정), 職(직분 직)

공무원에 대한 징계의 하나. 공무원의 신분은 그대로 지닌 채 일정 기간 직무에 종사하지 못하고 보수의 3분의 2가 감소한다.

용례:

정직 처분.

19. 정차 (停車) [정차]

한자: 停(머무를 정), 車(수레 거 | 수레 차)

차가 멎음. 또는 차를 멈춤. 특히 도로 교통법에서는 자동차가 5분을 초과하지 않고 멈추어 있는 상태를 이른다.

용례:

  • 교통순경이 정차 위반 택시 운전기사에게 딱지를 떼었다.
  • 어쩌면 예정된 정차 시간보다 더 오래 머물러 있게 되는 수도 있을지 모르고….≪장용학, 위사가 보이는 풍경≫

20. 정체 (停滯) [정체]

한자: 停(머무를 정), 滯(막힐 체)

사물이 발전하거나 나아가지 못하고 한자리에 머물러 그침.

용례:

  • 경제의 정체로 불황이 지속된다.
  • 주말이 되면 이 도로는 교외로 나들이 가는 차량으로 극심한 정체를 이룬다.
  • 후퇴도 전진도 정체보다는 낫다.≪이병주, 지리산≫

21. 정체기 (停滯期) [정체기]

한자: 停(머무를 정), 滯(막힐 체), 期(기약할 기)

사물이 발전하거나 나아가지 못하고 한군데 머물러 그쳐 있는 시기.

22. 정체성 (停滯性) [정체썽]

한자: 停(머무를 정), 滯(막힐 체), 性(성품 성:)

사물이 발전하거나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한곳에 머물러 있는 특성.

용례:

그러나 그 이전을 놓고 본다면 동양 사회는 분명히 움직이지 않는 사회였다. 소위 아시아의 정체성 속에서 살아왔다.≪안병욱, 사색인의 향연≫

23. 정체적 (停滯的) [정체적]

한자: 停(머무를 정), 滯(막힐 체), 的(과녁 적)

[Ⅰ]사물이 발전하거나 나아가지 못하고 한자리에 머물러 그친 것.
[Ⅱ]사물이 발전하거나 나아가지 못하고 한자리에 머물러 그친.

용례:

  • [Ⅰ]우리 경제가 정체적인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Ⅱ]정체적 상황.

24. 정침 (停寢) [정침]

한자: 停(머무를 정), 寢(잘 침:)

일을 하다가 중도에서 그만둠.

25. 정학 (停學) [정학]

한자: 停(머무를 정), 學(배울 학)

학생이 학교의 규칙을 어겼을 때 등교를 정지하는 일. 유기 정학과 무기정학이 있다.

용례:

학칙으로 금지된 시간에 금지된 장소에 도둑괭이같이 슬쩍슬쩍 출입하는 것으로 발각될 경우 정학 처분을 당할지도 모르는….≪윤흥길, 날개 또는 수갑≫

26. 정한연령 (停限年齡) [정한녈령]

한자: 停(머무를 정), 限(한할 한:), 年(해 년), 齡(나이 령)

관청이나 학교, 회사 따위에 근무하는 공무원이나 직원이 직장에서 물러나도록 정하여져 있는 나이.

용례:

정한연령에 이르러 퇴임하다.

27. 정회 (停會) [정회]

한자: 停(머무를 정), 會(모일 회:)

「1」회의를 일시 중지함.
「2」국회의 개회 중에 한때 그 활동을 멈춤.

용례:

「1」정회를 선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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