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 [강]
「1」‘다른 것이 섞이지 않고 그것만으로 이루어진’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2」‘마른’ 또는 ‘물기가
없는’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3」‘억지스러운’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4」‘몹시’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용례:
- 「1」강굴.
- 「1」강술.
- 「1」강참숯.
- 「1」강풀.
- 「2」강기침.
- 「2」강더위.
- 「2」강모.
- 「3」강울음.
- 「3」강호령.
- 「4」강마르다.
- 「4」강밭다.
2. 강강술래 [강강술래]
정월 대보름날이나 팔월 한가위에 남부 지방에서 행하는 민속놀이. 여러 사람이 함께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며 빙빙 돌면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른다. 2009년에 유네스코 세계 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우리나라 국가 무형유산이다.
용례:
- 달이 뜨자 동네 여인들이 모여 강강술래를 한다.
3. 강굴 [강굴]
물이나 그 밖의 다른 어떤 것도 섞지 아니한 굴의 살.
4. 강기침 [강기침]
‘마른기침’(가래가 나오지 아니하는 기침.)을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
5. 강남조 [강남조]
개맨드라미의 씨. 한방에서는 ‘청상자’로 불리며 강장제로 쓰인다.
6. 강낭콩 [강낭콩]
「1」콩과의 한해살이풀. 줄기가 덩굴을 이루고 여름에 흰색 또는 자주색 꽃이 총상(總狀) 화서로 핀다. 열매는 꼬투리로 맺히는데 그 안의 종자는 식용한다. 남아메리카
원산의 재배 식물이다.
「2」‘「1」’의 열매. 주로 밥에 두어 먹는다.
용례:
- 「1」강낭콩의 덩굴이 처마까지 뻗어 올라갔다.
- 「2」강낭콩을 까다.
7. 강냉이 [강냉이]
「1」‘옥수수’의 열매. 쪄 먹거나 떡, 묵, 밥, 술 따위를 만들어 먹는다.
「2」‘옥수수’를 튀긴 것.
용례:
- 「1」강냉이를 튀기다.
- 「2」바스락바스락 고소한 강냉이를 먹고 싶은 생각에 내 입안에서는 어느새 군침이 흐르고 있었다.≪최일남, 너무 큰 나무≫
8. 강냉이떡 [강냉이떡]
옥수수를 맷돌에 타서 까부른 다음, 물에 담갔다가 가루로 만들어서 만든 떡.
용례:
- 우유와 강냉이떡을 배급받아 오던 그 애가 변소 뒤편에서 떡 세 개를 삼키다 들통이 났다.≪박영한, 머나먼 송바강≫
9. 강냉이밥 [강냉이밥]
옥수수를 맷돌에 타서 까부른 다음, 곱삶아 보리밥 모양으로 지은 밥.
용례:
- 강냉이밥으로 채운 배는 쉬이 꺼진다.
10. 강냉이튀김 [강냉이튀김]
옥수수알을 튀겨서 부풀게 만든 것.
용례:
- 강냉이튀김 한 알을 입안에 넣고 오물오물 씹는다.
11. 강다리 [강다리]
쪼갠 장작을 묶어 세는 단위. 한 강다리는 쪼갠 장작 백 개비를 이른다.
용례:
- 장작 한 강다리.
12. 강다짐 [강다짐]
「1」밥을 국이나 물 없이, 또는 반찬 없이 그냥 먹음.
「2」남을 보수도 주지 아니하고 억지로 부림.
「3」억지로 또는 강압적으로
함.
「4」덮어놓고 억눌러 꾸짖음.
「5」이미 한 일이나 앞으로 할 일에 틀림이 없음을 매우 단단히 강조하여 확인함.
용례:
- 「1」정말 맨밥 강다짐에는 기름소금만 한 반찬이 없었다.≪송기숙, 녹두 장군≫
- 「3」백 리 길을 강다짐으로 걸어온 내 발바닥은 온통 부르터 있었다.
- 「3」내게 수청 들라고 강다짐을 하였을 땐 분명 딴 곡절이 있어서가 아니었더냐?≪김주영, 객주≫
- 「5」다시는 나쁜 짓을 못 하도록 강다짐을 두어 돌려보내었다.
- 「5」형사는 그 말이 사실이냐고 몇 번이나 강다짐 받듯 되물었다.
13. 강다짐하다 [강다짐하다]
「1」밥을 국이나 물 없이, 또는 반찬 없이 그냥 먹다.
「2」남을 보수도 주지 아니하고 억지로 부리다.
「3」억지로 또는 강압적으로
하다.
「4」덮어놓고 억눌러 꾸짖다.
「5」이미 한 일이나 앞으로 할 일에 틀림이 없음을 매우 단단히 강조하여 확인하다.
용례:
- 「1」국이 없어 맨밥을 강다짐했다.
- 「3」그 아이를 강다짐해서라도 꼭 데려오너라.
- 「4」이유도 묻지 않고 그렇게 그를 강다짐하기만 하면 어떡하니?
14. 강달 [강달]
‘강다리’(물건을 넘어지지 아니하게 어긋맞게 괴는 나무.)의 준말.
15. 강담 [강담]
흙을 쓰지 아니하고 돌로만 쌓은 담.
용례:
- 대불이는 언틀먼틀 쌓은 강담 사이 가파른 황톳길 고샅을 추어 올라가기는 하였지만….≪문순태, 타오르는 강≫
16. 강대나무 [강대나무]
선 채로 껍질이 벗겨져 말라 죽은 나무.
용례:
- 산마루에 오르자 군데군데 강대나무가 허옇게 서 있는 것이 보였다.
17. 강더위 [강더위]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아니하고 볕만 내리쬐는 심한 더위.
18. 강동 [강동]
조금 짧은 다리로 가볍게 뛰는 모양.
용례:
- 아이는 시냇물을 강동 뛰어넘어 엄마를 향해 달려갔다.
19. 강동강동 [강동강동]
「1」조금 짧은 다리로 가볍게 계속해서 뛰는 모양.
「2」침착하지 못하고 가볍게 채신없이 행동하는 모양.
용례:
- 「1」아이가 나뭇가지에 걸린 풍선을 잡으려고 강동강동 뛰어 봤지만 소용없었다.
- 「2」노인은 너무 흥분해서 체면도 없이 강동강동 뛰며 야단이었다.
20. 강동거리다 [강동거리다]
「1」조금 짧은 다리로 계속해서 가볍게 뛰다.
「2」침착하지 못하고 채신없이 가볍게 행동하다.
용례:
- 「1」아이들이라 하루 종일 강동거리고 뛰어다녀도 피곤한 줄 모른다.
- 「2」정신이 없으니까 그만 강동거리고 그때 상황을 잘 생각해 보아라.
21. 강동하다 [강동하다]
입은 옷이, 아랫도리나 속옷이 드러날 정도로 짧다.
용례:
- 그 바지는 너무 강동해 보인다.
- 요즘 젊은 여자들은 너무 강동한 치마를 입고 다닌다.
22. 강똥 [강똥]
몹시 된 똥.
23. 강마르다 [강마르다]
「1」물기가 없이 바싹 메마르다.
「2」성미가 부드럽지 못하고 메마르다.
「3」살이 없이 몹시 수척하다.
용례:
- 「1」가뭄에 강마른 논바닥.
- 「1」강마른 날씨.
- 「1」아이는 그릇에 딱딱하게 강말라 붙어 있는 밥풀까지도 정신없이 먹어 치웠다.
- 「2」강마른 성미.
- 「3」강마른 얼굴.
- 「3」어머니는 부황이 든 것처럼 얼굴은 누렇게 떠 있었고 몸은 꼬챙이처럼 강말라 있었다.
24. 강바람 [강바람]
비는 내리지 아니하고 심하게 부는 바람.
용례:
- 잔뜩 찌푸린 하늘과 강바람 탓에 그날은 유난히 날씨가 음산했다.
25. 강밥 [강밥]
국이나 찬도 없이 맨밥으로 먹는 밥.
용례:
- 조금만 기다리면 반찬이 되는데 왜 강밥을 먹겠다니?
- 그 성미에 나대기는 남의 두 몫 세 몫 나댈 것인데 닷새 동안이나 한데서 말뚝잠에 강밥을 먹고 나면 몸이 견뎌 날까 싶지 않아 미리 몸보신을 좀 해서 보내야 할 것 같았다.≪송기숙, 암태도≫
26. 강밭다 [강받따]
몹시 야박하고 인색하다.
용례:
- 강밭은 사람.
- 매사에 강밭기로 이름난 구두쇠.
27. 강샘 [강샘]
부부 사이나 사랑하는 이성(異性) 사이에서 상대되는 이성이 다른 이성을 좋아할 경우에 지나치게 시기함.
용례:
- 강샘이 나다.
- 강샘을 내다.
- 강샘을 부리다.
- 그의 아내는 강샘이 많아 남편이 좀 늦게 오면 어디서 무얼 했는지 꼬치꼬치 캐물었다.
28. 강술 [강술]
안주 없이 마시는 술.
용례:
- 오늘도 김 씨는 빈속에 강술을 마셔 대고 있었다.
29. 강아지 [강아지]
「1」개의 새끼.
「2」주로 어린 자식이나 손주를 귀엽게 이르는 말.
「3」‘자식’(부모가 낳은 아이를, 그 부모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을 속되게 이르는 말.
「4」죄수들의 은어로, ‘담배’(담뱃잎을 말려서 가공한 기호품. 살담배, 잎담배, 궐련 따위가 있다.)를 이르는 말.
용례:
- 「1」우리 집 개가 어제 강아지 다섯 마리를 낳았다.
- 「2」우리 강아지, 할미가 사탕 하나 줄까?
- 「3」딸린 강아지 하나 없이 혼자 몸이니까 금이 서 말이지요.≪문순태, 타오르는 강≫
30. 강아지풀 [강아지풀]
볏과의 한해살이풀. 줄기는 높이가 20~70cm이며, 뭉쳐난다. 대침 모양이고 여름에 강아지 꼬리 모양의 연한 녹색 또는 자주색 꽃이 줄기 끝에 핀다. 열매는 타원형이며 종자는 구황 식물로 식용한다. 들, 밭, 길가에 나는데 열대를 제외한 전 세계에 분포한다.
31. 강장강장 [강장강장]
짧은 다리를 모으고 자꾸 가볍게 내뛰는 모양.
용례:
- 그는 지금 딸이 죽어 간다고 하며 강장강장 뛰었다.
32. 강장거리다 [강장거리다]
짧은 다리를 모으고 가볍게 자꾸 내뛰다.
용례:
- 아이가 앞마당에서 강장거리며 뛰놀았다.
33. 강정 [강정]
「1」쌀가루로 만든 과자의 하나. 물에 4, 5일 불려 빻은 찹쌀가루를 청주와 설탕물로 반죽한 후 손가락 마디만큼씩 썰어 말린 것을 기름에 튀겨 꿀 또는 조청을
바르고 여기에 다시 깨, 잣가루, 콩가루, 송홧가루 따위를 묻혀 만든다. 한자를 빌려 ‘羌飣’으로 적기도 한다.
「2」볶은 깨나 볶은 콩 따위를 되직한
물엿에 버무려 만든 과자.
용례:
- 「2」우리 고장의 설음식 중 엿을 고아 강정을 만든 것도 빼놓을 수 없다.≪박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34. 강조밥 [강조밥]
좁쌀만으로 지은 밥.
용례:
- 조반 겸 점심으로 강조밥 한 덩어리를 삼킨 그들은 마당으로 쏟아져 나와 항아리 물을 벌컥벌컥 들이켰다.≪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35. 강중 [강중]
짧은 다리를 모으고 힘 있게 솟구쳐 뛰는 모양.
36. 강중강중 [강중강중]
짧은 다리를 모으고 자꾸 힘 있게 솟구쳐 뛰는 모양.
용례:
- 그녀는 선물을 보고 매우 좋아서 강중강중 뛰었다.
37. 강짜 [강짜]
‘강샘’(부부 사이나 사랑하는 이성(異性) 사이에서 상대되는 이성이 다른 이성을 좋아할 경우에 지나치게 시기함.)을 속되게 이르는 말.
용례:
- 강짜를 부리다.
- 김 대리는 점점 심해지는 애인의 강짜에 질릴 대로 질려 있었다.
38. 강참숯 [강참숟]
다른 나무의 숯이 조금도 섞이지 않은 참숯.
39. 강추위 [강추위]
눈도 오지 않고 바람도 불지 않으면서 몹시 매운 추위.
용례:
- 겨울 날씨가 눈발이라곤 거의 비치지 않은 채 마른하늘에 강추위로만 일관되는 걸 보고 사람들은 다음 농사가 흉년이 들 조짐이라고 은근히들 걱정했었다.≪윤흥길, 완장≫
40. 강충이 [강충이]
줄강충잇과의 곤충을 통틀어 이르는 말. 몸은 매미와 비슷하나 작고, 더듬이는 길고 홑눈이 두 개이다. 농작물의 진을 빨아 먹는다.
41. 강치 [강치]
‘바다사자’를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
42. 강파르다 [강파르다]
「1」몸이 야위고 파리하다.
「2」성질이 까다롭고 괴팍하다.
「3」인정이 메마르고 야박하다.
「4」산이나 길이 몹시 기울어져 있다.
용례:
- 「1」그 사나이는 몸이 너무 강팔라서 불쌍해 보였다.
- 「1」검은 동자가 반나마 가릴 정도로 작게 찢어진 눈, 살이라곤 붙어 있지 않은 강파른 얼굴에 주걱처럼 안으로 휘어든 턱, 성깔 사나움과 독기가 한데 어울려 있는 생김이었다.≪조정래, 태백산맥≫
- 「2」그 애는 성미가 강팔라서 상대하기가 싫다.
- 「3」강파른 사회.
- 「3」인심이 자꾸 강팔라 간다.
- 「4」강파르게 솟은 바위.
- 「4」좁고 강파른 오솔길.
43. 강파리하다 [강파리하다]
「1」몸이 야위고 파리한 듯하다.
「2」성질이 까다롭고 괴팍한 듯하다.
용례:
- 「1」그는 괴팍한 성격에 강파리한 얼굴이라 모두가 꺼린다.
44. 강팔지다 [강팔지다]
성질이 까다롭고 괴팍하다.
용례:
- 강팔진 성격.
45. 강풀 [강풀]
물에 개지 않은 된풀.
용례:
- 골병든 육골은 피가 제대로 돌지를 않는지 강풀 먹인 삼베옷을 입었을 때처럼 살갗이 따갑고 저렸다.≪김원일, 불의 제전≫
46. 강피 [강피]
피의 하나. 가시랭이가 없고 빛이 붉다.
47. 강피밥 [강피밥]
피로만 지은 밥.
용례:
- 흉년이 들자 농민들은 강피밥으로 끼니를 연명했다.
48. 강피밥 [강피밥]
강피로 지은 밥.
49. 강피쌀 [강피쌀]
강피의 껍질을 벗겨 낸 쌀.
50. 강호리 [강호리]
산형과의 두해살이풀 또는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2미터 이상이며, 잎은 갈라지고 어긋나며 깃 모양이다. 8~9월에 작고 흰 꽃이 가지 끝에 피고 열매는 타원형이다. 도라지와 비슷한 뿌리는 한방에서 해열제와 진통제로 쓰인다. 산지(山地)에 나는데 강원, 경기, 경북, 평북, 함경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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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보
- 자료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https://stdict.korean.go.kr/main/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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