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갯가 [개까]
「1」바닷물이 드나드는 곳의 물가.
「2」물이 흐르는 곳의 가장자리.
용례:
- 「1」들에는 들나물, 갯가에는 해물이 지천으로 많으니 배곯을 리 없었다.≪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 「1」해물을 다루었는가 그에게서 갯가 냄새가 났다.≪박경리, 토지≫
- 「2」강 갯가에 내려서자 발밑이 촉촉해진다.≪유현종, 들불≫
2. 갯강구 [개깡구]
갯강굿과의 갑각류. 몸의 길이는 3~4cm이며, 검은 갈색이다. 머리에는 긴 제2더듬이와 큰 눈이 있고 가슴은 일곱 마디이다. 습기가 많은 해변에서 떼를 지어 사는데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용례:
- 때마침 더듬이를 이리저리 내저으며 나타난 갯강구를 향해 그 돌멩이를 힘껏 내던졌다.≪한승원, 해일≫
3. 갯것 [개껃]
바닷물이 드나드는 곳에서 나는 물건.
용례:
- 소라, 꼬막, 바지락 같은 갯것이며, 솜씨 따라 물고기 같은 것도 고루 낚아다….≪송기숙, 녹두 장군≫
- 꽃단이 무당은 그녀에게 제물로 쓸 갯것을 하여 오라고 부탁을 칠 때마다 이같이 당부를 하곤 했다.≪한승원, 해일≫
4. 갯고둥 [개꼬둥]
갯고둥과의 동물. 몸의 길이는 3~4cm이다. 껍데기는 원뿔 모양이고 단단하며 봉합부에 하얀 띠가 있다. 짜지 않은 자갈밭이나 진흙에서 사는데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5. 갯고랑 [개꼬랑]
갯가의 고랑.
용례:
- 바닷가를 정신없이 맴돌다가 갑자기 얼이 되돌아와 살펴보면 번번이 갯고랑 어귀이곤 했다.≪윤흥길, 묵시의 바다≫
- 도랑을 만나면 같이 뛰어 건너고 갯고랑을 지날 때에는 업어 건넜다.≪심훈, 영원의 미소≫
6. 갯골 [개꼴]
‘갯고랑’의 준말.
용례:
- 이 고장은 넓은 개펄에 갯골이 패어 바닷물 대기도 편하므로 소금이 많이 난다.
7. 갯내 [갠내]
바닷물이 드나드는 곳에서 나는 짭짤하고 비릿한 냄새.
용례:
- 갯내가 어린 바닷바람.
- 갯내가 풍기다.
- 그는 부두 쪽에서 불어오는 갯내를 맡으려고 숨을 깊이 들이켰다.
8. 갯논 [갠논]
바닷가의 개펄에 둑을 쌓고 만든 논. 염분이 많고 토질이 메말라 못자리로는 적당하지 않으며 주로 종자를 직파하는데, 서해안에 많다.
용례:
- 갯논 열 마지기를 거저 얻다시피 산 것은 바로 그 조사 위원으로 참여한 덕택이었던 것이다.≪한승원, 해일≫
9. 갯놈 [갠놈]
‘갯사람’(갯가에 사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용례:
- 가서 갯놈 애들하고 고기나 잡고 지내자!≪김정한, 낙일홍≫
10. 갯닦기 [개딱끼]
양식하는 해조류의 포자나 어패류 따위의 치어가 붙을 수 있도록 바윗면을 깨끗이 닦아 주는 일.
용례:
- 청각, 모자반, 우뭇가사리 등 여러 해조류를 투석이나 갯닦기를 해 주어서 자연산의 생산을 증가시키고 있다.
11. 갯돌 [개똘]
「1」재래종 벌의 벌통 밑을 받치는 돌.
「2」개천에 있는 큼지막한 둥근 돌.
용례:
- 「2」우리는 물 젖은 갯돌들이 달빛에 번들거리는 물가에 앉아 있었다.
12. 갯둑 [개뚝]
바닷물을 막기 위하여 바닷가에 쌓은 둑.
용례:
- 그들을 실은 버스는 갯둑을 타고 해매 포구를 향해 달리고 있었다.≪한승원, 포구의 달≫
13. 갯마을 [갠마을]
갯가에 자리 잡고 있는 마을.
용례:
- 김을 구럭에 가득히 뜯어 담은 채취선들이 갯마을 앞 부두로 돌아가고 있었다.≪한승원, 목선≫
14. 갯머리 [갠머리]
바닷물이 드나드는 곳의 어귀.
용례:
- 행수님, 우린 저기 갯머리에다 세곡 섬들을 하륙시키고 회항을 해야 합니다.≪김주영, 객주≫
- 서너 걸음 처져 따라오던 귀천이와 오종이는 근술의 눈짓을 받고 지금은 멀찍이 갯머리 쪽에 처져 있다. 개흙이 한 켜 곱다랗게 앉아 있는 축방의 돌들은 해토머리의 진흙 길처럼 몹시 미끄러워 발 딛기가 조심스럽다.≪홍성원, 먼동≫
15. 갯메꽃 [갠메꼳]
메꽃과의 여러해살이 덩굴풀. 줄기는 땅 위로 뻗거나 다른 물체에 감겨 올라가며, 잎은 어긋난다. 5~6월에 깔때기 모양의 연분홍빛 꽃이 꽃줄기 끝에 피고 열매는 공 모양의 삭과(蒴果)를 맺는다. 바닷가 모래밭에 나는데 우리나라 각지에 분포한다.
용례:
- 갯방풍이나 보리사초나 갯능쟁이나 갯메꽃 들이 듬성듬성 늘어앉아 있는 모래 언덕 밑의 보슬보슬한 모래밭으로 갔다.≪한승원, 해일≫
16. 갯물 [갠물]
강이나 내에서 흘러드는 바닷물.
용례:
- 갯물에 절다.
- 갯물 묻어 다져진 모래톱이 서너 발은 될 듯했다.≪한승원, 해일≫
17. 갯바닥 [개빠닥]
개울이나 개의 바닥.
용례:
- 갯바닥에 소라가 지천으로 깔려 있다.
- 물이 나간 갯바닥은 밭이랑처럼 이랑졌는데 검은 개흙은 물들기 시작한 저녁놀에 더욱 검어 보였다.≪유주현, 하오의 연가≫
18. 갯바람 [개빠람]
바다에서 육지로 부는 바람.
용례:
- 갯바람이 불어왔다.
- 한꺼번에 쏟아져 들어오는 건건찝찔한 갯바람이 버스를 훨씬 앞질러 그에게 당도했다.≪윤흥길, 묵시의 바다≫
19. 갯바위 [개빠위]
갯가에 있는 바위.
용례:
- 아이들은 게걸스럽게 갯바위에 붙은 굴을 부지런히 까먹어 댔다.≪한승원, 해일≫
20. 갯밭 [개빧]
갯가의 개흙밭.
용례:
- 뭇 배가 다 떠나고 갯밭이 조용해질 때까지도 박 영감은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다.≪전광용, 흑산도≫
21. 갯버들 [개뻐들]
버드나뭇과의 낙엽 활엽 관목. 높이는 1~2미터 정도이며, 잎은 피침 모양이고 톱니가 있다. 꽃은 이른 봄에 잎보다 먼저 미상(尾狀) 화서로 핀다. 열매는 달걀 모양의 삭과(蒴果)로 흰 털이 빽빽이 나 있는데 4~5월에 익는다. 냇가에서 자라는데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용례:
- 실개천이 흐르고 갯버들이 휘늘어진 고향.
22. 갯벌 [개뻘]
밀물 때는 물에 잠기고 썰물 때는 물 밖으로 드러나는 모래 점토질의 평탄한 땅. 펄 갯벌, 혼성 갯벌, 모래 갯벌 따위가 있으며 생물상이 다양하게 분포한다.
용례:
- 갯벌에 나가 조개를 줍다.
- 갯벌에서 굴을 캐다.
- 썰물로 바닷물이 빠져나가자 꺼멓게 갯벌이 드러났다.
23. 갯벌투성이 [개뻘투성이]
갯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용례:
- 일본 사람들한테 쓸개까지 떼어다 주며 알랑방귀를 뀌어 대는 사람들보다는 이 갯벌투성이들을 보다 가까이 사귀려 하는 까닭이 거기 있었다.≪한승원, 해일≫
24. 갯비린내 [개삐린내]
개펄이나 갯가에서 나는 비릿한 냄새.
용례:
- 바다가 가까워서 갯비린내가 물씬 풍긴다.
25. 갯사람 [개싸람]
갯가에 사는 사람.
용례:
- 갯사람들은 바다로 고기를 잡으러 나가지 않고 객점 거리를 어슬렁거리다가 배가 들어오면….≪김주영, 객주≫
26. 갯일 [갠닐]
갯벌에서 바지락, 조개, 낙지 따위의 해산물을 채취하는 일.
용례:
- 잠깐잠깐 갯일을 보고 와서는 낫을 챙겨 들고 혼자 시루봉으로 올라갔다.≪윤흥길, 묵시의 바다≫
27. 갯지렁이 [개찌렁이]
다모강의 환형동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용례:
- 남의 낚시에 갯지렁이를 끼워 주고, 남의 낚싯대로 남의 고기를 낚아 주고….≪한승원, 포구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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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보
- 자료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https://stdict.korean.go.kr/main/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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