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끝말] 過 지날 과:

1. 개과 (改過) [개:과]

한자: 改(고칠 개(:)), 過(지날 과:)

잘못이나 허물을 뉘우쳐 고침.

용례:

그는 천하의 망나니였던 터라 그의 개과는 주위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2. 경과 (經過) [경과]

한자: 經(지날/글 경), 過(지날 과:)

「1」시간이 지나감.
「2」어떤 단계나 시기, 장소를 거침.
「3」일이 되어 가는 과정.

용례:

  • 「1」시일의 경과.
  • 「1」삼 분 경과.
  • 「1」역사는 단순히 시간의 경과에 따르는 온갖 사물과 상황의 변화가 아니다.
  • 「2」늪지대의 경과.
  • 「2」유년기의 경과.
  • 「3」사건 경과.
  • 「3」경과를 묻다.
  • 「3」경과를 듣다.
  • 「3」경과를 기록하다.
  • 「3」수술의 경과가 매우 좋다.
  • 「3」교섭 이후의 경과를 보고하겠습니다.

3. 공과 (功過) [공과]

한자: 功(공[勳] 공), 過(지날 과:)

공로와 과실을 아울러 이르는 말.

용례:

  • 공과를 논하다.
  • 이런 일에는 그를 내놓고 달리 내세울 사람도 없으니 한번 기회를 주어 화적 떼를 토벌하게 한 다음에 공과를 따져도 늦지 않을 듯하옵니다.≪송기숙, 녹두 장군≫

4. 구과 (口過) [구:과]

한자: 口(입 구(:)), 過(지날 과:)

「1」말을 잘못한 허물.
「2」지나치게 말을 함. 또는 그 말.
「3」입에서 나는 좋지 아니한 냄새.

용례:

「1」뉘 앞이라고 제가 감히 구과를 저지르겠습니까. 제 말을 정 못 믿으시겠다면 한번 확인해 보십시오.

5. 다불과 (多不過) [다불과]

한자: 多(많을 다), 不(아닐 불), 過(지날 과:)

많다고 해야 고작.

용례:

낮이라서 그런지 다방에는 손님이 다불과 서넛밖에 없었다.

6. 대과 (大過) [대:과]

한자: 大(큰 대(:)), 過(지날 과:)

큰 허물이나 큰 잘못.

용례:

  • 대과를 저지르다.
  • 그 소년은 대과 없이 무사히 임무를 마쳤다.

7. 뒷경과 (뒷經過) [뒤:꼉과]

한자: 經(지날/글 경), 過(지날 과:)

일이 벌어진 뒤의 경과.

용례:

수술 후 뒷경과가 좋지 않아 다시 입원했다.

8. 무사통과 (無事通過) [무사통과]

한자: 無(없을 무), 事(일 사:), 通(통할 통), 過(지날 과:)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고 그냥 통과함.

용례:

  • 통행증이 있으면 정문에서 무사통과이다.
  • 입사 시험에서 사장 아들이라고 무사통과일 수는 없다.

9. 묵과 (默過) [묵꽈]

한자: 默(잠잠할 묵), 過(지날 과:)

잘못을 알고도 모르는 체하고 그대로 넘김.

용례:

당시가 한낮이었고 진료가 진행 중이어서 왕래가 많았으므로 묵과의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습니다.≪이원규, 훈장과 굴레≫

10. 별과 (別過) [별과]

한자: 別(다를/나눌 별), 過(지날 과:)

별다른 잘못.

용례:

별과 없이 일을 처리하다.

11. 불과 (不過) [불과]

한자: 不(아닐 불), 過(지날 과:)

그 수량에 지나지 아니한 상태임을 이르는 말.

용례:

  •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불과 몇 명뿐이었다.
  • 실은 그 모든 게 불과 몇 초 사이에 일어난 일이었다.
  • 일생을 통해서 사람에게 찾아오는 기회는 불과 한두 번밖에 안 된다.≪윤흥길, 완장≫
  • 송아지 몰고 온 때가 불과 엊그제만 같은데, 어느덧 외양간이 꽉 차 버린 느낌이다.≪김춘복, 쌈짓골≫

12. 불통과 (不通過) [불통과]

한자: 不(아닐 불), 通(통할 통), 過(지날 과:)

검열, 검사, 시험 따위에 통과하지 못함.

용례:

  • 차량 불통과.
  • 한두 번의 불통과를 당연시하는 외국어 시험.

13. 사과 (謝過) [사:과]

한자: 謝(사례할 사:), 過(지날 과:)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빎.

용례:

  • 사과의 말.
  • 사과를 받다.
  • 나에게 실수한 일에 대해 그는 한마디 사과도 없다.
  • 도와주신 분들을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14. 소과 (小過) [소:과]

한자: 小(작을 소:), 過(지날 과:)

작은 허물이나 잘못.

용례:

관원은 속을 거두고 아전은 유결(類決)로써 벌하며 문적에는 올리지 아니하니, 이른바 소과를 사(赦)한 것이고….≪번역 성종실록≫

15. 습유보과 (拾遺補過) [스뷰보:과]

한자: 拾(주울 습), 遺(남길 유), 補(기울 보:), 過(지날 과:)

잘못을 보충하여 바로잡음.

용례:

생각하고 있는 바를 숨기지 않고서 임금의 과실을 습유보과하여 조금이라도 보효(報效)하려고 합니다.≪번역 정조실록≫

16. 여과 (濾過) [여:과]

한자: 濾(거를 려:), 過(지날 과:)

「1」거름종이나 여과기를 써서 액체 속에 들어 있는 침전물이나 입자를 걸러 내는 일.
「2」주로 부정적인 요소를 걸러 내는 과정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1」여과 장치.
  • 「1」정수기의 여과 필터는 일정 기간마다 교체해야 한다.
  • 「2」외국의 수많은 이론이 여과 없이 수용되고 있다.

17. 일과 (一過) [일과]

한자: 一(한 일), 過(지날 과:)

「1」한 번 지나감.
「2」스치듯이 한 번 봄. 또는 그런 시선.

용례:

  • 「1」광풍이 일과 후 잠잠해졌다.
  • 「2」그는 흘깃 마주 오는 친구에게 일과를 주었지만, 그는 알아차리지 못했다.

18. 적과 (適過) [적꽈]

한자: 適(맞을 적), 過(지날 과:)

잘못을 나무람.

용례:

이번 일을 그르친 데 대해 상사에게 호된 적과를 받았다.

19. 전과 (前過) [전과]

한자: 前(앞 전), 過(지날 과:)

이전에 저지른 잘못이나 죄.

용례:

비록 전과를 뉘우치고 자현(自現)하였다 하나 그 죄악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으니….≪현진건, 적도≫

20. 죄과 (罪過) [죄:과]

한자: 罪(허물 죄:), 過(지날 과:)

죄가 될 만한 허물.

용례:

  • 죄과를 인정하다.
  • 독재 정치와 잔혹한 정책 밑에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죄과가 범해졌다.≪황석영, 무기의 그늘≫

21. 초과 (超過) [초과]

한자: 超(뛰어넘을 초), 過(지날 과:)

일정한 수나 한도 따위를 넘음. 기준이 수량으로 제시될 경우에는, 그 수량이 범위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그 위인 경우를 가리킨다.

용례:

  • 정원 초과.
  • 목표의 초과 달성.
  • 30세 초과 지원 불가.
  • 화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데다가 인원도 초과여서 광값만 많이 나간다는 핑계를 대기는 했지만….≪안정효, 하얀 전쟁≫

22. 통과 (通過) [통과]

한자: 通(통할 통), 過(지날 과:)

「1」어떤 곳이나 때를 거쳐서 지나감.
「2」멈추었다가 가도록 예정된 곳을 그냥 지나침.
「3」검사, 시험, 심의 따위에서 정해진 기준이나 조건에 맞아 인정되거나 합격함.
「4」제출된 의안이나 청원 따위가 담당 기관이나 회의에서 승인되거나 가결됨.
「5」장애물이나 난관 따위를 뚫고 지나감.

용례:

  • 「1」어린 초동들이…기차의 통과를 갈채하는 광경을 본다.≪김진섭, 인생 예찬≫
  • 「1」소영은 이미 병사들의 앞을 침착한 걸음걸이로 반 이상이나 지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병사들은 그녀의 통과를 아무 방해 없이 정중하게 바라볼 뿐이었다.≪홍성원, 육이오≫
  • 「2」김포 국제공항에 착륙 예정이던 중국 비행기가 그냥 통과를 하겠다고 통보하였다.
  • 「3」논문이 통과가 안 되어 한 학기를 더 다니게 됐다.
  • 「3」이번 대회에서 우리 팀의 예선 통과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 「4」국회에서 재정안의 통과가 보류됐다.
  • 「4」처음 설립할 때보다는 기부금을 다액으로 모집해야 될 것 같다. 그러므로 그 의안을 평의회에 제출하여 통과를 시킨 후에 즉석에서 기부금을 거두도록 하자는 것이었다. ≪이기영, 봄≫
  • 「5」논산 훈련소에서 기관총 사격을 받으며 철조망 통과를 할 때도 나는 이런 아득한 비현실감을 느꼈었다. ≪안정효, 하얀 전쟁≫

23. 회과 (悔過) [회:과]

한자: 悔(뉘우칠 회:), 過(지날 과:)

잘못을 뉘우침.

용례:

그 흉악한 자가 그렇게 회과를 하였던지 제 몸과 괴산집 걱정은 꿈에도 아니 하고….≪이해조, 고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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