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용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끝말] 月 달 월 - 2

우리말의 장단음을 공부하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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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야월 (夜月) [야:월]

한자: 夜(밤 야:), 月(달 월)

밤을 환히 밝히는 달.

용례:

  • 저 멀리 하늘에서는 야월이 밝게 비치고 있었다.
  • 십삼 야월의 달빛 차갑게 넘실거리는 역 광장에 나서니, 심산(深山)의 밤이라….≪정비석, 비석과 금강산의 대화≫

35. 연월 (年月) [여눨]

한자: 年(해 년), 月(달 월)

특정 연도와 월을 아울러 이르는 말.

용례:

  • 구입 연월.
  • 제조 연월.
  • 설립 연월.
  • 연월 불명.
  • 태어난 연월을 기록하다.

36. 연월 (連月) [여눨]

한자: 連(이을 련), 月(달 월)

여러 달을 계속함.

용례:

  • 연월의 큰비로 농사를 망쳤다.
  • 연월로 해외 출장이 있다.

37. 영월 (令月) [영월]

한자: 令(하여금 령(:)), 月(달 월)

「1」상서롭고 좋은 달.
「2」음력 2월을 달리 이르는 말.

용례:

「1」영월을 택해 의식을 치르는 것이 좋다.

38. 오뉴월 (五六▽月) [오:뉴월]

한자: 五(다섯 오:), 六(여섯 륙), 月(달 월)

「1」오월과 유월. 또는 오월이나 유월.
「2」음력 오월과 유월이라는 뜻으로, 여름 한철을 이르는 말.

용례:

  • 「2」오뉴월 장마.
  • 「2」오뉴월 긴긴 해.
  • 「2」오뉴월 뙤약볕에 이 고생들을 하니 참으로 기특하다.≪박종화, 임진왜란≫

39. 오월 (五月) [오:월]

한자: 五(다섯 오:), 月(달 월)

한 해 열두 달 가운데 다섯째 달.

용례:

  • 오월 하늘은 맑고 푸르다.
  • 오월은 가정의 달이다.

40. 완월 (玩月) [와:눨]

한자: 玩(즐길 완:), 月(달 월)

달을 구경하며 즐김.

용례:

수통인이란 놈이 마당 귀퉁이 먼발치에 서서 완월을 하다가 제풀에 놀라 고패를 떨어뜨렸다.≪김주영, 객주≫

41. 유월 (六▽月) [유월]

한자: 六(여섯 륙), 月(달 월)

한 해 열두 달 가운데 여섯째 달.

용례:

유월의 햇볕이 따갑게 느껴질 때였는데 그는 두꺼운 겨울옷을 입고 있었다.≪조세희, 우주여행≫

42. 은월 (銀月) [으눨]

한자: 銀(은 은), 月(달 월)

은빛으로 희게 비치는 달.

용례:

눈이 소복이 쌓여 있는 겨울의 설악산은 은월과 좋은 조화를 이루어 푸근한 느낌마저 주었다.

43. 이월 (二月) [이:월]

한자: 二(두 이:), 月(달 월)

한 해 열두 달 가운데 둘째 달.

용례:

  • 이월 꽃샘추위.
  • 그 겨울이 지나 이월 말경 다시 학교로 가 졸업식을 치렀다.
  • 난로를 철거해 버린 이월의 교실 안은 썰렁했다.

44. 일월 (一月) [이뤌]

한자: 一(한 일), 月(달 월)

「1」한 해 열두 달 가운데 첫째 달.
「2」음력으로 한 해의 첫째 달.

용례:

  • 「1」일월 초순.
  • 「1」포로들은 미군의 명령에 따라 체조 대형으로 양팔들을 벌리고 섰고, 바닷바람이 몰아쳐 오는 일월의 추위 속에 모두는 발가숭이가 되어야 했다.≪조정래, 태백산맥≫

45. 일월 (日月) [이뤌]

한자: 日(날 일), 月(달 월)

「1」해와 달을 아울러 이르는 말.
「2」날과 달의 뜻으로, ‘세월’(歲月)을 이르는 말.
「3」임금과 그 후비(后妃)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4」복숭아의 조생종(早生種)의 하나.

용례:

  • 「1」일월의 운행.
  • 「1」일월을 보다.
  • 「1」신장 대왕께 비나이다. 우리 자식 과거 길을 일월같이 비춰 주시옵고….≪박경리, 토지≫

46. 잔월 (殘月) [자눨]

한자: 殘(남을 잔), 月(달 월)

「1」새벽녘까지 지지 아니하고 희미하게 남아 있는 달.
「2」거의 다 져 가는 달.

용례:

「2」노에 밀려 이지러지는 달은 손톱 같은 잔월이었다.≪김성동, 풍적≫

47. 전세월 (前歲月) [전세월]

한자: 前(앞 전), 歲(해 세:), 月(달 월)

지나간 세월.

용례:

얼굴이 좋겠다, 마음씨가 곱겠다……지금은 세상이 말세가 되어서 그렇지마는 전세월 같으면 대과 급제에, 선생 같으신 이는 미인에 걸려 다니시지를 못하겠소.≪이광수, 무정≫

48. 전월 (前月) [저눨]

한자: 前(앞 전), 月(달 월)

이달의 바로 앞의 달.

용례:

  • 우리 반 학생들은 전월보다 성적이 많이 올랐다.
  • 이사 올 때 전월까지의 세금을 모두 완납했다.

49. 정월 (正月) [정월]

한자: 正(바를 정(:)), 月(달 월)

음력으로 한 해의 첫째 달.

용례:

  • 정월 초하루.
  • 정월 보름.
  • 정월 그믐께.
  • 정월인데도 기온이 영상인지 바깥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았다.≪김원일, 불의 제전≫

50. 지월 (至月) [지월]

한자: 至(이를 지), 月(달 월)

음력으로 열한 번째 달.

용례:

이제 동짓달, 지월이니 문풍지를 울리는 외풍도 차겠지만, 꼭 그러해서만은 아닌데 온몸이 시렸다.≪최명희, 혼불≫

51. 추야월 (秋夜月) [추야월]

한자: 秋(가을 추), 夜(밤 야:), 月(달 월)

가을밤의 달.

용례:

추야월에 소소한 바람 소리…이 내 마음 부질없는 흥을 자아내니….≪김사량, 낙조≫

52. 춘삼월 (春三月) [춘사뭘]

한자: 春(봄 춘), 三(석 삼), 月(달 월)

봄 경치가 한창 무르익는 음력 3월.

용례:

  • 춘삼월이 되면 목련은 잎이 채 나기도 전에 앞을 다투어 꽃부터 피우며 맵시를 자랑한다.
  • 춘삼월 호시절 꽃나무 그늘에라도 앉은 것처럼 종상이의 마음은 한가하고 화려해졌다.≪박완서, 미망≫

53. 춘정월 (春正月) [춘정월]

한자: 春(봄 춘), 正(바를 정(:)), 月(달 월)

봄이 시작되는 음력 정월.

용례:

며칠 있으면 다사다난했던 계해년이 지나고 갑자년 춘정월을 맞게 된다.

54. 칠월 (七月) [치뤌]

한자: 七(일곱 칠), 月(달 월)

한 해의 열두 달 가운데 일곱째 달.

용례:

칠월이 되자 날씨는 하루가 다르게 무더워져 갔다.

55. 칠팔월 (七八月) [칠파뤌]

한자: 七(일곱 칠), 八(여덟 팔), 月(달 월)

칠월과 팔월. 또는 칠월이나 팔월.

용례:

  • 칠팔월 더위.
  • 장독을 새로 사려면 꼭 한여름 칠팔월에 만든 걸로 사야 한다.≪최명희, 혼불≫

56. 팔구월 (八九月) [팔구월]

한자: 八(여덟 팔), 九(아홉 구), 月(달 월)

팔월과 구월. 또는 팔월이나 구월.

용례:

  • 그 건물은 팔구월쯤에 완성된다.
  • 팔구월 두 달밖에 여유가 없다.

57. 팔월 (八月) [파뤌]

한자: 八(여덟 팔), 月(달 월)

한 해 열두 달 가운데 여덟째 달.

용례:

  • 해마다 음력 팔월이면 추석이 있어 멀리 떨어져 있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다.
  • 길 좌우에는 팔월의 녹음이 자랄 대로 자라서 짙은 덤불을 이루고 있다.≪홍성원, 육이오≫

58. 풍월 (風月) [풍월]

한자: 風(바람 풍), 月(달 월)

「1」맑은 바람과 밝은 달.
「2」맑은 바람과 밝은 달을 대상으로 시를 짓고 흥취를 자아내어 즐겁게 놂.
「3」얻어들은 짧은 지식.

용례:

  • 「1」전원 속에서 풍월을 벗하며 살다.
  • 「2」윤 직원 영감이 향교엘 척 올라오더니 마침 풍월을 하느라고 흥얼흥얼하고 앉았는 여러 장의와 선비들더러 밑도 끝도 없이….≪채만식, 태평천하≫
  • 「3」내가 왜 그녀 앞에서 얄팍한 풍월로 계속 되잖은 소리를 하고 있는지….≪윤후명, 별보다 멀리≫
  • 「3」네놈도 진작 어깨너머 풍월이라도 익혔더라면 오늘 이 같은 꼴이야 면하지 않았겠니?≪이문구, 오자룡≫

59. 한월 (寒月) [하눨]

한자: 寒(찰 한), 月(달 월)

「1」겨울의 달.
「2」차가워 보이는 달.

용례:

「2」얼마나 달을 사랑했기에 삭풍에 떠는 한월마저도 그냥 보고 지나치지를 못했던가?≪이어령,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60. 한일월 (閑日月) [하니뤌]

한자: 閑(한가할 한), 日(날 일), 月(달 월)

「1」한가한 세월.
「2」여유 있는 마음.

용례:

「1」그는 만년에 세상을 등지고 한일월을 보냈다.

61. 해월 (海月) [해:월]

한자: 海(바다 해:), 月(달 월)

바다 위에 뜬 달.

용례:

동해에서 해월을 맞으며 소원을 빌었다.

62. 현월 (弦月) [혀눨]

한자: 弦(시위 현), 月(달 월)

음력 초하루부터 며칠 동안 보이는 달. 초저녁에 잠깐 서쪽 지평선 부근에서 볼 수 있다.

용례:

그림자가 있던 곳이 차차 밝아 왔다. 그리고 그리로는 현월이 불그스레 끝을 보이기 시작했다.≪김동인, 젊은 그들≫

63. 화월 (花月) [화월]

한자: 花(꽃 화), 月(달 월)

「1」꽃과 달을 아울러 이르는 말.
「2」꽃 위에 비치는 달빛.
「3」꽃이 피고 달이 밝은 그윽한 정취.

용례:

  • 「2」화월의 밝은 빛.
  • 「2」우리의 어깨 위로는 화월이 은은히 달그림자를 만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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