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용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끝말] 稱 일컬을 칭

1. 가칭 (假稱) [가:칭]

한자: 假(거짓 가:), 稱(일컬을 칭)

「1」어떤 이름을 임시로 정하여 부름. 또는 그 이름.
「2」거짓으로 이름. 또는 그런 이름.

용례:

  • 「1」태평양 주변 국가들이 가칭 태평양 연맹을 결성하였다.
  • 「1」현재 사용하는 단체명은 가칭이며, 총회에서 정식 명칭을 정할 예정이다.

2. 가칭 (嘉稱) [가칭]

한자: 嘉(아름다울 가), 稱(일컬을 칭)

「1」칭찬하여 기림.
「2」명예로운 이름.

용례:

「2」베토벤은 초인적인 재능과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악성’이란 가칭을 받았다.

3. 개칭 (改稱) [개:칭]

한자: 改(고칠 개(:)), 稱(일컬을 칭)

이름이나 칭호 따위를 고침. 또는 그 이름이나 칭호. 주로 사람이 아닌 대상의 이름을 고칠 경우에 쓴다.

용례:

  • 학교 이름 개칭.
  • 관직명 개칭.

4. 경칭 (敬稱) [경:칭]

한자: 敬(공경 경:), 稱(일컬을 칭)

「1」공경하는 뜻으로 부르는 칭호. 각하(閣下), 선생, 귀하 따위가 있다.
「2」존대하여 이름.

용례:

  • 「1」경칭을 붙이다.
  • 「1」어른께는 경칭을 써야 한다.
  • 「1」“맥아더가 왜 이승만을 초청한지 아십니까?” 안진부는 시종 둘의 이름에 경칭을 생략하고 있었다.≪김원일, 불의 제전≫

5. 계칭 (階稱) [계칭]

한자: 階(섬돌 계), 稱(일컬을 칭)

화자와 청자 사이의 사회적 관계를 나타내는 개별적인 문법 형태.

용례:

우리말은 문자 창제 이후부터 안 높임, 높임, 가장 높임의 계칭 체계를 이루었다.

6. 극존칭 (極尊稱) [극쫀칭]

한자: 極(다할/극진할 극), 尊(높을 존), 稱(일컬을 칭)

인칭 대명사에서, 가장 높여 이르는 말. ‘당신’, ‘이분’, ‘저분’ 따위가 있다.

7. 대칭 (對稱) [대:칭]

한자: 對(대할 대:), 稱(일컬을 칭)

「1」한 결정 입자를 다른 결정 입자에 반사시키거나 어떤 축을 중심으로 회전시켰을 때 다른 결정 입자와 포개지는 성질.
「2」균형을 위하여 중심선의 상하 또는 좌우를 같게 배치한 화면 구성.
「3」듣는 사람을 이르는 인칭. 예를 들어 ‘너는 성실한 사람이다.’에서 ‘너’, ‘자네는 쓸모 있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믿네.’에서 ‘자네’ 따위이다.
「4」점·선·면 또는 그것들의 모임이 한 점·직선·평면을 사이에 두고 같은 거리에 마주 놓여 있는 일. 점인 경우에는 점대칭, 직선일 경우에는 선대칭, 평면일 경우에는 면대칭이라고 한다.

8. 명칭 (名稱) [명칭]

한자: 名(이름 명), 稱(일컬을 칭)

사람이나 사물 따위의 이름. 또는 그것을 일컫는 이름.

용례:

  • 명칭을 붙이다.
  • 새 회사의 명칭을 공모하였다.
  • 거의가 부동산 소개소라는 명칭으로 바뀐 복덕방을 몇 군데 들러 보니….≪황순원, 신들의 주사위≫

9. 별칭 (別稱) [별칭]

한자: 別(다를/나눌 별), 稱(일컬을 칭)

달리 부르는 이름.

용례:

  • 이번 싸움에서 이긴 그는 무적의 사나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 최 노인의 설명에 의하면 지리산의 별칭엔 두류산, 방장산, 삼신산 등이 있다고 했다.≪이병주, 지리산≫

10. 비대칭 (非對稱) [비:대칭]

한자: 非(아닐 비(:)), 對(대할 대:), 稱(일컬을 칭)

「1」대칭이 아님.
「2」분자 안에서 원자의 입체적인 배열이 대칭성이 아닌 것.

용례:

  • 「1」어깨의 비대칭은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된다.
  • 「1」사람들의 얼굴은 대부분 비대칭이다.

11. 사칭 (詐稱) [사칭]

한자: 詐(속일 사), 稱(일컬을 칭)

이름, 직업, 나이, 주소 따위를 거짓으로 속여 이름.

용례:

  • 공무원 사칭.
  • 장관 사칭.

12. 삼인칭 (三人稱) [사민칭]

한자: 三(석 삼), 人(사람 인), 稱(일컬을 칭)

화자와 청자 이외의 사람을 가리키는 말. ‘그’, ‘그녀’, ‘그이’ 따위이다.

13. 세칭 (世稱) [세:칭]

한자: 世(인간 세:), 稱(일컬을 칭)

세상에서 흔히 이름.

용례:

  • 세칭 일류 대학 출신.
  • 김옥균을 중심으로 세칭 갑신정변을 일으켰다가 삼일천하의 고배를 마시고….≪유주현, 대한 제국≫

14. 속칭 (俗稱) [속칭]

한자: 俗(풍속 속), 稱(일컬을 칭)

세속에서 보통 이르는 말. 또는 그런 이름.

용례:

  • 그곳은 속칭 감골이라고 부른다.
  • 김병연은 김삿갓이라는 속칭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15. 애칭 (愛稱) [애:칭]

한자: 愛(사랑 애(:)), 稱(일컬을 칭)

본래의 이름 외에 친근하고 다정하게 부를 때 쓰는 이름.

용례:

  • 애칭을 붙여 주다.
  • 그는 부지런해서 마당쇠라는 애칭으로도 통한다.
  • 그는 부하들에게 꼬마 하사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16. 약칭 (略稱) [약칭]

한자: 略(간략할/약할 략), 稱(일컬을 칭)

정식 명칭을 간략히 줄여 이름. 또는 그렇게 줄인 명칭.

용례:

  • 영어 약칭.
  • 너무 긴 법률명의 경우 전체 명칭을 모두 기사에 싣기보다 약칭을 사용하여 기술한다.

17. 언필칭 (言必稱) [언필칭]

한자: 言(말씀 언), 必(반드시 필), 稱(일컬을 칭)

말을 할 때마다 이르기를.

용례:

  • 많은 식자는 언필칭 국제화니 세계화니 열을 올린다.
  • 시청 뒤로 이사한 그 이후부터 아내에게 누구하고 현주소에 관한 얘길 나누는 기회마다 언필칭 우리가 은행 주택에 살고 있음을 힘주어 말하는 버릇이 생겼다.≪윤흥길,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18. 이인칭 (二人稱) [이:인칭]

한자: 二(두 이:), 人(사람 인), 稱(일컬을 칭)

듣는 사람을 이르는 인칭. 예를 들어 ‘너는 성실한 사람이다.’에서 ‘너’, ‘자네는 쓸모 있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믿네.’에서 ‘자네’ 따위이다.

19. 일인칭 (一人稱) [이린칭]

한자: 一(한 일), 人(사람 인), 稱(일컬을 칭)

말하는 사람이 자기 또는 자기의 동아리를 이르는 인칭. 예를 들어 ‘나는 학생이다.’에서 ‘나’, ‘우리는 소풍을 간다.’에서 ‘우리’ 따위이다.

용례:

독재자는 일인칭을 많이 사용한다.≪이어령,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20. 자칭 (自稱) [자칭]

한자: 自(스스로 자), 稱(일컬을 칭)

「1」자기 자신이나 자기가 한 일을 스스로 칭찬함.
「2」자기 자신을 스스로 일컬음.
「3」실제로 어떻든지 상관하지 아니하고 집단으로 어떤 신분, 직함, 이름을 가지고 있다고 자기가 스스로 이르는 말.
「4」말하는 사람이 자기 또는 자기의 동아리를 이르는 대명사. ‘나’, ‘저’, ‘우리’, ‘저희’ 따위가 있다.

용례:

  • 「3」자칭 구세주라 말하다.
  • 「3」자칭 도사라는 사람의 터무니없는 말에 모두들 속아 넘어갔다.
  • 「3」그는 자칭 서울시장감이라고 떠벌리고 다녔다.
  • 「4」인사할 때 절 않고 입인사하고 자칭을 시생이라 하지 않고 나라고 하는 것이 감사의 친척이라고 방자히….≪홍명희, 임꺽정≫

21. 존칭 (尊稱) [존칭]

한자: 尊(높을 존), 稱(일컬을 칭)

「1」남을 공경하는 뜻으로 높여 부름. 또는 그 칭호.
「2」사람이나 사물을 높이는 뜻으로 이르는 말.

용례:

  • 「1」존칭을 붙이다.
  • 「1」존칭을 사용하다.
  • 「1」선생님이라는 존칭을 쓰다.
  • 「1」존칭은 생략하고 이름만 부르겠습니다.
  • 「1」어떤 사람은 그에게 이사장이란 존칭 대신 위원장이란 말을 쓰기도 했다.≪김원일, 불의 제전≫
  • 「2」나는 황제를 위한 일체의 존칭 격 조사 겸양 및 존경 보조 어간 등을 생략해 왔다.≪이문열, 황제를 위하여≫

22. 지칭 (指稱) [지칭]

한자: 指(가리킬 지), 稱(일컬을 칭)

어떤 대상을 가리켜 이르는 일. 또는 그런 이름.

용례:

길상에 대해서는 대개 지칭이 없는 것이 박 씨 대화의 특색이었다.≪박경리, 토지≫

23. 총칭 (總稱) [총:칭]

한자: 總(다[皆] 총:), 稱(일컬을 칭)

전부를 한데 모아 두루 일컬음. 또는 그런 이름.

용례:

도서(圖書)라는 말은 글씨, 그림, 서적 따위에 대한 총칭으로 사용된다.

24. 타칭 (他稱) [타칭]

한자: 他(다를 타), 稱(일컬을 칭)

다른 사람이 일컬어 줌. 또는 그런 이름.

용례:

  • 자칭이든, 타칭이든 천재라는 단어가 허용되는 인물은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많지 않다.
  • 과대한 몸짓 과대한 변설, 발이 땅에 붙어 있지 않은 그 많은 자칭 타칭의 독립지사 영웅들….≪박경리, 토지≫

25. 통칭 (通稱) [통칭]

한자: 通(통할 통), 稱(일컬을 칭)

일반적으로 또는 공통적으로 널리 이르거나 부름. 또는 그런 명칭이나 말.

용례:

  • 창윤이는 뜨끔했다. 왕청이란 독립군 근거지의 통칭이기 때문이었다.≪안수길, 북간도≫
  • 그곳을 찾아드는 사람은 통칭 감정원이라 불리는 일단의 별정직 공무원들이었다.≪이문열, 그해 겨울≫

26. 폄칭 (貶稱) [폄:칭]

한자: 貶(낮출 폄:), 稱(일컬을 칭)

헐뜯어 이름. 또는 그런 명칭.

용례:

성종이니 효종이니 하는 묘호 대신에, 연산군은 폄칭밖에 없는 임금이다.

27. 호칭 (呼稱) [호칭]

한자: 呼(부를 호), 稱(일컬을 칭)

이름 지어 부름. 또는 그 이름.

용례:

  • 호칭을 쓰다.
  • 그녀는 그를 선배라는 호칭 대신 오빠라고 불렀다.
  • 옛날의 ‘오광이’는 이제 호칭까지 대장님으로 높여져 안광 거리 전체를 지배하게 된 것이다.≪이문열,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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