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감춘 (酣春) [감춘]
한자: 酣(술즐길 감), 春(봄 춘)
한창 무르익은 봄.
2. 개춘 (改春) [개:춘]
한자: 改(고칠 개(:)), 春(봄 춘)
「1」다시 돌아온 봄.
「2」새로 시작되는 해.
용례:
「1」농부들이 개춘을 앞두고 모판을 준비한다.
3. 개춘 (開春) [개춘]
한자: 開(열 개), 春(봄 춘)
「1」봄철이 시작됨.
「2」이른 봄. 주로 음력 정월을 이른다.
용례:
- 「1」지금은 너무 추우니 개춘이나 하면 그때 이사를 하게.
- 「2」미음을 떠 넣어도 맛 모르고 삼키던 병인이 개춘이 되면서부터 조금조금 나아져서 중둥밥까지 달게 먹게 되었다.≪홍명희, 임꺽정≫
4. 과춘 (過春) [과:춘]
한자: 過(지날 과:), 春(봄 춘)
봄을 지내어 넘김. 또는 그런 일.
5. 구춘 (九春) [구춘]
한자: 九(아홉 구), 春(봄 춘)
봄철의 약 90일 동안을 이르는 말.
6. 궁춘 (窮春) [궁춘]
한자: 窮(다할/궁할 궁), 春(봄 춘)
묵은 곡식은 다 떨어지고 햇곡식은 아직 익지 아니하여 식량이 궁핍한 봄철의 때.
용례:
궁춘에 보릿고개를 넘기란 참으로 지루한 것이었다.≪심훈, 영원의 미소≫
7. 금춘 (今春) [금춘]
한자: 今(이제 금), 春(봄 춘)
올해 봄.
8. 내춘 (來春) [내:춘]
한자: 來(올 래(:)), 春(봄 춘)
돌아오는 봄.
9. 농춘 (弄春) [농:춘]
한자: 弄(희롱할 롱:), 春(봄 춘)
봄을 즐김.
10. 당춘 (當春) [당춘]
한자: 當(마땅 당), 春(봄 춘)
봄을 맞음. 또는 봄이 됨.
11. 대춘 (待春) [대:춘]
한자: 待(기다릴 대:), 春(봄 춘)
봄을 기다림.
12. 만춘 (晩春) [만:춘]
한자: 晩(늦을 만:), 春(봄 춘)
늦은 봄. 주로 음력 3월을 이른다.(고춘)
용례:
눈부신 만춘의 태양, 내일 여름에 들어설 듯한 태양이 시야에 꽉 차게 깔려 있었다.≪이병주, 행복어 사전≫
13. 매매춘 (賣買春) [매매춘]
한자: 賣(팔 매(:)), 買(살 매:), 春(봄 춘)
여자의 몸을 성적 대상으로 팔고 사는 일.
용례:
- 매매춘 시장.
- 매매춘 행위.
- 매매춘 근절 방안을 논의하다.
- 매매춘을 단속하다.
14. 매춘 (賣春) [매:춘]
한자: 賣(팔 매(:)), 春(봄 춘)
돈을 받고 몸을 팖.
용례:
- 매춘을 금지하다.
- 팔자를 한번 그르친 젊은 여인이란, 매춘의 구렁으로 굴러들기 아니면….≪채만식, 탁류≫
15. 방춘 (方春) [방춘]
한자: 方(모[棱] 방), 春(봄 춘)
바야흐로 한창인 봄.
16. 방춘 (芳春) [방춘]
한자: 芳(꽃다울 방), 春(봄 춘)
「1」꽃이 한창 피는 아름다운 봄.
「2」아름다운 여자의 젊은 시절.
용례:
「1」방춘 가절(佳節).
17. 사시춘 (四時春) [사:시춘]
한자: 四(넉 사:), 時(때 시), 春(봄 춘)
「1」어느 때나 늘 봄과 같음.
「2」늘 잘 지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8. 삼춘 (三春) [삼춘]
한자: 三(석 삼), 春(봄 춘)
「1」봄의 석 달. 맹춘(孟春), 중춘(仲春), 계춘(季春)을 이른다.
「2」세 해의 봄.
용례:
「1」어느덧 삼춘은 다 지나가고 버들가지엔 꾀꼬리 소리가 어여뻤다.≪박종화, 다정불심≫
19. 상춘 (常春) [상춘]
한자: 常(떳떳할 상), 春(봄 춘)
항상 봄이 계속됨.
용례:
구들을 뚫고 연탄을 지피면서부터 방 안은 상춘의 뜰처럼 되어 있었다.≪이병주, 행복어 사전≫
20. 상춘 (傷春) [상춘]
한자: 傷(다칠 상), 春(봄 춘)
봄에 마음이 들뜸.
21. 상춘 (賞春) [상춘]
한자: 賞(상줄 상), 春(봄 춘)
봄을 맞아 경치를 구경하며 즐김.
용례:
5월이 되자 산과 공원은 상춘 인파로 붐볐다.
22. 석춘 (惜春) [석춘]
한자: 惜(아낄 석), 春(봄 춘)
가는 봄을 아쉬워함.
23. 소춘 (小春) [소:춘]
한자: 小(작을 소:), 春(봄 춘)
음력 10월을 달리 이르는 말.
용례:
소춘이라고도 할 수 있는 가을의 햇볕이 골목에 깔려 있었다.≪이병주, 행복어 사전≫
24. 송춘 (送春) [송:춘]
한자: 送(보낼 송:), 春(봄 춘)
봄철을 마지막으로 보냄.(전춘)
25. 송춘 (頌春) [송:춘]
한자: 頌(기릴/칭송할 송:), 春(봄 춘)
새봄을 칭송함. 새해의 인사말로 쓴다.
26. 신춘 (新春) [신춘]
한자: 新(새 신), 春(봄 춘)
「1」겨울을 보내고 맞이하는 첫봄.
「2」새로 시작되는 해.
용례:
- 「1」신춘의 새싹.
- 「1」시립 교향악단은 첫 곡으로 신춘에 어울리는 <봄의 소리 왈츠>를 연주했다.
- 「1」신춘이 세계에 내하여 만물의 회소를 최촉하는도다…….≪안수길, 북간도≫
- 「2」대학 동기들과의 신춘 모임이 1월에 있을 예정이다.
- 「2」그리고 신춘 세배 때 같은 때 오래간만에 찾아오는 집안 애들이나 친구의 자녀가 몰라보게 큰 것을 보고…….≪이양하, 이양하 수필선≫
27. 양춘 (陽春) [양춘]
한자: 陽(볕 양), 春(봄 춘)
「1」따뜻한 봄.
「2」음력 정월을 달리 이르는 말.
용례:
「1」봄이 왔다고들 사람들은 야단이다. 그러나 말이 양춘 사월이지, 아직은 말하자면 춘한의 요초함이 무거워 가는 외투를 못 벗게 하는 무엇이 있다.≪김진섭, 인생 예찬≫
28. 영춘 (迎春) [영춘]
한자: 迎(맞을 영), 春(봄 춘)
「1」봄을 맞이함.
「2」물푸레나뭇과의 낙엽 활엽 관목. 높이는 2~3미터이며, 잎은 마주난다. 이른 봄에 잎보다 먼저 노란 꽃이 피고 9월에 삭과(蒴果)인 열매를 맺는데, 옴·여드름·종기·연주창
따위에 약재로 쓰인다. 흔히 울타리용으로 재배한다. 우리나라 특산종이고 중국, 일본 등지에는 다른 변종이 분포한다.
용례:
- 「1」영춘 기념으로 등산을 갔다.
- 「1」영춘 관상용으로 재배되는 분매에는 담담한 가운데 창연한 고전미가 보이는 것이 말할 수 없이 청고해서 좋다.≪김진섭, 인생 예찬≫
29. 이팔청춘 (二八靑春) [이:팔청춘]
한자: 二(두 이:), 八(여덟 팔), 靑(푸를 청), 春(봄 춘)
16세 무렵의 꽃다운 청춘. 또는 혈기 왕성한 젊은 시절.
용례:
- 마음은 아직 이팔청춘이다.
- 남경 장사 선인들이 이팔청춘의 때 묻지 않은 숫처녀를 사다가 인당수의 험한 뱃길에다 제수로 던졌다는….≪한승원, 해일≫
30. 익춘 (翌春) [익춘]
한자: 翌(다음날 익), 春(봄 춘)
다음 해 봄.
31. 입춘 (立春) [입춘]
한자: 立(설 립), 春(봄 춘)
이십사절기의 하나.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들며, 이때부터 봄이 시작된다고 한다. 양력으로는 2월 4일경이다.
용례:
- 얼마 전에 지난 입춘 추위는 특히 혹독해서 입춘방을 붙일 새도 없이 풀이 허옇게 얼어붙어 애를 먹던 생각이 났다.≪박완서, 미망≫
- 입춘이 내일모레라서, 그렇게 생각하여 그런지는 몰라도 대낮의 햇살이 바로 따뜻한 것 같기도 하다.≪박태원, 천변 풍경≫
32. 작춘 (昨春) [작춘]
한자: 昨(어제 작), 春(봄 춘)
바로 전에 지나간 봄.(객춘,거춘,전춘)
용례:
그는 우수한 성적으로 작춘에 졸업을 했고 올봄에 유학을 떠났다.
33. 잔춘 (殘春) [잔춘]
한자: 殘(남을 잔), 春(봄 춘)
얼마 남지 않은 봄.
34. 장춘 (長春) [장춘]
한자: 長(긴 장(:)), 春(봄 춘)
어느 때나 늘 봄과 같음.
35. 재봉춘 (再逢春) [재:봉춘]
한자: 再(두 재:), 逢(만날 봉), 春(봄 춘)
「1」음력으로 윤달이 들어가 일 년에 입춘이 두 번 드는 일.
「2」불우한 처지에 놓였던 사람이나 쇠하던 일이 봄을 맞은 듯이 회복됨을 이르는 말.
용례:
- 「1」올해는 재봉춘이라 봄이 더 길겠구나.
- 「2」고생 끝에 재봉춘이라더니 그가 다시 일어섰다는군.
- 「2」그의 사업이 다시 번성한다니 말 그대로 재봉춘이로군.
36. 조춘 (早春) [조:춘]
한자: 早(이를 조:), 春(봄 춘)
이른 봄. 주로 음력 정월을 이른다.(초춘)
용례:
조춘의 햇살 속에서 꽃들은 유리 제품처럼 투명하게 빛나고 있었다.≪최인호, 처세술 개론≫
37. 중춘 (仲春) [중춘]
한자: 仲(버금 중(:)), 春(봄 춘)
봄이 한창인 때라는 뜻으로, 음력 2월을 달리 이르는 말.
38. 천춘 (淺春) [천:춘]
한자: 淺(얕을 천:), 春(봄 춘)
이른 봄.
39. 청춘 (靑春) [청춘]
한자: 靑(푸를 청), 春(봄 춘)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이라는 뜻으로, 십 대 후반에서 이십 대에 걸치는 인생의 젊은 나이 또는 그런 시절을 이르는 말.
용례:
- 청춘 남녀.
- 청춘 시절.
- 그녀는 동생들 뒷바라지에 꽃다운 청춘을 모두 바치고 어느새 삼십 대 중반이 되었다.
- 내 아까운 청춘을 이런 시골구석에서 썩혀야 하다니.
40. 탐춘 (探春) [탐춘]
한자: 探(찾을 탐), 春(봄 춘)
봄의 경치를 찾아다니며 구경함.
41. 해춘 (解春) [해:춘]
한자: 解(풀 해:), 春(봄 춘)
봄이 되어 얼음과 눈이 녹음. 또는 그 봄.
42. 향춘 (享春) [향:춘]
한자: 享(누릴 향:), 春(봄 춘)
봄을 즐겁게 누림.
43. 헌춘 (獻春) [헌:춘]
한자: 獻(드릴 헌:), 春(봄 춘)
봄이 시작되는 첫머리.
44. 회춘 (回春) [회춘]
한자: 回(돌아올 회), 春(봄 춘)
「1」봄이 다시 돌아옴.
「2」중한 병에서 회복되어 건강을 되찾음.
「3」도로 젊어짐.
「4」노년기, 장년기의 하천이 다시 침식력을 회복하여 하저(河底)를 침식하고 유년기의 성질을 띠는
현상.
용례:
- 「2」아무리 봄이 온다기로 이렇게 육탈한 아버지가 과연 회춘을 하실 것인가.≪현진건, 무영탑≫
- 「2」다행히 이 씨는 목숨이 붙어 있어서 양 의원의 약을 먹은 뒤에 제법 회춘이 되었다.≪박종화, 임진왜란≫
- 「3」시중에 회춘을 돕는다는 기능성 식품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
출처 정보
-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https://www.hanja.re.kr - 자료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https://stdict.kore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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