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단음(短音)] 客 손 객

1. 객 (客) [객]

한자: 客(손 객)

「1」찾아온 사람.
「2」집을 떠나 여행길을 가는 사람.

용례:

「1」낯선 객이 오다.
「1」우리 백성과 우리 군사들은 기아에 빠져 허덕이는데, 저놈들은 배불리 먹고 있으니, 주인과 객이 거꾸로 된 셈이구려.
「2」먼 이국땅에 외로운 객이 되어 향수에 젖는다.
「2」지나가는 객이 하룻밤 잠자리를 청한다.

2. 객 (客) [객]

한자: 客(손 객)

‘손님’ 또는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용례:

관람객.
등산객.
방청객.
불청객.
불평객.
상춘객.
풍류객.

3. 객경 (客卿) [객꼉]

한자: 客(손 객), 卿(벼슬 경)

다른 나라에서 와서 공경(公卿)의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

용례:

악의는 조나라와 연나라 사이를 왕래하며 다시 연나라와 통하게 되고 연나라와 조나라는 그를 객경으로 삼았다.

4. 객고 (客苦) [객꼬]

한자: 客(손 객), 苦(쓸[味覺] 고)

「1」객지에서 고생을 겪음. 또는 그 고생.
「2」쓸데없이 고생을 겪음. 또는 그 고생.

용례:

「1」객고가 심하다.
「1」나그네는 먼 길을 가는 동안 객고에 시달렸다.
「2」객고를 치르다.

5. 객공 (客工) [객꽁]

한자: 客(손 객), 工(장인 공)

「1」임시로 고용한 직공.
「2」제품 하나에 일정액의 삯을 받거나, 일하는 시간ㆍ능력 따위에 따라 삯을 받으며 일하는 사람.

용례:

「1」남들이 주선해 주어 그리 된 것인데, 직원이라기보다는 객공이다.

6. 객관 (客館) [객꽌]

한자: 客(손 객), 館(집 관)

「1」나그네를 치거나 묵게 하는 집.
「2」고려ㆍ조선 시대에, 각 고을에 설치하여 외국 사신이나 다른 곳에서 온 벼슬아치를 대접하고 묵게 하던 숙소.

용례:

「1」송장환은 부친이 별세한 후 객관의 방 하나를 치우고 그곳에 나와 기거하고 있었다.
「2」다만 그들 사신이 객관에 와서 머물다 선물이나 얻어서 돌아갔지요.

7. 객관 (客觀) [객꽌]

한자: 客(손 객), 觀(볼 관)

「1」자기와의 관계에서 벗어나 제삼자의 입장에서 사물을 보거나 생각함.
「2」주관 작용의 객체가 되는 것으로 정신적ㆍ육체적 자아에 대한 공간적 외계. 또는 인식 주관에 대한 인식 내용.
「3」세계나 자연 따위가 주관의 작용과는 독립하여 존재한다고 생각되는 것.

8. 객관가치설 (客觀價値說) [객꽌가치설]

한자: 客(손 객), 觀(볼 관), 價(값 가), 値(값 치), 說(말씀 설)

객관적 가치의 본질과 그 결정을 설명하는 가치 학설. 상품의 가치는 그 상품을 생산하는 데 든 노동량이나 노동 시간에 따라 결정된다는 이론이다.

9. 객관성 (客觀性) [객꽌썽]

한자: 客(손 객), 觀(볼 관), 性(성품 성:)

「1」주관으로부터 독립하여 존재하는 대상 자체에 속하여 있는 성질.
「2」주관에 좌우되지 않고 언제 누가 보아도 그러하다고 인정되는 성질.

용례:

「2」뉴스의 객관성.
「2」판정의 객관성.
「2」객관성이 없다.
「2」객관성이 있다.
「2」객관성이 결여되다.
「2」객관성을 유지하다.
「2」객관성을 잃은 일방적 주장은 독선이 되기 쉽다.

10. 객관식 (客觀式) [객꽌식]

한자: 客(손 객), 觀(볼 관), 式(법 식)

‘선택형’을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시험 과목이 객관식 다섯 과목에서 객관식 네 과목으로 줄었다.

11. 객관적 (客觀的) [객꽌적]

한자: 客(손 객), 觀(볼 관), 的(과녁 적)

[Ⅰ]「1」자기와의 관계에서 벗어나 제삼자의 입장에서 사물을 보거나 생각하는 것.
[Ⅰ]「2」세계나 자연 따위가 주관의 작용과는 독립하여 존재한다고 생각되는 것.
[Ⅱ]「1」자기와의 관계에서 벗어나 제삼자의 입장에서 사물을 보거나 생각하는.
[Ⅱ]「2」세계나 자연 따위가 주관의 작용과는 독립하여 존재한다고 생각되는.

용례:

[Ⅰ]「1」객관적인 사고.
[Ⅰ]「1」옳고 그름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다.
[Ⅰ]「2」객관적인 사실.
[Ⅱ]「1」객관적 시각.
[Ⅱ]「2」객관적 대상.

12. 객관주의 (客觀主義) [객꽌주이]

한자: 客(손 객), 觀(볼 관), 主(임금/주인 주), 義(옳을 의:)

「1」형법적 가치 판단의 대상에 관한 형법 이론의 하나. 형벌은 교육이 아니라 범죄인의 행위나 그 결과에 대한 대가로서의 응보형(應報刑)이라고 보는 입장이다.
「2」인식이나 판단의 기준이 객관에 있다고 보는 사상.
「3」실재나 진리는 주관적 인식 또는 인간적 실천의 매개에 의하지 않고 주관과는 독립하여 존재한다는 사상.

용례:

「1」실체법상으로는 실해의 발생을 범죄의 요건으로 하는 철저한 객관주의를 유지한다.

13. 객관화 (客觀化) [객꽌화]

한자: 客(손 객), 觀(볼 관), 化(될 화(:))

「1」자기에게 직접 관련되는 사항을 제삼자의 입장에서 보거나 생각하는 일.
「2」주관적인 것을 객관의 세계에 편입하는 일. 좁은 뜻으로는 경험을 조직ㆍ통일하여 보편타당성을 가진 지식을 만드는 과정을 이른다.

용례:

「1」자기 자신의 객관화를 통하여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다.
「2」자본가가 자본을 축적하고 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그 나름대로는 자기실현이며 주체의 객관화가 될 수 있으니 노동에 해당됩니다.

14. 객군 (客軍) [객꾼]

한자: 客(손 객), 軍(군사 군)

다른 곳에서 임시로 와 있는 군대.

용례:

성안에 옛적에는 백성들이 조밀하게 살았는데 지금은 60~70호만 있어서 객군을 많이 증강하지 않으면 성을 지키기 어려우며….

15. 객귀 (客귀) [객뀌]

한자: 客(손 객)

주의하며 귀담아듣지 않는 귀.

용례:

혜숙이가…눈을 감고, 돌아앉은 신랑의 하는 것만 객귀로 듣는 듯하였다.

16. 객귀 (客鬼) [객뀌]

한자: 客(손 객), 鬼(귀신 귀:)

「1」객지에서 죽은 사람의 혼령.
「2」떠돌아다니는 귀신.

용례:

「1」징용으로 끌려간 사람들은 대부분 황량한 산천의 객귀가 되었다.
「1」자기 땅에서 죽은 사람을 잘못 대접하면 객귀가 범한다고, 논밭 주인이면 논밭 주인, 논밭이 아니면 그 동네 사람들이 묻어 주는 법이다.
「2」오다가다 우연히 잠깐 걸린 귀신은 객귀 혹은 잡귀라 하여 간단한 푸닥거리로 몰아내면 그만이지만….

17. 객금 (客衾) [객끔]

한자: 客(손 객), 衾(이불 금:)

손님을 위하여 갖추어 두는 이부자리.

용례:

이번 길은 충주의 교우들이 객금을 해 놓았다 하여 충주까지 온 김에 넷째 아버지가 뵙고 싶어 여기까지 왔던 겁니다.

18. 객기 (客氣) [객끼]

한자: 客(손 객), 氣(기운 기)

객쩍게 부리는 혈기(血氣)나 용기.

용례:

객기가 나다.
객기를 부리다.
취중 객기로 나도 평양을 가겠다고 벌떡 일어섰다.

19. 객꾼 (客꾼) [객꾼]

한자: 客(손 객)

뜻밖에 찾아온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용례:

요새도 남의 퇴주잔만 쳐다보는 객꾼이 돌아다니고 있나 봐. 어떤 손인지는 몰라도 안됐네. 안됐어.

20. 객담 (客談) [객땀]

한자: 客(손 객), 談(말씀 담)

객쩍게 말함. 또는 그런 말.

용례:

객담을 늘어놓다.
객담을 주고받다.
웃음과 객담 뒤에 오는 허무와 절망 같은 것이 두 사람의 가슴을 적신다.

21. 객례 (客禮) [갱녜]

한자: 客(손 객), 禮(예도 례:)

손님을 대하는 예의.

용례:

이것은 또한 객이 없는데, 객례를 배우는 것과 같고, 물고기가 없는데 그물을 만드는 것과 같다.

22. 객로 (客路) [갱노]

한자: 客(손 객), 路(길 로:)

여행하는 길. 또는 나그네가 가는 길.

용례:

타관 객로에서 더럽혀진 몸뚱이가 더욱더 죄만스러울 뿐입니다.

23. 객리 (客裏) [갱니]

한자: 客(손 객), 裏(속 리:)

집에서 떠나 임시로 있는 곳. 또는 그곳에 있는 동안.

용례:

월선네는 여전히 가난했었고 술을 좋아했었다. 그 탓으로 딸을 객리에 여읜 뒤 다 쓰러져 가는 막살이로 돌아오던 어느 날 밤 월선네는 개천가에서 쓰러져 죽었다.
시생은 본디 함경도 명천 태생으로 이가 성 가진 용익이라 합니다. 객리 행상길에서나마 형장을 뵙게 되어 다행입니다.

24. 객물 (客물) [갱물]

한자: 客(손 객)

끼니때 이외에 마시는 물.

용례:

남편에게 줄 오골계 진국은 마셔 버리고 객물을 부은 자신의 행위를….

25. 객방 (客房) [객빵]

한자: 客(손 객), 房(방 방)

손님이 묵는 방.

용례:

객방에 머물다.
객방에는 길손들이 항상 드나든다.
그는 오랜만에 돌아와 누워 있는 그의 방이 어쩐지 처음 찾아 든 객방처럼 낯설게 느껴졌다.

26. 객부 (客簿) [객뿌]

한자: 客(손 객), 簿(문서 부:)

예전에, ‘숙박부’(여관이나 호텔 따위에서 숙박인의 성명, 주소, 행선지 따위를 적는 장부)를 이르던 말.

용례:

그분은 분명 이갑조 씨라고 하였고 또 객부에도 그렇게 분명 적혔더랬는데 그럼 그분이 지금 그렇게 되셨습니까?

27. 객비 (客費) [객삐]

한자: 客(손 객), 費(쓸 비:)

「1」객지에서 드는 비용.
「2」쓸데없는 곳에 드는 비용.

용례:

「1」집을 나온 지가 하루 이틀이 아니라 우선 객비를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2」날마다 읍내 출입을 하는 대로 그에 따라 자연 객비가 많이 나게 되고….

28. 객사 (客死) [객싸]

한자: 客(손 객), 死(죽을 사:)

객지에서 죽음.

용례:

객사를 당하다.
객사를 면하다.
객사는 시켜선 안 된다는 생각에 가족들이 그를 끌고 가는 것만 같았었다.

29. 객사 (客舍) [객싸]

한자: 客(손 객), 舍(집 사)

「1」나그네를 치거나 묵게 하는 집.
「2」고려ㆍ조선 시대에, 각 고을에 설치하여 외국 사신이나 다른 곳에서 온 벼슬아치를 대접하고 묵게 하던 숙소.
「3」조선 시대에, 주로 왕의 위패를 봉안하고 공식 행사를 하던 곳.

용례:

「1」여관에서 저녁밥을 먹고 거리 구경을 나오니 객사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가설극장이 하나 있었는데….
「2」너는 객사 사람에게 일러서 오후부터 우리가 쓸 마차 서너 대를 마련해 달라고 하지 그래.

30. 객상 (客床) [객쌍]

한자: 客(손 객), 床(상 상)

손님을 위하여 따로 차리는 밥상.

용례:

객상 심부름을 하느라 바쁘다.

31. 객상 (客商) [객쌍]

한자: 客(손 객), 商(장사 상)

자기 고향을 떠나 객지에서 하는 장사. 그런 장수.

용례:

각처에서 온 객상들이 객주에 모여들어 북적거렸다.

32. 객석 (客席) [객썩]

한자: 客(손 객), 席(자리 석)

극장 따위에서 손님이 앉는 자리.

용례:

객석을 꽉 메운 청중.
3,000여 개의 객석을 가진 극장.
연극이 끝난 후 객석은 텅 비었다.

33. 객선 (客船) [객썬]

한자: 客(손 객), 船(배 선)

「1」여객을 태워 나르기 위한 배.
「2」다른 곳에서 온 배.

용례:

「1」섬에서 객선을 타고 들어오는 완도 관내 어민들이나, 해매 안 어민들의 원성이 많은 일이었다.

34. 객설 (客說) [객썰]

한자: 客(손 객), 說(말씀 설)

객쩍게 말함. 또는 그런 말.

용례:

그런 객설 그만하시고, 하시고 싶거든 남 듣지 않는 데서나 하시든지.

35. 객성 (客星) [객썽]

한자: 客(손 객), 星(별 성)

혜성 따위와 같이 일정한 곳에 늘 있지 않고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별.

용례:

객성이 처음에 미성(尾星)의 둘째 별과 셋째 별 사이에 나타났는데, 셋째 별에 가깝기가 반 자 간격쯤 되었다.

36. 객소리 (客소리) [객쏘리]

한자: 客(손 객)

객쩍게 말함. 또는 그런 말.

용례:

지필구는 그때에야 하대치가 왜 상스러운 객소리를 늘어놓았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

37. 객수 (客愁) [객쑤]

한자: 客(손 객), 愁(근심 수)

객지에서 느끼는 쓸쓸함이나 시름.

용례:

객수에 젖다.
객수를 달래다.
이 시인의 초기 작품 대부분은 머나먼 타향에서 느끼는 객수를 노래한 것들이다.

38. 객스님 (客스님) [객쓰님]

한자: 客(손 객)

‘객승’(절에 손님으로 잠시 와 있는 승려)을 높여 이르는 말.

용례:

“알았다 알았어. 갖다줄 테니 제발 얌전히만 마셔라. 객스님도 계신데….” 주지는 끌끌 혀를 차며 방을 나갔다.

39. 객승 (客僧) [객씅]

한자: 客(손 객), 僧(중 승)

「1」절에 손님으로 잠시 와 있는 승려.
「2」수도원에 손님으로 잠시 머무는 수도자.

용례:

「1」예, 지나던 객승입니다. 시주 공덕 좀 베푸십시오.

40. 객식구 (客食口) [객씩꾸]

한자: 客(손 객), 食(밥/먹을 식), 口(입 구(:))

본디 식구가 아니면서 묵고 있는 사람.

용례:

객식구로 묵다.
부친은 아무 영문도 모르고 이 집안의 객식구처럼 베도는 양을 생각하면 더 딱하다.

41. 객실 (客室) [객씰]

한자: 客(손 객), 室(집 실)

「1」손님을 거처하게 하거나 접대할 수 있도록 정해 놓은 방.
「2」열차, 배, 여관 따위에서 손님이 드는 칸이나 방.

용례:

「1」저택의 객실에 묵다.
「1」찾아온 손님을 객실로 모시다.
「2」객실을 잡다.
「2」객실을 빌리다.
「2」1,000여 개의 객실을 갖춘 호텔.

42. 객연 (客演) [개견]

한자: 客(손 객), 演(펼 연:)

전속(專屬)이 아닌 배우가 임시로 고용되어 출연함.

용례:

객연 출연.
객연 연기자.

43. 객원 (客員) [개권]

한자: 客(손 객), 員(인원 원)

「1」어떤 일에 직접적인 책임이나 상관이 없이 참여하는 사람.
「2」어떤 단체에서 구성원이 아니면서 손님 대우를 받으며 일을 보아줌으로써 참여하는 사람.

용례:

「1」객원으로 참석하다.
「1」그 주된 멤버는 언제나 학운이와 나와 은아였고, 때때로 객원이 몇씩 끼이곤 했다.
「2」객원 지휘자.
「2」김 교수는 우리 학교에 객원으로 와 있다.
「2」그는 교정부원이라고 하기보단 객원이라고 하는 편이 옳았다. 정년을 넘기고도 우리 또래와 같은 급료로서 일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44. 객인 (客人) [개긴]

한자: 客(손 객), 人(사람 인)

「1」‘객’(찾아온 사람)의 높임말.
「2」직접적인 상관이 없는 사람.
「3」객쩍은 사람.

용례:

「1」객인을 맞다.
「1」끼니때가 아닌데 자기를 찾아온 객인에게 상을 차려 내오라 할 수 있는 이 초시의 처지도 아니었다.

45. 객잔 (客棧) [객짠]

한자: 客(손 객), 棧(사다리 잔)

중국의 숙박 시설. 주로 상품을 거래하거나 상담(商談)을 하는 지방 상인의 숙소이다.

용례:

그들은 어려움 중에서도 용케 간직했던 금붙이로 일행의 의복을 마련하고, 그 나머지로는 객잔에 들어 그동안의 피로와 때를 말끔히 씻어 냈다.

46. 객장 (客將) [객짱]

한자: 客(손 객), 將(장수 장(:))

자기 구역이 아닌 다른 관할 구역에 와 싸우는 장수(將帥).

용례:

객장의 식구가 늘면 늘수록 적병을 무찔러 이겼을 때 공은 자꾸 분산이 되어서….

47. 객장 (客場) [객짱]

한자: 客(손 객), 場(마당 장)

은행이나 증권사 따위의 점포에서 고객이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

용례:

주가 폭락으로 객장 분위기는 그리 밝지 않은 편이다.

48. 객점 (客店) [객쩜]

한자: 客(손 객), 店(가게 점:)

예전에, 오가는 길손이 음식을 사 먹거나 쉬던 집.

용례:

결국 이튿날, 허름한 객점에서 뜬눈으로 밤을 새운 뒤 길을 떠나면서….
객점으로 찾아들긴 하였으나 역시 소들을 재울 만한 마방 딸린 객점은 없었다.

49. 객주 (客主) [객쭈]

한자: 客(손 객), 主(임금/주인 주)

조선 시대에, 다른 지역에서 온 상인들의 거처를 제공하며 물건을 맡아 팔거나 흥정을 붙여 주는 일을 하던 상인. 또는 그런 집.

용례:

객주에 묵다.

50. 객주업 (客主業) [객쭈업]

한자: 客(손 객), 主(임금/주인 주), 業(업 업)

예전에, 다른 지역에서 온 상인들의 물건을 맡아 팔거나 흥정을 붙여 주며 그들을 재워 주던 영업.

용례:

거간을 겸한 객주업이란 상거래에 소상해지는 일이요, 많은 사람과 접촉할 수밖에 없는 직업이다.

51. 객죽 (客竹) [객쭉]

한자: 客(손 객), 竹(대 죽)

손님을 대접하기 위하여 따로 마련한 담뱃대.

용례:

놋재떨이 가로는 객죽이 서너 개 걸쳐 있다.

52. 객줏집 (客主집) [객쭈찝]

한자: 客(손 객), 主(임금/주인 주)

예전에, 길 가는 나그네들에게 술이나 음식을 팔고 손님을 재우는 영업을 하던 집.

용례:

객줏집에 들다.
객줏집에 묵다.
물색해 놓았던 객줏집에 들러 하룻밤 여독을 풀고….

53. 객중 (客중) [객쭝]

한자: 客(손 객)

절에 손님으로 잠시 와 있는 승려.

용례:

일심사는 삼남으로 통한 큰길가인 까닭에 언제나 객중들이 많이 드나드는 터인데….

54. 객중 (客中) [객쭝]

한자: 客(손 객), 中(가운데 중)

객지에 있는 동안.

용례:

내가 객중에 급히 쓸 일이 있으니 상목 댓 필만 취해 주게.

55. 객지 (客地) [객찌]

한자: 客(손 객), 地(따 지)

자기 집을 멀리 떠나 임시로 있는 곳.

용례:

객지 생활.
객지에서 얼마나 고생이 많으시오?
객지로만 떠돌며 보낸 지난 세월의 덧없음이 불현듯 그의 가슴을 때렸다.
내가 토목 공사 감독으로만 이십 년 뼈가 굵고, 객지 바람에 살이 탄 사람이오.

56. 객지살이 (客地살이) [객찌사리]

한자: 客(손 객), 地(따 지)

객지에서 살아가는 생활.

용례:

서울내기인 김명식을 빼고는 춘천이 고향인 김정도, 목포가 고향인 오승은, 이렇게 모두가 객지살이였다.

57. 객짓밥 (客地밥) [객찌빱]

한자: 客(손 객), 地(따 지)

객지살이를 하면서 먹는 밥.

용례:

눈칫밥 객짓밥에 잔뼈가 굵은 춘복이는 사태가 불리한 것을 눈치챘다.

58. 객쩍이 (客쩍이) [객쩌기]

한자: 客(손 객)

행동이나 말, 생각이 쓸데없고 싱겁게.

용례:

객쩍이 말하다.
객쩍이 행동하다.

59. 객차 (客車) [객차]

한자: 客(손 객), 車(수레 차)

여객을 태우는 찻간.

용례:

객차 열 량.
객차 세 칸에 화물 한 칸을 단 통근 열차는….
기차가 곧 떠나게 되어 칸을 바꾸어 탈 틈이 없었다. 그가 탄 객차가 만원이어서 가방을 든 채 빠져나오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린 탓이었다.

60. 객창 (客窓) [객창]

한자: 客(손 객), 窓(창 창)

「1」나그네가 거처하는 방. 또는 객지에서 묵고 있는 방.
「2」객지에서 살아가는 생활.

용례:

「1」서울서 심한 학질로 객창에서 눕게 되자 혼사를 천운에 맡겨 사주단자만 아들 편에 보내고 홀로 귀향하고 말았다.
「2」해외 객창에서 병을 얻은 몸이 얼마나 쓸쓸한가.

61. 객체 (客體) [객체]

한자: 客(손 객), 體(몸 체)

「1」의사나 행위가 미치는 대상.
「2」문장 내에서 동사의 행위가 미치는 대상.
「3」작용의 대상이 되는 쪽.

용례:

「1」묘지 침해죄는 침해의 객체에 따라 묘소와 시설물의 절취, 훼손과 시체에 대한 침해로 구분된다.
「2」피동문 ‘선생님이 술래에게 잡히셨다.’에서 ‘술래’가 주체이면 ‘선생님’은 객체이다.
「3」유럽에서 시작된 과학적 세계관은 인간을 사유하는 주체로 파악한 반면 자연 세계는 사유하는 주체의 객체나 대상으로 사물화했다.

62. 객초 (客草) [객초]

한자: 客(손 객), 草(풀 초)

손님을 대접하기 위하여 마련한 담배.

용례:

손님에게 객초를 권하다.
강 생원은 담배 서랍을 열더니만 객초를 꺼내서 부스럭부스럭 담는 것이었다.

63. 객침 (客枕) [객침]

한자: 客(손 객), 枕(베개 침:)

「1」손님을 위하여 마련한 베개.
「2」객지에서의 외롭고 쓸쓸한 잠자리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1」찬 이슬을 맞고 밖에서 자라며 객침 하나 빌려주지 않는 그런 인심이 어디 있단 말이오?

64. 객토 (客土) [객토]

한자: 客(손 객), 土(흙 토)

토질을 개량하기 위하여 다른 곳에서 흙을 파다가 논밭에 옮기는 일. 또는 그 흙.

용례:

객토를 붓다.
논에 객토를 하다.
땅을 젊게 하는 것은 객토가 제일이야.

65. 객향 (客鄕) [개컁]

한자: 客(손 객), 鄕(시골 향)

자기 집을 멀리 떠나 임시로 있는 곳.

66. 객호 (客虎) [개코]

한자: 客(손 객), 虎(범 호(:))

다른 데서 온 호랑이.

용례:

한곳을 지키는 호랑이와 달리 객호는 반드시 사람을 해친다는 이야기가 있다.

67. 객화차 (客貨車) [개콰차]

한자: 客(손 객), 貨(재물 화:), 車(수레 차)

여객차와 화차를 아울러 이르는 말.

용례:

길게 편성된 객화차.
끌어온 객화차를 대전에 떼어 놓고 기관차만 다시 서울 쪽으로 돌아가 버려….

68. 객회 (客懷) [개쾨]

한자: 客(손 객), 懷(품을 회)

객지에서 느끼게 되는 울적하고 쓸쓸한 느낌.

용례:

객회를 자아내다.
객회를 품다.
기생을 데려다가 춤도 추게 하고 노래도 부르게 해서 객회를 좀 풀어 주는 것이 어때?



훈음 출처 : 한국어문회
https://www.hanja.re.kr/

자료 출처 : 표준국어대사전
https://stdict.korean.go.kr/main/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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