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ㅂ'에 관한 발음 - 연음(軟音)] 班 나눌 반

1. 구호반 (救護班) [구:호반]

한자: 救(구원할 구:), 護(도울 호:), 班(나눌 반)

「1」재해나 재난 따위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기 위하여 임시로 편성한 소규모의 조직.
「2」전쟁 때에, 적십자사에서 구호를 목적으로 편성한 소규모의 조직체.

용례:

  • 「1」민방위 구호반.
  • 「1」청년회에서는 구호반을 조직해 가지고 부근 각 동리와 읍내로 출동하였다.

2. 내무반 (內務班) [내:무반]

한자: 內(안 내:), 務(힘쓸 무:), 班(나눌 반)

병영 안에서 사병들이 내무 생활을 하는 조직의 단위. 또는 그들이 기거하는 방.

용례:

  • 신 하사는 스스로 근신하기로 결심한 듯 일과가 끝난 후에는 내무반 안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 전 잠복근무를 교대한 뒤 곧 내무반에서 정신없이 취침했습니다.

3. 무반 (武班) [무:반]

한자: 武(호반 무:), 班(나눌 반)

무관(武官)의 반열.

용례:

설사 중인, 아전들에게 무반이 될 수 있는 자격을 준다고 해도, 밥술깨나 먹는 서울 중인이라면 아마 마다하는 사람이 많았을 것이다.

4. 문무반 (文武班) [문무반]

한자: 文(글월 문), 武(호반 무:), 班(나눌 반)

문반과 무반을 아울러 이르는 말.

용례:

감찰의 자리 둘을 문무반 뒤에 북향하여 설치하고, 계상(階上)의 전의(典儀) 자리는 중계(中階)에 동쪽으로 가까이 서향하여 설치하며….

5. 문예반 (文藝班) [무녜반]

한자: 文(글월 문), 藝(재주 예:), 班(나눌 반)

학교 따위에서 문예에 관한 연구나 활동을 하는 모임. 흔히 신문이나 교지를 만드는 일을 맡기도 한다.

용례:

섬마을 청소년들 사이에는 문예반이 조직되어 책 읽기와 글쓰기가 제법 활발했다.

6. 반반 (班班) [반반]

한자: 班(나눌 반), 班(나눌 반)

각 반. 또는 여러 반.

용례:

교과서를 반반에 나누어 주다.

7. 본부반 (本部班) [본부반]

한자: 本(근본 본), 部(떼 부), 班(나눌 반)

부대의 본부에 속한 반.

용례:

건일이 본부반에 편성되어 서무계로 옮겨졌다.

8. 분반 (分班) [분반]

한자: 分(나눌 분(:)), 班(나눌 반)

한 반을 몇 개의 반으로 나눔. 또는 한 무리를 여러 반으로 나눔.

용례:

  • 우리 반은 선생님께 배운 것을 토대로 분반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 분반에 따른 학생들의 반응은 다양하게 나타났다.

9. 사진반 (寫眞班) [사진반]

한자: 寫(베낄 사), 眞(참 진), 班(나눌 반)

신문사나 잡지사 따위에서 사진 촬영을 임무로 하는 반.

용례:

동아 신문사 사진반도 곧 와서 사진을 박아 가지고 갔다.

10. 수반 (首班) [수반]

한자: 首(머리 수), 班(나눌 반)

「1」반열(班列) 가운데 으뜸가는 자리.
「2」행정부의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

용례:

「2」우리나라는 대통령을 정부의 수반으로 하는, 자유 민주주의 공화국이다.

11. 숭반 (崇班) [숭반]

한자: 崇(높을 숭), 班(나눌 반)

높은 지위나 벼슬.

용례:

어찌 오늘날 특수하게 성은을 입어 숭반에 초배(超拜)될 줄을 뜻하였겠습니까?

12. 양반 (兩班) [양:반]

한자: 兩(두 량:), 班(나눌 반)

「1」고려ㆍ조선 시대에, 지배층을 이루던 신분. 원래 관료 체제를 이루는 동반과 서반을 일렀으나 점차 그 가족이나 후손까지 포괄하여 이르게 되었다.
「2」점잖고 예의 바른 사람.
「3」자기 남편을 남에게 이르는 말.
「4」남자를 범상히 또는 홀하게 이르는 말.
「5」사정이나 형편이 좋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1」양반 행세를 하다.
  • 「1」양반의 핏줄을 받고 태어나다.
  • 「1」지금 세상이 어느 땐데 양반 상놈을 구별하고 그러나.
  • 「2」그분은 행동거지 점잖은 거며 몸가짐 바른 거며 그야말로 양반이지.
  • 「3」우리 집 양반.
  • 「3」그 양반은 집에 있을 때면 도무지 말이 없어요.
  • 「3」조금 있으면 우리 양반이 돌아올 테니까 인사도 드리고 무어 도움을 청할 일이 있으면 기탄없이 이야기를 해 봐.
  • 「4」기사 양반.
  • 「4」여보시오! 젊은 양반, 길 좀 물어봅시다.

13. 월반 (越班) [월반]

한자: 越(넘을 월), 班(나눌 반)

학생의 성적이 뛰어나 상급 학년으로 건너뛰어 진급하는 일. 학습 능력이 뛰어난 학생은 교과 과정을 단축할 수 있게 만든 제도이다.

용례:

  • 이 학년에서 사 학년으로 월반을 하다.
  • 오빠는 늘 우등만 했고 시골 소학교에선 월반까지 한 일이 있다는 건 엄마의 큰 자랑거리였다.

14. 잔반 (殘班) [잔반]

한자: 殘(남을 잔), 班(나눌 반)

집안 세력이나 살림이 아주 보잘것없어진 변변치 못한 양반.

용례:

그는 이름 없는 잔반의 후예로서 얼마 안 남은 가산마저 주색잡기로 탕진한 건달에 불과했다는 풍설도 있다.

15. 종반 (宗班) [종반]

한자: 宗(마루 종), 班(나눌 반)

임금의 본종(本宗)이 되는 겨레붙이.

용례:

종반 가운데 국운을 회복할 만한 역량을 가진 분은 흥선 대감밖에는 없으리라.

16. 참반 (參班) [참반]

한자: 參(참여할 참), 班(나눌 반)

반열(班列)에 참여함.

용례:

복색은 헌관 이하의 참반과 감사 수령은 모두 선무사와 제독 사당에서의 의식에 따라 갑주를 착용할 것이며….

17. 취사반 (炊事班) [취:사반]

한자: 炊(불땔 취:), 事(일 사:), 班(나눌 반)

군대나 단체에서 끼니로 먹을 음식 따위를 만드는 일을 맡은 반.

용례:

취사반과 마을 아낙들이 만들어 내는 밀이 섞인 주먹밥이 배급된다.

18. 토반 (土班) [토반]

한자: 土(흙 토), 班(나눌 반)

여러 대를 이어서 그 지방에서 붙박이로 사는 양반.

용례:

  • 낙향을 하고 싶어도 전답이 없어 토반 행세도 못 할 처지가 아니냐?
  • 권세 좋은 양반은 더 말할 것 없지마는 토반들까지도 제각기 양반 값을 해 보겠노라고 죄 없는 상사람들을 잡아다가 꿇리고….

19. 향반 (鄕班) [향반]

한자: 鄕(시골 향), 班(나눌 반)

시골에 내려가 살면서 여러 대 동안 벼슬을 못하던 양반.

용례:

  • 그는 대대로 관직과는 인연 없는 향반 자손이다.
  • 밤들 박씨라고 하면, 삼 대 진사에 오 대 천석꾼으로 일컬어지는 향반이요, 토호였다.

20. 혼반 (婚班) [혼반]

한자: 婚(혼인할 혼), 班(나눌 반)

서로 혼인을 맺을 만한 양반의 지체.

용례:

이 난리판에 무슨 혼반을 따져요?


관련 글

['ㅂ'에 관한 발음 - 경음(硬音)] 班 나눌 반

댓글 쓰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