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장음(長音)] 破 깨뜨릴 파: - 1

1. 파 (破) [파:]

한자: 破(깨뜨릴 파:)

「1」깨어지거나 상한 물품.
「2」사람의 결점.
「3」풍수지리에서, 혈(穴) 안의 물이 흘러간 곳.

용례:

  • 「1」파가 생기다.
  • 「2」파를 잡다.

2. 파겁 (破怯) [파:겁]

한자: 破(깨뜨릴 파:), 怯(겁낼 겁)

익숙하여 두려움이나 부끄러움이 없어짐.

용례:

천진으로 세월을 보내던 부인들은 한 동생이나 사촌이나 생긴 듯이 반가운 마음도 나고 파겁도 되고 구경하는 흥치도 생긴다.≪이인직, 모란봉≫

3. 파격 (破格) [파:격]

한자: 破(깨뜨릴 파:), 格(격식 격)

일정한 격식을 깨뜨림. 또는 그 격식.

용례:

  • 파격을 보이다.
  • 파격을 구사하다.
  • 한 개 변방의 천호(千戶)로 편전까지 불려 간다는 것은 파격의 은전이었다.≪박종화, 다정불심≫

4. 파격적 (破格的) [파:격쩍]

한자: 破(깨뜨릴 파:), 格(격식 격), 的(과녁 적)

[Ⅰ]일정한 격식을 깨뜨리는 것.
[Ⅱ]일정한 격식을 깨뜨리는.

용례:

  • [Ⅰ]파격적인 대우.
  • [Ⅰ]파격적인 제의.
  • [Ⅰ]가격을 파격적으로 내리다.
  • [Ⅰ]그녀는 검정 스웨터에 낡은 코르덴 바지를 입고 있었으니 파티 복장으론 파격적이었다.≪박완서, 도시의 흉년≫
  • [Ⅱ]파격적 방법.
  • [Ⅱ]파격적 조건.
  • [Ⅱ]그는 사장으로 취임한 지 얼마 안 돼 파격적 인사를 단행했다.

5. 파경 (破鏡) [파:경]

한자: 破(깨뜨릴 파:), 鏡(거울 경:)

「1」깨어진 거울.
「2」이지러진 달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부부가 헤어지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3」파경을 맞다.
  • 「3」파경에 이르다.
  • 「3」아이를 빨리 낳았더라면 네 부부가 파경을 당하진 않았을 거야.≪김승옥, 서울의 달빛≫

6. 파계 (破戒) [파:계]

한자: 破(깨뜨릴 파:), 戒(경계할 계:)

계(戒)를 받은 사람이 그 계율을 어기고 지키지 아니함.

용례:

  • 늙은 여승은 파계나 하는 듯이 좋지 못한 기색으로 이런 부탁을 한다.≪염상섭, 무화과≫
  • 여자를 만났지. 그리고 파계를 했지.≪김성동, 만다라≫

7. 파계승 (破戒僧) [파:계승]

한자: 破(깨뜨릴 파:), 戒(경계할 계:), 僧(중 승)

계율을 깨뜨린 승려.

용례:

지산 같은 파계승을 비난할 자격이 과연 내게 있는 것일까.≪김성동, 만다라≫

8. 파광 (破壙) [파:광]

한자: 破(깨뜨릴 파:), 壙(뫼구덩이 광:)

「1」무덤을 파 옮긴 그 옛 자리.
「2」무덤을 옮기기 위하여 구덩이를 파헤침.

용례:

「2」요즘 하고 있는 파광 삯으로 따지면 무려 무덤 서른한 장이나 파내야만 만져 볼 돈이었다.≪이문구, 장한몽≫

9. 파괴 (破壞) [파:괴]

한자: 破(깨뜨릴 파:), 壞(무너질 괴:)

「1」때려 부수거나 깨뜨려 헐어 버림.
「2」조직, 질서, 관계 따위를 와해하거나 무너뜨림.

용례:

  • 「1」파괴 본능.
  • 「1」파괴 행위.
  • 「1」살육과 파괴는 전쟁이 지닌 전쟁 원래의 속성이다.≪홍성원, 육이오≫
  • 「1」지서는 폭도들에 의해 격심한 파괴를 당했다.≪이병주, 지리산≫
  • 「2」환경 파괴.
  • 「2」생태계의 파괴.
  • 「2」그것은 가정의 파괴라고 한마디로 얘기했다.≪김승옥, 서울의 달빛≫

10. 파괴자 (破壞者) [파:괴자]

한자: 破(깨뜨릴 파:), 壞(무너질 괴:), 者(놈 자)

파괴하는 사람.

용례:

공산주의 사회에서 이것은 틀림없는 질서의 파괴자일 겁니다.≪박경리, 시장과 전장≫

11. 파괴적 (破壞的) [파:괴적]

한자: 破(깨뜨릴 파:), 壞(무너질 괴:), 的(과녁 적)

[Ⅰ]「1」때려 부수거나 깨뜨려 헐어 버리려는 것.
[Ⅰ]「2」조직, 질서, 관계 따위를 와해하거나 무너뜨리려는 것.
[Ⅱ]「1」때려 부수거나 깨뜨려 헐어 버리려는.
[Ⅱ]「2」조직, 질서, 관계 따위를 와해하거나 무너뜨리려는.

용례:

  • [Ⅰ]「1」원자력은 결코 파괴적으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 [Ⅰ]「2」시간이 흐름에 따라 전황은 더욱 파괴적이고 야만적으로 변해 갔다.
  • [Ⅰ]「2」분개란 충동적이고 파괴적인 정서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거기에는 순수와 열정이 있다.≪이문열, 시대와의 불화≫
  • [Ⅱ]「1」파괴적 행동.
  • [Ⅱ]「2」파괴적 성격.

12. 파국 (破局) [파:국]

한자: 破(깨뜨릴 파:), 局(판[形局] 국)

「1」일이나 사태가 잘못되어 결딴이 남. 또는 그 판국.
「2」약국을 그만둠.
「3」희곡에서, 비극적인 결말을 이르는 말.

용례:

  • 「1」파국을 맞다.
  • 「1」파국이 닥치다.
  • 「1」사태는 파국으로 치달았다.
  • 「1」그의 사업은 두 차례의 부도로 파국에 이르게 되었다.
  • 「1」남편의 무책임한 태도가 우리 부부 관계의 파국을 초래했다.
  • 「1」그 한 장의 사발통문은 무슨 불길한 운명처럼 그들의 우정에 금을 내고 마침내는 파국을 몰고 왔다.≪박완서, 오만과 몽상≫

13. 파국적 (破局的) [파:국쩍]

한자: 破(깨뜨릴 파:), 局(판[形局] 국), 的(과녁 적)

[Ⅰ]일이나 사태가 잘못되어 결딴이 나는 판국의 성격을 띤 것.
[Ⅱ]일이나 사태가 잘못되어 결딴이 나는 판국의 성격을 띤.

용례:

  • [Ⅰ]그들은 얼마든지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파국적인 대결로 몰아가고 있다.
  • [Ⅱ]파국적 상황을 맞다.

14. 파기 (破棄) [파:기]

한자: 破(깨뜨릴 파:), 棄(버릴 기)

「1」깨뜨리거나 찢어서 내버림.
「2」계약, 조약, 약속 따위를 깨뜨려 버림.
「3」소송법에서, 상소 법원에서 상소 이유가 있다고 인정하여 원심 판결을 취소하는 일. 그 취소한 뒤의 처리에 따라 환송(還送), 이송(移送), 자판(自判)으로 구분된다.

용례:

  • 「1」문서를 파기할 때는 반드시 문서 파기 규정에 따라야 한다.
  • 「2」계약 파기로 계약금을 잃다.
  • 「2」사장은 협상 파기를 선언하였다.

15. 파기 (破器) [파:기]

한자: 破(깨뜨릴 파:), 器(그릇 기)

깨어진 그릇.

용례:

누가 불을 어떻게 땠건 파기만 적게 나오면 그만이다.≪서기원, 조선백자 마리아상≫

16. 파기환송 (破棄還送) [파:기환송]

한자: 破(깨뜨릴 파:), 棄(버릴 기), 還(돌아올 환), 送(보낼 송:)

상소심 법원이 종국 판결에서 원심 판결을 파기한 경우에 사건을 다시 심판하도록 원심 법원으로 돌려보내는 일.

17. 파담 (破談) [파:담]

한자: 破(깨뜨릴 파:), 談(말씀 담)

의논, 혼담, 약속 따위가 깨어짐. 또는 그렇게 되게 함.

18. 파독 (破毒) [파:독]

한자: 破(깨뜨릴 파:), 毒(독 독)

독기를 없앰.

19. 파락 (破落) [파:락]

한자: 破(깨뜨릴 파:), 落(떨어질 락)

파괴되어 몰락함.

용례:

결국은 자신의 파락을 인정할 수밖에 없으면서도.≪이문구, 해벽≫

20. 파락호 (破落戶) [파:라코]

한자: 破(깨뜨릴 파:), 落(떨어질 락), 戶(집 호:)

재산이나 세력이 있는 집안의 자손으로서 집안의 재산을 몽땅 털어먹는 난봉꾼을 이르는 말.

용례:

제가 돈 이천 냥에 아주 파락호로 떨어질 허약한 위인은 아닙니다만….≪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21. 파렴치 (破廉恥) [파:렴치]

한자: 破(깨뜨릴 파:), 廉(청렴할 렴), 恥(부끄러울 치)

염치를 모르고 뻔뻔스러움.

용례:

  • 파렴치 범죄.
  • 파렴치 행위.
  • 도둑이 되는 것도 끈기와 파렴치와 무엇보다도 용기가 필요한 법이다.≪홍성원, 육이오≫

22. 파렴치한 (破廉恥漢) [파:렴치한]

한자: 破(깨뜨릴 파:), 廉(청렴할 렴), 恥(부끄러울 치), 漢(한수/한나라 한:)

체면이나 부끄러움을 모르는 뻔뻔스러운 사람.

용례:

  • 그 범인은 도덕심이라곤 찾을 수 없는 파렴치한이다.
  • 박 영감에겐 사기니 횡령, 배임, 공갈, 협박 운운하는 파렴치한으로 변신해 버릴밖엔 목숨을 구제할 길이 없었던가 보았다.≪이문구, 장한몽≫

23. 파립 (破笠) [파:립]

한자: 破(깨뜨릴 파:), 笠(삿갓 립)

해어지거나 찢어져 못 쓰게 된 갓.

용례:

아무도 본 사람은 없었고, 또 보았기로서니 게, 양반이 파립 쓰고 한번 대변 보기가 예사지 그걸 그다지 문벌 깎일 망신으로 칠 것은 없습니다.≪채만식, 태평천하≫

24. 파망 (破網) [파:망]

한자: 破(깨뜨릴 파:), 網(그물 망)

해어지거나 찢어져 못 쓰게 된 망건.

용례:

갓은 파립이고 망건은 파망이니 아무리 남의 집 비부쟁이라도…그 꼴을 하고야 갈 수 있나.≪홍명희, 임꺽정≫

25. 파멸 (破滅) [파:멸]

한자: 破(깨뜨릴 파:), 滅(꺼질/멸할 멸)

파괴되어 없어짐.

용례:

  • 전쟁은 적군과 아군 모두를 파멸로 몰아갔다.
  • 사랑은 평화와 행복에 이르는 첩경이요, 미움은 파멸에 빠지는 함정이다.≪이희승, 먹추의 말참견≫

26. 파멸적 (破滅的) [파:멸쩍]

한자: 破(깨뜨릴 파:), 滅(꺼질/멸할 멸), 的(과녁 적)

[Ⅰ]파괴되어 없어지는 것.
[Ⅱ]파괴되어 없어지는.

용례:

  • [Ⅰ]파멸적인 결과.
  • [Ⅰ]파멸적인 행동.
  • [Ⅱ]파멸적 위기.

27. 파묘 (破墓) [파:묘]

한자: 破(깨뜨릴 파:), 墓(무덤 묘:)

옮기거나 고쳐 묻기 위하여 무덤을 파냄.

용례:

파묘를 할 경우라도 반드시 묘 주인이 파다가 이장을 하도록 하기로 했다.≪송기숙, 녹두 장군≫

28. 파묘축 (破墓祝) [파:묘축]

한자: 破(깨뜨릴 파:), 墓(무덤 묘:), 祝(빌 축)

파묘할 때 읽는 축문.

용례:

삼봉이네는 그 보복으로 몰래 그 산소에 가서 봉분 네 귀의 혈을 짚어 놓고 파묘축을 고했다는 것….≪안수길, 북간도≫

29. 파문 (破門) [파:문]

한자: 破(깨뜨릴 파:), 門(문 문)

「1」사제의 의리를 끊고 문하에서 내쫓음.
「2」신도로서의 자격을 빼앗고 종문(宗門)에서 내쫓는 일. 특히 가톨릭교에서 공식적으로 행하는 일이다.

용례:

「1」파문을 당하다.

30. 파물 (破物) [파:물]

한자: 破(깨뜨릴 파:), 物(물건 물)

깨어지거나 흠이 나서 못 쓰는 물건.

용례:

버리자니 섭섭한 거, 남 주자니 아까운 거, 그저 고물 구물 파물 폐물…뭐든지 돈 내고 치워 드릴 테니 있는 대로 보는 대로 내놔 봅시다요.≪이문구, 산 너머 남촌≫

31. 파벽 (破僻) [파:벽]

한자: 破(깨뜨릴 파:), 僻(궁벽할 벽)

양반이 없는 시골이나 인구수가 적은 성씨에 인재가 나서 본래의 미천한 상태를 벗어남.

용례:

문자 시호 받은 이가 한집안에 나면 그의 성씨뿐만이 아니라 그가 살고 있는 한 지방이 파벽이 되는 것이다.≪최명희, 혼불≫

32. 파본 (破本) [파:본]

한자: 破(깨뜨릴 파:), 本(근본 본)

제본이나 인쇄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손된 책.

용례:

파본은 바꾸어 드립니다.

33. 파사 (破邪) [파:사]

한자: 破(깨뜨릴 파:), 邪(간사할 사)

「1」나쁘고 그릇된 것을 깨뜨림.
「2」나쁜 사람이나 외도(外道)ㆍ사도(邪道)를 꺾어 굴복시키는 일.

용례:

「1」지성과 학문이 파사의 칼이 되지 못함이 안타깝다.

34. 파사 (破絲) [파:사]

한자: 破(깨뜨릴 파:), 絲(실 사)

낡았거나 동강이 나서 못 쓰게 된 실.

용례:

파사를 따로 모아 재활용하다.

35. 파산 (破産) [파:산]

한자: 破(깨뜨릴 파:), 産(낳을 산:)

「1」재산을 모두 잃고 망함.
「2」채무자가 그 채무를 완전히 갚을 수 없는 상태에 빠졌을 경우에, 그 채무자의 총재산을 나누어 모든 채권자에게 공평히 갚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재판의 절차. 채권자의 신청에 의하여 법원이 선고하면 선고된 후는 파산법에 규정된 절차에 의하여 집행된다.

용례:

  • 「1」파산 위기.
  • 「1」파산을 당하다.
  • 「1」사장은 회사의 파산을 막으려고 갖은 애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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