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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장음(長音)] 破 깨뜨릴 파: - 2

36. 파산 (破散) [파:산]

한자: 破(깨뜨릴 파:), 散(흩을 산:)

깨뜨려 흩뜨림.

용례:

적몰되어 파산이 나 버린 큰집이며, 부모님은 어떻게 지내고 계실까.≪김원일, 불의 제전≫

37. 파산선고 (破産宣告) [파:산선고]

한자: 破(깨뜨릴 파:), 産(낳을 산:), 宣(베풀 선), 告(고할 고:)

채권자나 채무자의 신청에 의하여, 또는 파산 법원의 직권으로 파산의 개시를 명하는 결정.

38. 파산자 (破産者) [파:산자]

한자: 破(깨뜨릴 파:), 産(낳을 산:), 者(놈 자)

파산 선고를 받고 재산에 대하여 파산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사람.

39. 파상 (破傷) [파:상]

한자: 破(깨뜨릴 파:), 傷(다칠 상)

몸이 다치거나 물건, 건물 따위가 부서져서 상함. 또는 그런 상처나 흔적.

용례:

십칠 일 밤에 큰비가 폭주하여 의주의 백마산성 사이에 경의 철도가 열 군데나 파상이 된 고로 기차가 불통하다가….≪대한매일신보≫

40. 파상풍 (破傷風) [파:상풍]

한자: 破(깨뜨릴 파:), 傷(다칠 상), 風(바람 풍)

파상풍균이 일으키는 급성 전염병. 상처를 통하여 감염하며, 몸속에서 증식한 파상풍균의 독소가 중추 신경, 특히 척수를 침범함으로써 일어난다. 입이 굳어져서 벌리기 어렵게 되고, 이어서 온몸에 경직성 경련을 일으킨다. 사망률이 높으며, 예방 접종이 유효하다.

41. 파석 (破石) [파:석]

한자: 破(깨뜨릴 파:), 石(돌 석)

광석을 잘게 부수는 일.

42. 파선 (破船) [파:선]

한자: 破(깨뜨릴 파:), 船(배 선)

풍파를 만나거나 암초 따위의 장애물에 부딪쳐 배가 파괴됨. 또는 그 배.

용례:

  • 배가 파선을 당했으나 그는 기적적으로 살아왔다.
  • 뜻밖의 폭풍으로 배가 파선을 피할 수 없었다.
  • 깊은 바닷속으로 가라앉은 파선은 인양할 수 없다.
  • 그 배에 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함께 파선의 운명을 감수해야만 할 것이다.≪이청준, 조율사≫

43. 파손 (破損) [파:손]

한자: 破(깨뜨릴 파:), 損(덜 손:)

깨어져 못 쓰게 됨. 또는 깨뜨려 못 쓰게 함.

용례:

여기 지금 파손을 입은 물건들은 무슨 수를 쓰든지 오늘 안으로 완전히 원상 복구를 해 놓아야 하오.≪이청준, 당신들의 천국≫

44. 파쇄 (破碎) [파:쇄]

한자: 破(깨뜨릴 파:), 碎(부술 쇄:)

깨뜨려 부숨.

용례:

암석 파쇄 장치.

45. 파쇄기 (破碎機) [파:쇄기]

한자: 破(깨뜨릴 파:), 碎(부술 쇄:), 機(틀 기)

고체를 부스러뜨리는 기계.

46. 파쇠 (破쇠) [파:쇠]

한자: 破(깨뜨릴 파:)

「1」쇠붙이 그릇의 깨어진 조각.
「2」녹이 슬거나 깨어져 못 쓰게 된 쇠붙이.

용례:

  • 「1」남루한 옷을 입은 사람들이 파쇠나 유리 조각을 담은 자루를 들고 돈을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는 광경을 가끔 보아 왔었다.≪김용성, 도둑 일기≫
  • 「1」탄환은 납이나 솥을 만들 때 생기는 파쇠 등으로 만들었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47. 파수 (破水) [파:수]

한자: 破(깨뜨릴 파:), 水(물 수)

「1」풍수지리에서, 묏자리나 마을터에서 산 뒤로 보이는 물줄기의 파문(破門)으로 빠져나가는 물.
「2」분만 때에 양수가 터져 나오는 일. 또는 그 양수.

용례:

「2」잠시 생각하다가 비로소 그것은 출산할 때의 파수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어렴풋이 짐작하고 고소(苦笑)하지 않을 수 없었다.≪유주현, 언덕을 향하여≫

48. 파약 (破約) [파:약]

한자: 破(깨뜨릴 파:), 約(맺을 약)

약속이나 계약 따위가 깨어짐. 또는 약속이나 계약 따위를 깨뜨림.

용례:

만일 구완서가 먼저 파약을 할 지경이면 내 속이 쓰리더라도 어디든지 시집을 가려니와, 내가 먼저 파약은 못 하겠소.≪이인직, 모란봉≫

49. 파열 (破裂) [파:열]

한자: 破(깨뜨릴 파:), 裂(찢어질 렬)

깨어지거나 갈라져 터짐.

용례:

  • 수도관 파열.
  • 동맥 파열.
  • 그 환자는 장기 파열이 꽤 심각한 상태이다.

50. 파열음 (破裂音) [파:여름]

한자: 破(깨뜨릴 파:), 裂(찢어질 렬), 音(소리 음)

「1」깨어지거나 갈라져 터지면서 나는 소리.
「2」폐에서 나오는 공기를 일단 막았다가 그 막은 자리를 터뜨리면서 내는 소리. ‘ㅂ’, ‘ㅃ’, ‘ㅍ’, ‘ㄷ’, ‘ㄸ’, ‘ㅌ’, ‘ㄱ’, ‘ㄲ’, ‘ㅋ’ 따위가 있다.
「3」어떤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1」몽둥이를 손에 들면 언제나 황해도 평산 어느 산비탈을 깎아 뭉갠 수십 발의 폭탄 파열음이 귀를 울리는 것이었다. 돌이켜 보면 그는 언제나 이 귀울림으로 살아온 셈이었다.≪이문희, 흑맥≫
  • 「1」사기그릇 깨어지는 날카로운 파열음이 땅 밑으로 잦아드는 놀을 발기발기 찢어발기며 허공으로 흩어졌다.≪김성동, 연꽃과 진흙≫
  • 「3」여야 관계는 더욱 가파른 국면으로 치달으면서 끊임없이 파열음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51. 파옥 (破屋) [파:옥]

한자: 破(깨뜨릴 파:), 屋(집 옥)

무너지거나 허물어진 집.

용례:

사람들이 떠난 탄광촌엔 많은 파옥들이 방치되어 있다.

52. 파자 (破字) [파:자]

한자: 破(깨뜨릴 파:), 字(글자 자)

「1」한자의 자획을 풀어 나눔. ‘李’ 자를 분해하여 ‘木子’라 하는 따위이다.
「2」한자의 자획을 나누거나 합하여 길흉을 점침. 또는 그런 점.

용례:

「1」그 일을 가지고 파자를 해서 풀어낸 말들인데, 풀이가 구구하기는 합디다마는, 난리가 날 조짐이라는 것만은 한결같습디다.≪송기숙, 녹두 장군≫

53. 파적 (破寂) [파:적]

한자: 破(깨뜨릴 파:), 寂(고요할 적)

심심함을 잊고 시간을 보내기 위하여 어떤 일을 함. 또는 그런 일.

용례:

  • 기다리는 무료를,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목전에 두고 그들은 그렇게 잡담으로 파적을 삼았다.≪윤흥길, 묵시의 바다≫
  • 노랫가락이라도 뽑을 줄 안다면 이렇게 심심하고 따분할 때 파적 동무라도 되련만.≪유현종, 들불≫

54. 파적거리 (破寂거리) [파:적꺼리]

한자: 破(깨뜨릴 파:), 寂(고요할 적)

심심풀이가 될 만한 사물.

용례:

그는 마땅한 파적거리를 찾아 집을 나섰다.

55. 파지 (破紙) [파:지]

한자: 破(깨뜨릴 파:), 紙(종이 지)

「1」찢어진 종이.
「2」일정한 규격에 어긋나 못 쓰게 된 종이.
「3」글을 잘못 써서 못 쓰게 된 종이.

용례:

  • 「2」종이를 오리는 과정에서 파지가 많이 생겼다.
  • 「3」그의 주변에는 꾸겨져 아무렇게나 버려진 파지들이 널려 있었다.

56. 파찰음 (破擦音) [파:차름]

한자: 破(깨뜨릴 파:), 擦(문지를 찰), 音(소리 음)

파열음과 마찰음의 두 가지 성질을 다 가지는 소리. ‘ㅈ’, ‘ㅉ’, ‘ㅊ’ 따위가 있다.

57. 파천황 (破天荒) [파:천황]

한자: 破(깨뜨릴 파:), 天(하늘 천), 荒(거칠 황)

「1」이전에 아무도 하지 못한 일을 처음으로 해냄을 이르는 말. ≪북몽쇄언(北夢瑣言)≫에 나오는 말로, 중국 당나라의 형주(荊州) 지방에서 과거의 합격자가 없어 천지가 아직 열리지 않은 혼돈한 상태라는 뜻으로 천황(天荒)이라고 불리었는데 유세(劉蛻)라는 사람이 처음으로 합격하여 천황을 깼다는 데서 유래한다.
「2」양반이 없는 시골이나 인구수가 적은 성씨에 인재가 나서 본래의 미천한 상태를 벗어남.

용례:

「1」그것은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고,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파천황의 사태였다.≪홍성원, 무사와 악사≫

58. 파철 (破鐵) [파:철]

한자: 破(깨뜨릴 파:), 鐵(쇠 철)

쇠붙이 그릇의 깨어진 조각.

59. 파치 (破치) [파:치]

한자: 破(깨뜨릴 파:)

깨어지거나 흠이 나서 못 쓰게 된 물건.

용례:

일에 익지 않은 손가락은 셋에 하나는 파치를 내어 뭉쳐 버린다. 풀칠을 너무 많이 해서 종이가 묻어난다.≪현덕, 남생이≫

60. 파탄 (破綻) [파:탄]

한자: 破(깨뜨릴 파:), 綻(터질 탄:)

「1」찢어져 터짐.
「2」일이나 계획 따위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중도에서 어긋나 깨짐.
「3」상점, 회사 따위의 재정이 지급 정지의 상태가 됨.

용례:

  • 「2」파탄 위기.
  • 「2」가정 파탄.
  • 「2」파탄이 나다.
  • 「2」파탄에 직면하다.
  • 「2」남편의 외도로 결혼 생활이 파탄에 이르렀다.
  • 「3」국가 재정 파탄.
  • 「3」은행 파탄.
  • 「3」농촌 경제가 파탄에 이르렀다.

61. 파투 (破鬪) [파:투]

한자: 破(깨뜨릴 파:), 鬪(싸움 투)

「1」화투 놀이에서, 잘못되어 판이 무효가 됨. 또는 그렇게 되게 함. 장수가 부족하거나 순서가 뒤바뀔 경우에 일어난다.
「2」일이 잘못되어 흐지부지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1」파투가 나다.
  • 「1」파투를 놓다.

62. 파편 (破片) [파:편]

한자: 破(깨뜨릴 파:), 片(조각 편(:))

「1」깨어지거나 부서진 조각.
「2」전체적으로 이어지거나 완성되지 않은 짧은 부분이나 면모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1」유리 파편.
  • 「1」파편 조각.
  • 「1」파편에 맞다.
  • 「1」깨진 유리컵의 파편이 손에 박히다.
  • 「1」폭탄이 터지자 파편이 수백 미터 밖으로 튀어 나갔다.
  • 「2」숟가락을 들려고 했을 때 나의 억지 같은, 비현실적인 생활의 파편을 큼직한 덩어리로 뭉쳐 버리는 현실적인 전언들이 들려왔다.≪김원우, 짐승의 시간≫
  • 「2」제일 과학적인 방법으로 인간을 연구한다는 노력이 마지막에는 인간의 파편을 한 아름 얻었을 뿐….≪최인훈, 가면고≫

63. 파편상 (破片傷) [파:편상]

한자: 破(깨뜨릴 파:), 片(조각 편(:)), 傷(다칠 상)

파편에 맞아 입은 상처.

용례:

안면에 파편상을 입은 통신병이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고 고통에 찬 신음을 질렀다.≪황석영, 탑≫

64. 파필 (破筆) [파:필]

한자: 破(깨뜨릴 파:), 筆(붓 필)

동양화에서, 붓끝을 갈라지게 하여 그리는 방법.

용례:

어떤 것은 가지 꺾인 자리가 해묵어, 마원(馬遠)이 그린 파필의 노송인 양 고기(古氣)가 울연하더라.≪최명희, 혼불≫

65. 파하다 (破하다) [파:하다]

한자: 破(깨뜨릴 파:)

「1」적을 쳐부수어 이기다.
「2」약속 따위를 중간에서 어그러뜨리다.

용례:

  • 「1」강적을 파하다.
  • 「2」혼담을 파하다.
  • 「2」승려가 계율을 파하다.

66. 파호 (破戶) [파:호]

한자: 破(깨뜨릴 파:), 戶(집 호:)

바둑에서, 상대편의 말을 잡기 위하여 상대편의 집 가운데에 말을 놓아 두 집이 나지 못하도록 하는 일.

용례:

파호 한 수로 전세를 뒤집다.

67. 파혹 (破惑) [파:혹]

한자: 破(깨뜨릴 파:), 惑(미혹할 혹)

의혹을 풀어 없앰.

68. 파혼 (破婚) [파:혼]

한자: 破(깨뜨릴 파:), 婚(혼인할 혼)

약혼을 깨뜨림.

용례:

  • 파혼 통고.
  • 파혼을 당하다.
  • 사반은 열네 살 나던 해에 처음으로 혼인을 거의 정했다가 그의 어머니의 과거에 이상한 점이 있다는 이유로 파혼이 되었다.≪김동리, 사반의 십자가≫
  • 저쪽에다 제대로 소문을 퍼뜨려 파혼을 시켜 버리면 그 처녀가 어디로 시집을 가겠어?≪송기숙, 녹두 장군≫

69. 파훼 (破毁) [파:훼]

한자: 破(깨뜨릴 파:), 毁(헐 훼:)

「1」깨뜨리어 무너뜨림.
「2」‘파기’(破棄 : 소송법에서, 상소 법원에서 상소 이유가 있다고 인정하여 원심 판결을 취소하는 일. 그 취소한 뒤의 처리에 따라 환송(還送), 이송(移送), 자판(自判)으로 구분된다.)의 전 용어.

70. 파흥 (破興) [파:흥]

한자: 破(깨뜨릴 파:), 興(일[盛] 흥(:))

흥이 깨어짐. 또는 흥을 깨뜨림.

용례:

  • 파흥을 놓다.
  • 예전 세상과 다를 뿐 아니라, 한집안 속같이 지내고 늘 만나 노는 저희들끼리니, 늙은이가 끼면 파흥만 될 것 같아서 가만 내버려두고 싶었다.≪염상섭, 대를 물려서≫
  • 옹기장수가 왔다 감으로써 우리 술자리는 더욱 파흥이 되어 이제는 빈정대기조차 싱거워진 것이다.≪윤후명, 별보다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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