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장음(長音)] 坐 앉을 좌:

1. 좌 (坐) [좌:]

한자: 坐(앉을 좌:)

묏자리나 집터 따위의 등진 방위. 이십사방위로 나타낸다.

2. 좌각 (坐脚) [좌:각]

한자: 坐(앉을 좌:), 脚(다리 각)

힘이 없거나 오금이 붙어 자유롭게 쓰지 못하는 다리.

3. 좌객 (坐客) [좌:객]

한자: 坐(앉을 좌:), 客(손 객)

‘하반신 장애인’(선천적이거나 후천적인 요인으로 몸의 아래쪽 절반에 장애가 있는 사람)을 달리 이르는 말.

4. 좌고 (坐高) [좌:고]

한자: 坐(앉을 좌:), 高(높을 고)

두 다리를 모아 넓적다리는 수평이 되게 하고 종아리와 상체는 수직이 되도록 걸상에 앉았을 때, 걸상면으로부터 머리끝까지의 키.

용례:

모처럼 배당받은 좌석 앞에 벽처럼 버티고 앉은 좌고가 시야를 가릴 경우 나의 죄 없는 고개는 피해를 입어야 한다.

5. 좌고 (坐賈) [좌:고]

한자: 坐(앉을 좌:), 賈(장사 고)

「1」한곳에 가게를 내고 하는 장사.
「2」조선 시대에, 관(官)에서 소유한 건물을 빌려 하던 장사.

용례:

「1」가가와 객점 앞으로는 지게를 받쳐 놓거나 보따리를 풀어 놓은 좌고들이 또한 촘촘하게 들어앉아 있었다.

6. 좌골 (坐骨) [좌:골]

한자: 坐(앉을 좌:), 骨(뼈 골)

골반을 이루는 좌우의 한 쌍의 뼈. 앉았을 때 체간(體幹)을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용례:

허리와 오른쪽 좌골을 움직일 수 없었다.

7. 좌골신경통 (坐骨神經痛) [좌:골신경통]

한자: 坐(앉을 좌:), 骨(뼈 골), 神(귀신 신), 經(지날/글 경), 痛(아플 통:)

궁둥 신경의 경락(經絡)을 따라 일어나는 지속성 신경통. 신경염, 중독, 골반 내 장애, 허리뼈 카리에스, 척추 원반 탈출증 따위에 의하여 생긴다. 허리, 엉덩이, 넙다리 근육 뒷부분, 무릎 뒷부분, 장딴지, 발에 걸쳐 통증이 일어난다.

8. 좌법 (坐法) [좌:법]

한자: 坐(앉을 좌:), 法(법 법)

결가부좌 따위의, 부처나 불도들이 앉는 법식.

9. 좌변기 (坐便器) [좌:변기]

한자: 坐(앉을 좌:), 便(똥오줌 변), 器(그릇 기)

걸터앉아서 대소변을 보게 된 수세식 서양 변기.

용례:

화장실 좌변기 속의 물이 선실 복도로 쏟아져 나와….

10. 좌불안석 (坐不安席) [좌:부란석]

한자: 坐(앉을 좌:), 不(아닐 불), 安(편안 안), 席(자리 석)

앉아도 자리가 편안하지 않다는 뜻으로, 마음이 불안하거나 걱정스러워서 한군데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하는 모양을 이르는 말.

용례:

  • 김 승지는 핑핑 날아드는 동학 난리 소문에 좌불안석을 하고 있는 판이다.
  • 요즈음 막음례의 하루하루는 바늘방석에 앉은 것 같은 좌불안석이었다.

11. 좌산 (坐産) [좌:산]

한자: 坐(앉을 좌:), 産(낳을 산:)

늘어뜨린 줄이나 수건 따위를 붙잡고 앉은 자세로 아이를 낳음.

12. 좌상 (坐像) [좌:상]

한자: 坐(앉을 좌:), 像(모양 상)

앉은 모습을 묘사한 그림이나 조소 작품.

용례:

내가 그림을 그려 볼까, 한복을 차려입은 심 양을 모델로 해서 말이다. 물론 좌상이 어울리겠지.

13. 좌석 (坐席) [좌:석]

한자: 坐(앉을 좌:), 席(자리 석)

「1」 앉을 수 있게 마련된 자리.
「2」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

용례:

  • 「1」 좌석에 앉다.
  • 「1」 좌석에서 일어나다.
  • 「1」 좌석이 편안하다.
  • 「2」 좌석을 정돈하다.

14. 좌수어인지공 (坐收漁人之功) [좌:수어인지공]

한자: 坐(앉을 좌:), 收(거둘 수), 漁(고기잡을 어), 人(사람 인), 之(갈 지), 功(공[勳] 공)

두 사람이 이해관계로 서로 싸우는 사이에 엉뚱한 사람이 애쓰지 않고 가로챈 이익을 이르는 말. 도요새가 무명조개의 속살을 먹으려고 부리를 조가비 안에 넣는 순간 무명조개가 껍데기를 꼭 다물고 부리를 안 놔주자, 서로 다투는 틈을 타서 어부가 둘 다 잡아 이익을 얻었다는 데서 유래한다.(어부지리)

15. 좌시 (坐市) [좌:시]

한자: 坐(앉을 좌:), 市(저자 시:)

예전에, 가게를 내어 물건을 팔던 곳.

용례:

가지각색의 등불이 줄불을 지어 불야성을 이루었고 저자와 좌시들은 북과 징을 쳐서 새해의 복을 빌었다.

16. 좌식 (坐式) [좌:식]

한자: 坐(앉을 좌:), 式(법 식)

방과 마루 따위의 바닥에서 일하게 된 방식.

용례:

좌식 생활.

17. 좌식문화 (坐式文化) [좌:식문화]

한자: 坐(앉을 좌:), 式(법 식), 文(글월 문), 化(될 화(:))

좌식 생활에 의하여 형성되고 발달한 문화.

18. 좌약 (坐藥) [좌:약]

한자: 坐(앉을 좌:), 藥(약 약)

요도, 항문, 질(膣) 따위를 통하여 몸 안에 끼워 넣어 체온이나 분비물로 녹인 후에 약효가 나타나게 만든 약. 수렴제, 방부제, 마취제, 진통제 따위의 의약품에 카카오 기름 따위를 섞어 구형, 원기둥꼴, 원뿔형으로 만든다.

19. 좌욕 (坐浴) [좌:욕]

한자: 坐(앉을 좌:), 浴(목욕할 욕)

허리부터 그 아래만을 목욕하는 일. 병자 등이 몸 전체를 목욕할 수 없을 때나 부인병, 항문병 따위의 통증을 완화하기 위하여 행한다.

20. 좌욕 (坐褥) [좌:욕]

한자: 坐(앉을 좌:), 褥(요[藉] 욕)

앉을 때 밑에 까는 작은 깔개. 네모지거나 둥글며, 주로 밑이 배기거나 바닥이 찰 때 쓴다.

용례:

신주를 모시는 의자 교의, 신주가 앉으실 좌욕, 신위마다 앞앞이 갖춘 제상, 큰 탁자ㆍ작은 탁자ㆍ촛대, 그리고 큰상과 수건….

21. 좌전 (坐廛) [좌:전]

한자: 坐(앉을 좌:), 廛(가게 전:)

예전에, 가게를 내어 물건을 팔던 곳.

용례:

  • 좌전을 벌이다.
  • 돈푼이나 모아서는 당나귀로 이 부근 몇 고장 장날을 빙빙 돌던 것이, 이즈음 일 년 동안 좌전으로 돌려 앉고….

22. 좌정 (坐定) [좌:정]

한자: 坐(앉을 좌:), 定(정할 정:)

「1」자리 잡아 앉음. 남을 높일 때나 점잖게 이를 때에 쓴다.
「2」자리를 잡고 앉아 일을 봄.

용례:

「1」정 사장은 안방 아랫목에 좌정을 하면서 대꾸를 하였다.

23. 좌종 (坐鐘) [좌:종]

한자: 坐(앉을 좌:), 鐘(쇠북 종)

책상이나 탁자 따위에 올려놓게 만든 자명종.

용례:

창순의 책상 위에 놓여 있는 좌종이 열두 시를 친다.

24. 좌지 (坐地) [좌:지]

한자: 坐(앉을 좌:), 地(따 지)

「1」계급 따위가 높은 위치.
「2」나라를 다스리는 지위.
「3」자리 잡아 사는 땅의 위치.
「4」기관총이나 대포 따위를 설치한 자리.

용례:

「4」퇴각을 엄호하기 위해 나이 어린 소년병을 기관총 좌지에다 철삿줄로 묶어 놓고 떠난 적도 있고….

25. 좌처 (坐處) [좌:처]

한자: 坐(앉을 좌:), 處(곳 처:)

「1」여장을 풀거나 가게를 벌일 자리.
「2」집이나 방 따위가 차지하고 있는 자리.

용례:

  • 「1」좌처를 정하다.
  • 「1」서울서도 중앙 지대인 데다 바로 옆에 극장을 끼고 있고……자네도 서울서 지내보면 알겠지만 이만한 좌처가 없다네.
  • 「1」시가지를 정리한 뒤로부터는 시장 규칙이 개정되어서 무슨 장사든지 일정한 좌처를 지정해 주었다.
  • 「2」방이 쓸모 있고 좌처가 아늑하고 뒤꼍에 좋은 대숲이 있어서….

26. 좌청 (坐廳) [좌:청]

한자: 坐(앉을 좌:), 廳(관청 청)

땅에 늘어놓고 앉게 된 널조각.

용례:

안승학은 전방 좌청에 걸터앉으며 “모시 몇 자 주시지요. 상품으로.”

27. 좌초 (坐礁) [좌:초]

한자: 坐(앉을 좌:), 礁(암초 초)

「1」배가 암초에 얹힘.
「2」곤경에 빠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1」경비정들은 좌초 선박 주변에서 맴돌고 있다.
  • 「2」대구 폭동, 밀양 모직 폭동 등에 관계했다가 번번이 좌초만 겪게 되자….

28. 좌초롱 (坐초籠) [좌:초롱]

한자: 坐(앉을 좌:), 籠(대바구니 롱(:))

네모반듯하고 운두가 높은 등. 사면을 종이나 유리로 두르고, 안에 촛대를 넣어 실내에 놓게 만들었다.

용례:

동복을 불러서 좌초롱에 불을 켜서 앞세우고 내실로 들어갔다.

29. 좌판 (坐板) [좌:판]

한자: 坐(앉을 좌:), 板(널 판)

「1」땅에 늘어놓고 앉게 된 널조각.
「2」팔기 위하여 물건을 벌여 놓은 널조각.

용례:

  • 「1」무릎 높이의 그 좌판은 돗자리 하나를 깔아도 될 만큼 넓었다.
  • 「1」주인아저씨는 술국과 막걸리 한 사발을 비우고 그대로 좌판에 앉아 있었다.
  • 「2」당시의 구멍가게는 좌판 위에 줄느런히 늘어놓은 나무 상자에다 사탕이나 과자를 종류별로 넣어 놓고 팔고 있었다.
  • 「2」노점들 옆에는 생선 장수, 나물 장수, 파ㆍ고추ㆍ마늘ㆍ배추 장수들의 좌판이 연이어져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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