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경 (佳景) [가:경]
한자: 佳(아름다울 가:), 景(볕 경(:))
빼어나게 아름다운 경치.
용례:
동해의 일출 광경은 참으로 가경이다.
2. 경 (景) [경]
한자: 景(볕 경(:))
「1」산이나 들, 강, 바다 따위의 자연이나 지역의 모습.
「2」정신적ㆍ시간적인 여유나 형편.
「3」무대의 같은 장에서 등장인물의 교체 따위로
변화가 일어나는 장면.
「4」연극이나 그림 따위에서 장면을 세는 단위.
용례:
- 「1」울멍줄멍한 바윗돌 틈으로 막힐락 터질락 흘러내리는 물이 또한 범속하지 아니한 경이다.≪최남선, 심춘순례≫
- 「4」금강산의 빼어난 경치를 열두 경의 화폭에 담아 놓았다.
3. 관동팔경 (關東八景) [관동팔경]
한자: 關(관계할 관), 東(동녘 동), 八(여덟 팔), 景(볕 경(:))
강원도 동해안에 있는 여덟 명승지. 간성의 청간정, 강릉의 경포대, 고성의 삼일포, 삼척의 죽서루, 양양의 낙산사, 울진의 망양정, 통천의 총석정, 평해의 월송정을 이르며 옛날에는 모두 강원도에 속해 있었으나, 망양정과 월송정은 현재 경상북도에 편입되어 있고 삼일포와 총석정은 휴전선 이북에 있다. 평해의 월송정 대신에 흡곡의 시중대를 넣기도 한다.
4. 관서팔경 (關西八景) [관서팔경]
한자: 關(관계할 관), 西(서녘 서), 八(여덟 팔), 景(볕 경(:))
평안도에 있는 여덟 군데의 명승지. 곧, 강계의 인풍루(仁風樓), 의주의 통군정(統軍亭), 선천의 동림폭(東林瀑), 안주의 백상루(百祥樓), 평양의 연광정(練光亭), 성천의 강선루(降仙樓), 만포의 세검정(洗劍亭), 영변의 약산 동대(藥山東臺)이다.
5. 광경 (光景) [광경]
한자: 光(빛 광), 景(볕 경(:))
벌어진 일의 형편과 모양.
용례:
- 그 참혹한 광경이 뉴스를 통하여 전 세계에 방영되었다.
- 별 우스운 광경을 다 보겠네.
- 부산으로 나갔던 마을 청년이 도시 중간상들을 멋지게 해치우고 돌아온 무용담으로 거기서 허풍을 떨던 광경은 그 뒤 어떤 농촌에서도 나는 다시 보지 못했다.≪이문열, 변경≫
6. 근경 (近景) [근:경]
한자: 近(가까울 근:), 景(볕 경(:))
「1」가까이 보이는 경치. 또는 가까운 데서 보는 경치.
「2」사진이나 그림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것으로 찍히거나 그려진 대상.
7. 단양팔경 (丹陽八景) [단양팔경]
한자: 丹(붉을 단), 陽(볕 양), 八(여덟 팔), 景(볕 경(:))
충청북도 단양군에 있는 여덟 곳의 명승지. 상선암(上仙巖), 중선암(中仙巖), 하선암(下仙巖), 구담봉(龜潭峯), 옥순봉(玉筍峯), 도담 삼봉(島潭三峯), 석문(石門), 사인암(舍人巖)을 이른다.
8. 뒷배경 (뒷背景) [뒤:빼경]
한자: 背(등 배:), 景(볕 경(:))
「1」뒤쪽의 경치.
「2」앞에 드러나지 아니한 채 뒤에서 돌보아 주는 힘.
용례:
- 「1」신부는 뿌연 빗발에 가린 양철 지붕의 성당을 뒷배경으로 두고 우리에게 마주 손을 흔들어 보이며 소리쳤다.≪김용성, 도둑 일기≫
- 「2」뒷배경에 관심이 모아지다.
- 「2」그의 뒷배경을 두고 말이 많다.
9. 모경 (暮景) [모:경]
한자: 暮(저물 모:), 景(볕 경(:))
저녁때의 경치.
용례:
어스름에 저무는 산의 모경은 삭연하기 그지없다.≪최명희, 혼불≫
10. 무대배경 (舞臺背景) [무:대배:경]
한자: 舞(춤출 무:), 臺(대 대), 背(등 배:), 景(볕 경(:))
연극 따위에서, 장면을 구체화하고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무대 뒤쪽에 설치하는 그림이나 장치.
11. 무한경 (無限景) [무한경]
한자: 無(없을 무), 限(한할 한:), 景(볕 경(:))
더 말할 수 없이 좋은 경치.
용례:
금강산의 무한경을 어디에다 비할쏘냐?
12. 미경 (美景) [미:경]
한자: 美(아름다울 미(:)), 景(볕 경(:))
아름다운 경치.
용례:
달리는 기차의 차창 밖으로 미경이 펼쳐져 있었다.
13. 배경 (背景) [배:경]
한자: 背(등 배:), 景(볕 경(:))
「1」뒤쪽의 경치.
「2」사건이나 환경, 인물 따위를 둘러싼 주위의 정경.
「3」앞에 드러나지 아니한 채 뒤에서 돌보아 주는
힘.
「4」문학 작품에서, 주제를 뒷받침하는 시대적ㆍ사회적 환경이나 장소.
「5」무대 뒤에 그리거나 꾸며 놓은 장치.
용례:
- 「1」아름다운 배경.
- 「1」배경이 좋은 곳에서 사진을 찍자.
- 「1」그래도 봄이라고 고갯길 위에는 회갈색 하늘을 배경 삼아 아카시아가 뜨물 빛깔로 한창이었다.≪안정효, 하얀 전쟁≫
- 「2」배경 설화.
- 「2」사건의 배경.
- 「2」역사적 배경.
- 「2」정치적 배경.
- 「2」그 같은 조손(祖孫)의 말을 듣고 있자니 명훈도 어렴풋하게나마 경애가 빠져 있는 곤궁의 배경을 짐작할 것 같았다.≪이문열, 변경≫
- 「3」배경이 든든하다.
- 「3」그 회사는 배경이 좋은 사람을 선택했다.
- 「4」그 소설은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 「4」이곳은 그 작품의 배경이 되는 곳이다.
- 「5」환경 문제를 다룬 공연이니만큼 재활용한 물품으로 배경을 장식했다.
14. 불호광경 (不好光景) [불호광경]
한자: 不(아닐 불), 好(좋을 호:), 光(빛 광), 景(볕 경(:))
좋지 못한 광경. 곧 서로 좋지 못하여 다투는 광경을 이른다.
용례:
두 손의 손가락을 끊어서 조막손이를 만들어 놔 보내겠다고 합디다. 이런 불호광경이 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홍명희, 임꺽정≫
15. 산경 (山景) [산경]
한자: 山(메 산), 景(볕 경(:))
산의 경치.
용례:
산봉우리에서 내려다보는 산경은 한 폭의 그림 같았다.
16. 산수풍경 (山水風景) [산수풍경]
한자: 山(메 산), 水(물 수), 風(바람 풍), 景(볕 경(:))
산과 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풍경.
용례:
- 아름다운 산수풍경을 그리다.
- 갑갑하면 방장을 걷고 바깥 산수풍경을 내다볼 수가 넉넉히 있다.≪박종화, 금삼의 피≫
17. 살풍경 (殺風景) [살풍경]
한자: 殺(죽일 살), 風(바람 풍), 景(볕 경(:))
「1」보잘것없이 메마르고 스산한 풍경.
「2」매몰차고 흥취가 없음.
「3」살기를 띤 광경.
용례:
- 「1」내버려진 지가 오래된 들녘은 그야말로 살풍경이었다.
- 「1」여러 해를 두고 갉아 먹은 산과 언덕이 살풍경을 면하기는 앞으로 창창한 세월을 요할 것이다.≪심훈, 영원의 미소≫
- 「2」어제 모임의 분위기는 살풍경 그 자체였다.
- 「3」광기가 어린 살풍경은 귀신이라도 잡을 듯했다.
- 「3」날이 번쩍 들자 큰물이 지나간 별관은 황량한 폐허와 같이 살풍경을 이루었다.≪이기영, 고향≫
18. 서경 (敍景) [서:경]
한자: 敍(펼 서:), 景(볕 경(:))
자연의 경치를 글로 나타냄.
용례:
비 오는 날, 몸이 좀 고달픈 날, 영화 ‘춘희’를 구경한, 이야기라기보다, 서경이요 서정이다.≪이태준, 문장 강화≫
19. 설경 (雪景) [설경]
한자: 雪(눈 설), 景(볕 경(:))
눈이 내리거나 눈이 쌓인 경치.
용례:
- 설경을 감상하다.
- 천지를 뒤덮은 새하얀 설경이 보면 볼수록 아름답다.
20. 소경 (小景) [소:경]
한자: 小(작을 소:), 景(볕 경(:))
「1」자그마한 경치.
「2」작은 규모의 풍경화.
용례:
「2」설악산 소경.
21. 승경 (勝景) [승경]
한자: 勝(이길 승), 景(볕 경(:))
뛰어난 경치.
용례:
- 금강산의 승경에 빠져들다.
- 팔도 승경을 유람하다.
- 그러나 하늘이 이만한 승경 만드시던 중에도 특별히 솜씨를 드러내게 된 이 우물(尤物)을 만들어 놓으시고야 좀이 쑤시고 손끝이 간지러워선들 오래오래 감추어 두실 수가 있었으리까?≪최남선, 금강 예찬≫
22. 실경 (實景) [실경]
한자: 實(열매 실), 景(볕 경(:))
실제의 경치나 광경.
용례:
- 이 그림은 실경보다 더 훌륭하다.
- 모두가 상상을 초월하는 이 황홀한 실경에 감복하였다.
23. 야경 (夜景) [야:경]
한자: 夜(밤 야:), 景(볕 경(:))
밤의 경치.
용례:
저 멀리로 찬란한 서울의 야경이 불타고 있었고 검은 강물 위에 야경의 불빛이 거꾸로 번져 흐르고 있었다.≪최인호, 돌의 초상≫
24. 야단살풍경 (惹端殺風景) [야:단살풍경]
한자: 惹(이끌 야:), 端(끝 단), 殺(죽일 살), 風(바람 풍), 景(볕 경(:))
몹시 소란스러워 무시무시한 광경.
용례:
홍정식이는 불연함을 설명하여 고하다가 야단살풍경이 일어나서 종아리채 매를 하여 오너라, 볼기 때릴 전반을 가져오라고 하더라.≪김교제, 치악산≫
25. 우경 (雨景) [우:경]
한자: 雨(비 우:), 景(볕 경(:))
비가 올 때의 경치.
용례:
전망대에서 보는 우경은 참 장관이었다.
26. 원경 (遠景) [원:경]
한자: 遠(멀 원:), 景(볕 경(:))
「1」멀리 보이는 경치. 또는 먼 데서 보는 경치.
「2」사진이나 그림에서 먼 곳에 있는 것으로 찍히거나 그려진 대상.
용례:
- 「1」영도의 끝 태종대의 원경이 가물가물해질 무렵, 성우는 시선을 거두고 발길을 돌렸다.≪이원규, 훈장과 굴레≫
- 「1」나는 새삼스러운 기분으로 산 아래 원경으로 펼쳐진 마을을 굽어보았다.≪전상국, 하늘 아래 그 자리≫
27. 유경 (流景) [유경]
한자: 流(흐를 류), 景(볕 경(:))
해가 질 무렵의 경치.
용례:
일몰의 유경을 감상하다.
28. 전경 (全景) [전경]
한자: 全(온전 전), 景(볕 경(:))
「1」한눈에 바라보이는 전체의 경치.
「2」영화에서, 어떤 배경 전부를 화면 가득히 집어넣은 장면.
용례:
- 「1」도시 전경을 찍은 사진.
- 「1」교정의 전경을 둘러보다.
- 「1」전경이 펼쳐지다.
- 「1」아침 안개가 걷히자 옹기종기 자리 잡은 마을의 전경이 윤곽을 드러낸다.
29. 전경 (前景) [전경]
한자: 前(앞 전), 景(볕 경(:))
앞쪽에 보이는 경치.
용례:
이 아파트는 베란다에서 보이는 전경이 괜찮다.
30. 절경 (絕景) [절경]
한자: 絕(끊을 절), 景(볕 경(:))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경치.
용례:
- 동해 절경.
- 절경에 취하다.
- 금강산 만이천봉이 절경을 이룬다.
- 강의 흐름을 따라 굽이굽이 절경을 이룬 협곡의 그 깎아지른 듯한 절벽 틈틈이 허공을 향해 가지를 펼친 노송과 갈참나무 고목들….≪전상국, 하늘 아래 그 자리≫
31. 정경 (情景) [정경]
한자: 情(뜻 정), 景(볕 경(:))
「1」정서를 자아내는 흥취와 경치.
「2」사람이 처하여 있는 모습이나 형편.
용례:
- 「1」고독한 정경.
- 「1」호수의 아름다운 정경을 읊다.
- 「1」한곡리의 달밤, 그 바닷가에서 동혁에게 사랑의 고백을 받던 때의 정경!≪심훈, 상록수≫
- 「1」황소가 그 버드나무에 매여 콧숨을 벌름거리며 되새김질을 하던 정경 또한 초등학교 적 책 속의 그림처럼 맑게 떠올랐다.≪김원일, 노을≫
- 「2」소년 가장의 눈물겨운 정경.
- 「2」집 없는 사람들의 딱한 정경.
- 「2」부모가 정해 주신 부부라 하지만 부부라는 것을 알리지도 못하고 보고만 있는 네 정경도 딱하기는 해. 하지만 팔자가 그런 것을 어찌 하겠느냐? ≪김동인, 젊은 그들≫
32. 조경 (造景) [조:경]
한자: 造(지을 조:), 景(볕 경(:))
경치를 아름답게 꾸밈.
용례:
- 조경 사업.
- 조경 공사.
- 이번에 새로 만든 공원은 조경에 유달리 신경을 썼다.
33. 즉경 (卽景) [즉꼉]
한자: 卽(곧 즉), 景(볕 경(:))
그 자리에서 보는 광경이나 눈앞의 경치.
용례:
금년에는 봄비가 지나치게 많이 내려 신등은 을사년의 가뭄과 같을까 두려워했는데, 요즈음은 우택이 적당합니다. 신등이 스스로 경축하면서 즉경을 글로 써서 판에 새겨 달겠습니다.≪번역 성종실록≫
34. 진경 (珍景) [진경]
한자: 珍(보배 진), 景(볕 경(:))
진귀한 경치나 구경거리.
용례:
- 진경을 구경하다.
- 산 정상에 올라 아래를 바라보니 그야말로 진경이었다.
- 자세히 관찰하면 한국 아니고서는 도저히 찾아보기 힘든 진경이다.≪이어령,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35. 진경 (眞景) [진경]
한자: 眞(참 진), 景(볕 경(:))
「1」실제의 경치.
「2」생활 따위의 실제 모습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실제의 경치 그대로 그린 그림.
용례:
- 「1」설악산의 진경이 훨씬 아름답다.
- 「2」삶의 진경을 넓고 깊고 높게 바라보아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였던 적이 과연 있었으며….≪박태순, 어느 사학도의 젊은 시절≫
36. 진풍경 (珍風景) [진풍경]
한자: 珍(보배 진), 風(바람 풍), 景(볕 경(:))
구경거리가 될 만한 보기 드문 광경.
용례:
- 진풍경이 벌어지다.
- 눈앞에서 진풍경이 펼쳐진다.
- 정신없이 뛰는 젊은 중대장과 그 연락병을 대부분 늙은이인 황제의 신하들이 고래고래 소리치며 뒤쫓는 진풍경이었다.≪이문열, 황제를 위하여≫
37. 참경 (慘景) [참경]
한자: 慘(참혹할 참), 景(볕 경(:))
끔찍하고 비참한 광경.
용례:
- 아무리 호활한 그이건만 벼슬살이 육십 평생에 피비린내 나는 참경도 여러 번 목격한 터라….≪현진건, 무영탑≫
- 자신의 인생에서 매우 괴로운 고통을 겪고, 무한히 고뇌하여 피가 마르는 참경을 당한 후에 만신창이가 되어….≪최명희, 혼불≫
38. 추경 (秋景) [추경]
한자: 秋(가을 추), 景(볕 경(:))
가을의 경치.
용례:
관악을 끼운 추경이 창밖에 펼쳐져 있다.≪이병주, 행복어 사전≫
39. 춘경 (春景) [춘경]
한자: 春(봄 춘), 景(볕 경(:))
봄철의 경치.
용례:
봄이 되자 가까운 산에는 춘경을 즐기려는 등산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40. 풍경 (風景) [풍경]
한자: 風(바람 풍), 景(볕 경(:))
「1」산이나 들, 강, 바다 따위의 자연이나 지역의 모습.
「2」어떤 정경이나 상황.
「3」자연의 경치를 그린 그림.
용례:
- 「1」풍경이 아름답다.
- 「1」단풍이 곱게 물든 시골의 풍경은 한 폭의 그림처럼 보였다.
- 「2」밤 기차 속의 풍경.
- 「2」시골의 장날 풍경.
- 「2」방 안 풍경을 둘러보다.
- 「2」몇 해 전 의사당 안의 풍경 한 조각. 바깥 싸움터로 군대를 보내느냐 마느냐 하는 가장 엄숙한 결단의 마당에서 민의를 대변한다는 어떤 ‘손’들은 꾸벅꾸벅 졸고 있더란다.≪법정, 무소유≫
출처 정보
-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https://www.hanja.re.kr/ - 자료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https://stdict.korean.go.kr/main/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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