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경 (可驚) [가:경]
한자: 可(옳을 가:), 驚(놀랄 경)
‘가경하다’
(가히 놀랄 만하다.)의 어근.
2. 끽경 (喫驚) [끽꼉]
한자: 喫(먹을 끽), 驚(놀랄 경)
몹시 놀람.
3. 대경 (大驚) [대:경]
한자: 大(큰 대(:)), 驚(놀랄 경)
크게 놀람.
4. 만경 (慢驚) [만경]
한자: 慢(거만할 만:), 驚(놀랄 경)
경풍의 하나. 천천히 발병하는데 잘 놀라거나 눈을 반쯤 뜨며 감지 못하고 자는 것 같으면서도 자지 않고 손발을 떨면서 전신이 차가워진다. 큰 병을 앓거나 구토나 설사를 많이 한 후에 몸이 허약해져서 생기거나 급경풍에서 전환되기도 한다.
용례:
아이는 만경이 돼서 젖을 물려도 눈도 못 뜨고, 기갈이 나서 빠는가 하면 뚝 쉬고 깊은 숨을 돌리곤 하였다.≪염상섭, 올수≫
5. 물경 (勿驚) [물경]
한자: 勿(말[禁] 물), 驚(놀랄 경)
‘놀라지 마라’ 또는 ‘놀랍게도’의 뜻으로 엄청난 것을 말할 때에 미리 내세우는 말.
용례:
- 그는 하룻밤에 물경 수천만 원이나 도박으로 날렸다.
- 혼자 멍하니 공상에 잠기는 버릇만 늘더니 물경 십 등이나 석차가 떨어지고 만 것이다.≪김원일, 노을≫
6. 사사경 (蛇絲驚) [사사경]
한자: 蛇(긴뱀 사), 絲(실 사), 驚(놀랄 경)
어린아이에게 생기는 병의 하나. 혀끝을 자주 내밀었다 들이밀었다 하면서 상하좌우로 날름거린다.
7. 삼초경 (三焦驚) [삼초경]
한자: 三(석 삼), 焦(탈[燥] 초), 驚(놀랄 경)
십이 경맥의 하나. 넷째 손가락 끝에서 시작하여 삼초(三焦)에 속하고 심포(心包)에 이어진다.
8. 선경 (善驚) [선:경]
한자: 善(착할 선:), 驚(놀랄 경)
잘 놀라면서 늘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해하는 증상.
9. 심경 (心驚) [심경]
한자: 心(마음 심), 驚(놀랄 경)
가슴이 두근거림.
10. 압경 (壓驚) [압꼉]
한자: 壓(누를 압), 驚(놀랄 경)
놀란 마음을 진정시킴. 흔히 술을 마시게 한다.
11. 양경 (佯驚) [양경]
한자: 佯(거짓 양), 驚(놀랄 경)
거짓으로 놀라는 체함.
12. 의경 (疑驚) [의경]
한자: 疑(의심할 의), 驚(놀랄 경)
의심하며 놀람.
13. 일희일경 (一喜一驚) [일히일경]
한자: 一(한 일), 喜(기쁠 희), 一(한 일), 驚(놀랄 경)
한편으로는 기뻐하고 한편으로는 놀라워함. 또는 기쁨과 놀라움이 번갈아 일어남.
14. 진경 (震驚) [진:경]
한자: 震(우레 진:), 驚(놀랄 경)
두렵고 무서워 떪.
15. 총욕불경 (寵辱不驚) [총:욕뿔경]
한자: 寵(사랑할 총:), 辱(욕될 욕), 不(아닐 불), 驚(놀랄 경)
총애를 받거나 모욕을 당하거나 놀라지 않는다는 뜻으로, 이해와 득실을 마음에 두지 않음을 이르는 말.
16. 총욕약경 (寵辱若驚) [총:용냑꼉]
한자: 寵(사랑할 총:), 辱(욕될 욕), 若(같을 약), 驚(놀랄 경)
평범한 사람은 사소한 총애와 모욕에도 놀라지만 사물의 도리에 정통한 사람은 그런 것을 경계한다는 뜻으로, 총애와 모욕을 초월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7. 타경 (打驚) [타:경]
한자: 打(칠 타:), 驚(놀랄 경)
정신이 번쩍 들게 일깨움.
18. 태경 (胎驚) [태경]
한자: 胎(아이밸 태), 驚(놀랄 경)
임신 중에 받은 심한 정신적 충격이나 분만할 때의 잘못 따위로 생기는 갓난아이의 경풍.
19. 허경 (虛驚) [허경]
한자: 虛(빌 허), 驚(놀랄 경)
「1」헛것을 보고 놀람.
「2」괜히 놀람.
용례:
「1」얼마 뒤에 군사들이 놀라서 소동을 일으킨 것은 허경인 것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박종화, 임진왜란≫
20. 희경 (喜驚) [히경]
한자: 喜(기쁠 희), 驚(놀랄 경)
잘 놀라면서 늘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해하는 증상.
출처 정보
-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https://www.hanja.re.kr/ - 자료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https://stdict.korean.go.kr/main/main.do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