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純)우리말 - 단음(短音)] 꿍

1. 꿍 [꿍]

「1」크고 무거운 물건이 바닥이나 물체 위에 떨어지거나 부딪쳐 나는 소리.
「2」멀리서 포탄 따위가 터지는 소리.
「3」큰북이나 장구 따위의 매우 깊은 소리.

용례:

  • 「1」화분이 바닥에 꿍 떨어졌다.
  • 「1」박 첨지는 지게를 진 채 앞으로 고목처럼 꿍 나가떨어지고 마는 것이었다.≪하근찬, 왕릉과 주둔군≫
  • 「2」대포 소리가 꿍 나다.

2. 꿍꽝 [꿍꽝]

「1」폭발물이나 북소리 따위가 크고 작게 엇바뀌어 요란하게 울릴 때 나는 소리.
「2」단단하고 큰 물건이 서로 부딪칠 때 나는 소리.
「3」발로 마룻바닥을 구를 때 나는 소리.

3. 꿍꽝거리다 [꿍꽝거리다]

「1」폭발물이나 북소리 따위가 크고 작게 엇바뀌어 요란하게 울리는 소리가 잇따라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내다.
「2」단단하고 큰 물건이 서로 잇따라 부딪치는 소리가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내다.
「3」발로 마룻바닥을 구르는 소리가 잇따라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내다.

용례:

  • 「1」적군이 가까이 왔는지 멀리서 꿍꽝거리는 소리가 난다.
  • 「1」아이가 작은북을 꿍꽝거린다.
  • 「2」아이들은 하루 종일 꿍꽝거리며 무엇인가를 열심히 만들었다.
  • 「2」아이는 양손에 든 솥뚜껑을 꿍꽝거렸다.
  • 「3」마루가 꿍꽝거리는 소리는 정말 싫다.
  • 「3」위층 꼬마가 하루 종일 마루를 꿍꽝거려 잠을 잘 수가 없다.

4. 꿍꽝꿍꽝 [꿍꽝꿍꽝]

「1」폭발물이나 북소리 따위가 크고 작게 엇바뀌어 잇따라 요란하게 울릴 때 나는 소리.
「2」단단하고 큰 물건이 잇따라 서로 부딪칠 때 나는 소리.
「3」발로 마룻바닥을 잇따라 구를 때 나는 소리.

용례:

  • 「1」진압군은 꿍꽝꿍꽝 북과 징을 울리며 앞으로 나아갔다.
  • 「1」대포 소리가 꿍꽝꿍꽝 들려왔다.

5. 꿍꽝꿍꽝하다 [꿍꽝꿍꽝하다]

「1」폭발물이나 북소리 따위가 크고 작게 엇바뀌어 잇따라 요란하게 울리는 소리가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내다.
「2」단단하고 큰 물건이 잇따라 서로 부딪치는 소리가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내다.
「3」발로 마룻바닥을 잇따라 구르는 소리가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내다.

용례:

  • 「1」꿍꽝꿍꽝하며 마을 안으로 들어오는 농악대의 행렬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 「1」북채를 든 병사가 북을 꿍꽝꿍꽝한다.
  • 「2」이삿짐을 나르느라 꿍꽝꿍꽝하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 「2」그는 비가 새는 지붕을 한참 꿍꽝꿍꽝하더니 깨끗이 고쳤다.
  • 「3」꿍꽝꿍꽝하지 말고 소파에 조용히 앉아 있어.
  • 「3」아이들이 나무 계단을 꿍꽝꿍꽝하며 뛰어 올라왔다.

6. 꿍꽝대다 [꿍꽝대다]

「1」폭발물이나 북소리 따위가 크고 작게 엇바뀌어 요란하게 울리는 소리가 잇따라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내다.
「2」단단하고 큰 물건이 서로 잇따라 부딪치는 소리가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내다.
「3」발로 마룻바닥을 구르는 소리가 잇따라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내다.

용례:

  • 「1」어디선가 폭발물이 터지는 것처럼 꿍꽝대는 소리가 들렸다.
  • 「1」북을 꿍꽝대는 소리가 들린다.
  • 「2」막내는 뭐 하는데 자기 방에서 꿍꽝대는 거야?
  • 「2」그는 나무 상자를 한참 꿍꽝대더니 개집을 만들어 내었다.
  • 「3」아이들이 아까부터 마루에서 꿍꽝대는 통에 잠을 잘 수가 없다.
  • 「3」아이들이 마루를 꿍꽝대며 뛰어다닌다.

7. 꿍꽝이다 [꿍꽝이다]

「1」폭발물이나 북소리 따위가 작고 크게 엇바뀌어 요란하게 울리는 소리가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내다.
「2」크고 단단한 물건이 서로 부딪치는 소리가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내다.
「3」발로써 마룻바닥을 구르는 소리가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내다.

8. 꿍꽝하다 [꿍꽝하다]

「1」폭발물이나 북소리 따위가 크고 작게 엇바뀌어 요란하게 울리는 소리가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내다.
「2」단단하고 큰 물건이 서로 부딪치는 소리가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내다.
「3」발로 마룻바닥을 구르는 소리가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내다.

9. 꿍꿍 [꿍꿍]

「1」크고 무거운 물건이 잇따라 바닥이나 물체 위에 떨어지거나 부딪쳐 나는 소리.
「2」멀리서 포탄 따위가 터져 잇따라 나는 소리.
「3」큰북이나 장구 따위가 잇따라 울리는 매우 깊은 소리.

용례:

  • 「1」방아를 꿍꿍 찧다.
  • 「2」검고 육중한 괴물들은 봄날 화창하게 갠 하늘을 향해 꿍꿍 포를 쏘아 댔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10. 꿍꿍 [꿍꿍]

몹시 아프거나 괴로울 때에 견디지 못하여 내는 앓는 소리.

용례:

  • 이불을 뒤집어쓰고 꿍꿍 앓다.
  • 얼마 후 그 여자는, 천성이 소같이 뜸직해서 꿍꿍 힘겨운 농사일이나 하던 오빠가 그놈의 의용군을 탈출해서 숨어 지내다 남하한 사실이 생각나서….≪이정환, 샛강≫

11. 꿍꿍거리다 [꿍꿍거리다]

「1」크고 무거운 물건이 잇따라 바닥이나 물체 위에 떨어지거나 부딪쳐 소리가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내다.
「2」멀리서 포탄 따위가 잇따라 터지는 소리가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내다.
「3」큰북이나 장구 따위의 매우 깊은 소리가 잇따라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내다.

12. 꿍꿍거리다 [꿍꿍거리다]

몹시 아프거나 괴로울 때에 견디지 못하여 앓는 소리를 자꾸 내다.

용례:

  • 꿍꿍거리며 자리에 드러눕다.
  • 하루는 춘우가 몹시 얼굴빛이 좋지 못하여 집으로 돌아와서 말 한마디 없이 혼자 꿍꿍거리고 있는 기색을 영숙이가 살피고서….≪나도향, 어머니≫

13. 꿍꿍대다 [꿍꿍대다]

「1」크고 무거운 물건이 잇따라 바닥이나 물체 위에 떨어지거나 부딪쳐 소리가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내다.
「2」멀리서 포탄 따위가 잇따라 터지는 소리가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내다.
「3」큰북이나 장구 따위의 매우 깊은 소리가 잇따라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내다.

14. 꿍꿍대다 [꿍꿍대다]

몹시 아프거나 괴로울 때에 견디지 못하여 앓는 소리를 자꾸 내다.

용례:

  • 글쎄 무슨 궁린진 모르지만 얘길 해 봐라. 벙어리 냉가슴 앓듯이 너 혼자만 속에 넣어 두고서 꿍꿍대면 남이 알 수가 있냐.≪이무영, 농민≫

15. 꿍꿍이 [꿍꿍이]

남에게 드러내 보이지 아니하고 속으로만 어떤 일을 꾸며 우물쭈물하는 속셈.

용례:

  • 꿍꿍이를 숨기다.
  • 도대체 무슨 꿍꿍인지 모르겠다.
  • 갑자기 이렇게 친절하다니. 다른 꿍꿍이가 있는 게 분명하다.
  • 흉물 단지 같은 저놈이 대관절 저 시커먼 복장 속에다가 무슨 꿍꿍이를 담고서 저러는 걸까.≪윤흥길, 완장≫

16. 꿍꿍이셈 [꿍꿍이셈]

남에게 드러내 보이지 아니하고 속으로만 어떤 일을 꾸며 우물쭈물하는 속셈.

용례:

  • 사기를 치고 달아날 꿍꿍이셈을 꾸미다.
  • 수영은 벙어리 냉가슴 앓듯이 속으로는 꿍꿍이셈을 칠지언정 자기의 속마음을 말로나 행동으로 상대자에게 표현할 기교를 가지지 못한 숫보기였다.≪심훈, 영원의 미소≫

17. 꿍꿍이속 [꿍꿍이속]

남에게 드러내 보이지 아니하고 어떤 일을 꾸며 도무지 모를 셈속.

용례:

  • 뱀같이 지혜로운 이 여자가 무슨 꿍꿍이속에서 짐작하기 난감한 얘기를 주워대는가 싶어 혜관은 은근한 방어 태세를 취한다.≪박경리, 토지≫
  • 무슨 꿍꿍이속인지 알 수 없었으나 하여간 그가 하라는 대로 하고, 다음을 기다려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장용학, 원형의 전설≫

18. 꿍꿍이수 [꿍꿍이수]

남에게 드러내 보이지 아니하고 속으로만 어떤 일을 꾸며 우물쭈물하는 속셈.

용례:

  • 그는 틀림없이 무슨 꿍꿍이수가 있는 게 분명하다.

19. 꿍꿍이짓 [꿍꿍이짇]

남에게 드러내 보이지 아니하고 속으로만 어떤 일을 꾸미는 짓.

용례:

  • 그저 눈물만 흘리면 고만이란 말이야? 강태, 이철이, 비단결같이 말만 늘어놓고 뒤로 돌아가선 꿍꿍이짓이나 하고 앉아서.≪선우휘, 깃발 없는 기수≫

20. 꿍꿍이짓하다 [꿍꿍이지타다]

(낮잡는 뜻으로) 남에게 드러내 보이지 아니하고 속으로만 어떤 일을 꾸미다.

용례:

  • 그가 사실을 다 털어놓지 않는 것을 보면 꿍꿍이짓하는 게 틀림없다.

21. 꿍꿍하다 [꿍꿍하다]

「1」크고 무거운 물건이 잇따라 바닥이나 물체 위에 떨어지거나 부딪치는 소리가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내다.
「2」멀리서 포탄 따위가 터지는 소리가 잇따라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잇따라 내다.
「3」큰북이나 장구 따위가 잇따라 울리는 매우 깊은 소리가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내다.

용례:

  • 「1」꿍꿍하는 산 메아리 속에서 마지막 돌무더기가 쏟아져 내렸다.≪송기숙, 자랏골의 비가≫

22. 꿍꿍하다 [꿍꿍하다]

몹시 아프거나 괴로울 때에 견디지 못하여 앓는 소리를 내다.

23. 꿍얼거리다 [꿍얼거리다]

남이 잘 알아듣지 못하게 혼잣소리로 불만스럽게 자꾸 말하다.

용례:

  • 모희규가 잠시 말이 막힌 듯 입속으로 무언가를 꿍얼거린다.≪홍성원, 육이오≫

24. 꿍얼꿍얼 [꿍얼꿍얼]

남이 잘 알아듣지 못하게 혼잣소리로 자꾸 불만스럽게 말하는 소리. 또는 그 모양.

용례:

  • 꿍얼꿍얼 화를 내다.
  • 노파는 부엌의 수돗물이 안 나온다고 꿍얼꿍얼 푸념을 하면서 물초롱을 일방 수도 앞에 갖다 놓고 꼭지를 틀었다.≪이호철, 소시민≫

25. 꿍얼꿍얼하다 [꿍얼꿍얼하다]

남이 잘 알아듣지 못하게 혼잣소리로 자꾸 불만스럽게 말하다.

용례:

  • 우울한 일이 있으면 확 털어놓는 거야. 넌 혼자서 속으로 꿍얼꿍얼하니까 해결이 안 되지.≪박경리, 토지≫

26. 꿍얼대다 [꿍얼대다]

남이 잘 알아듣지 못하게 혼잣소리로 불만스럽게 자꾸 말하다.

용례:

  • 이 땅에서 살아가기에 지쳐서 꿍얼대기만 하는 나 같은 얼치기들도 모두 다 싹싹 쓸어 내 버려야 돼.≪김원우, 짐승의 시간≫

27. 꿍치다 [꿍치다]

조금 세게 동이거나 묶다.

용례:

  • 명수와 함께 방으로 들어온 대전댁은 윤재의 손발을 가지런히 모으고 천을 꿍쳐서 턱에 받쳐 입을 다물게 했다.≪한수산, 부초≫

28. 꿍치다 [꿍치다]

(속되게) 몰래 감추다.

용례:

  • 이리저리 꿍쳐 두었던 삼천 원이 전 재산이었습니다.≪황석영, 이웃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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