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純)우리말 - 단음(短音)] 꽉

1. 꽉 [꽉]

「1」힘을 주어 누르거나 잡거나 묶는 모양.
「2」가득 차거나 막힌 모양.
「3」슬픔이나 괴로움 따위의 감정을 드러내지 아니하려고 애써 참거나 견디는 모양.

용례:

  • 「1」꽉 누르다.
  • 「1」꽉 묶다.
  • 「1」꽉 붙들다.
  • 「1」꽉 안다.
  • 「1」꽉 죄다.
  • 「1」눈을 꽉 감다.
  • 「1」이를 꽉 깨물다.
  • 「1」꽉 잡다.
  • 「2」사방이 꽉 막혔다.
  • 「2」갑자기 숨이 꽉 막히고 눈앞이 캄캄해졌다.
  • 「2」방 안은 불길과 연기와 바람으로 꽉 찼다.≪장용학, 역성 서설≫
  • 「2」엉성한 공연장이지만 이백여 명이 넘는 관중들이 꽉 들어찼다.≪황석영, 어둠의 자식들≫
  • 「3」슬픔을 꽉 누르다.
  • 「3」아픔을 꽉 참다.
  • 「3」그 구닥다리 시계를 잡히느라 갈팡질팡하던 생각이 나서, 터져 나오려는 웃음을 꽉 깨물었다. ≪심훈, 영원의 미소≫

2. 꽉꽉 [꽉꽉]

「1」자꾸 힘을 주어 누르거나 잡거나 묶는 모양.
「2」빈틈없이 가득 차거나 막힌 모양.

용례:

  • 「1」꽉꽉 누르다.
  • 「1」공기에 밥을 꽉꽉 눌러 담았다.
  • 「1」보자기를 꽉꽉 묶어라.
  • 「1」괴로울 때의 버릇으로 어금니를 꽉꽉 씹고 있는 것이었다.≪이범선, 오발탄≫
  • 「2」숨을 쉬려면 숨통이 꽉꽉 막히는 것 같고, 가슴이 짓눌리는 듯이 갑갑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심훈, 영원의 미소≫
  • 「2」이 상자는 꽉꽉 차 있어 물건을 더 넣을 수 없다.
  • 「2」보관소에는 벌이를 못 나간 리어카들로 꽉꽉 차 있고 보관소 주인은 보관료가 들어오지 않아 낑낑거렸다. ≪이정환, 샛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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