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령 (假令) [가:령]
한자: 假(거짓 가:), 令(하여금 령(:))
「1」가정하여 말하여.
「2」예를 들어.
용례:
- 「1」가령 너에게 그런 행운이 온다면 너는 어떻게 하겠니?
- 「1」가령 누가 너한테 그런 소릴 했다고 치자.≪박태순, 어느 사학도의 젊은 시절≫
- 「2」사람은 누구나 소망을 가지고 있는데, 가령 나는 아주 부자가 되고 싶은 소망이 있어.
- 「2」가령 다음과 같은 문장을 놓고 고찰해 보기로 하겠다.≪이숭녕, 대학가의 파수병≫
2. 각령 (閣令) [강녕]
한자: 閣(집 각), 令(하여금 령(:))
도자기를 만드는 일을 맡아보던 공방.
용례:
각령과 가마가 있는 이곳엔 일반 주민들의 왕래를 금하기 위해 중문이 세워져 있었다.≪정한숙, 백자 도공 최술≫
3. 강호령 (強號令) [강호령]
한자: 強(강할 강(:)), 號(이름 호(:)), 令(하여금 령(:))
아주 강하게 꾸짖는 호령.
용례:
- 강호령이 내리다.
- 새된 목소리로 강호령이 떨어진다.
4. 계엄령 (戒嚴令) [계:엄녕]
한자: 戒(경계할 계:), 嚴(엄할 엄), 令(하여금 령(:))
대통령이 계엄의 실시를 선포하는 명령.
용례:
- 계엄령이 내리다.
- 계엄령이 떨어지다.
- 계엄령을 선포하다.
- 계엄령을 해제하다.
5. 과령 (科令) [과령]
한자: 科(과목 과), 令(하여금 령(:))
과거(科擧)를 시행하는 데에 대한 영(令).
용례:
바다 건너 먼 곳에서 과령을 즉시 알지 못하였고 도(道)에서 천거할 때에도 누락되었으니 비록 능력 있는 인재가 있더라도 그들이 어떻게 자기의 재능을 발양하겠습니까?≪번역 고종실록≫
6. 관령 (官令) [괄령]
한자: 官(벼슬 관), 令(하여금 령(:))
관청의 명령.
용례:
- 관령을 따르다.
- 관령을 거역하다.
- 관령으로 금하다.
- 관령을 내려도 관속배들은 어디 까마귀가 우짖느냐고 들은 체 만 체 할 뿐 아니라….≪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7. 교령 (敎令) [교:령]
한자: 敎(가르칠 교:), 令(하여금 령(:))
「1」임금의 명령.
「2」교회법에 대한 질문에 교황이 문서식으로 답변한 편지. 그 자체로 교회법으로서의 효력을 지닌다.
용례:
「1」임금께서 교령을 내리시는 때를 당하여….≪번역 세종실록≫
8. 구령 (口令) [구:령]
한자: 口(입 구(:)), 令(하여금 령(:))
여러 사람이 일정한 동작을 일제히 취하도록 하기 위하여 지휘자가 말로 내리는 간단한 명령. 주로 단체 행동에서 사용한다.
용례:
- 구령 소리.
- 집합 구령.
- 구령이 떨어지다.
- 구령을 붙이다.
- 구령을 내리다.
- 우리는 이미 기가 팍 죽어 있었고 기합이 끝나고는 저절로 구령 한마디에 몸이 잽싸게 움직여졌다.≪황석영, 어둠의 자식들≫
- 덕보의 구령에 맞추어 단원들도 하나 둘을 따라 하며 손을 모아 밧줄을 당겼다.≪한수산, 부초≫
9. 국령 (國令) [궁녕]
한자: 國(나라 국), 令(하여금 령(:))
국가의 명령이나 법령.
용례:
국령을 어기다.
10. 군령 (軍令) [굴령]
한자: 軍(군사 군), 令(하여금 령(:))
「1」군사상의 명령.
「2」국가 원수가 통수권에 의하여 군대에 내리는 명령.
용례:
- 「1」군령에 따르다.
- 「1」군령을 내리다.
- 「1」군령을 어기다.
- 「1」이순신 장군의 군령이 떨어지니 유인하러 들어갔던 포작선들은 슬며시 뒤로 물러서고….≪박종화, 임진왜란≫
11. 금령 (禁令) [금:녕]
한자: 禁(금할 금:), 令(하여금 령(:))
어떤 행위를 하지 못하게 하는 법령.
용례:
- 사교 금령.
- 왕족이 벼슬을 하는 것을 금하는 바였다. 그 금령 때문에 벼슬도 할 수 없고….≪김동인, 운현궁의 봄≫
12. 금족령 (禁足令) [금:종녕]
한자: 禁(금할 금:), 足(발 족), 令(하여금 령(:))
「1」외출을 금하는 명령.
「2」비상시에 장병들이 부대 밖으로 출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명령.
용례:
- 「1」금족령을 풀다.
- 「1」금족령을 어기다.
- 「1」다시는 태임이가 종상의 거처에 얼씬을 못하도록 중문 밖을 못 나오게 엄한 금족령을 내리고도 미심쩍어 유심히 종상의 거처 근방을 살피곤 했었다.≪박완서, 미망≫
13. 금지령 (禁止令) [금:지령]
한자: 禁(금할 금:), 止(그칠 지), 令(하여금 령(:))
금지하는 법령이나 명령.
용례:
- 출국 금지령.
- 금지령을 내리다.
- 금지령을 받다.
- 금지령을 선포하다.
- 출륙 금지령이 내린 이 섬에는 포구마다 기찰이 심하고….≪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14. 급령 (急令) [금녕]
한자: 急(급할 급), 令(하여금 령(:))
갑자기 내리는 명령.
용례:
- 급령이 내려지다.
- 상부에서 급령이 떨어졌다.
15. 단발령 (斷髮令) [단:발령]
한자: 斷(끊을 단:), 髮(터럭 발), 令(하여금 령(:))
조선 고종 32년(1895) 11월에 을미개혁의 일환으로 상투 풍속을 없애고 머리를 짧게 깎도록 한 명령. 이를 계기로 의병 활동이 확산되었다.
16. 대령 (待令) [대:령]
한자: 待(기다릴 대:), 令(하여금 령(:))
「1」윗사람의 지시나 명령을 기다림. 또는 그렇게 함.
「2」미리 준비하고 기다림.
용례:
- 「1」창식은 부친이 한 번쯤 불러서는 냉큼 와 보는 법이 없고, 세 번 네 번 만에야 겨우 대령을 합니다.≪채만식, 태평천하≫
- 「2」땀을 흘리는 것을 보고, 수건을 집어 대령을 한다 부채질을 한다 하며 시중이 영등 같다.≪염상섭, 취우≫
17. 대피령 (待避令) [대:피령]
한자: 待(기다릴 대:), 避(피할 피:), 令(하여금 령(:))
위험이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일시적으로 피하게 하는 명령.
용례:
산간 지역에 내린 폭우로 산사태가 우려되어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18. 댁대령 (宅待令) [댁때령]
한자: 宅(집 택), 待(기다릴 대:), 令(하여금 령(:))
대갓집에 늘 대령해 있다시피 붙어 있는 것을 이르는 말.
용례:
- 김 대감의 집에는 댁대령을 하고 모여 있는 사람이 늘 많았다.
- 좌청우촉을 하러 권력자의 집 문턱이 닳도록 댁대령을 하는 것이 밉다는 것이다.≪염상섭, 무화과≫
19. 돌격령 (突擊令) [돌경녕]
한자: 突(갑자기 돌), 擊(칠[打] 격), 令(하여금 령(:))
돌격을 알리는 명령.
용례:
돌격령을 내리자 병사들은 일제히 함성을 지르며 적진으로 돌진하였다.
20. 동령 (動令) [동:녕]
한자: 動(움직일 동:), 令(하여금 령(:))
실제 동작을 하도록 지시하는 구령의 끝부분.
용례:
구령을 할 때는 예령과 동령이 분명하게 구분되도록 해야 한다.
21. 동원령 (動員令) [동:원녕]
한자: 動(움직일 동:), 員(인원 원), 令(하여금 령(:))
전쟁 따위의 비상사태가 발생하였을 때 병력이나 군수 물자 따위를 동원하기 위하여 내리는 명령.
용례:
- 동원령을 내리다.
- 동원령이 선포되었으니 스물네 시간 안에 부대로 집합하라는 내용이었다.≪서정인, 가위≫
22. 명령 (命令) [명:녕]
한자: 命(목숨 명:), 令(하여금 령(:))
「1」윗사람이나 상위 조직이 아랫사람이나 하위 조직에 무엇을 하게 함. 또는 그런 내용.
「2」군(軍)에서 상급자나 상위 조직이 하급자나 하위 조직에 군사적 행위를 하게 함. 또는 그런
내용.
「3」공법적 의무를 부과하여 국민의 사실상의 자유를 제한하는 처분.
「4」공법에서, 국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고 행정 기관에 의하여 제정되는 국가의 법령. 국회의 의결을 거쳐 제정되는
법률에 상대되는 개념이다. 법률보다 하위의 법이며, 그 형태로는 대통령령, 총리령, 부령(部令) 따위가 있다.
「5」소송법에서, 법원을 구성하는 법관인 재판장이나 수명 법관(受命法官)이 하는
재판. 판결이 아닌 재판이라는 점에서는 결정과 같다.
「6」컴퓨터에 시동, 정지, 계속 따위의 동작을 지정하거나, 입출력(入出力) 제어 장치에 실행할 입출력 동작을 지정함. 또는 그런 일.
용례:
- 「1」이 로봇은 주인의 명령에 따라 움직입니다.
- 「1」화가 난 아버지께서 동생에게 당장 집에서 나가라고 명령을 내리셨다.
- 「1」여삼의 어미는 죽음을 각오한 듯 현감(縣監)의 명령에 좇지 않았다.≪유현종, 들불≫
- 「1」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큰집으로 건너오라는 큰아버지의 명령이 기다리고 있었다.≪이병주, 지리산≫
- 「2」공격 명령.
- 「2」오 중위는 전화통을 입에 댄 채 그 명령을 되받았다.≪김용성, 리빠똥 장군≫
- 「3」지자체는 집중 호우로 인해 피해가 우려될 경우, 강제 대피 명령을 내릴 수 있다.
- 「4」법률에 위배되는 명령은 위법이다.
- 「6」컴퓨터에 명령을 입력하다.
23. 미발령 (未發令) [미:발령]
한자: 未(아닐 미(:)), 發(필 발), 令(하여금 령(:))
인사 따위의 발령이 아직 나지 않음.
용례:
그는 채용 시험에 합격했으나 아직 미발령인 상태로 지내고 있다.
24. 밀령 (密令) [밀령]
한자: 密(빽빽할 밀), 令(하여금 령(:))
남모르게 명령을 내림. 또는 그 명령.
용례:
거의 보름이나 지난 뒤에 채상철은 민영달의 밀령을 받았다. 밀서를 가지고 평양으로 떠나라는 것이었다. 호신용으로 권총과 단도도 받았다.≪유주현, 대한 제국≫
25. 발령 (發令) [발령]
한자: 發(필 발), 令(하여금 령(:))
「1」명령을 내림. 또는 그 명령. 흔히 직책이나 직위와 관계된 경우를 이른다.
「2」긴급한 상황에 대한 경보(警報)를 발표함.
용례:
- 「1」승진 발령.
- 「1」인사 발령.
- 「1」정식 사원으로 발령 나다.
- 「1」나는 얼굴이 약간 달아올랐으나 곧 이 학교에 발령을 받고 부임하러 온 교사라고 말해 주었다.≪박경수, 동토≫
- 「1」그는 전혀 내색을 하지 않았지만, 사상 문제로…발령이 보류된 상태였다.≪조정래, 태백산맥≫
- 「2」훈련 경계경보 발령.
- 「2」갑자기 내려진 공습경보 발령으로 온 시내가 아수라장이었다.
26. 법령 (法令) [범녕]
한자: 法(법 법), 令(하여금 령(:))
법률과 명령을 아울러 이르는 말.
용례:
- 법령을 개정하다.
- 법령을 폐지하다.
- 변화된 시대와 요구를 반영해서 관련 법령을 재정비하고 있다.
27. 본령 (本令) [볼령]
한자: 本(근본 본), 令(하여금 령(:))
이야기되고 있는 법령 또는 명령.
용례:
본령이 명시한 바와 같이 전 국민은 일체의 요동이 없이 따라 주시길 바랍니다.
28. 볼호령 (볼號令) [볼호령]
한자: 號(이름 호(:)), 令(하여금 령(:))
「1」볼멘소리로 거만하게 하는 꾸지람.
「2」몹시 심하게 하는 꾸지람.
용례:
- 「2」평생 객기대로 하면 볼호령이 천둥같이 나오지마는 꿀떡꿀떡 억지로 참기는….≪이해조, 화의 혈≫
- 「2」볼호령 소리가 나서 돌아다 보니 과연 애꾸눈이 한 놈이 길옆 숲 앞에 칼을 집고 나섰다.≪홍명희, 임꺽정≫
29. 불호령 (불號令) [불호령]
한자: 號(이름 호(:)), 令(하여금 령(:))
몹시 심하게 하는 꾸지람.
용례:
- 불호령을 내리다.
- 불호령을 받다.
- 불호령이 대단하다.
- 불호령이 떨어지다.
- 뿔 달린 염라대왕이 권세 높은 의자에서 벌떡 일어서며 불호령을 내렸다.≪김원일, 불의 제전≫
30. 사령 (司令) [사령]
한자: 司(맡을 사), 令(하여금 령(:))
「1」군대나 함대 따위를 지휘하고 감독하는 일.
「2」육군의 야전군, 해군의 함대, 공군의 작전 사령부 및 기지를 지휘ㆍ통솔하는 최고 지휘관.
「3」휴일이나 일과 시간 이후에 대대급 이상
부대의 당직을 맡는 장교.
「4」교통 운수 기관 따위에서 현장의 운영 사업을 지휘하는 일정한 직위. 또는 그 직위에 있는 사람.
용례:
「2」우리 함대의 사령들은 떠날 때 이순신 장군의 지휘하던 명령을 명심해 듣고….≪박종화, 임진왜란≫
31. 사령 (使令) [사:령]
한자: 使(하여금/부릴 사:), 令(하여금 령(:))
「1」명령하여 일을 시킴.
「2」조선 시대에, 각 관아에서 심부름하던 사람.
용례:
- 「1」조병갑의 사령 소리에, 사령의 곤장이 또 정삼득이 등짝으로 날았다.≪송기숙, 녹두 장군≫
- 「2」새 수사는 신연 맞이하러 올라온 군관들과 군노 사령들에게 옹위되어….≪박종화, 임진왜란≫
32. 사령 (辭令) [사령]
한자: 辭(말씀 사), 令(하여금 령(:))
「1」임명, 해임 따위의 인사에 관한 명령.
「2」남을 응대하는, 반드레하게 꾸미는 말.
「3」문장을 꾸미는 말.
「4」임명, 해임 따위의 인사에 관한 명령을 적어 본인에게 주는 문서.
용례:
「1」해임 사령을 받았다.
33. 생호령 (生號令) [생호령]
한자: 生(날 생), 號(이름 호(:)), 令(하여금 령(:))
까닭 없이 꾸짖는 호령.
용례:
- 생호령을 내붙이다.
- 생호령이 떨어지다.
34. 설령 (設令) [설령]
한자: 設(베풀 설), 令(하여금 령(:))
가정해서 말하여. 주로 부정적인 뜻을 가진 문장에 쓴다.
용례:
- 저들이 설령 우리를 이곳에서 내보내 준다 해도 아주 놓아주지는 않을 것이다.
- 그런 일은 없겠지만 설령 이번 일이 안된다고 하더라도 너무 실망은 하지 마라.
- 설령 그가 그것을 훔쳤다 할지라도 너는 그를 믿어 주어야 한다.
35. 수령 (守令) [수령]
한자: 守(지킬 수), 令(하여금 령(:))
고려ㆍ조선 시대에, 각 고을을 맡아 다스리던 지방관들을 통틀어 이르는 말. 절도사, 관찰사, 부윤, 목사, 부사, 군수, 현감, 현령 따위를 이른다.
용례:
용태가 안핵사로 발령이 났다는 소식이 전해 오자 고부 아전들은 그들을 맞이하러 가기로 하여 이방은 새 수령 신영 맞이를 가고 호방은 어사를 맞으러 장흥으로 간 것이다.≪송기숙, 녹두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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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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