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끝말] 路 길 로: - 2

46. 산로 (山路) [살로]

한자: 山(메 산), 路(길 로:)

산에 나 있는 길.

용례:

의탄 쪽에서 들어오는 길과 천왕봉을 넘어서 들어오는 길이 있고 그 밖에 두세 개의 산로가 있을 뿐이다.≪이병주, 지리산≫

47. 산책로 (散策路) [산:챙노]

한자: 散(흩을 산:), 策(꾀 책), 路(길 로:)

산책할 수 있게 만든 길.

용례:

  • 낙엽이 진 산책로를 거닐다.
  • 관광 도로와 반대편으로 호수를 도는 이 길은 두세 사람이 나란히 걸을 수 있을 정도의 좁은 산책로다.≪이인성, 낯선 시간 속으로≫

48. 상승일로 (上昇一路) [상:승일로]

한자: 上(윗 상:), 昇(오를 승), 一(한 일), 路(길 로:)

오로지 한 길로 계속 올라감.

용례:

뛰어난 업무 처리 능력으로 그는 입사 후 승진의 상승일로를 달리고 있다.

49. 생로 (生路) [생노]

한자: 生(날 생), 路(길 로:)

살아가는 방도.

용례:

그들은 집을 잃고 고향을 잃고 이윽고 생로마저 잃는다.≪이병주, 지리산≫

50. 생사기로 (生死岐路) [생사기로]

한자: 生(날 생), 死(죽을 사:), 岐(갈림길 기), 路(길 로:)

사느냐 죽느냐 하는 갈림길.

용례:

  • 생사기로에 서다.
  • 생사기로에서 헤매다.

51. 서관대로 (西關大路) [서관대:로]

한자: 西(서녘 서), 關(관계할 관), 大(큰 대(:)), 路(길 로:)

서울에서 의주까지 가는 큰길을 이르는 말.

용례:

중국서 오는 사신들도 여기서 하룻밤을 쉬어 서울로 들어가게 되니, 벽제관은 서관대로로 통하는 서울의 관문이 되는 곳이다.≪박종화, 임진왜란≫

52. 선로 (線路) [설로]

한자: 線(줄 선), 路(길 로:)

「1」기차나 전차의 바퀴가 굴러가도록 레일을 깔아 놓은 길.
「2」열차, 전차, 자동차 따위가 다니는 노선.
「3」전기의 수전 또는 전화의 통화를 위하여 일정한 계통을 따라 늘어놓은 전기 회로를 통틀어 이르는 말.

53. 세로 (世路) [세:로]

한자: 世(인간 세:), 路(길 로:)

세상을 살아가는 길.

용례:

이 성격, 이 금도와 이 조수, 이 수련으로써 기구한 세로를 발섭할새….≪민태원, 월남 선생의 일화≫

54. 소로 (小路) [소:로]

한자: 小(작을 소:), 路(길 로:)

작고 매우 좁다란 길.

용례:

그곳에서 채 오 분도 내려오기 전에 풀숲 사이로 난 소로를 하나 발견하자 나는 문득 그리로 내려가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이문열, 황제를 위하여≫

55. 수로 (水路) [수로]

한자: 水(물 수), 路(길 로:)

「1」물이 흐르거나 물을 보내는 통로.
「2」선박이 다닐 수 있는 수면상의 일정한 길.
「3」수영 경기에서, 각 선수가 헤엄쳐 나가도록 정해 놓은 길.

용례:

  • 「1」수로를 내다.
  • 「1」낙동강 유역에는 크고 작은 저수지와 수로들이 있다.
  • 「2」그들은 육로와 수로를 합쳐 천 리 길을 달려왔다.
  • 「2」여수 쪽으로 향한 수로에는 범선이 지나가고….≪박경리, 토지≫

56. 숙로 (熟路) [숭노]

한자: 熟(익을 숙), 路(길 로:)

익숙하게 잘 아는 길. 또는 여러 번 다니어 본 길.

용례:

  • 등산을 할 때는 숙로라고 해서 방심해서는 안 된다.
  • 앞에 선 봉삼에겐 숙로였는지라 일행은 지체 없이 걸어 축시가 다할 즈음 마을 어귀가 희미하게 올려다보이는 노송 숲에 이르렀다.≪김주영, 객주≫

57. 순로 (順路) [술:로]

한자: 順(순할 순:), 路(길 로:)

「1」거칠 것이 없는 평탄하고 곧은 길.
「2」사물의 마땅하고 올바른 순서.
「3」원래의 순서에 따른 길. 또는 방향.

용례:

  • 「1」우리 앞에는 이제 순로만이 남았다.
  • 「1」이 일이 순로로 참순풍에 돛단배처럼 술렁술렁 잘 나가기만 한다면야 무엇 때문에 이런 감감한 일을 하겠습니까?≪김말봉, 찔레꽃≫
  • 「3」석굴 관람의 순로를 따라서 전실에서 주실의 불보살을 간략하게 설명하겠다.
  • 「3」청년이 옆에서 또 백천 코스를 우긴다. 단장과 나는 귓가로 들을 뿐이다. 나는 직통하는 순로로 가자는 것이다.

58. 신도로 (新道路) [신도로]

한자: 新(새 신), 道(길 도:), 路(길 로:)

새로 만든 큰길.

용례:

혼잡한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신도로 건설이 한창이다.

59. 신작로 (新作路) [신장노]

한자: 新(새 신), 作(지을 작), 路(길 로:)

「1」새로 만든 길이라는 뜻으로, 자동차가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넓게 새로 낸 길을 이르는 말.
「2」크고 넓은 길.

용례:

  • 「1」신작로가 뚫리다.
  • 「1」신작로를 내다.
  • 「1」시냇물은 이제 그 양편에 축대를 쌓아 하수천이 되었고 소달구지가 지나다녔을 오솔길은 자갈로 다져진 신작로가 되어 버스가 경적 소리를 내며 달려가고 있는 것이었다.≪박태순, 무너지는 산≫
  • 「1」어머니가 손을 들어 저물어 오는 신작로 끝을 가리킨다.≪이문열, 영웅시대≫
  • 「2」밤에는 좁은 길로 다니지 말고 신작로로 오너라.

60. 실로 (失路) [실로]

한자: 失(잃을 실), 路(길 로:)

「1」길을 잃음.
「2」뜻이나 의욕을 잃는 지위에 서는 일.

용례:

「1」실로의 처지.

61. 십자로 (十字路) [십짜로]

한자: 十(열 십), 字(글자 자), 路(길 로:)

한 지점에서 길이 네 방향으로 갈라져 나간 곳.

용례:

  • 사람들이 십자로에서 신호를 기다렸다.
  • 자신은 십자로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멍청히 서 있는데….≪박경리, 토지≫
  • 초량 쪽으로 달리던 차는 십자로에서 왼편으로 꾸부러져서 큰 대문 앞에서 멈추었다.≪김성한, 전회≫

62. 애로 (崖路) [애로]

한자: 崖(언덕 애), 路(길 로:)

절벽 위나 산허리의 험한 길.

용례:

폭포 옆의 애로를 다 내려가서 반쯤 핀 두견화 너머로 고개를 돌리매….≪최남선, 심춘순례≫

63. 애로 (隘路) [애로]

한자: 隘(좁을 애), 路(길 로:)

「1」좁고 험한 길.
「2」어떤 일을 하는 데 장애가 되는 것.

용례:

  • 「1」그 도로의 남쪽 끝은 암벽으로 이루어진 애로가 되어 그 계곡을 하나의 항아리로 보면 주둥이와 같은 곳이었다.≪이문열, 영웅시대≫
  • 「2」애로 사항.
  • 「2」애로가 많다.
  • 「2」진주에서 덕유산까지 들어가기엔 적잖은 애로가 있었다. 경찰의 경비 태세가 여간 삼엄하지 않기 때문이다.≪이병주, 지리산≫

64. 야로 (夜路) [야:로]

한자: 夜(밤 야:), 路(길 로:)

밤에 걷는 길.

용례:

적적한 야로에는 가끔 벌레 우는 소리만이 들릴 뿐이다.

65. 야로 (野路) [야:로]

한자: 野(들[坪] 야:), 路(길 로:)

들에 난 길.

용례:

이 야로의 꾐에 빠지지 아니하고 그대로 산모롱이를 끼고 다시 한 골짜기를 돌아들어 가면….≪최남선, 금강 예찬≫

66. 어로 (御路) [어:로]

한자: 御(거느릴 어:), 路(길 로:)

임금이 거둥하는 길.

용례:

넓고 큰 강화 박석이 정자각까지 길게 깔렸다. 상감의 어로다.≪박종화, 금삼의 피≫

67. 언로 (言路) [얼로]

한자: 言(말씀 언), 路(길 로:)

「1」신하들이 임금에게 말을 올릴 수 있는 길.
「2」말하는 길.

용례:

  • 「1」경은 밤에 생각한 일이 있으면 앉아서 아침이 되기를 기다리고, 현인을 구하기를 목마름과 같이 하며, 악을 미워하기를 원수처럼 하여, 모든 백성들의 조그만 이익도 반드시 일으키고자 하고, 조그만 해로움도 반드시 제거하고자 하며, 언로를 열어 민정을 통하게 하고….≪번역 태조실록≫
  • 「1」언로가 통하면 국가가 다스려져 편안하고, 언로가 막히면 국가가 어지러워 망하는 것이 또한 명확합니다.≪번역 문종실록≫
  • 「2」언로를 막다.
  • 「2」언로를 트다.

68. 여로 (旅路) [여로]

한자: 旅(나그네 려), 路(길 로:)

여행하는 길. 또는 나그네가 가는 길.

용례:

  • 기나긴 인생의 여로.
  • 여로를 정하다.
  • 여로에 오르다.
  • 오랜 여로에 지친 그는 여장을 풀자마자 정신없이 곯아떨어졌다.
  • 남부군은 드디어 그 긴 여로를 겪어 목적한 곳 지리산에 들어선 것이다.≪이병주, 지리산≫

69. 역로 (逆路) [영노]

한자: 逆(거스릴 역), 路(길 로:)

「1」되짚어 돌아오는 길.
「2」역경에서 헤매는 고난의 길.
「3」반대 방향의 길. 또는 어떤 일의 반대 방향.

용례:

  • 「1」그는 바로 집으로 가기 싫어서 역로에 몇 군데 모범촌이라고 소문난 마을을 들렀다.≪심훈, 상록수≫
  • 「2」인생의 역로.
  • 「3」이리해서 성 너머 길로 빠져 천연동으로 가는 역로이기도 하지만 의논할 일이 있어서 찾아온 것이다.≪염상섭, 취우≫

70. 연로 (沿路) [열로]

한자: 沿(물따라갈/따를 연(:)), 路(길 로:)

큰 도로 좌우에 연하여 있는 곳.

용례:

함경도를 들어서면서 연로의 집들이 초가일망정 대개 남방보다는 헌창한 맛이 있고….≪최남선, 백두산 근참기≫

71. 영로 (榮路) [영노]

한자: 榮(영화 영), 路(길 로:)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오르거나 유명하게 되는 방면.

용례:

그는 20대 때부터 성공을 향한 영로를 달리기 시작했다.

72. 요로 (尿路) [요로]

한자: 尿(오줌 뇨), 路(길 로:)

오줌을 몸 밖으로 배출하기 위한 길. 콩팥, 요관, 방광, 요도 따위로 이루어져 있다.

73. 요로 (要路) [요로]

한자: 要(요긴할 요(:)), 路(길 로:)

「1」중요한 길.
「2」영향력이 있는 중요한 자리나 지위. 또는 그 자리나 지위에 있는 사람.

용례:

  • 「2」요로에 진정서를 보내다.
  • 「2」임금이 왕의 자리를 내놓겠다는 소리를 듣자 나라 안에 있는 백성들이나 중국 정부의 요로들은 모두 다 불가하게 생각했다.≪박종화, 임진왜란≫
  • 「2」이것을 기화로 전주 이속 김창석은 정부 요로 대관들에 줄을 대어 주인 없는 땅을 모두 균전으로 만들어 버렸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74. 우로 (迂路) [우로]

한자: 迂(에돌 우), 路(길 로:)

에돌아가는 길.

용례:

  • 지금은 시간이 많지 않으니 우로보다는 직로를 택하기로 한다.
  • 달빛 아래 웅크리고 있는 의탄 마을을 멀찌감치 바라보는 우로를 택해 남천강 변까지 빠져나오고 보니….≪이병주, 지리산≫

75. 우회로 (迂廻路) [우회로]

한자: 迂(에돌 우), 廻(돌[旋] 회), 路(길 로:)

「1」곧바로 가지 않고 멀리 돌아서 가는 길.
「2」문제 해결 상황에서 목표를 향한 가까운 길이 막혔을 때에 취하는 간접적인 문제 해결 방법.

76. 운로 (運路) [울:로]

한자: 運(옮길 운:), 路(길 로:)

「1」물건을 운반하는 길.
「2」운이 트인다는 길.

용례:

「2」그동안 오래도록 별을 통하여 단장님과 이 애의 운로를 살핀 결과 서로 비치어 이룸이 많기로 필시 마련된 연분인가 하여 부디 용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김동리, 사반의 십자가≫

77. 원로 (遠路) [월:로]

한자: 遠(멀 원:), 路(길 로:)

먼 길.

용례:

  • 형님, 원로에 오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요.≪문순태, 타오르는 강≫
  • 운양 대감님, 원로에 태평히 가십시오.≪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 제가 가 뵈어야 하였습니다. 원로를 오시게 하여 죄송합니다.≪한무숙, 만남≫

78. 유도로 (誘導路) [유도로]

한자: 誘(꾈 유), 導(인도할 도:), 路(길 로:)

비행장에서, 에이프런과 활주로를 연결하는 항공기의 통로.

79. 육로 (陸路) [융노]

한자: 陸(뭍 륙), 路(길 로:)

육상(陸上)으로 난 길.

용례:

  • 육로로 오다.
  • 육로를 이용하다.
  • 만일 이 배를 놓친다면 그는 육로로 피난을 가야 한다.≪홍성원, 육이오≫

80. 이로 (理路) [이:로]

한자: 理(다스릴 리:), 路(길 로:)

이야기나 이론 따위의 조리.

용례:

아무리 불합리한 논리라도 그것이 일련의 체계와 이로를 따라 전개되면 곧 무서운 힘을 얻고 만다.≪이문열, 시대와의 불화≫

81. 일등도로 (一等道路) [일뜽도:로]

한자: 一(한 일), 等(무리 등:), 道(길 도:), 路(길 로:)

‘국도’(나라에서 직접 관리하는 도로.)의 전 용어.

용례:

수도와 공항과 직결된 도로라면 대개 그 나라의 일등 도로임에 틀림없다.≪홍성원, 육이오≫

82. 일로 (一路) [일로]

한자: 一(한 일), 路(길 로:)

「1」그렇게 되는 추세.
「2」외곬으로 나가는 일.

용례:

  • 「1」성장 일로에 있는 회사.
  • 「1」수출이 증가 일로를 걷다.

83. 작로 (作路) [장노]

한자: 作(지을 작), 路(길 로:)

「1」갈 길을 미리 정함.
「2」길을 갈 때 어디를 통하여 감.

용례:

「2」나는 송도 마나님을 데리고 내려가는 길이다마는 이리로 작로가 될 줄을 어찌 알고 마주 나왔느냐?≪김교제, 치악산≫

84. 정기항공로 (定期航空路) [정:기항:공노]

한자: 定(정할 정:), 期(기약할 기), 航(배 항:), 空(빌 공), 路(길 로:)

비행기가 정기적으로 비행하는 항공로.

용례:

정기 항공로를 개설하다.

85. 정로 (正路) [정:노]

한자: 正(바를 정(:)), 路(길 로:)

올바른 길. 또는 정당한 도리.

용례:

공상이 얼마나 유해한가를 통감하면서 우리가 발을 디디고 설 전 지대(全地帶)를, 다시 말하면 정로를 찾는 격이랄까.≪김진섭, 인생 예찬≫

86. 주도로 (主道路) [주도로]

한자: 主(임금/주인 주), 道(길 도:), 路(길 로:)

어떤 지역이나 지점에 이르는 주된 도로.

용례:

길은 마을의 복판쯤에 이르자 두 갈래로 나 있었다. 바른쪽 길은 주도로와 연결되어 동북쪽으로 좁직하게 뚫려 있었고….≪홍성원, 육이오≫

87. 준로 (峻路) [줄:로]

한자: 峻(높을/준엄할 준:), 路(길 로:)

험준한 길.

88. 중로 (中路) [중노]

한자: 中(가운데 중), 路(길 로:)

「1」오가는 길의 중간.
「2」가운데로 난 길.
「3」중인(中人)의 계급.

용례:

  • 「1」평안도를 넉넉잡고 닷새에 다녀온다고 말하고 간 사람이 닷새 곱절 열흘이 다 되도록 오지 아니하여 혹시 중로에서 무슨 일이 생겼는지 몰라서 꺽정이 궁금한 마음을 참지 못하여….≪홍명희, 임꺽정≫
  • 「2」다른 부대는 서울에서 중로를 택해 역시 충청도를 지나 전라도 남단에 이르게 하고….≪문순태, 피아골≫
  • 「3」참말로 이제는 세상 다 끝나 가는가. 중로의 아낙들도 택호 달자고….≪최명희, 혼불≫

89. 지로 (指路) [지로]

한자: 指(가리킬 지), 路(길 로:)

길을 가리켜 인도함.

용례:

선발대가 옆으로 꼽들이는 산길을 지나쳐 가기에 큰길로 지로를 하나 보다 하고….≪염상섭, 삼팔선≫

90. 직선로 (直線路) [직썬노]

한자: 直(곧을 직), 線(줄 선), 路(길 로:)

직선으로 곧게 뻗은 길.

용례:

산을 넘자 거기에는 직선로가 곧게 뻗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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