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영자 (英字) [영짜]
한자: 英(꽃부리 영), 字(글자 자)
영어를 표기하는 데 쓰는 문자. 로마자「1」에 J, U, W가 추가된 것이다.
용례:
- 영자 신문.
- 부친은 마루에 놓인 테이블에 기대앉아서 영자 잡지를 보고 있고….≪염상섭, 젊은 세대≫
52. 옛글자 (옛글字) [옏:끌짜]
한자: 字(글자 자)
옛날에 쓰던 글자.
용례:
‘ㅿ’은 한글의 대표적인 옛글자이다.
53. 오자 (誤字) [오:짜]
한자: 誤(그르칠 오:), 字(글자 자)
「1」잘못 쓴 글자.
「2」잘못된 글자나 틀린 글자를 인쇄함. 또는 그런 것.
용례:
- 「1」오자를 수정하다.
- 「1」갈겨쓴 데다가 오자도 많아 원고를 읽기가 어렵다.
54. 오탈자 (誤脫字) [오:탈짜]
한자: 誤(그르칠 오:), 脫(벗을 탈), 字(글자 자)
오자와 탈자를 아울러 이르는 말.
용례:
오탈자를 수정하다.
55. 외자 (외字) [외자]
한자: 字(글자 자)
한 글자.
용례:
- 이름을 외자로 짓다.
- 휘는 아들의 이름이다. 김환이 자신의 외자 이름과 마찬가지로 지어 준 이름이다.≪박경리, 토지≫
56. 위첨자 (위添字) [위첨짜]
한자: 添(더할 첨), 字(글자 자)
소리의 차이나 변수 따위를 나타내기 위하여 문자의 위쪽에 덧붙이는 작은 글자.
용례:
수학에서 제곱멱은 위첨자로 표기한다.
57. 육두문자 (肉頭文字) [육뚜문짜]
한자: 肉(고기 육), 頭(머리 두), 文(글월 문), 字(글자 자)
육담 따위의 저속한 말.
용례:
욕설을 한번 꺼내면 육두문자가 다 나오는데 여자에 관해서만은 아주 깨끗한 것 같아서요.≪박경리, 토지≫
58. 은자 (銀字) [은자]
한자: 銀(은 은), 字(글자 자)
「1」은가루나 은박, 은빛 수실을 이용하여 쓴 글자.
「2」은빛이 나는 글자.
용례:
「1」은자가 새겨진 기념패.
59. 음성문자 (音聲文字) [음성문짜]
한자: 音(소리 음), 聲(소리 성), 文(글월 문), 字(글자 자)
말소리를 그대로 기호로 나타낸 문자. 한글, 로마자, 아라비아 문자 따위가 있다.
60. 이름자 (이름字) [이름짜]
한자: 字(글자 자)
이름을 나타내는 글자.
용례:
- 그 녀석은 제 이름자도 제대로 쓸 줄 모른다.
- 나는 내 이름자를 계약서에 썼다.
- 간밤에도 나에겐 이름자 하나 말해 주질 않던 그였다.≪이청준, 소문의 벽≫
61. 인자 (印字) [인자]
한자: 印(도장 인), 字(글자 자)
글자를 찍음. 또는 그 글자.
용례:
프린터의 인자 속도.
62. 일자 (一字) [일짜]
한자: 一(한 일), 字(글자 자)
「1」한 글자라는 뜻으로, 아주 적은 지식을 이르는 말.
「2」한 마디의 글.
용례:
- 「1」거기에 대해서는 일자도 아는 바가 없습니다.
- 「2」일자 서신.
- 「2」일자 소식.
- 「2」일자 상서하나이다.
63. 일자 (一字) [일짜]
한자: 一(한 일), 字(글자 자)
‘一’ 자의 모양.
용례:
- 일자 기와집.
- 일자로 굳게 다문 입.
- 우리는 백색의 햇빛 속을 걸어 읍내의 단조로운 일자 거리를 지나갔다.≪조해일, 아메리카≫
64. 일자 (日字) [일짜]
한자: 日(날 일), 字(글자 자)
「1」어느 날이라고 정한 날.
「2」어느 해의 어느 달 며칠에 해당하는 그날.
용례:
- 「1」시험 일자.
- 「1」일자를 잡다.
- 「1」회담 일자를 결정하다.
- 「1」떠나간 남편은 돌아오마던 일자가 지나도 소식이 없다.
- 「2」요기를 한 후 태영은 주막집 방의 훈훈한 온돌방에 앉아 벽에 붙어 있는 달력의 일자를 수첩에 기입했다.≪이병주, 지리산≫
65. 자자 (刺字) [자:자]
한자: 刺(찌를 자:), 字(글자 자)
얼굴이나 팔뚝의 살을 따고 홈을 내어 먹물로 죄명을 찍어 넣던 벌.
용례:
도적질을 하다가 자자가 되었거나 도망 나온 노비라거나 화적질하다가 잠적하여 조산 움막에 숨어든 사내들이….≪김주영, 객주≫
66. 잔글자 (잔글字) [잔글짜]
한자: 字(글자 자)
작은 글자.
용례:
할머니께서는 깨알 같은 잔글자도 돋보기 없이 읽으신다.
67. 적십자 (赤十字) [적씹짜]
한자: 赤(붉을 적), 十(열 십), 字(글자 자)
「1」흰 바탕에 붉은색으로 그린 십자형. 적십자사의 표징으로, 적십자사의 조직이 발의된 스위스의 국기인 백십자를 전용한 것이다.
「2」적십자 조약에 따라 설립된 국제적인 민간 조직. 1863년
나이팅게일의 뜻을 이은 뒤낭이 발의하여 1864년 16개국의 참가로 시작되었으며, 전시에는 부상자의 간호·포로의 송환·난민과 어린이의 구호를, 평시에는 재해·질병의 구조와 예방을 목표로 한다.
68. 적자 (赤字) [적짜]
한자: 赤(붉을 적), 字(글자 자)
「1」붉은 잉크를 사용하여 교정을 본 글자나 기호.
「2」지출이 수입보다 많아서 생기는 결손액. 장부에 기록할 때 붉은 글자로 기입한 데서 유래한다.
용례:
- 「2」적자를 보다.
- 「2」적자가 생기다.
- 「2」이번 달에는 가족 행사가 많아서 적자가 났다.
- 「2」지난달의 적자를 메우려면 이번 달은 긴축해야 한다.
69. 점자 (點字) [점짜]
한자: 點(점 점(:)), 字(글자 자)
손가락으로 더듬어 읽도록 만든 시각 장애인용 문자. 두꺼운 종이 위에 도드라진 점들을 일정한 방식으로 짜 모아 만든 것이다.
용례:
- 점자를 읽다.
- 눈을 감고 한 개 한 개 조심스럽게 어루만지는 품이 흡사 무슨 고미술의 감정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점자를 해독하는 맹인 같기도 하다.≪김소운, 일본의 두 얼굴≫
70. 정자 (正字) [정:자]
한자: 正(바를 정(:)), 字(글자 자)
「1」서체가 바르고 또박또박 쓴 글자.
「2」한자의 약자(略字)나 속자(俗字), 와자(訛字)가 아닌 본디의 글자.
용례:
- 「1」이력서에 정자로 기입하다.
- 「1」그는 칠판에 자신의 이름을 정자로 써 놓았다.
71. 종성자 (終聲字) [종성짜]
한자: 終(마칠 종), 聲(소리 성), 字(글자 자)
한글에서 종성을 적는 데 쓰이는 글자. '산'에서 'ㄴ', '달'에서 'ㄹ' 따위이다.
용례:
≪훈민정음≫에는 종성자는 따로 만들지 않고 초성자를 다시 쓰도록 규정되어 있다.
72. 중성자 (中聲字) [중성짜]
한자: 中(가운데 중), 聲(소리 성), 字(글자 자)
한글에서 중성을 적는 데 쓰이는 글자. ‘손’에서 ‘ㅗ’, ‘양’에서 ‘ㅑ’ 따위이다.
용례:
훈민정음의 중성자는 ‘ㆍ, ㅡ, ㅣ’를 기본자로 한다.
73. 쪽자 (쪽字) [쪽짜]
한자: 字(글자 자)
없는 글자를 만들기 위하여 둘 이상의 다른 활자에서 일부분씩 따서 한 글자로 만들어 쓰는 활자.
용례:
쪽자를 만들다.
74. 철자 (綴字) [철짜]
한자: 綴(엮을 철), 字(글자 자)
자음과 모음을 맞추어 음절 단위의 글자를 만드는 일. ‘ㄱ’과 ‘ㅏ’를 맞추어 ‘가’를 만드는 것 따위이다.
75. 초성자 (初聲字) [초성짜]
한자: 初(처음 초), 聲(소리 성), 字(글자 자)
한글의 초성을 적는 데 쓰이는 글자. '강'에서 'ㄱ', ‘들’에서 ‘ㄷ’ 따위이다.
용례:
훈민정음의 초성자는 발음 기관의 모양을 본떠서 만들었다.
76. 칠자 (七字) [칠짜]
한자: 七(일곱 칠), 字(글자 자)
‘팔자’(사람의 한평생의 운수. 사주팔자에서 유래한 말로, 사람이 태어난 해와 달과 날과 시간을 간지(干支)로 나타내면 여덟 글자가 되는데, 이 속에 일생의 운명이 정해져 있다고 본다.)를 속되게 이르는 말.
용례:
내 팔자가 남의 칠자만도 못하니까 자네 팔자까지 망치기가 첩경 쉽지.≪홍명희, 임꺽정≫
77. 큰대자 (큰大字) [큰대짜]
한자: 大(큰 대(:)), 字(글자 자)
한자 ‘大’ 자와 같이 팔과 다리를 양쪽으로 크게 벌린 모양.
용례:
- 안방으로 들어간 평산은 방문을 열어젖힌 채 큰대자로 눕더니 얼마 되지 않아 코를 드렁드렁 골았다.≪박경리, 토지≫
- 입에는 수건을 두르고 횃불을 들고서 싸리문을 밀치고 들어가니, 주인 되는 남자는 마루에 큰대자로 넘어져 있었고, 계집아이 둘과 사내아이가 토방에 나란히 누웠는데….≪황석영, 장길산≫
78. 타자 (打字) [타:자]
한자: 打(칠 타:), 字(글자 자)
타자기나 문서 작성 도구의 글쇠를 눌러 글자를 찍음.
용례:
- 국문 타자.
- 영문 타자.
- 타자 연습.
79. 탈자 (脫字) [탈짜]
한자: 脫(벗을 탈), 字(글자 자)
빠진 글자.
용례:
이 책은 교정을 제대로 보지 않아 탈자와 오자가 많습니다.
80. 파자 (破字) [파:자]
한자: 破(깨뜨릴 파:), 字(글자 자)
「1」한자의 자획을 풀어 나눔. ‘李’ 자를 분해하여 ‘木子’라 하는 따위이다.
「2」한자의 자획을 나누거나 합하여 길흉을 점침. 또는 그런 점.
용례:
「1」그 일을 가지고 파자를 해서 풀어낸 말들인데, 풀이가 구구하기는 합디다마는, 난리가 날 조짐이라는 것만은 한결같습디다.≪송기숙, 녹두 장군≫
81. 팔자 (八字) [팔짜]
한자: 八(여덟 팔), 字(글자 자)
사람의 한평생의 운수. 사주팔자에서 유래한 말로, 사람이 태어난 해와 달과 날과 시간을 간지(干支)로 나타내면 여덟 글자가 되는데, 이 속에 일생의 운명이 정해져 있다고 본다.
용례:
- 팔자가 기구하다.
- 그런 팔자를 타고난 걸 난들 어쩌겠소.
82. 팔자 (八字) [팔짜]
한자: 八(여덟 팔), 字(글자 자)
한자(漢字)의 ‘팔(八)’이라는 글자의 모양.
용례:
할아버지께서는 팔자로 기른 콧수염을 매일 아침 다듬으셨다.
83. 표음문자 (表音文字) [표음문짜]
한자: 表(겉 표), 音(소리 음), 文(글월 문), 字(글자 자)
말소리를 그대로 기호로 나타낸 문자. 한글, 로마자, 아라비아 문자 따위가 있다.
84. 표의문자 (表意文字) [표의문짜]
한자: 表(겉 표), 意(뜻 의:), 文(글월 문), 字(글자 자)
하나하나의 글자가 언어의 음과 상관없이 일정한 뜻을 나타내는 문자. 고대의 회화 문자나 상형 문자가 발달한 것으로 한자가 대표적이다.
85. 한일자 (한一字) [하닐짜]
한자: 一(한 일), 字(글자 자)
한자 ‘一’ 자와 같이 가로로 길게 뻗은 모양.
용례:
- 한일자로 굳게 다문 입.
- 허윤은 시종일관 미간에 한일자를 쭈욱 내려 꽂고선 분명한 어조로 사뭇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었다.≪최정희, 인간사≫
86. 한자 (漢字) [한:짜]
한자: 漢(한수/한나라 한:), 字(글자 자)
고대 중국에서 만들어져 오늘날에도 쓰이고 있는 표의 문자. 은허에서 출토된 기원전 15세기경의 갑골 문자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것이며, 현재 알려져 있는 글자 수는 약 5만에 이르는데 실제로 쓰이는 것은 5,000자 정도이다.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도 사용한다.
용례:
‘인간’은 한자로 ‘人間’이라고 쓴다.
87. 함자 (銜字) [함짜]
한자: 銜(재갈 함), 字(글자 자)
남의 이름자를 높여 이르는 말.
용례:
- 부친의 함자는 어떻게 되십니까?
- 아니, 조부의 함자도 모른단 말인가?
88. 항렬자 (行列字) [항녈짜]
한자: 行(항렬 항), 列(벌릴 렬), 字(글자 자)
항렬을 나타내기 위하여 이름자 속에 넣어 쓰는 글자. 성의 본관, 파에 따라 일정하다.
용례:
- 항렬자를 보고 그가 나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할아버지뻘이라는 걸 알았다.
- 친척 중에서 역적이 났다는 게 부끄럽기도 해서 영(泳) 자 항렬자를 재빨리 승(勝)으로 고치기까지 한 수치심과도 모순되었다.≪박완서, 미망≫
89. 해자 (垓字) [해자]
한자: 垓(땅가장자리 해), 字(글자 자)
「1」능(陵), 원(園), 묘(墓) 따위의 경계.
「2」성 주위에 둘러 판 못.
용례:
- 「1」정자각도 없고 재실(齋室)도 없다. 해자 밖으로 조그마한 묘지기 집이 외롭게 있을 뿐이다.≪박종화, 금삼의 피≫
- 「2」성 주위의 해자를 흙으로 메우다.
90. 해자 (楷字) [해자]
한자: 楷(본보기 해), 字(글자 자)
해서(楷書)로 쓴 글자.
용례:
- 잘 쓴 것, 못 쓴 것, 흘려 쓴 것, 해자로 쓴 것 등 가지각색이었다.≪이광수, 흙≫
- 사랑 아랫방 문설주 위에는 수초당(修初堂)이라고 해자로 크게 쓴 액자를 붙이었다.≪이기영, 봄≫
91. 호팔자 (好八字) [호:팔짜]
한자: 好(좋을 호:), 八(여덟 팔), 字(글자 자)
좋은 팔자.
용례:
호팔자를 누리다.
92. 활자 (活字) [활짜]
한자: 活(살 활), 字(글자 자)
「1」네모기둥 모양의 금속 윗면에 문자나 기호를 볼록 튀어나오게 새긴 것.
「2」활판이나 워드 프로세서 따위로 찍어 낸 글자.
용례:
- 「1」아버지가 매일 몇 개씩 가져온 이 활자가 문제였던 거예요. 문선공인 아버지가 인쇄소의 활자를 훔쳐 냈기 때문이죠.≪전상국, 음지의 눈≫
- 「2」석이는 책을 집어 들고 책장을 넘긴다. 활자가 눈에 들어올 리가 없다.≪박경리, 토지≫
- 「2」그 이튿날 신문을 보고 나는 놀랐었소. 그 어마어마하게 큰 활자를 보고, 나는 어처구니가 없었소.≪현진건, 적도≫
93. 휘자 (諱字) [휘짜]
한자: 諱(숨길/꺼릴 휘), 字(글자 자)
돌아가신 어른이나 높은 어른의 이름자.
용례:
고려 임금들의 시호를 도환은 마치 자신의 족보에 적힌 조상들의 휘자나, 아니면 가까운 대소가의 어른들 함자를 대듯이….≪최명희, 혼불≫
94. 흑자 (黑字) [흑짜]
한자: 黑(검을 흑), 字(글자 자)
「1」검은색의 글자. 또는 먹으로 쓴 글자.
「2」수입이 지출보다 많아 잉여 이익이 생기는 일. 수입 초과액을 표시할 때 주로 흑색 잉크를 쓰는 데서 유래한다.
용례:
- 「2」경상 수지가 흑자로 돌아서다.
- 「2」우리 회사는 이번에 상당한 규모의 흑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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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보
-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https://www.hanja.re.kr - 자료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https://stdict.kore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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