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양주 (家釀酒) [가양주]
한자: 家(집 가), 釀(술빚을 양), 酒(술 주(:))
집에서 빚은 술.
용례:
제사에 쓸 가양주를 빚다.
2. 감주 (甘酒) [감주]
한자: 甘(달 감), 酒(술 주(:))
「1」엿기름을 우린 물에 밥알을 넣어 식혜처럼 삭혀서 끓인 음식.
「2」맛이 좋은 술.
용례:
- 「1」안방으로 돌아오자 진명이 밥알이 곱게 뜬 감주를 팔각 상에 받쳐 놓고 기다리고 있었다.≪한수산, 유민≫
- 「2」제사 지낼 때 쓸 감주를 준비했다.
3. 강소주 (강燒酒) [강소주]
한자: 燒(사를 소(:)), 酒(술 주(:))
안주 없이 먹는 소주.
용례:
일꾼들은 안주도 없이 강소주를 마셔 댔다.
4. 개소주 (개燒酒) [개:소주]
한자: 燒(사를 소(:)), 酒(술 주(:))
개고기를 통째로 여러 한약재와 함께 고아 낸 액즙. 민간에서 주로 강장제로 먹는다.
용례:
- 개소주를 내어 먹이다.
- 집에서 기른 개를 개백정한테 시켜서 처치해 가지고 개소주를 내려 오도록 했다.
5. 개업주 (開業酒) [개업쭈]
한자: 開(열 개), 業(업 업), 酒(술 주(:))
영업이나 사업의 개시를 기념하여 대접하는 술.
용례:
개업식이 끝나고 근처 상인들에게 개업주를 한 잔씩 돌렸다.
6. 거섶안주 (거섶按酒) [거:서반주]
한자: 按(누를 안(:)), 酒(술 주(:))
나물로 차린 초라한 안주.
용례:
- 막걸리에 거섶안주뿐이지만 그래도 흥이 절로 났다.
- 신 진사가 주인 불러 술을 들여오라고 하여 거섶안주와 막걸리 술을 들여다 놓고 엄 오위장과 상제더러 술을 같이 먹자고 청하니….≪홍명희, 임꺽정≫
7. 고급주 (高級酒) [고급쭈]
한자: 高(높을 고), 級(등급 급), 酒(술 주(:))
품질이 좋은 술.
용례:
오가피주 같은 고급주에는 한약재가 들어 있다.
8. 고량주 (高粱酒) [고량주]
한자: 高(높을 고), 粱(기장 량), 酒(술 주(:))
수수를 원료로 하여 빚은, 알코올 농도 60% 내외의 중국 특산 소주. 무색투명하며 향기가 있고 씁쓰레하다.
용례:
동네 유력자들이 둥그렇게 앉아 향긋하고 독한 고량주와 맛있고 풍성한 요리를 양껏 먹고 있었다.≪안수길, 북간도≫
9. 고별주 (告別酒) [고:별쭈]
한자: 告(고할 고:), 別(다를/나눌 별), 酒(술 주(:))
같이 있던 사람 등과 헤어지면서 작별을 알리며 마시는 술.
용례:
내일 입대할 친구와 고별주를 마시다.
10. 고추감주 (고추甘酒) [고추감주]
한자: 甘(달 감), 酒(술 주(:))
고춧가루를 탄 감주. 감기약으로 먹는다.
용례:
겨울 감기에는 고추감주가 잘 듣는다.
11. 곡주 (穀酒) [곡쭈]
한자: 穀(곡식 곡), 酒(술 주(:))
곡식으로 빚은 술.
용례:
요즘 쌀로 빚은 전통 곡주를 찾는 애주가들이 늘고 있다.
12. 과실주 (果實酒) [과:실쭈]
한자: 果(실과 과:), 實(열매 실), 酒(술 주(:))
과실을 발효시켜 만든 술. 포도주, 사과주 따위가 있다.
용례:
언니는 포도로 과실주를 담갔다.
13. 금주 (禁酒) [금:주]
한자: 禁(금할 금:), 酒(술 주(:))
「1」술을 마시지 못하게 함.
「2」술을 마시던 사람이 술을 먹지 않고 끊음.
용례:
- 「1」금주를 법으로 정하다.
- 「2」금주 운동.
- 「2」금주를 시작하다.
- 「2」그는 간이 나빠져 금주를 결심했다.
- 「2」아버지는 에잇 모르겠다 찬장에서 소주병을 꺼내 들고 잔에 따라 마실까 말까, 며칠간의 금주를 깨뜨릴까 말까 아주 위태위태하였었다.≪최인호, 처세술 개론≫
14. 꼬치안주 (꼬치按酒) [꼬치안주]
한자: 按(누를 안(:)), 酒(술 주(:))
술을 마실 때 곁들이는, 꼬챙이에 꿰어 익힌 음식.
용례:
명재 소년은 하나하나 꼬치안주에서 꼬치를 뽑아낸 다음 동생더러 이렇게 먹으라고 숟가락으로 꼬치안주를 국물과 암질러 떠먹었다.≪황순원, 신들의 주사위≫
15. 농주 (農酒) [농주]
한자: 農(농사 농), 酒(술 주(:))
농사일을 할 때에 일꾼들을 대접하기 위하여 농가에서 빚은 술.
용례:
- 농부들은 새참으로 국수를 먹기 전에 우선 농주를 한 잔씩 부어 돌렸다.
- 마당가에선 품앗이 온 상호네 일꾼 동칠이를 놓고 젊은 패들 장난이 한창이었다. 다들 농주로 얼굴이 벌겋게 익어 있었다.≪한수산, 유민≫
16. 도화주 (桃花酒) [도화주]
한자: 桃(복숭아 도), 花(꽃 화), 酒(술 주(:))
「1」복숭아꽃을 넣어서 빚은 술.
「2」복숭아꽃 빛깔이 나는 술.
용례:
「1」도화주를 담그다.
17. 독주 (毒酒) [독쭈]
한자: 毒(독 독), 酒(술 주(:))
「1」매우 독한 술.
「2」독약을 탄 술.
용례:
- 「1」빈속에 독주를 마셔 대니 몸이 견딜 수가 있나.
- 「1」종혁에게 소주를 따라 권하고 저도 홀짝 단숨에 독주를 비우는 것이다.≪이정환, 샛강≫
- 「2」그는 독주를 마신 후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18. 동동주 (동동酒) [동동주]
한자: 酒(술 주(:))
맑은 술을 떠내거나 걸러 내지 아니하여 밥알이 동동 뜨는 막걸리.
용례:
그의 이야기는 주인집에서 제공하는 동동주와 함께 더욱 흥을 돋우었다.
19. 두견주 (杜鵑酒) [두견주]
한자: 杜(막을 두), 鵑(두견새 견), 酒(술 주(:))
진달래꽃을 넣어 빚은 술.
용례:
예절을 갖추어…봄에는 두견주, 가을에는 국화꽃 술을 마시면서 도도하게 담론하였다.≪최명희, 혼불≫
20. 두주 (斗酒) [두주]
한자: 斗(말 두), 酒(술 주(:))
한 말 정도의 분량이 되는 술.
용례:
그는 두주를 마다 않는 술꾼이다.
21. 마른안주 (마른按酒) [마르난주]
한자: 按(누를 안(:)), 酒(술 주(:))
포, 땅콩, 과자처럼 물기가 없는 안주.
용례:
술상에는 얼큰한 찌개도 없이 맥주에 마른안주만 가득 놓여 있었다.
22. 막소주 (막燒酒) [막쏘주]
한자: 燒(사를 소(:)), 酒(술 주(:))
품질이 낮은 소주.
용례:
- 막소주 두 병.
- 막소주를 마시다.
- 아버지는 막소주 몇 잔으로 고달픈 하루를 잊곤 하셨다.
23. 매실주 (梅實酒) [매실쭈]
한자: 梅(매화 매), 實(열매 실), 酒(술 주(:))
과실주의 하나. 물에 씻은 청매(靑梅) 한 되에 설탕 한 근과 소주 다섯 홉, 물 두 홉의 비율로 섞어서 그릇에 넣어 밀폐한 다음 약 열흘 동안 익힌 술로, 위장을 강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
용례:
- 매실주 한 잔.
- 매실주를 담그다.
- 김 대리는 점심때 반주로 먹은 매실주에 그만 취해 버렸다.
24. 맥주 (麥酒) [맥쭈]
한자: 麥(보리 맥), 酒(술 주(:))
알코올성 음료의 하나. 엿기름가루를 물과 함께 가열하여 당화한 후, 홉(hop)을 넣어 향(香)과 쓴맛이 나게 한 뒤 발효하여 만든다. 오래 보존하기 위하여 가열한 병맥주와 가열하지 않은 생맥주가 있다.
용례:
- 그는 단숨에 맥주 한 컵을 들이켰다.
- 나는 극장에서 나와 급우들과 맥주를 조금 마셨기 때문에 기분이 나른해져 있었다.≪황석영, 섬섬옥수≫
25. 모주 (母酒) [모:주]
한자: 母(어미 모:), 酒(술 주(:))
「1」재강에 물을 타서 뿌옇게 걸러 낸 탁주.
용례:
- 「1」모주 한 잔.
- 「1」모주를 마시다.
- 「1」단숨에 모주 잔을 쫙 비운 대불이가 손등으로 입언저리를 훔치며 물었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26. 무주 (無酒) [무주]
한자: 無(없을 무), 酒(술 주(:))
「1」술이 없음.
「2」‘아수라왕’을 달리 이르는 말.
용례:
「1」술을 마시지 못하는 영업 직원의 무주 영업 비법이 화제가 되었다.
27. 무회주 (無灰酒) [무회주]
한자: 無(없을 무), 灰(재 회), 酒(술 주(:))
다른 것이 조금도 섞이지 아니한 술.
용례:
무회주를 넣고 끓인 녹각교.
28. 미주 (米酒) [미주]
한자: 米(쌀 미), 酒(술 주(:))
「1」쌀로 담근 술.
「2」대만 특산의 증류주. 술밥에 누룩을 넣어 띄운 후 증류하여 만드는데, 주정(酒精)은 20~25%가 포함된다.
용례:
「1」더구나 좋은 안주에 곁들여 부어 주는 대로 마신 미주는 곧 그의 궁금증조차 마비시켰다.≪박완서, 미망≫
29. 밀주 (密酒) [밀쭈]
한자: 密(빽빽할 밀), 酒(술 주(:))
허가 없이 몰래 술을 담금. 또는 그 술.
용례:
- 밀주 막걸리.
- 밀주를 담그다.
- 밀주를 만들다 적발되었다.
30. 박주 (薄酒) [박쭈]
한자: 薄(엷을 박), 酒(술 주(:))
「1」맛이 좋지 못한 술.
「2」남에게 대접하는 술을 겸손하게 이르는 말.
용례:
「2」기왕 내 집에 온 귀한 손님들인데 그냥은 보낼 수 없소. 이렇게 만난 김에 우리 박주라도 한잔 나눕시다.≪최일남, 거룩한 응달≫
31. 반주 (飯酒) [반주]
한자: 飯(밥 반), 酒(술 주(:))
밥을 먹을 때에 곁들여서 한두 잔 마시는 술.
용례:
반주로 마신 술기운이 남아 있었지만 어디서든 한잔 더 해야 잠을 잘 것 같았다.≪한수산, 부초≫
32. 배주 (杯酒) [배주]
한자: 杯(잔 배), 酒(술 주(:))
「1」잔에 따른 술.
「2」한 잔의 술.
용례:
「2」그 사람은 배주에도 취한다.
33. 백포도주 (白葡萄酒) [백포도주]
한자: 白(흰 백), 葡(포도 포), 萄(포도 도), 酒(술 주(:))
엷은 누런색의 포도주. 청포도를 주성분으로 하여 빚은 것이다.
용례:
- 생선 요리에는 백포도주가 잘 어울린다.
- 향이 좋은 백포도주를 골라 와인잔에 따랐다.
34. 벌주 (罰酒) [벌쭈]
한자: 罰(벌할 벌), 酒(술 주(:))
벌로 먹이는 술.
용례:
- 벌주를 켜다.
- 모임에 늦었다는 이유로 그는 벌주를 세 잔이나 마셨다.
35. 법주 (法酒) [법쭈]
한자: 法(법 법), 酒(술 주(:))
「1」일정한 법식에 맞추어서 빚은 술.
「2」법식을 갖춘 주연(酒宴).
용례:
「1」교자상 위에 카나페나 쿠키를 갖다 놓기도 해서 음식이 골고루 뒤섞이고 맥주, 위스키, 포도주 등이 정종, 법주 등과 뒤섞였다.≪박완서, 도시의 흉년≫
36. 별주 (別酒) [별쭈]
한자: 別(다를/나눌 별), 酒(술 주(:))
「1」특별한 방법으로 빚은 술.
「2」이별할 때 아쉬움이나 슬픔을 서로 나누며 마시는 술.
용례:
「2」별주를 나누다.
37. 병맥주 (甁麥酒) [병맥쭈]
한자: 甁(병 병), 麥(보리 맥), 酒(술 주(:))
병에 넣어 파는 맥주.
용례:
병맥주 세 병과 마른안주 주세요.
38. 보리감주 (보리甘酒) [보리감주]
한자: 甘(달 감), 酒(술 주(:))
보리쌀을 넣어 빚은 단술.
용례:
보리감주가 쌀 감주보다는 못하지만 먹을 만은 합니다.
39. 불로주 (不老酒) [불로주]
한자: 不(아닐 불), 老(늙을 로:), 酒(술 주(:))
마시면 늙지 않는다고 하는 술.
용례:
이 술이 불로주라면 나는 영원히 청춘으로 남을 수 있을 텐데.
40. 사과주 (沙果酒) [사과주]
한자: 沙(모래 사), 果(실과 과:), 酒(술 주(:))
사과즙을 발효시켜 만든 술.
용례:
사과주를 담그다.
41. 사주 (蛇酒) [사주]
한자: 蛇(긴뱀 사), 酒(술 주(:))
소주 따위의 독한 술에 뱀을 넣어 우려낸 술.
용례:
그녀는 설마 퇴속은 했다지만 부처님을 모시고 있는 설월 스님이 사주를 담그기 위해 이 많은 뱀들을 잡았으리라고는 생각하고 싶지가 않았다.≪문순태, 피아골≫
42. 색주 (色酒) [색쭈]
한자: 色(빛 색), 酒(술 주(:))
젊은 여자를 두고 술과 함께 몸을 팔게 하는 집. 또는 그곳에서 몸을 파는 여자.
용례:
- 색주 거리.
- 객줏집마다 공술을 퍼마시고 장사를 하기 위해 데려다 놓은 색주들을 마음껏 주물럭거리면서….≪문순태, 타오르는 강≫
43. 생맥주 (生麥酒) [생맥쭈]
한자: 生(날 생), 麥(보리 맥), 酒(술 주(:))
살균하기 위해서 열처리를 하지 아니한, 양조한 그대로의 맥주. 열처리한 맥주보다 맛은 더 신선하나 맛이 오래 유지되지는 아니한다.
용례:
빈속에 술을 마시면 위장을 버린다고 불고기 이 인분씩을 먹은 후 마른안주에 생맥주를 마시며 그런 얘기를 한 것이다.≪최일남, 서울 사람들≫
44. 생소주 (生燒酒) [생소주]
한자: 生(날 생), 燒(사를 소(:)), 酒(술 주(:))
안주 없이 마시는 소주.
용례:
문득 늙은 어머니의 속은 생소주 한 모금을 빈속에 마신 듯 화끈거리고 눈앞에 부연 눈보라가 보였다.≪한승원, 날새들은 돌아갈 줄 안다≫
45. 선주 (仙酒) [선주]
한자: 仙(신선 선), 酒(술 주(:))
신선이 마신다는 전설상의 술로, 귀하고 맛이 좋은 술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미상불 내가 술을 좋아야 하지마는 어디 이런 진품이야 많이 먹어를 보았어야지. 시중 덕에 정말 선주 맛을 보았소.≪현진건, 무영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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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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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tdict.kore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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