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공산 (空山) [공산]
한자: 空(빌 공), 山(메 산)
「1」사람이 없는 산중.
「2」화투에서, 빈산의 모양이 그려져 있는 화투장. 8월이나 여덟 끗을 나타낸다.
용례:
「1」공산이 적막한데, 자는 듯 누웠구나.
36. 공상 (空想) [공상]
한자: 空(빌 공), 想(생각 상:)
현실적이지 못하거나 실현될 가망이 없는 것을 막연히 그리어 봄. 또는 그런 생각.
용례:
공상에 빠지다.
공상에 잠기다.
난 지금 그런 쓸데없는 공상이나 하고 있을 만큼 한가하지 않다.
봉우의 호기심은 어느덧 자기가 그런 소설과 같은 장면의 한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공상으로 옮기어졌다.
37. 공석 (空席) [공석]
한자: 空(빌 공), 席(자리 석)
「1」사람이 앉지 아니하여 비어 있는 자리.
「2」결원으로 비어 있는 직위.
용례:
「1」공석이 생기거든 앉으시오.
「2」과장 자리 하나가 공석이다.
「2」광호는 지금 한 자리가 공석 중이라는 수색 중대의 소대장직에 단단히 마음을 먹고 있었다.
38. 공수 (空手) [공수]
한자: 空(빌 공), 手(손 수(:))
「1」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손.
「2」돈이나 물건 따위를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2」타고 질주할 말도, 권총도 없는 공수의 총잡이.
「2」백만 군사가 몰살을 하니, 모사도 허사가 되고 장수 또한 공수가 되었다.
39. 공수표 (空手票) [공수표]
한자: 空(빌 공), 手(손 수(:)), 票(표 표)
「1」은행에 거래가 없거나 거래가 정지된 사람이 발행한 수표.
「2」당좌 거래를 하는 사람이 발행한 수표로서, 은행에 지급을 받기 위하여 제시한 경우 잔액이 없어 거절당한 수표.
「3」실행이 없는 약속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3」공수표를 날리다.
「3」공수표를 띄우다.
「3」좋습니다. 나중에 술 산다는 말, 공수표 떼지 마세요.
「3」술을 안 마시겠다는 공약이 완전히 공수표가 되어 버렸다.
「3」어느 것 하나 해결할 수 없는 입장에서 공수표만 남발해서는 안 된다.
40. 공습 (空襲) [공습]
한자: 空(빌 공), 襲(엄습할 습)
‘공중 습격’을 줄여 이르는 말.
용례:
공습 사이렌.
아군은 적의 공습에 대비해 방공호를 파 놓았다.
적군은 유엔군 폭격기의 공습을 피해 주로 야간에만 차량과 장비들을 이동시켰다.
41. 공약 (空約) [공약]
한자: 空(빌 공), 約(맺을 약)
헛되게 약속함. 또는 그런 약속.
용례:
당선자들은 공약(公約)이 공약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42. 공연 (空然) [공연]
한자: 空(빌 공), 然(그럴 연)
‘공연하다’
(아무 까닭이나 실속이 없다.)의 어근.
43. 공연히 (空然히) [공연히]
한자: 空(빌 공), 然(그럴 연)
아무 까닭이나 실속이 없게.
용례:
공연히 고집을 부리다.
공연히 겁을 주어 손님들을 내쫓았다 해서 부월이 년은 여간 못마땅해하는 표정이 아니었다.
공연히 심술스레 지껄이며 여삼은 화로를 뒤적여 불씨를 불 수저 위에 놓았다.
44. 공염불 (空念佛) [공념불]
한자: 空(빌 공), 念(생각 념:), 佛(부처 불)
「1」신심(信心)이 없이 입으로만 외는 헛된 염불.
「2」실천이나 내용이 따르지 않는 주장이나 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2」공염불에 불과한 선거 공약.
「2」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그 사람에게는 공염불에 지나지 않았다.
45. 공일 (空일) [공닐]
한자: 空(빌 공)
「1」보수를 받지 않고 거저 하는 일.
「2」쓸데없는 일.
용례:
「1」월급은 한 푼도 못 받고 한 달 동안 공일만 한 셈이다.
「1」선금을 받고 하는 일은 어쩐지 공일을 해 주는 것 같아서 신명이 안 나거든.
「2」그는 하루 종일 공일로 시간을 보냈다.
46. 공일 (空日) [공일]
한자: 空(빌 공), 日(날 일)
일을 하지 않고 쉬는 날.
용례:
이번 공일에 나와 함께 등산이나 가자.
47. 공적 (空寂) [공적]
한자: 空(빌 공), 寂(고요할 적)
만물은 모두 실체가 없고 상주(常住)가 없음. ‘공(空)’은 그 어느 것도 형상이 없음을 이르고, ‘적(寂)’은 일어나거나 스러짐이 없음을 이른다.
용례:
불교에서 공적으로 돌아가라 한 것은 집착과 탐욕에서 해탈하라는 것이다.
48. 공전 (空前) [공전]
한자: 空(빌 공), 前(앞 전)
비교할 만한 것이 이전에는 없음.
용례:
공전의 대성공.
공전의 히트.
공연 시간이 십여 분 남았을 때 이백여 장의 표가 팔렸다. 쇼단으로서는 공전의 대성황이었던 것이다.
49. 공전 (空轉) [공전]
한자: 空(빌 공), 轉(구를 전:)
「1」기계나 바퀴 따위가 헛돎.
「2」일이나 행동이 헛되이 진행됨.
용례:
「1」바퀴가 구렁텅이에 빠져 공전만 하고 있다.
「1」바퀴의 공전을 염려해서 차는 느리게 개천을 건너간다.
「2」야당과 여당의 정치적 공방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 국회 본회의는 공전을 면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수사는 공전을 거듭하며 결정적인 단서를 하나도 못 찾았다.
50. 공정 (空庭) [공정]
한자: 空(빌 공), 庭(뜰 정)
텅 빈 뜰.
용례:
무대 전면은 공정. 그 우편에는 출입문이 있다.
51. 공중 (空中) [공중]
한자: 空(빌 공), 中(가운데 중)
하늘과 땅 사이의 빈 곳.
용례:
새는 공중을 마음껏 날아다닌다.
담배 연기가 공중에 흩어졌다.
폭발과 함께 공중으로 튀어 올랐던 돌멩이들이 숙소의 함석 지붕 위로 우당탕 소리를 내며 떨어졌다.
52. 공중전 (空中戰) [공중전]
한자: 空(빌 공), 中(가운데 중), 戰(싸움 전:)
항공기끼리 공중에서 벌이는 전투. 주로 전투기끼리의 전투를 이른다.
용례:
한국 전쟁에는 속도가 월등한 제트 분사식 전투기가 등장했고 그것들이 또 세계 전사상 최초로 하늘에서 공중전을 가진 걸세.
53. 공지 (空地) [공지]
한자: 空(빌 공), 地(따 지)
「1」집이나 밭 따위가 없는 비어 있는 땅.
「2」도시에서 시민의 보건이나 안녕을 위하여 일부러 남겨 놓은 일정한 터.
용례:
「1」농업이 위축되면서 많은 경작지가 공지로 변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농촌 현실이다.
「1」이백 평 남짓한 공지에는 옷차림이 남루한 사내아이 몇이 구슬치기를 하고 있었다.
「1」그 채마밭은 꽤 넓은 공지여서 아버지 때부터 그곳을 개간하여 울타리를 치고 채소를 갈아 먹고 있었다.
54. 공짜 (空짜) [공짜]
한자: 空(빌 공)
힘이나 돈을 들이지 않고 거저 얻은 물건.
용례:
공짜 구경.
아무러면 공짜가 제값 다 치른 물건만 하겠느냐?
공짜로 밥을 얻어먹을 수는 없었다. 우리는 지게를 지고 나무를 하러 산으로 가고는 했었다.
55. 공차 (空車) [공차]
한자: 空(빌 공), 車(수레 거 | 수레 차)
돈을 내지 않고 거저 타는 차.
용례:
그는 이윽고 공차 타는 기술을 춘심이한테도 깨우쳐 주던 것인데, 그런 걸 보면 아마 청기와 장수는 아닌 모양입니다.
이 차장이 우리 일행 앞에 와서 종이쪽지의 무료 차표를 보더니, 왜 이렇게 왔다 갔다 하는 것이냐고 호통이다. 무료로 태워 준다고 이렇게 한만히 자기 볼일을 보고 다녀서 좋으냐는 것이다. “어느 미친놈이 공차 타는 맛에 식구들을 걸고 물 밥 사 먹어 가며 왔다 갔다 한단 말이오….”
56. 공책 (空冊) [공책]
한자: 空(빌 공), 冊(책 책)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도록 백지로 매어 놓은 책.
용례:
공책 열 권.
선생님께서는 집이 어려워 학용품이 없는 학생들에게 공책과 연필을 사 주신다.
아이가 방바닥에 엎드려서 책을 펴 놓고 공책에다 글씨를 쓰고 있다.
57. 공치사 (空致辭) [공치사]
한자: 空(빌 공), 致(이를 치:), 辭(말씀 사)
빈말로 칭찬함. 또는 그렇게 하는 칭찬의 말.
용례:
괜한 공치사를 늘어놓다.
그런 뻔한 공치사에 내 마음이 달라질 것 같니?
58. 공터 (空터) [공터]
한자: 空(빌 공)
집이나 밭 따위가 없는 비어 있는 땅.
용례:
공터 사방에는 무수한 행상들이 햇볕 속에 쭈그려 앉은 채 온갖 음식들을 요란하게 팔고 있었다.
영실은 버스를 타려고 마을을 나서면서 어떤 공터 옆을 지나갔다. 여기저기에 잡초가 무성하고 꽃이 핀 토끼풀도 깔려 있었다.
건물 모서리를 돌아서자, 거기 왼쪽으로, 시원하게 넓은, 웬만한 국민학교 운동장과도 맞먹을 넓은 공터가 나왔다.
59. 공포 (空砲) [공포]
한자: 空(빌 공), 砲(대포 포:)
「1」실탄을 넣지 않고 소리만 나게 하는 총질.
「2」대상을 위협하기 위하여 실탄을 넣고 공중이나 다른 곳을 향하여 하는 총질.
용례:
「1」민병은 서너 마장쯤 떨어진 곳에 있어 총알이 닿기에는 어림없는 거리이고 십중팔구 화약만 터뜨리는 공포일 테지만 성 위의 교인들은 자못 긴장하여 무섭게 고함지르며 마구 총을 쏘아 댔다.
「2」헌병들이 공포를 쏘기 시작했다. 군중을 해산시키려고 날뛰는 것이다.
60. 공포탄 (空砲彈) [공포탄]
한자: 空(빌 공), 砲(대포 포:), 彈(탄알 탄:)
탄알 없이 화약만 들어 있는 탄환. 총과 포의 소리만을 내기 위한 것으로, 상대편에게 위협을 주거나 훈련이나 신호를 할 때, 그리고 예포(禮砲)를 쏠 때에 주로 쓴다.
용례:
저것은 단순히 공포탄을 넣고 다니는 장교용 위장 피스톨이 아니었다. 당직 사관용이라면 분명히 실탄이 들어 있을 것이다.
61. 공폭 (空爆) [공폭]
한자: 空(빌 공), 爆(불터질 폭)
‘공중 폭격’을 줄여 이르는 말.
용례:
가령 적진으로 공폭을 가다가든지 혹은 돌아오는 길이든지, 만약 비행기에 고장 같은 것이 생겨서 불시 착륙을 해야 할….
62. 공표 (空標) [공표]
한자: 空(빌 공), 標(표할 표)
동그랗게 그려서 옳거나 맞음을 나타내는 ‘○’의 이름.
용례:
맨 오른쪽 골목으로 화살표가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올라가 왼편으로 다섯째 집에 공표가 있다.
63. 공핍 (空乏) [공핍]
한자: 空(빌 공), 乏(모자랄 핍)
있어야 할 것이 없어지거나 모자람.
64. 공한지 (空閑地) [공한지]
한자: 空(빌 공), 閑(한가할 한), 地(따 지)
「1」농사를 지을 수 있는데도 아무것도 심지 않고 놀리는 땅.
「2」집을 짓지 않은 빈터.
용례:
「1」공한지가 많다.
「1」공한지를 줄이다.
「1」수목 사이의 공한지에 동계 작물을 심는 간작이 이루어지고 있다.
「2」공한지에 주택을 여러 채 지었다.
65. 공항 (空港) [공항]
한자: 空(빌 공), 港(항구 항:)
항공 수송을 위하여 사용하는 공공용 비행장. 주로 민간 항공기와 같은 정기 항공기의 이착륙에 사용한다. 일반 여객과 화물의 수송을 주목적으로 하며 활주로, 유도로, 관제탑, 격납고, 급유ㆍ정비 시설, 여객ㆍ수하물ㆍ화물을 처리하는 시설 따위를 갖추고 있다.
용례:
공항에 마중 나가다.
내가 유학을 떠나는 날은 가족 모두가 공항까지 나와 배웅하였다.
하와이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밤이 늦어서야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시내 숙소로 가실 때는 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66. 공허 (空虛) [공허]
한자: 空(빌 공), 虛(빌 허)
「1」아무것도 없이 텅 빔.
「2」실속이 없이 헛됨.
용례:
「1」조반상을 물리고 멍하니 앉은 그의 가슴속에는 일시에 공허 그 자체가 몰려들었다.
「2」골수에 젖은 풍수 원리를 굳게 믿고 조상의 뼈다귀를 메고 다닌 지난날의 노력의 공허.
67. 공허감 (空虛感) [공허감]
한자: 空(빌 공), 虛(빌 허), 感(느낄 감:)
텅 빈 듯한 허전한 느낌.
용례:
공허감을 느끼다.
아무도 없는 집 안에 들어오니 공허감이 든다.
아무리 육체를 뜨겁게 불태워도 이 간헐적인 공허감은 한층 빈도만 잦아질 뿐이다.
68. 공회전 (空回轉) [공회전]
한자: 空(빌 공), 回(돌아올 회), 轉(구를 전:)
기계 따위가 헛도는 일.
용례:
자동차 운전 시 공회전을 심하게 하면 엔진이 마모될 뿐만 아니라 연료도 낭비된다.
훈음 출처 : 한국어문회
https://www.hanja.re.kr/
자료 출처 : 표준국어대사전
https://stdict.korean.go.kr/main/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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