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ㄷ'에 관한 발음 - 연음(軟音)] 端 끝 단

1. 남단 (南端) [남단]

한자: 南(남녘 남), 端(끝 단)

남쪽의 끝.

용례:

한반도 남단에 위치한 부산은 국제적인 항구 도시이다.

2. 동단 (東端) [동단]

한자: 東(동녘 동), 端(끝 단)

동쪽 끝.

용례:

독도는 우리나라의 동단에 위치하고 있다.

3. 만단 (萬端) [만:단]

한자: 萬(일만 만:), 端(끝 단)

「1」수없이 많은 갈래나 토막으로 얼크러진 일의 실마리.
「2」여러 가지나 온갖.

용례:

  • 「2」그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니 모든 경우에 대하여 만단의 준비를 해 놓아야겠다.
  • 「2」원 산부인과에서는 만단의 수술 준비를 갖추고 보증금이 도착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 「2」조만간 이런 사달이 생길 줄을 알고 오늘날까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나왔고 그래서 그 대책을 만단으로 강구해 보았으나 또한 별도리가 없어서 그대로 지내 왔지만 급기야에 일을 당하고 보니….

4. 무단 (無端) [무단]

한자: 無(없을 무), 端(끝 단)

사전에 허락이 없음. 또는 아무 사유가 없음.

용례:

  • 무단 복제.
  • 건널목을 무단으로 횡단하다.
  • 건물의 용도를 무단으로 바꾸다.
  • 군자도 평생에 한 번쯤은 무단 외박 할 수가 있다는 걸로 쳐 둡시다.

5. 사단 (事端) [사:단]

한자: 事(일 사:), 端(끝 단)

「1」사건의 단서. 또는 일의 실마리.
「2」사달(사고나 탈)의 비표준어

용례:

「1」지섭으로서는 문화제의 성격과 관련하여 행사의 주제나 종류 따위를 윤곽 지어 놓는 일과 그 사단을 구하는 작업이 우선 중요했다.

6. 상단 (上端) [상:단]

한자: 上(윗 상:), 端(끝 단)

위쪽의 끝.

용례:

교회 첨탑의 상단에 피뢰침을 설치하다.

7. 생야단 (生惹端) [생냐단]

한자: 生(날 생), 惹(이끌 야:), 端(끝 단)

「1」공연히 야단스럽게 굴거나 꾸짖음.
「2」일이 매우 곤란하게 됨.

용례:

  • 「1」잘못은 자기가 하고 우리한테 왜 생야단이야?
  • 「1」여느 때는 아무 소리도 없으면서 오늘 같은 날은 불시로 늦게 왔다고 생야단을 치니 어째 그러는 거냔 말이다.
  • 「2」폭우 때문에 갈 수가 없으니 생야단이다.
  • 「2」순경이 시민의 머리카락이라도 건드리는 날에는 생야단이 날 것이다.

8. 야단 (惹端) [야:단]

한자: 惹(이끌 야:), 端(끝 단)

「1」매우 떠들썩하게 일을 벌이거나 부산하게 법석거림. 또는 그런 짓.
「2」소리를 높여 마구 꾸짖는 일.
「3」난처하거나 딱한 일.

용례:

  • 「1」야단을 부리다.
  • 「1」어린것들도 오랜만에 와 보는 산이 좋은지, 땅바닥을 쿵쾅쿵쾅 굴리고 뛰며 야단들이다.
  • 「2」어쩐 일인지 내가 잘못을 저질렀는데도 어머니는 야단을 하지 않으셨다.
  • 「2」네 말이 옳다. 야단을 만나도 없는 소를 내줄 수야 없겠지.
  • 「2」얘들이 못된 일을 했나요? 왜 반역죄라도 지은 것처럼 야단이에요.
  • 「3」야단을 만나다.
  • 「3」초도 없는데 정전이 됐으니 야단인걸.
  • 「3」이거 하루바삐 밥줄을 잡아야 할 텐데 참 야단입니다.

9. 양단 (兩端) [양:단]

한자: 兩(두 량:), 端(끝 단)

「1」두 끝.
「2」혼인 때 쓰는 붉은빛 채단과 푸른빛 채단의 두 끝.

용례:

  • 「1」험한 꼴을 당하든지 우리 말을 듣든지 양단 가운데 택하시오.
  • 「1」두루마기를 잡힐까 그러면 뭘 입고 나가나 이렇게 양단을 망설이다가 한 닷새 동안 토끼에게 가질 못하였다.

10. 의단 (疑端) [의단]

한자: 疑(의심할 의), 端(끝 단)

의심스러운 실마리.

용례:

만약 의단이 있어 복죄하지 않는다면, 어찌 세 번까지 기다린 뒤에 압슬형을 쓸 것이 있느냐.

11. 전단 (戰端) [전:단]

한자: 戰(싸움 전:), 端(끝 단)

전쟁을 벌이게 된 실마리. 또는 전쟁의 시작.

용례:

  • 두 나라 사이의 전쟁은 영토 분쟁이 전단이 되었다.
  • 강한 적을 정면으로 맞아 마침내 제 몸을 상하는 것은 필부의 어리석은 용기다. 거기다가 그 땅에서 무리한 전단을 열면 내 백성이 상한다.

12. 종단 (終端) [종단]

한자: 終(마칠 종), 端(끝 단)

맨 끝. 또는 맨 마지막.

용례:

그것은 흡사 광기처럼 나를 온통 사로잡고 있었다. 제동을 걸 수 있는 방법이라곤 아무것도 없었다. 종단엔 분별심도 사라졌다.

13. 첨단 (尖端) [첨단]

한자: 尖(뾰족할 첨), 端(끝 단)

「1」물체의 뾰족한 끝.
「2」시대 사조, 학문, 유행 따위의 맨 앞장.

용례:

  • 「2」첨단 과학.
  • 「2」유행의 첨단을 걷다.
  • 「2」그는 자신이야말로 시대의 첨단을 걷고 있다고 생각했다.
  • 「2」그의 집은 첨단의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14. 최남단 (最南端) [최:남단]

한자: 最(가장 최:), 南(남녘 남), 端(끝 단)

어떤 지역에서 남쪽의 맨 끝.

용례:

  • 마라도는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섬이다.
  • 우리 일행은 창파가 전도를 가로막는 삼천리 강토의 최남단인 우수영에 도달하였다.

15. 최동단 (最東端) [최:동단]

한자: 最(가장 최:), 東(동녘 동), 端(끝 단)

어떤 지역에서 동쪽의 맨 끝.

용례:

우리나라 최동단에는 독도가 있다.

16. 최서단 (最西端) [최:서단]

한자: 最(가장 최:), 西(서녘 서), 端(끝 단)

어떤 지역에서 서쪽의 맨 끝.

용례:

김포 공항은 서울의 최서단에 있다.

17. 최첨단 (最尖端) [최:첨단]

한자: 最(가장 최:), 尖(뾰족할 첨), 端(끝 단)

「1」가늘고 긴 사물이나 돌출한 곳의 맨 끝부분.
「2」시대나 유행의 맨 앞.

용례:

  • 「2」최첨단 시설.
  • 「2」유행의 최첨단을 걷다.
  • 「2」새로운 지식은 항상 기술과 시설과 두뇌의 최첨단 속에서 집산되기 마련이니까.

18. 폐단 (弊端) [폐:단]

한자: 弊(폐단/해질 폐:), 端(끝 단)

어떤 일이나 행동에서 나타나는 옳지 못한 경향이나 해로운 현상.

용례:

  • 폐단이 생기다.
  • 폐단을 막다.
  • 폐단을 없애다.
  • 선비들이 그 서원을 근거 삼아 가지고 행하는 폐단은 여간이 아니었다.

19. 하단 (下端) [하:단]

한자: 下(아래 하:), 端(끝 단)

아래쪽의 끝.

용례:

  • 비가 와서 바지의 하단을 접고 길로 나섰다.
  • 올림픽 대로 하단 부분이 정체가 심하군요.
  • 같은 속치마지만 대슘치마로는 덧단까지 댄 하단을 벙벙히 퍼지게 하여….

20. 화단 (禍端) [화:단]

한자: 禍(재앙 화:), 端(끝 단)

화를 일으킬 실마리.

용례:

  • 그가 집을 나간 것이 화단이 되어 그의 어머니는 몸져눕게 되었다.
  • 그녀를 위로하기 위해 한 말이 오히려 화단이 되어 버렸다.
  • 대부분의 화단은 세 치 혀에서 비롯된다.

21. 후단 (後端) [후:단]

한자: 後(뒤 후:), 端(끝 단)

뒤쪽의 끝.

용례:

후단을 잘 살펴라.

22. 흔단 (釁端) [흔단]

한자: 釁(틈 흔), 端(끝 단)

「1」서로 사이가 벌어져서 틈이 생기게 되는 실마리.
「2」서로 다르게 되는 시초.

용례:

  • 「1」흔단이 생기다.
  • 「1」흔단을 열다.
  • 「1」일부러 흔단을 내려고 하는 사람들이 곱게 오지 않는 말을 곱게 받을 리가 만무하다.
  • 「1」왜인이 흔단을 일으켜 군사를 거느리고 바다를 건너온 뒤로부터 우리들 죄 없는 창생을 살육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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