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단음(短音)] 末 끝 말

1. 말 (末) [말]

한자: 末(끝 말)

어떤 기간의 끝이나 말기.

용례:

  • 학기 말.
  • 고려 말 조선 초.

2. 말감 (末勘) [말감]

한자: 末(끝 말), 勘(헤아릴 감)

가장 가벼운 죄에 처함.

용례:

대간의 상소가 준열하게 나온 뒤 묘당에서 품처하였는데, 단지 말감만을 청하여 대략 통탄해하는 말은 없고 현저하게 애석해하는 마음이 있었으니….

3. 말경 (末境) [말경]

한자: 末(끝 말), 境(지경 경)

「1」사태나 일의 경과에서 마지막에 해당하는 부분이나 기간.
「2」한 생의 말년의 지경.

용례:

  • 「1」처음에는 잘 나가다가 말경에 일을 망쳤어.
  • 「1」전선은 오월 말경 동해안의 고성(高城) 탈환으로 차츰 굳어 가고 있었고….
  • 「2」인생 말경에 이게 무슨 고생이람.
  • 「2」그는 젊어서는 고생했지만 말경에는 복을 누렸다.

4. 말관 (末官) [말관]

한자: 末(끝 말), 官(벼슬 관)

말단의 관직.

용례:

저 홍낙유는 일개 말관으로 뜻을 굽히지 않고 엄히 성토하는 책임을 다한 자이니 장려해야 하겠습니까, 죄를 내려야 하겠습니까.

5. 말기 (末期) [말기]

한자: 末(끝 말), 期(기약할 기)

「1」정해진 기간이나 일의 끝이 되는 때나 시기.
「2」유사 분열에서, 염색체가 두 극에서 휴지핵으로 돌아가는 시기.

용례:

  • 「1」정권 말기.
  • 「1」제일 차 세계 대전 말기.
  • 「1」대동아 전쟁의 말기 때 강제 학병이 실시되지 않았다면 나는 종전을 그곳에서 맞을 뻔했다.

6. 말녀 (末女) [말려]

한자: 末(끝 말), 女(계집 녀)

맨 나중에 낳은 딸.

용례:

그 아내 정 씨가 과부로 사는데, 가난하여 장녀는 나이가 29세이고 차녀는 27세이며 장자는 25세이고 차자는 23세이며 말녀는 21세인데 모두 혼인을 하지 못하였으니….

7. 말년 (末年) [말련]

한자: 末(끝 말), 年(해 년)

「1」일생의 마지막 무렵.
「2」어떤 시기의 마지막 몇 해 동안.

용례:

  • 「1」말년을 편안히 보내다.
  • 「1」벽에 걸린 저 그림은 유명한 어느 화가가 말년에 그린 작품이다.
  • 「1」그는 말년에 망나니 아들로 속을 썩일 대로 썩이다가 화병을 얻어 제 명을 다 못 살고 죽었다.
  • 「2」제대 말년.
  • 「2」귀국 말년에 졸병을 놔두고 내가 돌아다니게 됐구먼.

8. 말단 (末端) [말딴]

한자: 末(끝 말), 端(끝 단)

「1」맨 끄트머리.
「2」조직에서 제일 아랫자리에 해당하는 부분.

용례:

  • 「1」신문 말단에 실린 기사.
  • 「2」말단 공무원.
  • 「2」다양한 사건에서 애써 범인을 체포해 놓고 보면 이들은 단지 말단 하수인에 지나지 않는 경우가 빈번했다.

9. 말대 (末代) [말때]

한자: 末(끝 말), 代(대신할 대:)

「1」어떤 시대의 끝부분에 해당되는 시기.
「2」먼 후대.

용례:

「2」한 번 났다가 한 번 죽는 것은 당연한 일, 다만 그 죽을 곳과 죽을 때를 바로 찾지 못하면 말대까지의 치욕이외다.

10. 말로 (末路) [말로]

한자: 末(끝 말), 路(길 로:)

「1」사람의 일생 가운데에서 마지막 무렵.
「2」망하여 가는 마지막 무렵의 모습.

용례:

  • 「1」망국의 왕으로서 의자왕은 말로가 너무도 비통스러웠고….
  • 「2」독재자의 말로.

11. 말류 (末流) [말류]

한자: 末(끝 말), 流(흐를 류)

「1」낮은 계급.
「2」정치, 도덕, 풍속 따위가 아주 쇠퇴하여 끝판이 다 된 세상.
「3」기울어져 가는 혈통의 맨 마지막.
「4」어떤 유파의 맨 마지막.
「5」번잡스럽고 보잘것없는 유파.

용례:

  • 「2」우리 한국은 원래 문치를 숭상하였으므로 그 말류의 폐단은 양반과 소민의 등분이 생겨서….
  • 「4」에피쿠로스의 학파의 말류에 이르러서는 인생의 감각적, 육체적 쾌락의 추구에 골몰하게 되었다.

12. 말미 (末尾) [말미]

한자: 末(끝 말), 尾(꼬리 미:)

어떤 사물의 맨 끄트머리.

용례:

봉투를 뜯어보니 간단한 계절의 문안이었다. 말미에 건어 얼마, 육포 얼마 하여 일일이 수량을 적어 놓았다.

13. 말복 (末伏) [말복]

한자: 末(끝 말), 伏(엎드릴 복)

삼복(三伏) 가운데 마지막에 드는 복날. 입추가 지난 뒤의 첫 번째 경일(庚日)에 든다.

용례:

  • 말복이 지났는데도 날씨가 여전히 무덥다.
  • 여름도 거의 다 지나간 팔월 어느 날 이날은 말복의 마지막 더위라고 할 만한 무더운 날이었다.

14. 말사 (末寺) [말싸]

한자: 末(끝 말), 寺(절 사)

본사(本寺)의 관리를 받는 작은 절. 또는 본사에서 갈라져 나온 절.

용례:

무주사는 규모가 작은 말사였지만 영험 있는 기도처로 소문난 절이어서 살림살이가 윤택했다.

15. 말석 (末席) [말썩]

한자: 末(끝 말), 席(자리 석)

「1」좌석의 차례에서 맨 끝 자리.
「2」사회적 지위나 직장의 직위 따위에서 제일 낮은 자리.
「3」자기 자리를 겸손하게 이르는 말.

용례:

  • 「1」말석에 앉다.
  • 「1」그는 어떤 모임에서건 제일 구석진 말석에서 다른 사람들의 얘기를 듣기만 했다.
  • 「2」당시의 제도상 무슨 벼슬이든 하면 종구품의 말석에 지나지 못한다 할지라도 백주에 보행으로 길을 못 간다.

16. 말세 (末世) [말쎄]

한자: 末(끝 말), 世(인간 세:)

「1」정치, 도덕, 풍속 따위가 아주 쇠퇴하여 끝판이 다 된 세상.
「2」예수가 탄생한 때부터 재림할 때까지의 세상.
「3」말법(末法)의 세상.

용례:

  • 「1」말세야 말세. 새파란 젊은 놈이 어른에게 말대꾸를 다 하고.
  • 「1」그 영감은 고약한 짓만 골라서 하고도 그런 영화를 누리는 걸 보면 하늘이 무심한 건지 이놈의 세상이 말세가 다 된 건지…….
  • 「1」아무리 말세가 되었기로 그런 인륜도 모르고 스승의 은혜도 모르는 죽여도 죄가 남을 놈들이 어디 있단 말이오?

17. 말엽 (末葉) [마렵]

한자: 末(끝 말), 葉(잎 엽)

「1」어떠한 시대를 처음ㆍ가운데ㆍ끝의 셋으로 나눌 때 그 마지막 부분을 이르는 말.
「2」자신의 세대에서 여러 세대가 지난 뒤의 자녀를 통틀어 이르는 말.

용례:

  • 「1」조선 말엽.
  • 「1」18세기 말엽.

18. 말예 (末裔) [마례]

한자: 末(끝 말), 裔(후손 예:)

자신의 세대에서 여러 세대가 지난 뒤의 자녀를 통틀어 이르는 말.

용례:

영민하신 조종에게 잠시나마 그 번루를 끼친 불민한 말예의 죄업을 어찌 빌어야 관용해 주실지 몰라 무릎 꿇고 엎디어 대죄하고 있나이다.

19. 말운 (末運) [마룬]

한자: 末(끝 말), 運(옮길 운:)

「1」기울어지거나 막다른 운수.
「2」말년의 운수나 시운(時運).

20. 말의 (末意) [마릐/마리]

한자: 末(끝 말), 意(뜻 의:)

본래의 뜻이 아닌 그 주변의 뜻.

용례:

그러던 것이 수백 년 내려오는 동안 본의는 잃고 말의만 남아서, 조선의 온갖 더럽고 추한 일은 모두 거기서 생겨나게까지 되었다.

21. 말일 (末日) [마릴]

한자: 末(끝 말), 日(날 일)

「1」어떤 시기나 기간의 맨 마지막 날.
「2」음력으로 그달의 마지막 날.

용례:

  • 「1」말일까지 대부받은 돈의 이자를 입금해야 한다.
  • 「1」아버지는 올해 12월 말일로 30년 직장 생활을 그만두시기로 했다.

22. 말증 (末症) [말쯩]

한자: 末(끝 말), 症(증세 증(:))

고치기 어려운 나쁜 병증.

23. 말직 (末職) [말찍]

한자: 末(끝 말), 職(직분 직)

맨 끝자리의 벼슬이나 직위.

용례:

그자가 친구를 배신하고 작은 이익과 말직을 탐하게 된 연유가 있었습니다.

24. 말짜 (末짜) [말짜]

한자: #N/A

「1」가장 나쁜 물건.
「2」버릇없이 행동하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용례:

「1」여러 개 중에서 내가 고른 것은 제일 말짜였다.

25. 말초 (末梢) [말초]

한자: 末(끝 말), 梢(나무끝 초)

「1」나뭇가지의 끝에서 갈리어 나간 가는 가지.
「2」사물의 맨 끄트머리.

26. 말초신경 (末梢神經) [말초신경]

한자: 末(끝 말), 梢(나무끝 초), 神(귀신 신), 經(지날/글 경)

『의학』 중추 신경 계통인 뇌와 척수의 바깥에 있는 신경을 통틀어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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