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숙고 (熟考) [숙꼬]
한자: 熟(익을 숙), 考(생각할 고(:))
「1」곰곰 잘 생각함. 또는 그런 생각.
「2」아주 자세히 참고함.
용례:
- 「1」장시간의 숙고.
- 「1」여러 날의 숙고 끝에 최선의 해결책을 얻었다.
- 「1」낭만파는 여행의 길에 나서되 모든 계획과 모든 숙고를 무시하고 발이 돌아가는 대로 천하를 발섭하기를 사랑하는 자니….
2. 숙공 (熟供) [숙꽁]
한자: 熟(익을 숙), 供(이바지할 공:)
익은 음식을 제공함. 또는 그 음식.
용례:
일을 잘 끝낸 행수에게 숙공이 내려졌는데 흰쌀밥에 고기 지짐이가 나왔다.
3. 숙과 (熟果) [숙꽈]
한자: 熟(익을 숙), 果(실과 과:)
「1」실과를 삶거나 쪄서 으깬 것을 다시 모양 빚어 만든 음식. 조란, 밤초, 대추초 따위가 있다.
「2」‘유밀과’(밀가루나 쌀가루 반죽을 적당한 모양으로 빚어 바싹 말린 후에 기름에 튀기어 꿀이나 조청을 바르고 튀밥, 깨 따위를 입힌 과자)를 실과(나무 따위를 가꾸어 얻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열매)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
용례:
「2」생과로 대추, 생률부터 시작해서 숙과로 약과, 한과까지 오르고….
4. 숙녹피 (熟鹿皮) [숭녹피]
한자: 熟(익을 숙), 鹿(사슴 록), 皮(가죽 피)
「1」부드럽게 만든 사슴의 가죽.
「2」성질이 유순한 사람을 이르는 말.
용례:
「1」숙녹피로 옷을 만들다.
5. 숙달 (熟達) [숙딸]
한자: 熟(익을 숙), 達(통달할 달)
익숙하게 통달함.
용례:
신입 사원들의 신속한 업무 숙달을 위해 간부 사원들이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다.
6. 숙독 (熟讀) [숙똑]
한자: 熟(익을 숙), 讀(읽을 독)
「1」글을 익숙하게 잘 읽음.
「2」글의 뜻을 잘 생각하면서 차분하게 하나하나 읽음.
용례:
「2」이 책은 모든 분에게 숙독을 권할 만한 책이다.
7. 숙려 (熟慮) [숭녀]
한자: 熟(익을 숙), 慮(생각할 려:)
곰곰이 생각하거나 궁리함. 또는 그런 생각이나 궁리.
용례: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을 때는 숙려에 숙려를 하곤 했다.
8. 숙련 (熟鍊) [숭년]
한자: 熟(익을 숙), 鍊(쇠불릴/단련할 련:)
연습을 많이 하여 능숙하게 익힘.
용례:
- 숙련을 요하는 작업.
- 숙련을 쌓다.
- 인제는 숙련이 되어서 그대로 감내할 수 있지마는….
9. 숙련 (熟練) [숭년]
한자: 熟(익을 숙), 練(익힐 련:)
연습을 많이 하여 능숙하게 익힘.
용례:
- 숙련을 요하는 작업.
- 숙련을 쌓다.
- 인제는 숙련이 되어서 그대로 감내할 수 있지마는….
10. 숙련가 (熟鍊家) [숭년가]
한자: 熟(익을 숙), 鍊(쇠불릴/단련할 련:), 家(집 가)
어떤 일을 능숙하게 익힌 사람.
용례:
- 숙련가가 되기 위한 고된 훈련.
- 도배에 관한 한 그는 숙련가이다.
11. 숙련공 (熟鍊工) [숭년공]
한자: 熟(익을 숙), 鍊(쇠불릴/단련할 련:), 工(장인 공)
기술이 능숙한 기술자나 노동자.
용례:
숙련공을 양성하다.
12. 숙련도 (熟鍊度) [숭년도]
한자: 熟(익을 숙), 鍊(쇠불릴/단련할 련:), 度(법도 도(:))
어떤 일에 능숙한 정도.
용례:
- 기술에 대한 숙련도.
- 노동자들의 숙련도를 높이다.
13. 숙로 (熟路) [숭노]
한자: 熟(익을 숙), 路(길 로:)
익숙하게 잘 아는 길. 또는 여러 번 다니어 본 길.
용례:
- 등산을 할 때는 숙로라고 해서 방심해서는 안 된다.
- 앞에 선 봉삼에겐 숙로였는지라 일행은 지체 없이 걸어 축시가 다할 즈음 마을 어귀가 희미하게 올려다보이는 노송 숲에 이르렀다.
14. 숙마 (熟馬) [숭마]
한자: 熟(익을 숙), 馬(말 마:)
「1」길이 잘 든 말.
「2」벼슬아치의 공로에 대하여 내리던 상사(賞賜) 가운데 ‘熟馬一匹下賜(숙마일필하사)’라는 글을 적은 첩지. 이를 받은 사람은 공사(公事)로 어디를 갈 때 길이 잘 든 말 한 필을 얻어 탈 수 있었다.
용례:
- 「2」그는 공을 세워 왕에게 숙마 한 필을 하사받았다.
- 「2」모든 관원을 숙마와 아마로 사급하시며 품을 승서하시고….
15. 숙마 (熟麻) [숭마]
한자: 熟(익을 숙), 麻(삼 마(:))
잿물에 삶아 희고 부드럽게 만든 삼 껍질.
용례:
- 숙마 미투리.
- 숙마로 밧줄을 만들다.
16. 숙마바 (熟麻바) [숭마바]
한자: 熟(익을 숙), 麻(삼 마(:))
숙마로 꼬아 만든 줄.
용례:
졸개들이 숙마바로 박 선달과 그 첩을 묶어 놓고….
17. 숙면 (熟面) [숭면]
한자: 熟(익을 숙), 面(낯 면:)
여러 번 보아서 낯이 익은 사람.
용례:
- 숙면인 사람.
- 강봉세가 살인강도질을 하고 붙잡혀 들어왔었다. 맹 순사는 반년이나 그를 간수하였다. 그러느라고 아주 숙면이 되었었다.
18. 숙면 (熟眠) [숭면]
한자: 熟(익을 숙), 眠(잘 면)
잠이 깊이 듦. 또는 그 잠.
용례:
- 숙면을 취하다.
- 숙면에 빠지다.
- 꿈도 없는 숙면에서 깨어났을 때, 창밖에선 날이 새고 있었다.
19. 숙무 (熟巫) [숭무]
한자: 熟(익을 숙), 巫(무당 무:)
숙달되어 굿을 익숙하게 잘하는 무당.
용례:
월선네는…대부분이 큰굿을 관장할 수 없는 선무당들 속에서 흔치 않은 숙무였었다.
20. 숙석 (熟石) [숙썩]
한자: 熟(익을 숙), 石(돌 석)
인공으로 다듬은 돌.
용례:
마당 가운데 연못 파고 숙석으로 면을 맞추어 네 귀 번듯하게 만들었다.
21. 숙설간 (熟設間) [숙썰깐]
한자: 熟(익을 숙), 設(베풀 설), 間(사이 간(:))
잔치와 같은 큰일이 있을 때에 음식을 만드는 곳.
용례:
그리 큰 절도 아닌데 널찍한 숙설간에는 젯메쌀이 가마니 가마니로 그득히 쌓여 있었고, 큰 가마솥에서는 김이 무럭무럭 피어올랐다.
22. 숙설청 (熟設廳) [숙썰청]
한자: 熟(익을 숙), 設(베풀 설), 廳(관청 청)
나라의 잔치 때에 음식을 만들던 곳.
용례:
숙설청에 들러서 주안상은 천천히 들이고 우선 간략하게 해삼ㆍ전복이나 하고 술을 한잔 올리라 해라.
23. 숙성 (熟成) [숙썽]
한자: 熟(익을 숙), 成(이룰 성)
「1」충분히 이루어짐.
「2」효소나 미생물의 작용에 의하여 발효된 것이 잘 익음.
「3」적당한 온도와 조건에서 물질을 오랜 시간 방치하여 발효와 같은 화학 변화를 일으키게 하거나, 화학 반응이 끝난 반응 용액을 그대로 방치하여 생성된 콜로이드 입자의 크기를 조절하는 일.
용례:
- 「1」비교적 숙성에 빠른 진달래와…이미 꽃까지 피웠다.
- 「2」김치는 숙성 기간을 거치면 감칠맛이 난다.
24. 숙소 (熟素) [숙쏘]
한자: 熟(익을 숙), 素(본디/흴[白] 소(:))
삶아 익힌 명주실로 짠 갑사.
용례:
하얀 숙소 겹저고리 치마를 입고, 옷고름이 나부끼고 치맛자락이 강바람에 나부낀다.
25. 숙수 (熟手) [숙쑤]
한자: 熟(익을 숙), 手(손 수(:))
「1」잔치와 같은 큰일이 있을 때에 음식을 만드는 사람. 또는 음식을 만드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2」어떤 일에 익숙한 사람.
용례:
- 「1」수십 명의 숙수가 잔치에 쓸 음식을 만드느라 정신이 없다.
- 「1」숙수방에선 숙수들이 아무리 날렵하게 음식을 담아내도 하인들이 나르는 속도를 당해 내지 못했다.
26. 숙수 (熟水) [숙쑤]
한자: 熟(익을 숙), 水(물 수)
제사에서, ‘숭늉’(밥을 지은 솥에서 밥을 푼 뒤에 물을 붓고 데운 물)을 이르는 말.
용례:
삽시했던 숟가락을 뽑으면서 흰 밥알 몇 알을 숙수 숭늉 대접에 담갔다.
27. 숙수 (熟睡) [숙쑤]
한자: 熟(익을 숙), 睡(졸음 수)
잠이 깊이 듦. 또는 그 잠.
용례:
그들은 여행의 첫 밤에 꿈도 없는 숙수를 취하였다.
28. 숙수간 (熟手間) [숙쑤깐]
한자: 熟(익을 숙), 手(손 수(:)), 間(사이 간(:))
잔치와 같은 큰일이 있을 때에 음식을 만드는 곳.
용례:
숙수간에서는 이미 동자 지으려는 여편네들이 여럿 나와 있었다.
29. 숙수단 (熟手段) [숙쑤단]
한자: 熟(익을 숙), 手(손 수(:)), 段(층계 단)
아주 익숙한 수단. 또는 그런 수단을 가진 사람.
용례:
- 나로 말하면 그 일에는 숙수단이 아닌가.
- 그 자가 장사 일엔 숙수단이어서 장안의 거부가 된 듯하다.
30. 숙수방 (熟手房) [숙쑤빵]
한자: 熟(익을 숙), 手(손 수(:)), 房(방 방)
잔치와 같은 큰일이 있을 때에 음식을 만드는 곳.
용례:
장국이 설설 끓어 구수한 냄새와 김이 자욱했고 숙수방에선 숙수들이 아무리 날렵하게 음식을 담아내도 하인들이 나르는 속도를 당해 내지 못했다.
31. 숙어 (熟語) [수거]
한자: 熟(익을 숙), 語(말씀 어:)
「1」익숙해진 말.
「2」두 개 이상의 단어로 이루어져 있으면서 그 단어들의 의미만으로는 전체의 의미를 알 수 없는, 특수한 의미를 나타내는 어구(語句). ‘발이 넓다’는 ‘사교적이어서 아는 사람이 많다.’를 뜻하는 것 따위이다.
용례:
「1」여학생이라는 새 숙어가 생기고 신여성이라는 새 여인이 생겨났다.
32. 숙육 (熟肉) [수귝]
한자: 熟(익을 숙), 肉(고기 육)
‘수육’(삶아 내어 물기를 뺀 고기)의 원말.
용례:
여러 아이들은 모처럼 숙육 점도 있고 전유화…놓인 국숫상을 대하더니 흥부의 자식 밥 먹듯이 잠시 동안에 그릇마다 비워 놓는데….
33. 숙의 (熟議) [수기]
한자: 熟(익을 숙), 議(의논할 의(:))
깊이 생각하여 충분히 의논함.
용례:
- 문제가 심각하여 숙의에 숙의를 거듭했다.
- 그들은 숙의 끝에 그 일을 하기로 결정했다.
34. 숙지 (熟知) [숙찌]
한자: 熟(익을 숙), 知(알 지)
익숙하게 또는 충분히 앎.
용례:
그녀는 마치 숙지의 손을 맞는 것처럼 우리를 반갑게 맞이했다.
35. 숙취 (熟醉) [숙취]
한자: 熟(익을 숙), 醉(취할 취:)
술에 흠뻑 취함.
용례:
어젯밤에도 숙취 끝에 자정 가까이 귀가한 게 틀림없었다.
36. 숙친 (熟親) [숙친]
한자: 熟(익을 숙), 親(친할 친)
오래 사귀어 친분이 아주 가까움. 또는 그런 사람.
용례:
같이 공부도 하고 놀기도 하다 보니까 그만 그 집 딸과 숙친이 됐네그려.
출처 정보
-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https://www.hanja.re.kr/ - 자료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https://stdict.korean.go.kr/main/mai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