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행 (行) [행]
한자: 行(다닐 행(:))
「1」글을 가로나 세로로 벌인 것.
「2」글을 가로나 세로로 벌인 것을 세는 단위.
「3」한시(漢詩)의 체의 하나. 악부(樂府)에서 나온 것으로 사물이나 감정을 거침없이 표현하는
형식이다.
「4」겨울에 길과 행동을 주관하는 궁중의 작은 신. 나라에서 겨울에 제를 올렸다.
용례:
- 「1」행을 바꾸다.
- 「1」행을 바로잡다.
- 「2」두 행을 건너뛰다.
- 「2」50쪽 3행부터 읽어 보자.
2. 행 (行) [행]
한자: 行(다닐 행(:))
「1」모든 변화하는 존재.
「2」십이 연기의 하나. 무명(無明)으로부터 몸ㆍ입ㆍ뜻으로 짓는 세 가지 업을 이른다.
「3」승려나 수행자(修行者)가 정하여진 업(業)을 닦는 일. 특히
고행(苦行)을 이른다.
「4」중국 당나라ㆍ송나라 때에, 한곳에 몰려 있거나 각지에 흩어져 있던 동업 상점의 조합.
「5」실천이나 행위. 곧 인간의 의도적인 행동을 이른다.
3. 행 (行) [행]
한자: 行(다닐 행(:))
행렬에서, 가로로 배열된 원소들의 합.
4. 행 (行) [행]
한자: 行(다닐 행(:))
조선 시대에, 관계(官階)가 높고 관직이 낮은 경우에 벼슬 이름 앞에 붙여 이르던 말.
5. 행 (行) [행]
한자: 行(다닐 행(:))
‘그곳으로 향함’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용례:
- 서울행.
- 목포행.
- 경찰서행.
- 교도소행.
6. 행각 (行脚) [행각]
한자: 行(다닐 행(:)), 脚(다리 각)
「1」어떤 목적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님.
「2」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수행함.
용례:
- 「1」구걸 행각.
- 「1」도피 행각.
- 「1」애정 행각.
- 「1」사기 행각을 벌이다.
- 「1」친일 행각을 파헤치다.
- 「1」그의 범죄 행각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7. 행각승 (行脚僧) [행각씅]
한자: 行(다닐 행(:)), 脚(다리 각), 僧(중 승)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수행하는 승려.
8. 행간 (行間) [행간]
한자: 行(다닐 행(:)), 間(사이 간(:))
「1」쓰거나 인쇄한 글의 줄과 줄 사이. 또는 행과 행 사이.
「2」글에 직접적으로 나타나 있지 아니하나 그 글을 통하여 나타내려고 하는 숨은 뜻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1」행간이 넓다.
- 「1」행간에 밑줄을 긋다.
- 「2」행간을 읽다.
- 「2」행간의 뜻을 파악하다.
9. 행객 (行客) [행객]
한자: 行(다닐 행(:)), 客(손 객)
자기 고장을 떠나 다른 곳에 잠시 머물거나 떠도는 사람.
용례:
물동이를 인 여인 한 사람이 두 사람의 이상한 행객을 보고 놀라는 표정이다.≪홍효민, 신라 통일≫
10. 행검 (行檢) [행검]
한자: 行(다닐 행(:)), 檢(검사할 검:)
품행이 점잖고 바름. 또는 그 품행.
용례:
한 생원이란 사람은 행검이 있어서 자기 앞도 잘 닦거니와….≪홍명희, 임꺽정≫
11. 행고 (行鼓) [행고]
한자: 行(다닐 행(:)), 鼓(북 고)
예전에, 행군할 때에 치던 북.
12. 행공 (行公) [행공]
한자: 行(다닐 행(:)), 公(공평할 공)
공무를 집행함.
용례:
아버지는 도존위 행공을 할 때에는 다른 도존위와는 반대로 양반에게 용서 없이 엄하고 빈천한 사람들에게는 후하였다.≪김구, 백범일지≫
13. 행구 (行具) [행구]
한자: 行(다닐 행(:)), 具(갖출 구(:))
여행할 때 쓰는 물건과 차림.
용례:
- 행구를 차리다.
- 김두수는 등잔에 불부터 켜 놓고 이불을 밀어붙인 뒤 행구에서 옷을 꺼낸다.≪박경리, 토지≫
14. 행군 (行軍) [행군]
한자: 行(다닐 행(:)), 軍(군사 군)
「1」여러 사람이 줄을 지어 먼 거리를 이동하는 일.
「2」군대가 대열을 지어 먼 거리를 이동하는 일.
용례:
- 「2」행군을 시작하다.
- 「2」행군을 멈추다.
- 「2」끝없는 행군에 병사들은 지칠 대로 지쳤다.
15. 행궁 (行宮) [행궁]
한자: 行(다닐 행(:)), 宮(집 궁)
임금이 나들이 때에 머물던 별궁.
16. 행기 (行氣) [행기]
한자: 行(다닐 행(:)), 氣(기운 기)
「1」기운을 차려 몸을 움직임.
「2」호기나 기세를 부림.
「3」숨결을 잘 통하게 함.
「4」기분을 풂.
용례:
「1」그는 아직도 머리가 띵하련만 행기를 할 겸 신문사로 가 보았다.≪심훈, 영원의 미소≫
17. 행낭 (行囊) [행낭]
한자: 行(다닐 행(:)), 囊(주머니 낭)
무엇을 넣어서 보내는 큰 주머니.
용례:
- 외교 행낭.
- 우편 행낭.
- 연말이 되면 우편집배원의 행낭이 더 무거워진다.
18. 행년신수 (行年身數) [행년신수]
한자: 行(다닐 행(:)), 年(해 년), 身(몸 신), 數(셈 수:)
그해의 좋고 나쁜 신수.
용례:
할머니께서는 토정비결로 행년신수를 알아보셨다.
19. 행담 (行擔) [행담]
한자: 行(다닐 행(:)), 擔(멜 담)
길 가는 데에 가지고 다니는 작은 상자. 흔히 싸리나 버들 따위를 결어 만든다.
용례:
행담을 메고 왔던 종자가 행담을 풀고 안주 될 만한 것들을 내놓았다.≪김주영, 객주≫
20. 행동 (行動) [행동]
한자: 行(다닐 행(:)), 動(움직일 동:)
「1」몸을 움직여 동작을 하거나 어떤 일을 함.
「2」내적, 또는 외적 자극에 대한 생물체의 반응을 통틀어 이르는 말.
「3」분명한 목적이나 동기를 가지고 생각과 선택, 결심을 거쳐 의식적으로
행하는 인간의 의지적인 언행. 윤리적인 판단의 대상이 된다.
용례:
- 「1」행동 양식.
- 「1」행동 범위.
- 「1」난폭한 행동.
- 「1」행동에 옮기다.
- 「1」행동을 같이하다.
- 「1」행동을 개시하다.
- 「1」남의 행동에 간섭하다.
- 「1」행동이 민첩하다.
- 「1」그는 계획을 행동으로 옮겼다.
- 「1」그는 언제나 말과 행동이 일치한다.
- 「1」언제나 행동을 조심해라.
- 「1」그의 돌발적인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
- 「1」요즘 그의 행동이 뭔가 수상해.
- 「1」그는 자신의 버릇없는 행동을 정중히 사과했다.
- 「1」횡단보도에서 녹색 불이 켜지기도 전
21. 행동거지 (行動擧止) [행동거:지]
한자: 行(다닐 행(:)), 動(움직일 동:), 擧(들 거:), 止(그칠 지)
몸을 움직여 하는 모든 짓.
용례:
- 행동거지가 수상하다.
- 그는 말씨나 행동거지 모두 시원시원하다.
22. 행동과학 (行動科學) [행동과학]
한자: 行(다닐 행(:)), 動(움직일 동:), 科(과목 과), 學(배울 학)
인간 행동의 일반 법칙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학문. 1950년을 전후하여 미국을 중심으로 발전하였으며, 심리학ㆍ사회학ㆍ인류학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23. 행동대 (行動隊) [행동대]
한자: 行(다닐 행(:)), 動(움직일 동:), 隊(무리 대)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직접 행동하는 무리.
24. 행동반경 (行動半徑) [행동반:경]
한자: 行(다닐 행(:)), 動(움직일 동:), 半(반(半) 반:), 徑(지름길/길 경)
「1」군함이나 항공기 따위가 기지를 떠나 연료의 보급 없이 임무를 수행하고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최대한도의 거리.
「2」사람이나 동물이 행동할 수 있는 범위.
25. 행동요법 (行動療法) [행동뇨뻡]
한자: 行(다닐 행(:)), 動(움직일 동:), 療(병고칠 료), 法(법 법)
학습 이론에 따라 부적응 행동을 적응적인 행동으로 바꿔 주려는 정신 요법을 통틀어 이르는 말. 말더듬증, 야뇨증, 신경증, 거식증 따위의 행동 장애 증상은 좋지 않은 경험으로 학습된 것이라 보고, 이 습관을 없앰으로써 치료하는 방법이다.
26. 행동파 (行動派) [행동파]
한자: 行(다닐 행(:)), 動(움직일 동:), 派(갈래 파)
이론을 생각하기보다 즉시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 또는 이론보다 행동을 중요하게 여기는 태도를 따르는 사람.
27. 행락 (行樂) [행낙]
한자: 行(다닐 행(:)), 樂(즐길 락)
재미있게 놀고 즐겁게 지냄.
28. 행락객 (行樂客) [행낙깩]
한자: 行(다닐 행(:)), 樂(즐길 락), 客(손 객)
놀거나 즐기러 온 사람.
용례:
- 행락객들이 몰려들다.
- 행락객으로 붐비다.
29. 행랑 (行廊) [행낭]
한자: 行(다닐 행(:)), 廊(사랑채/행랑 랑)
「1」대문간에 붙어 있는 방.
「2」예전에, 대문 안에 죽 벌여서 지어 주로 하인이 거처하던 방.
「3」조선 시대에, 서울의 큰 거리 양쪽에 줄지어 세운 상점. 특히 종로(鍾路)의 육주비전이
유명하였다.
30. 행랑것 (行廊것) [행낭껃]
한자: 行(다닐 행(:)), 廊(사랑채/행랑 랑)
예전에, 행랑에서 살던 하인을 낮잡아 이르던 말.
용례:
안식구는 전처만의 마누라 홍 씨와 행랑것들이 머릿방 아씨라 부르는 혼자된 며느리와 손녀 태임이까지 모두 세 식구였다.≪박완서, 미망≫
31. 행랑방 (行廊房) [행낭빵]
한자: 行(다닐 행(:)), 廊(사랑채/행랑 랑), 房(방 방)
대문간에 붙어 있는 방.
용례:
- 지난 사월 상달에 고사 지내고 나서 쑨 메주는 행랑방에 매달았으니 곧 고약한 냄새를 풍기며 뜰 테고….≪박완서, 미망≫
- 몸채 맞은편에는 또 맞배집 아래채를 지었는데, 허청과 대문간, 외양간, 측간 외에 문간 옆에 행랑방을 들였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32. 행랑살이 (行廊살이) [행낭사리]
한자: 行(다닐 행(:)), 廊(사랑채/행랑 랑)
남의 행랑에 살면서 대가로 그 집의 심부름이나 궂은일을 해 주며 사는 일.
용례:
- 더 먹을 것이 없이 되는 날 행랑살이나 하인으로 들어갈 것이다.≪이광수, 흙≫
- 마을 사람들은 역시 조상의 땅을 일구며 살았고, 그것이 없는 사람들은 산으로 가거나 아니면 남의 행랑살이를 했다.≪이동하, 우울한 귀향≫
33. 행랑아범 (行廊아범) [행낭아범]
한자: 行(다닐 행(:)), 廊(사랑채/행랑 랑)
행랑살이를 하는 나이 든 남자 하인.
용례:
싸리비를 치켜들고 사랑 뜰에 들어온 행랑아범 전 서방은 새벽녘에 내린 눈을 담장 곁으로…쓸어 붙인다.≪박경리, 토지≫
34. 행랑어멈 (行廊어멈) [행낭어멈]
한자: 行(다닐 행(:)), 廊(사랑채/행랑 랑)
행랑살이를 하는 나이 든 여자 하인.
용례:
- 행랑어멈이 벌써 저녁이 되었는지 밥그릇을 들고나온다.≪염상섭, 삼대≫
- 승재는 마님이 아랫것들 중에서 바닥 상것인 행랑어멈을 붙들고도 끝없이 수다를 떤다는 걸 알고 있었다.≪박완서, 미망≫
35. 행랑채 (行廊채) [행낭채]
한자: 行(다닐 행(:)), 廊(사랑채/행랑 랑)
대문간 곁에 있는 집채.
용례:
종상이는 아무의 눈에도 띄지 않고 전씨가의 대문과 행랑채를 지나 열린 중문으로 안채를 엿볼 수가 있었다.≪박완서, 미망≫
36. 행려 (行旅) [행녀]
한자: 行(다닐 행(:)), 旅(나그네 려)
나그네가 되어 돌아다님. 또는 그런 사람.
용례:
일기가 불순한 밤일수록 행려가 두절되어 사람 눈에 띄지 않을 터이니….≪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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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보
-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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