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잡식 (雜食) [잡씩]
한자: 雜(섞일 잡), 食(밥/먹을 식)
「1」여러 가지 음식을 가리지 않고 먹음. 또는 그 음식.
「2」동물성과 식물성을 섞어 먹음.
「3」좋지 못한 여러 가지 음식.
62. 잡신 (雜神) [잡씬]
한자: 雜(섞일 잡), 神(귀신 신)
잡다한 신.
용례:
- 잡신이 붙다.
- 잡신을 쫓다.
- 신위치고 교인의 눈에 잡귀 잡신이 아닌 것이 없지만….≪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63. 잡심 (雜心) [잡씸]
한자: 雜(섞일 잡), 心(마음 심)
온갖 잡스러운 마음.
용례:
개화당이라도 겉으로만 개화하였다 하고 속으로는 사사와 욕심과 잡심이 속에 있으면 그런 사람은 우리가 친구로 대접도 아니 할뿐더러….≪독립신문≫
64. 잡어 (雜魚) [자버]
한자: 雜(섞일 잡), 魚(고기/물고기 어)
여러 가지 자질구레한 물고기.
용례:
- 이 지역 어민들은 붕어 따위의 값싼 잡어를 잡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 그물이 올라 수확이 많으면 많은 대로 적으면 적은 대로 ‘짓’이라고 해서 대개는 잡어를 나눠 받는다.≪오영수, 갯마을≫
65. 잡역 (雜役) [자벽]
한자: 雜(섞일 잡), 役(부릴 역)
「1」공역 이외의 여러 가지 부역.
「2」여러 가지 자질구레한 일.
용례:
- 「1」조정에서 농민을 잡역에 동원하였다.
- 「2」그들은 주로 포장을 치고 말뚝을 박고 물건을 나르는 잡역을 했다.≪황석영, 어둠의 자식들≫
66. 잡역부 (雜役夫) [자벽뿌]
한자: 雜(섞일 잡), 役(부릴 역), 夫(지아비 부)
여러 가지 자질구레한 일에 종사하는 남자.
용례:
직원은 미국인이 대부분이고 한국인은 통역 몇 사람과 청소부 같은 잡역부들만 눈에 띈다.≪홍성원, 육이오≫
67. 잡역부 (雜役婦) [자벽뿌]
한자: 雜(섞일 잡), 役(부릴 역), 婦(며느리 부)
여러 가지 자질구레한 일에 종사하는 여자.
용례:
- 어머니는 우체국 잡역부로 일하셨다.
- 1960년대 신문에는 서독 광산 병원에 파견할 잡역부 모집 광고가 많았다.
68. 잡연하다 (雜然하다) [자변하다]
한자: 雜(섞일 잡), 然(그럴 연)
뒤섞이어 어지럽다.
용례:
인철은 눈앞에 벌어진 광경이 여전히 어두운 속에서의 잡연한 동작의 연속으로밖에 느껴지지 않았다.≪황순원, 일월≫
69. 잡용 (雜用) [자뵹]
한자: 雜(섞일 잡), 用(쓸 용:)
「1」일상의 자질구레한 씀씀이.
「2」잡다하게 쓰는 비용.
용례:
「2」십오 원 내외의 돈을 찾아다가 식가와 잡용을 제하시고 나머지는 집 가시는 데 써 주십시오.≪염상섭, 이심≫
70. 잡음 (雜音) [자븜]
한자: 雜(섞일 잡), 音(소리 음)
「1」시끄러운 여러 가지 소리.
「2」전신, 라디오 따위의 청취를 방해하는 소리.
「3」어떤 일에 대하여 언짢은 말이나 소문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1」돼지고기를 굽는 연기가 천장 가득 찼고, 잡음과 웃음소리가 섞갈리는 장내는 난장판이었으나….≪김원일, 어둠의 축제≫
- 「1」도시의 자동차 소음이 원래 그렇듯이 잡음은 끝이 없었다.≪김원우, 짐승의 시간≫
- 「2」전화기가 오래되어서 혼선과 잡음이 심하다.
- 「2」계속 무전기의 삑삑거리는 잡음과 들락날락하는 연락병으로 어수선했다.≪황석영, 무기의 그늘≫
- 「3」이번 신춘문예 당선작 선정에 약간의 잡음이 일고 있어 주위의 의혹을 사고 있다.
- 「3」자금이 큰 만큼 이를 둘러싼 마찰이나 잡음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 「3」그는 뛰어난 지도력으로 당을 지금까지 아무 잡음 없이 이끌어 왔다.
71. 잡인 (雜人) [자빈]
한자: 雜(섞일 잡), 人(사람 인)
「1」일정한 장소나 일에 아무 관계가 없는 사람.
「2」잡스러운 사람.
용례:
- 「1」사무실에 잡인의 출입을 엄금한다.
- 「2」장이 서는 날에는 온갖 잡인들이 모여들었다.
72. 잡일 (雜일) [잠닐]
한자: 雜(섞일 잡)
여러 가지 자질구레한 일.
용례:
- 하루 종일 잡일로 시간을 다 보냈다.
- 그에게 나의 잡일을 들이민 것은 참으로 잘한 짓이었다.≪김원우, 짐승의 시간≫
- 이것저것 잡일부터 시작한 종세는 안 해 본 일이라곤 없을 정도였다.≪최인호, 지구인≫
73. 잡종 (雜種) [잡쫑]
한자: 雜(섞일 잡), 種(씨 종(:))
「1」이것저것 잡다한 종류.
「2」어느 하나에 소속하지 못하고 잡다한 것이 뒤섞인 것.
「3」인간성이 못된 사람을 비난조로 이르는 말.
「4」이종의 교배에 의하여 생긴, 유전적으로 여러
종의 유전자가 섞인 생물.
용례:
- 「2」자기들은 순종인데, 다른 전문학교와 합치면 잡종이 된다는 그런 기분일 겁니다.≪이병주, 지리산≫
- 「3」그는 상종도 못 할 잡종이다.
74. 잡종견 (雜種犬) [잡쫑견]
한자: 雜(섞일 잡), 種(씨 종(:)), 犬(개 견)
혈통이 순수하지 못한 개.
용례:
추근추근 따라가며 차성희의 마음을 끌어 보려고 보채면 잡종견 수컷이 셰퍼드 암컷에 홀려 그 궁둥이를 쫓아 다니는 볼품없는 꼴이 될 것은 뻔한 일이 아닌가.≪이병주, 행복어 사전≫
75. 잡종지 (雜種地) [잡쫑지]
한자: 雜(섞일 잡), 種(씨 종(:)), 地(따 지)
여러 가지 종류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토지.
용례:
농지를 잡종지로 변경하다.
76. 잡지 (雜誌) [잡찌]
한자: 雜(섞일 잡), 誌(기록할 지)
일정한 이름을 가지고 호를 거듭하며 정기적으로 간행하는 출판물. 책의 성격에 따라 다양한 내용의 글이 실리며, 간행 주기에 따라 주간ㆍ순간ㆍ월간ㆍ계간으로 나눈다.
용례:
- 잡지를 발행하다.
- 잡지를 구독하다.
- 그는 은행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잡지를 뒤적였다.
77. 잡지사 (雜誌社) [잡찌사]
한자: 雜(섞일 잡), 誌(기록할 지), 社(모일 사)
영리를 목적으로 잡지를 편집하고 간행하는 회사.
용례:
- 그 투자가는 각 잡지사에서 끈질기게 인터뷰 요청을 해 왔지만 모두 거절하였다.
- 잡지사나 신문사로 끈질기게 글을 내보내고 있었다.≪이청준, 당신들의 천국≫
78. 잡지책 (雜誌冊) [잡찌책]
한자: 雜(섞일 잡), 誌(기록할 지), 冊(책 책)
일정한 이름을 가지고 호를 거듭하며 정기적으로 간행하는 출판물. 책의 성격에 따라 다양한 내용의 글이 실리며, 간행 주기에 따라 주간ㆍ순간ㆍ월간ㆍ계간으로 나눈다.
용례:
- 그는 내 잡지책을 재미있게 읽고 있었다.
- 그는 잡지책을 보면서 무료함을 달래고 있었다.
79. 잡채 (雜菜) [잡채]
한자: 雜(섞일 잡), 菜(나물 채:)
여러 가지 채소와 고기붙이를 잘게 썰어 볶은 것에 삶은 당면을 넣고 버무린 음식.
용례:
- 잡채 한 접시.
- 길상은 잡채 속의 고기 한 점을 집어 아이 입에 넣어 준다.≪박경리, 토지≫
80. 잡채밥 (雜菜밥) [잡채밥]
한자: 雜(섞일 잡), 菜(나물 채:)
중국요리의 하나. 밥에 잡채를 곁들여서 내놓는다.
용례:
그는 잡채밥 하나와 탕수육을 시켰다.
81. 잡채화석 (雜彩花席) [잡채화석]
한자: 雜(섞일 잡), 彩(채색 채:), 花(꽃 화), 席(자리 석)
여러 가지 빛깔로 아름다운 무늬를 놓은 돗자리.
용례:
잡채화석 스무 장, 인삼 쉰 근, 표범의 가죽 열 장, 수달피 스무 장….≪박종화, 임진왜란≫
82. 잡책 (雜冊) [잡책]
한자: 雜(섞일 잡), 冊(책 책)
여러 가지 잡다한 것을 적는 공책.
용례:
찬수가 머리를 돌리자 심동호 씨는 잡책을 양복 안주머니에 넣으며 말했다.≪김원일, 불의 제전≫
83. 잡초 (雜草) [잡초]
한자: 雜(섞일 잡), 草(풀 초)
가꾸지 않아도 저절로 나서 자라는 여러 가지 풀. 농작물 따위의 다른 식물이 자라는 데 해가 되기도 한다.
용례:
- 잡초만 무성한 폐허.
- 잡초가 우거지다.
- 잡초를 뽑다.
- 여기도 역시 문에 발이 드리워져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없다. 뜰에도 군데군데 잡초가 돋아난 것이 손질을 안 하는 게 분명하다.≪최인훈, 회색인≫
84. 잡탕 (雜湯) [잡탕]
한자: 雜(섞일 잡), 湯(끓을 탕:)
「1」쇠고기, 해삼, 전복, 무 따위를 썰어 넣고 갖은양념과 고명을 하여 끓인 국.
「2」여러 가지가 뒤섞여 엉망인 상태나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1」해물 잡탕.
- 「2」이게 뭐야, 우리 것은 간데없고 미국식, 일본식, 중국식이 뒤섞여 아주 잡탕이 되어 버렸잖아.
- 「2」시간이 되자 손님들이 몰려오는데 손님은 온통 잡탕이었다.≪이호철, 소시민≫
85. 잡탕패 (雜湯牌) [잡탕패]
한자: 雜(섞일 잡), 湯(끓을 탕:), 牌(패(牌) 패)
몹시 난잡한 짓을 하는 무리.
용례:
선창 안에서 힘깨나 쓴다는 잡탕패가 작대기를 휘두르며 거리를 누볐다.
86. 잡티 (雜티) [잡티]
한자: 雜(섞일 잡)
여러 가지 자질구레한 티. 또는 그런 흠.
용례:
- 어쩌면 인간의 육체적인 잡티가 한 군데라도 있을 법하건만 그런 부분이란 도저히 찾아볼 수가 없었다.≪박경수, 동토≫
- 눈만 커다랗고 깨끗했던 얼굴 피부엔 잡티가 섞인 듯….≪박경리, 토지≫
87. 잡풀 (雜풀) [잡풀]
한자: 雜(섞일 잡)
가꾸지 않아도 저절로 나서 자라는 여러 가지 풀. 농작물 따위의 다른 식물이 자라는 데 해가 되기도 한다.
용례:
- 돌보지 않은 밭에는 잡풀만 수북하였다.
- 잔디가 제법 무성한 무덤을 돌며, 그와 나는 잡풀을 뜯어낸다.≪이인성, 그 세월의 무덤≫
88. 잡화 (雜貨) [자퐈]
한자: 雜(섞일 잡), 貨(재물 화:)
「1」일상생활에서 쓰는 잡다한 물품.
「2」배에 싣는 여러 가지의 짐.
용례:
- 「1」잡화 매장.
- 「1」장날이면 장사꾼들이 이곳에서 잡화를 진열해 놓고 판다.
- 「2」화물선에는 온갖 잡화를 실었다.
89. 잡화상 (雜貨商) [자퐈상]
한자: 雜(섞일 잡), 貨(재물 화:), 商(장사 상)
여러 가지 잡다한 일용품을 파는 장사. 또는 그런 장수.
용례:
- 시장의 잡화상들을 대상으로 음식 장사를 하는 것도 수입이 썩 좋은 편이니 한번 해 보시겠습니까?
- 형광등 불빛에 비해 그 불그스름한 잡화상의 전등 불빛은 따뜻한 가라앉음을 느끼게 해 주었다.≪이호철, 닳아지는 살들≫
90. 잡화점 (雜貨店) [자퐈점]
한자: 雜(섞일 잡), 貨(재물 화:), 店(가게 점:)
잡다한 일용품을 파는 상점.
용례:
- 잡화점에 가서 비누 좀 사 오너라.
- 푸줏간에 잇대어 후추나 흑설탕, 근으로 달아 주는 중국차 따위를 파는 잡화점이 있었다.≪오정희, 중국인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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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보
-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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