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길 [길]
「1」사람이나 동물 또는 자동차 따위가 지나갈 수 있게 땅 위에 낸 일정한 너비의 공간.
「2」물 위나 공중에서 일정하게 다니는 곳.
「3」걷거나
탈것을 타고 어느 곳으로 가는 노정(路程).
「4」시간의 흐름에 따라 개인의 삶이나 사회적ㆍ역사적 발전 따위가 전개되는 과정.
「5」사람이 삶을 살아가거나 사회가 발전해
가는 데에 지향하는 방향, 지침, 목적이나 전문 분야.
「6」어떤 자격이나 신분으로서 주어진 도리나 임무.
「7」방법이나 수단.
「8」어떤 행동이 끝나자마자
즉시.
「9」어떠한 일을 하는 도중이나 기회.
「10」‘과정’, ‘도중’, ‘중간’의 뜻을 나타내는 말.
용례:
- 「1」한적한 길.
- 「1」길이 막히다.
- 「1」길이 끊기다.
- 「1」길을 건너다.
- 「1」길을 닦다.
- 「1」길을 트다.
- 「1」길을 따라 걷다.
- 「1」논 옆에 길을 내다.
- 「2」배가 다니는 길.
- 「3」천 리나 되는 길.
- 「3」고향으로 가는 길.
- 「3」시청으로 가는 길을 묻다.
- 「3」그는 숲속에서 길을 잃고 한참을 헤매었다.
- 「3」갈 길이 머니 서두릅시다.
- 「3」우리는 가까운 지름길을 놔두고 다른 길로 돌아갔다.
- 「4」이제까지 살아온 고단한 길.
- 「4」인류 문명이 발전해 온 길을 돌아본다.
- 「5」배움의 길.
- 「5」승리의 길.
- 「5」평화의 길.
- 「5」강대국으로 가는 길.
- 「5」정상으로 향한 길.
- 「5」멀고 험난한 민주화의 길.
- 「5」근대화의 길에 들어서다.
- 「5」그는 지금 의사의 길을 걷고 있다.
- 「6」어머니의 길.
- 「6」스승의 길.
- 「6」남편과 자녀를 위하는 것이 아내의 길이다.
- 「7」그를 설득하는 길.
- 「7」지혜를 찾는 길.
- 「7」표현할 길이 없는 감동.
- 「7」먹고살 길이 막막하다.
- 「7」그를 찾을 길이 없다.
- 「8」경찰에서 풀려나는 길로 나는 그 애를 따라 서울로 갔어. ≪김성동, 만다라≫
- 「9」그는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물장난을 하였다.
- 「9」그는 출장 가는 길에 고향에 들렀다.
- 「9」그녀는 서점에 가는 길에 전화를 걸었다.
- 「10」그는 어제 산책길에 만났던 그녀와 다시 마주쳤다.
2. 길 [길]
「1」물건에 손질을 잘하여 생기는 윤기.
「2」짐승 따위를 잘 가르쳐서 부리기 좋게 된 버릇.
「3」어떤 일에 익숙하게 된 솜씨.
용례:
- 「1」그 집 장독은 길이 잘 나 있다.
- 「2」길이 잘 든 말.
- 「3」농촌 생활에 제법 길이 들었다.
- 「3」서랍은 길이 들지 않아 잘 열리지 않았다.
3. 길가 [길까]
길의 양쪽 가장자리.
용례:
- 길가에 핀 꽃.
- 길가의 상점들.
- 길가에 차를 세워 두다.
- 사람들이 길가에 서 있다.
- 그날 싸운 이후로 두 사람은 길가에서 마주쳐도 서로 모르는 척하며 지냈다.
4. 길갓집 [길까찝]
길의 가장자리에 있는 집.
용례:
- 우리 집은 길갓집이라서 지나는 사람들 소리며 차 소리로 무척 시끄럽다.
5. 길거리 [길꺼리]
사람이나 차가 많이 다니는 길.
용례:
- 길거리에 나와 노는 아이들.
- 길거리를 헤매며 노숙하는 부랑자.
- 길거리로 내쫓다.
- 길거리로 나서다.
- 빚으로 집이 넘어가자 우리는 하루아침에 길거리에 나앉게 되었다.
- 나는 해가 지고 어둠이 깔려 길거리에 수은등이 켜질 때까지도 사무실 창가에 그냥 앉아 있었다.≪안정효, 하얀 전쟁≫
6. 길고양이 [길꼬양이]
주택가 따위에서 주인 없이 자생적으로 살아가는 고양이.
용례:
- 길고양이를 돌보다.
-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다.
- 길고양이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고 있다.
7. 길굼턱 [길굼턱]
길이 굽어진 턱.
용례:
- 그는 어이가 없었으나 마지못해 길굼턱이 진 버덩으로 올라가면서 앉을 자리를 찾았다.≪이문구, 산 너머 남촌≫
8. 길그물 [길그물]
통그물 따위로 고기 떼를 이끄는 길이 되도록 치는 그물.
용례:
- 정치망의 길그물.
- 길그물로 어군의 통로를 차단하다.
9. 길나다 [길라다]
「1」버릇이나 습관이 되어 익숙해지다.
「2」윤기가 나거나 쓰기 좋게 되다.
용례:
- 「1」구걸하는 데에 길나다.
- 「2」내 손에 길난 망치.
10. 길녘 [길력]
길의 옆이나 부근.
용례:
- 차를 길녘에 세워 두다.
- 길녘으로는 황금빛 논이 펼쳐져 있다.
11. 길놀이 [길로리]
풍물놀이나 탈춤 따위에서, 본놀이에 들어가기 전에 놀이판까지 가면서 풍악을 울리며 노는 일. 또는 그런 놀이.
용례:
- 그들은 일단 석근이네 주막에 들렀다가 계에다 놀이를 트도록 하고 나서 길놀이를 돌았다.≪황석영, 장길산≫
12. 길눈 [길룬]
한 번 가 본 길을 잘 익혀 두어 기억하는 눈썰미.
용례:
- 길눈을 익히다.
- 자기 주인 찾아 나서는 개의 길눈은 사람보다 낫다.
- 규중 아녀자가 길눈이 있을 리 없지만 우리끼리 더듬어 갑시다.≪한무숙, 만남≫
- 이미 익혀 두었던 길눈이어서 막대는 발목 한 번 겹질리지 않고 수월히 걸을 수 있었다.≪이문구, 오자룡≫
13. 길닦음 [길다끔]
진도 씻김굿의 한 절차. 죽은 이가 이승에 맺힌 원한을 풀고 극락으로 가는 길을 닦아 준다.
용례:
- 달님이 무당이 뱃길 위에 망인들의 넋 둘을 올려놓고 식기 둘로 그 넋을 천천히 밀고 가면서 길닦음 염불을 했다.≪한승원, 해일≫
14. 길닦이 [길다끼]
길을 고쳐 닦는 일.
용례:
- 내가 온다는 전문을 듣고 동구에는 솔문을 세우고 길닦이까지 하였다.≪김구, 백범일지≫
15. 길동무 [길똥무]
길을 함께 가는 동무. 또는 같은 길을 가는 사람.
용례:
- 길동무가 되다.
- 길동무가 생기다.
- 여행길에서 좋은 길동무를 만나다.
- 초행길이라 걱정했는데 이렇게 길동무가 생겨 다행입니다.
- 밤길에는 달만큼 다정한 길동무도 없다.
16. 길들다 [길들다]
어떤 일에 익숙하게 되다.
용례:
- 새로운 환경에 길들게 되다.
- 이미 무더운 날씨에 길들었는지 아무도 덥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17. 길라잡이 [길라자비]
길을 인도해 주는 사람이나 사물.
용례:
- 길라잡이를 세우다.
- 길라잡이를 구해 길을 떠나다.
- 길라잡이들이 앞서가며 행차가 지나가도록 길을 틔운다.
- 그들은 길라잡이 등불도 없이 어둠을 더듬고 갔다.
18. 길래 [길래]
오래도록 길게.
용례:
- 길래 써 오던 망치.
- 손톱 깨무는 버릇을 길래 가져서는 안 된다.
- 앞으로도 길래 마음이 평온을 얻기 어렵다는 것일까.≪이문구, 장한몽≫
19. 길마 [길마]
짐을 싣거나 수레를 끌기 위하여 소나 말 따위의 등에 얹는 기구.
용례:
- 길마를 지우다.
- 길마를 짓다.
- 길마 위에 걸터앉다.
- 암소 등 위에 얹은 길마에서 볏단을 내리던 준의 부친이 그를 맞았다.≪이원규, 훈장과 굴레≫
20. 길머리 [길머리]
큰길에서 좁은 길로 들어가는 어귀.
용례:
- 영칠이는 무밭으로 돌아가는 길머리에 달빛을 받으며 허옇게 서 있었다.≪하근찬, 야호≫
21. 길모퉁이 [길모퉁이]
길이 구부러지거나 꺾여 돌아가는 자리.
용례:
- 길모퉁이에 숨다.
- 길모퉁이를 돌자 마을이 보였다.
- 길모퉁이마다 검문소를 설치하여 경계를 강화했다.
22. 길목 [길목]
「1」큰길에서 좁은 길로 들어가는 어귀.
「2」길의 중요한 통로가 되는 어귀.
「3」어떤 시기에서 다른 시기로 넘어가는 때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1」세 갈래 길목.
- 「1」큰길로 가다가 오른쪽 길목으로 빠지면 바로 우리 집이다.
- 「2」길목을 막다.
- 「2」길목마다 지키다.
- 「2」그는 그녀가 다니는 길목에서 한참을 기다리고 있었다.
- 「3」혁명의 길목.
- 「3」금세기는 다원적 세계로 나가는 길목에 서 있다.
23. 길목 [길목]
「1」먼 길을 갈 때 신는 허름한 버선.
「2」버선이나 양말 대신 발에 감는 좁고 긴 무명천. 주로 먼 길을 걷거나 막일을 할 때 쓴다.
용례:
- 「1」선돌이가 벗었던 길목을 다시 꿰고 행전 친 다음 상방으로 건너갔다.≪김주영, 객주≫
24. 길미 [길미]
「1」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보탬이 되는 것.
「2」채무자가 돈을 빌려 쓴 대가로 채권자에게 지급하는 돈.
용례:
- 「1」겨울 한철 조기 장사는 길미가 쑬쑬하다네.≪김주영, 객주≫
- 「1」상거래는 길미가 바라보이기 시작하는 것이었으나 천 행수 오누이가 전에 없는 환난을 당하고 있으니….≪김주영, 객주≫
- 「2」길미를 치다.
- 「2」길미는 매달 그믐날에 갚기로 하세.≪문순태, 타오르는 강≫
25. 길바닥 [길빠닥]
「1」길의 바닥 표면.
「2」길거리나 길의 위.
용례:
- 「1」길바닥에 주저앉다.
- 「1」눈이 얼어 길바닥이 미끄럽다.
- 「2」길바닥에 나앉다.
- 「2」괜히 길바닥에다 시간 버리지 말고 집에 일찍 들어와라.
- 「2」길바닥에 차를 세웠다가 견인되고 말았다.
26. 길바로 [길바로]
길을 제대로 잡아들어서.
용례:
- 외양간 문이 열려 있어서 나귀는 길바로 그리로 달려 들어갔다.≪한설야, 탑≫
27. 길벗 [길뻗]
길을 함께 가는 동무. 또는 같은 길을 가는 사람.
용례:
- 달을 길벗 삼아 밤길을 떠났다.
- 그는 이번 여행길에 좋은 길벗이 되어 주었다.
28. 길섶 [길썹]
길의 가장자리. 흔히 풀이 나 있는 곳을 가리킨다.
용례:
- 길섶에 핀 코스모스.
- 소가 길섶 벼 포기 쪽으로 주둥이를 가져간다.≪황순원, 신들의 주사위≫
- 학교 가는 길섶에 잎새가 돋아 제법 파래서 봄이 자리 잡은 것 같은 생각이 납니다.≪박목월, 구름의 서정≫
29. 길속 [길쏙]
익숙해져 길난 일의 속내.
용례:
- 길속이 다르다.
- 길속이 트이다.
- 길속을 알아내다.
- 길속을 따지다.
- 자기 직책에 대한 길속이 트이지 않은 판에 이렇게 큰일이 자기 앞에 떨어지고 보니 미상불 난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송기숙, 암태도≫
30. 길손 [길쏜]
먼 길을 가는 나그네.
용례:
- 잠시 머물다 가는 길손.
- 길손이 주막에 머물렀다.
- 주인은 길손을 하룻밤 묵게 했다.
- 주막은 잠시 쉬어 가는 길손으로 매우 붐볐다.
31. 길송장 [길쏭장]
길에서 죽은 사람의 시체.
용례:
- 그는 이리 떠돌다가 자칫 길송장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32. 길싸움 [길싸움]
길을 먼저 지나가려고 하는 싸움.
용례:
- 외나무다리에서 마주친 그들은 서로 자신이 먼저 가겠다고 길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33. 길쌈 [길쌈]
실을 내어 옷감을 짜는 모든 일을 통틀어 이르는 말.
용례:
- 길쌈 솜씨.
- 길쌈을 하여 옷을 지어 입다.
34. 길쌈질 [길쌈질]
실을 내어 옷감을 짜는 일.
용례:
- 고된 길쌈질.
- 방아품도 팔고 길쌈질도 해서 겨우 명줄을 잇고 있다.
35. 길쌈하다 [길쌈하다]
실을 내어 옷감을 짜다.
용례:
- 그들은 스스로 길쌈해 옷을 해 입고 밭을 갈아먹었다.
- 상감마마, 어디 길쌈한 명주가 몇 필이나 들까 좀 돌아서서 보셔요.≪박종화, 금삼의 피≫
36. 길쑴하다 [길쑴하다]
시원스레 조금 기름하다.
용례:
- 광채가 번쩍이는 두 눈에다 얼굴이 길쑴한 이 사나이는, 말에 상당한 자신감을 가진 듯해 보였다.≪김동리, 사반의 십자가≫
37. 길옆 [길렵]
길의 가장자리.
용례:
- 뒤에서 차가 와서 길옆으로 비켜섰다.
- 그는 함지박을 내던지고 길옆 풀언덕에 쓰러졌다.≪이기영, 고향≫
- 진희는 길옆의 풀꽃을 뜯는 척 머뭇대며 일행과 거리를 둔다.≪황순원, 신들의 주사위≫
- 제풀에 자전거가 길옆으로 쓰러졌다.≪최인호, 지구인≫
38. 길이 [기리]
「1」한끝에서 다른 한끝까지의 거리.
「2」어느 때로부터 다른 때까지의 동안.
「3」논문, 소설 따위의
분량.
「4」‘세로’를 폭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
용례:
- 「1」치마의 길이.
- 「1」해안선의 길이.
- 「1」길이가 길다.
- 「1」길이가 짧다.
- 「1」길이를 재다.
- 「1」품이 크고 저고리 길이가 길다 하여 퇴짜를 놓았던 것이다.≪김원일, 불의 제전≫
- 「2」밤과 낮의 길이가 같은 춘분.
- 「2」오늘은 낮의 길이가 한결 짧게 느껴진다.
- 「3」작품의 길이.
- 「3」글의 길이.
- 「3」길이가 짧은 소논문.
- 「3」사설시조는 각 장의 길이가 길어진 시조 형식이다.
- 「4」배추를 씻어서 길이로 썬다.
39. 길이 [기리]
오랜 세월이 지나도록.
용례:
- 길이 보전하다.
- 이름을 길이 빛내다.
- 그분의 업적은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40. 길이길이 [기리기리]
아주 오래도록.
용례:
- 길이길이 간직하다.
- 길이길이 이어지다.
- 후손에게 길이길이 전하다.
- 길이길이 푸르리니, 그대의 꽃다운 혼….≪박종화, 임진왜란≫
41. 길잡이 [길자비]
「1」길을 인도해 주는 사람이나 사물.
「2」나아갈 방향이나 목적을 실현하도록 이끌어 주는 지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1」토벌대의 길잡이.
- 「1」산행의 길잡이.
- 「1」등대를 길잡이로 삼다.
- 「1」오작녀가 앞질러 앞장을 섰다. 그러고는 훈의 걸음걸이를 재어, 꼭 두어 걸음 앞을 서 길잡이 노릇을 하는 것이었다.≪황순원, 카인의 후예≫
- 「2」문학의 길잡이.
- 「2」텔레비전 토론회는 유권자의 판단에 좋은 길잡이가 된다.
- 「2」이 참고서는 영어를 공부하는 데 필요한 길잡이이다.
- 「2」선생님의 열정적인 학구열은 제 인생의 길잡이가 되었습니다.
42. 길짐승 [길찜승]
기어다니는 짐승을 통틀어 이르는 말.
용례:
- 요즈음은 뱀이나 거북이 따위의 길짐승을 애완용으로 키우는 사람들도 많다.
43. 길쭉이 [길쭈기]
조금 길게.
용례:
- 목을 길쭉이 빼다.
- 초등학교 교실 건물이 길쭉이 늘어서 있다.
44. 길쭉하다 [길쭈카다]
조금 길다.
용례:
- 그의 다리는 길쭉하니 늘씬하다.
- 어렸을 때부터 머리통이 길쭉해서 별명이 망치였지요.≪황석영, 어둠의 자식들≫
- 평면인 종이를 길쭉한 직사각형으로 오려서 그 양 끝을 맞붙이면 역시 안과 겉 양면이 있게 된다.≪조세희, 뫼비우스의 띠≫
45. 길쯤하다 [길쯤하다]
꽤 기름하다.
용례:
- 길쯤한 얼굴에 유난히 눈빛이 날카로워 보이는 사내가 픽 웃음을 흘렸다.≪조정래, 태백산맥≫
46. 길찍하다 [길찌카다]
길이가 꽤 긴 듯하다.
용례:
- 길찍한 그림자.
- 길찍하게 자르다.
47. 길처 [길처]
가는 길의 근처.
용례:
- 내 고향은 남도 가는 길처에 있다.
- 수곡리는 어디 다른 데로 가는 길처도 아니고 뒤에 산을 지고 있는 막바지 동네였으므로….≪송기숙, 암태도≫
48. 길체 [길체]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자리.
용례:
- 아낙이 볏단을 묶어서 한 길체로 세워 놓는다.
- 너는 저 길체에 가 앉아 있어라.
- 저 짐을 이쪽 길체로 옮겨 놓아라.
- 필순이는 부엌으로 들어가서 상을 차려다가 길체로 놓으며, 설렁탕이 오기를 기다린다.≪염상섭, 삼대≫
49. 길켠 [길켠]
길의 가장자리.
용례:
- 길켠에 있는 버드나무.
- 길켠에 비켜서다.
- 길켠으로 올라서다.
- 용정 움막집 앞에 당도했을 때 밤은 꽤 저물었고 길켠에는 부채를 들고 아낙들이 나앉아 바람을 쐬고 있었다.≪박경리, 토지≫
50. 길허리 [길허리]
길의 중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그는 뒷산의 내리막길 길허리에 있는 서낭당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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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보
-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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