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길 [길:]
저고리나 두루마기 같은 웃옷의 섶과 무 사이에 있는 넓고 긴 폭.
2. 길 [길:]
「1」길이의 단위. 한 길은 여덟 자 또는 열 자로 약 2.4미터 또는 3미터에 해당한다.
「2」길이의 단위. 한 길은 사람의 키 정도의 길이이다.
용례:
- 「1」천 길.
- 「2」트럭에 실린 통나무는 굵기는 한 아름이 넘고 길이는 열 길이 넘었다.
3. 길길이 [길:기리]
「1」성이 나서 펄펄 뛰는 모양.
「2」여러 길이 될 만큼의 높이로.
용례:
- 「1」길길이 날뛰다.
- 「1」길길이 소리를 지르다.
- 「1」화가 난 그는 길길이 악담을 퍼부어 댔다.
- 「2」타오르는 불길이 길길이 치솟았다.
- 「2」광에선 추수해 들인 입쌀과 잡곡이 뒤주에서 독에서 넘치고 가마니째 길길이 쌓여 있었다.≪박완서, 미망≫
4. 길눈 [길:룬]
한 길이 될 만큼 많이 쌓인 눈.
5. 길다 [길:다]
머리카락, 수염 따위가 자라다.
용례:
- 그녀는 머리가 잘 기는 편이다.
- 짧게 깎았던 머리가 꽤 많이 길었다.
- 며칠 동안 면도를 하지 않았더니 수염이 길어 턱 밑이 시커멨다.
6. 길다 [길:다]
「1」잇닿아 있는 물체의 두 끝이 서로 멀다.
「2」이어지는 시간상의 한 때에서 다른 때까지의 동안이 오래다.
「3」글이나 말 따위의 분량이
많다.
「4」소리, 한숨 따위가 오래 계속되다.
용례:
- 「1」해안선이 길다.
- 「1」다리가 길다.
- 「1」머리가 길다.
- 「1」치마 길이가 길다.
- 「2」긴 세월.
- 「2」밤이 가장 긴 동짓날.
- 「2」수명이 길다.
- 「2」대기 시간이 길다.
- 「2」역사가 길다.
- 「2」해가 길다.
- 「2」여름에는 낮이 밤보다 길다.
- 「3」긴 말씀.
- 「3」긴 글과 짧은 글.
- 「3」그 설명을 하자면 얘기가 복잡하고 길어.
- 「3」그 사람은 말이 길어서 듣는 사람을 지루하게 한다.
- 「3」이 시는 너무 길어서 인용할 수가 없다.
- 「4」길게 한숨을 내쉬다.
- 「4」담배 연기를 길게 내뿜다.
- 「4」무슨 노래인지는 몰라도 별다른 높낮이의 변화 없이 긴 호흡으로 이어지는 담담한 곡조였다. ≪윤흥길, 황혼의 집≫
- 「4」내가 이불 속으로 들어갔을 때 통금 사이렌이 불었다. 그것은 갑작스럽게 요란한 소리였다. 그 소리는 길었다. ≪김승옥, 무진 기행≫
7. 길동그랗다 [길:동그라타]
모양이 기름하게 동그랗다.
용례:
- 길동그랗게 생긴 얼굴.
- 물 밑의 길동그란 자갈들이 맑게 들여다보였다.≪김원일, 도요새에 관한 명상≫
8. 길동글다 [길:동글다]
모양이 기름하게 동글다.
9. 길둥그렇다 [길:둥그러타]
모양이 기름하게 둥그렇다.
10. 길둥글다 [길:둥글다]
모양이 기름하게 둥글다.
용례:
- 길둥근 얼굴에 콧날이 서고 자칫 큼직한 눈매에 입모습이 꼭 다물고 의젓한 모양이 제일 상스럽지가 않아서 첫눈에 띄었다.≪이기영, 도박≫
11. 길디길다 [길:디길다]
매우 길다.
용례:
- 길디긴 행렬이 끝없이 이어졌다.
12. 길물 [길:물]
깊이가 한 길 되는 물.
13. 길어지다 [기:러지다]
길게 되다.
용례:
- 수업이 길어지다.
- 이야기가 길어지다.
- 방에는 주름살투성이의 한층 얼굴이 길어진 영팔이 고개를 빠뜨리고 앉아 있었다.≪박경리, 토지≫
-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차츰 기간이 길어지자 나는 초조해졌어.≪황석영, 장사의 꿈≫
14. 길차다 [길:차다]
「1」아주 알차게 길다.
「2」나무가 우거져 깊숙하다.
용례:
- 「1」길차게 자란 대나무.
- 「1」길찬 장다리꽃들.
- 「1」길찬 포플러나무들도 겨우 대만 남은 듯, 바람에 누웠다 일어났다 했다.≪김정한, 모래톱 이야기≫
- 「1」큰물이 나지 않은 덕분으로 밭벼도 제대로 영글고 채소도 길차게 자랐다.≪김정한, 뒷기미 나루≫
- 「2」길찬 숲속.
- 「2」새들은 길찬 뒷산에 둥지를 틀고 새끼를 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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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보
-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https://www.hanja.re.kr/ - 자료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https://stdict.korean.go.kr/main/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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